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고대목탑지 보고서 발간

편집부   
입력 : 2009-08-27  | 수정 : 2009-08-27
+ -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김용민)는 한국, 중국, 일본 소재 5~7세기 고대 목탑지 중 발굴조사된 곳을 중심으로 기단(基壇)ㆍ평면ㆍ심초(心礎)등 다양한 속성을 분석, 정리한 ‘한ㆍ중ㆍ일 고대사지 비교연구(Ⅰ)­목탑지(木塔址)’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최근 백제사찰에 대한 더 많은 정확한 정보를 얻고, 그 독특함을 밝히기 위해 동아시아 고대 절터에 대한 발굴조사정보를 집대성하고 분석할 ‘한ㆍ중ㆍ일 고대사지 비교연구’라는 기획연구 계획을 수립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2008~2009년 목탑지를 연구대상으로 중요한 절터 58개소(한국 16개소, 중국 2개소, 일본 40개소 등)를 선정했다. 이 절터들에 대하여 자료수집은 물론 현지조사를 병행해 현황을 파악했으며, 올해 5월에는 중국과 일본의 학자를 초청해 목탑지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서는 개별 절터 발굴조사 현황과 목탑의 기단, 계단, 평면형식, 심초 설치 및 안치, 출토유물에 대한 내용을 표로 일목요연하게 소개했으며 도면과 사진, 참고문헌을 수록해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web-book2.jpg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