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대상 '피어나다'

편집부   
입력 : 2009-08-20  | 수정 : 200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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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시상식 갖고 수상작 전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이 한국불교문화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고 경쟁력 있는 불교문화상품개발을 위해 실시한 제3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에서 대상은 김영선씨의 '피어나다'가 선정됐다.

대상작품 '피어나다'는 연꽃을 모티브로한 작품으로 책갈피와 명함꽂이로 구성돼 장식적이면서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 작품은 바로 상품화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현대적이면서도 불교의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이경국씨의 '卍 Usb 2.0 HUB'와 이주연씨의 '여인의 향기'가 선정됐으며 서혜진씨의 '손을 담다', 김연희씨의 '그 미소 안의 평온' 등 5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특선 10명, 입선 10명의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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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당선 우수작 이주연씨의 '여인의 향기'

이번 공모전은 불교문화상품디자인 및 제품디자인 2개 부문으로 공모를 진행해 총 23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학생들의 참여율이 전체 75%에 달해 3회를 거듭하고 있는 불교문화상품 공모전이 젊은 인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8월 24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고 이날부터 8월 31일까지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지하 1층 조계사 전시관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된 수상작들은 각 목적에 맞게 불교용품개발, 불교문화상품 개발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전통문화상품을 개발하고, 디자인 인재들을 발굴해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