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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맞아 시사교양강좌 실시

편집부   
입력 : 2009-08-14  | 수정 : 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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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가섭 스님)는 제64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8월 12일 '8·15 광복과 문학·광복을 노래한 시(詩)'라는 주제로 제16차 시사교양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시사교양강좌에서는 한국시문학연구소 김경식 시인이 참석해 이육사, 한용운, 윤동주 시인과 같은 저항문학인들과 시인 심훈, 정지용, 소설가 홍명희의 삶과 문학에 대해 탐구해 보며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그 시절의 아픔을 떠올리게 했다.

이날 일일강사로 참석한 김 시인은 "일제시대 암울한 역사 속에서도 민족해방을 위해 문학으로 저항했던 문학인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떳떳한 문화민족, 문학민족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윤효정 사회복지사는 "광복절을 맞이해 진행된 이번 특강을 통해 광복을 위해 힘쓰다 돌아가신 문학인들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면서 "오늘날의 우리들이 그들과 같은 진지한 시대적 고민, 역사의식을 품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