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울산문화 '한자리'

편집부   
입력 : 2009-08-13  | 수정 : 200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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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물관 '미래를 담는 그릇' 특별전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임학종)에서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경상남도 지역에 있는 40여 개 박물관·미술관 연합으로 '미래를 담는 그릇' 특별전을 9월 20일까지 연다.

특별전에는 경상남도 지역의 대표 문화재 190여 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며 전시주제는 △공예와 생활문화 △미래를 담는 그릇 뮤지엄(MUSEUM) △부산의 대표문화재 등 세 가지로 구성돼 경남지역 박물관, 미술관의 다양성과 변화양상을 조명한다.

'공예와 생활문화' 코너에는 통도사의 아미타삼존불과 해인사의 청동소병 등 다양한 불교공예품을 통해 경남 지역의 불교와 예술을 만나 볼 수 있다. '미래를 담는 그릇 뮤지엄' 코너에서는 사진작가 김아타씨의 '뮤지엄 프로젝트', 추상화의 대표적 작가인 전혁림 화백의 '민화로부터' 등 경남의 현대미술을 알아본다. '부산의 대표문화재'에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친필이 새겨진 백자항아리, 김해 대성동 유적에서 출토된 화려한 무늬의 항아리 등이 출품된다.

김해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경상남도·부산·울산지역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55-325-9333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