네팔 만다라 특별전 개최

편집부   
입력 : 2009-08-28  | 수정 :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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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12일까지 조계사 '나무'서

한국·네팔친선협의회(회장 이용부)와 아시아 인권문화연대(대표 이란주)는 9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서울 조계사 경내 '나무'에서 네팔만다라 특별전을 개최한다.

네팔 불교예술품의 한국 내 홍보와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전에는 네팔관광청이 엄선한 칼라차크라(Kalachacra) 만다라와 얀트라(Yantra) 만다라 80점여 점이 전시된다. 특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재)아름다운 동행과 네팔 난민촌 식수원 개발, 불법체류 네팔인 귀국돕기, 한국 불우독거노인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개막식은 9월 4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과 1층 로비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커멀 프러사드 꼬이랄라 주한네팔대사,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만다라 특별전은 조계사 전시를 시작으로 총지종 총지사(10월), 천태종 관문사, 능인선원(11월), 통도사, 김대중 컨벤션센터(12월)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칼라차크라는 시간(칼라)과 바퀴(차크라)의 합성어이다. 산스크리이트어로는 완전한 세계, 치유능력을 가진 원을 의미한다. 칼라차크라 만다라는 대부분 둥근 원안에 사각형 모양이 그려져 있다. 원을 이루는 다섯 가지 색(백, 청, 황, 적, 녹색)은 지구상의 다섯 가지 존재요소인 땅, 물, 불, 바람, 하늘을 뜻한다. 가운데 사각형은 3층탑 모양으로 이루어져 몸, 입, 정신을 나타낸다.

얀트라(Yantra)는 시각적인 요가나 명상의 한 방편으로 기하학적인 도형을 의미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