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봉 스님 탄신 100주년 불화회고전

편집부   
입력 : 2009-08-14  | 수정 :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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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만봉불교재단(이사장 이용국)이 만봉 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만봉 큰스님 불화회고전’을 선보인다.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인사동 화봉갤러리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봉전승회장 최복숙 여사의 소장작품 150여 점과 만봉 스님 문하제자 10여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 작품들은 특히 2010년 12월 강원도 영월군에 준공예정인 만봉불화박물관에 전시될 작품들로 이번 전시가 갤러리에 전시되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봉 스님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으로서 2006년 세주 97세(법랍 81세)로 열반했다. 만봉 스님은 열반에 드는 순간까지도 붓을 놓지 않고 불화작품에 전념했으며, 1978년 제12회 세계불교도우의회 동경총회 기념 불화전시를 시작으로 일본을 비롯한 전국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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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박물관특구 내에 건립중인 만봉불화박물관은 2008년 10월 기공식을 봉행하고 2010년 12월 준공예정이다. 7,000㎡의 건축부지에 전시실, 시청각실, 체험실, 세미나실, 전통다원 등이 들어설 박물관은 불화제작 등의 체험문화와 전시, 홍보, 학술, 교육프로그램 및 학술세미나 등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