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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상담센터' 개소

편집부   
입력 : 2009-08-19  | 수정 : 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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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 스님)는 8월 1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종로구 경운동 SK허브 1층에서 어르신상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어르신상담센터는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신 노인정책 '9988 어르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노인전문종합상담센터로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다양한 고민해결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서비스는 내방을 통한 상담, 24시간 전화와 사이버상담, 찾아가는 상담, 노인문제 해결을 돕는 공개강좌 등 다양하게 실시된다. 우울증, 불안, 자살생각 등에 관한 심리상담과 노년기 경제상담, 가족갈등상담, 성상담, 학대상담, 전문가 연계를 통한 법률상담 등 급변하는 사회에서 걱정이 늘어만 가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고민들을 해소 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가섭 스님은 개소식 환영사를 통해 "노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인문화의 중심지인 종로에 어르신 상담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면서 "어르신 중심의 편안하고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로 어르신만의 열린공간으로 운영해 행복을 찾아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르신 상담센터가 어르신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며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상담센터가 어르신들에게 아들, 며느리, 사위노릇을 대신해 줄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또 "서울시에서는 앞으로 '9988 어르신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지식과 전문성을 갖춘 상담가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박덕경·조달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