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출판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 성과자료집 발간
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 원행 스님 성과자료집 편찬위원회(위원장 총무부장 삼혜 스님)는 원행 스님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 4년여의 주요 성과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제36대 집행부 성과자료집 ‘종단 안정과 화합, 한국불교 미래를 만들어 온 4년’을 발간했다. 편찬위원회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사부대중의 마음속에 희망의 연꽃이 활짝 피길 기원하며,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한국불교가 4년여간 함께 걸어왔던 발자취들을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나누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성과자료집은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구본사 등 주요사찰, 교육기관 및 포교 신행단체를 비롯해 국회 등 공공기관과 이웃종단 및 이웃종교, 언론사, 관계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20
보리나무 쑥쑥
어린이들의 눈높이 맞춘 불교동화 ‘보리나무 쑥쑥’이 세상에 나왔다.22편의 글에 담긴 이야기에는 옛사람의 심오한 상징과 지혜가 담겨 있다.동물과 식물,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던 시절의 인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보물이 숨겨져 있다.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 같지만,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태도와 인성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인도의 옛 책 ‘자타카’와 ‘판차탄트라’에 나오는 것들을 소재로 하여 필자가 현대에 어울리도록 고쳐 쓴 것다. 예부터 두 고전 모두, 아이의 것만도 아니고 어른의 것만도 아니었다.작가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담긴 비유와 은유를 통해서, 아이와 어른의 상상력과 표현력은 더욱 더 풍부해지고 지혜로운 인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3
새로 쓴 동화 백유경
‘백유경(百喩經)’은 고대 인도1의 우화적인 구비설화를 중심으로 엮은 불경이다. 5세기 인도의 승려 가사나가 정리했고 한다. ‘백유경’은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일깨워 올바른 삶과 믿음의 경지에 이르게 하는 불교 경전이다.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통해 일반 대중들도 쉽게 불교 경전에 다가갈 수 있게 한다. 인도 고대인들의 생활 속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이 생생한 표현, 간결한 구성, 적절한 해학 등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한국불교아동문학회(회장 고광자)가 최근 ‘새로 쓴 동화 백유경’을 펴냈다. 2009년부터 펴내고 있는 ‘동화로 쓴 불교경전’ 시리즈 14번째 동화집이다. 회원 70여명이 ‘백유경’의 우화를 한 편씩 맡아 요즘 아이들의 정서에 맞게 새롭게 썼다. 옛날 배경으로 얘기가 진행되기도 하고, 학교와 놀이터 등을 배경으로 풀어쓴 내용들도 흥미롭다. 한국불교아동문학회는 1982년 설립해 부처님 가르침을 녹여 어린이에게 널리 읽힐 수 있는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재우 기...
2022-09-13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금강경’은 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불경(佛經)이지만 그 내용은 매우 난해하다. 어쩌면 이 난해함 때문에 ‘금강경’이 더 많은 관심을 받는지도 모른다. ‘금강경’은 왜 난해한가. 저자 이중표 명예교수(전남대)는 그 이유를 ‘금강경’에 자주 나오는 “그것은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이라고 부른다”라는 형태의 어법(語法)이 읽는 이들을 혼란하게 만들어서라고 말한다. 말속에서 모순을 느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점을 깊이 통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순된 언어가 따로 있고, 논리정연한 언어가 따로 있다는 생각은 사실 언어에 사로잡혀 생겨난 번뇌이며, 분별심임을 꿰뚫어보라는 의미이다.‘금강경’은 우리에게 관념의 세계를 부수고, 지혜를 갖춰 중생을 이롭게 하라고 가르친다. ‘금강경’이 말하는 지혜는 ‘언어로 만든 거짓 관념에 집착하지 않는 지혜’이다. 이 지혜는 분별하는 마음을 사라지게 한다. 분별없는 마음으로 자비를 실천하고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한다. 분별심이 ...
2022-09-13
월산 대선사 생애와 중도선 사상
월산 스님 25주기 다례제를 맞아 ‘월산 대선사 생애와 중도선 사상’이라는 ‘조계학술총서 05’ 시리즈가 간행됐다. 이 책은 불국사 월산문도회가 주최하고 대각사상연구원이 주관한 월산 큰스님의 사상과 생애를 되돌아보는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을 수정 보완하여 엮은 것이다. 2019년에 ‘월산 대종사의 생애와 삶’이라는 주제로, 2021년에 ‘월산 대선사 사상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두 차례 진행된 학술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으로 조계종출판사의 ‘조계학술총서’ 시리즈 다섯 번째 책이다.월산 스님은 대종사로서 한국불교 및 조계종단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국의 유명한 사찰의 주지 소임과 조계종 총무원장 및 원로회의 의장을 역임했고, 말년에는 불국사의 재건 및 불국사 선원 창설 등을 한 이사(理事)에 능통한 대종사다. 평생을 참선 정진한 스님의 사상을 한 마디로 중도선(中道禪) 사상으로 표현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3
원행 스님의 당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임기동안 우리 사회와 사부대중을 향해 전한 당부의 말을 책으로 엮었다.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조계종 총무원장으로 4년을 쉼 없이 달려온 원행 스님은 이 책에서 갈등과 논쟁의 현 사회 속에서 이분법과 차별을 극복하고 이웃을 섬기며, 나아가 대화합의 장을 열어 가야 한다고 직설한다.스님이 이야기하는 보살행(菩薩行)의 핵심은 ‘바른 원력(願力)’에 있다. 이를 통한 신행과 수행은 자신의 안심(安心)은 물론 대중의 안락(安樂)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전하신 인연법(因緣法)의 이치이다. 불자로서의 초심(初心)을 다시금 일깨우는 스님의 당부는 대승(大乘)적 삶을 살아야 한다는 충고인 동시에 아직 남아 있는 숙제를 함께 풀어나가자는 희망과 격려의 말이기도 하다. 책은 머리말과 사부대중과 함께한 4년의 행적, 불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학인에게 보내는 편지, 정리자의 말(자현 스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3
나를 살린 20일
산속 암자에서의 20일의 생활을 담은 책 ‘나를 살린 20일’이 출간됐다.저자가 찾은 산속에 있는 자그마한 암자, 삼선암은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고, 머무는 사람도 많지 않은 곳이었다. 그곳에는 친한 언니와 인연이 있는 주지스님과 법당 스님, 그리고 수행을 위해 잠시 머무는 선방 스님, 그리고 부엌일을 맡아 하는 공양주 보살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친한 사람도 없지만 눈치 볼 사람도 없어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이 책은 누구나 하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아무나 누릴 수는 없는 단순한 생활을 통해 깨달은 것이 담겨 있다. 무엇을 해도 변하지 않는 세상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사는 법에 대해 알려준다.암자에서의 삶 속에는 공양 시간에 먹은 맛있는 음식 이야기와 암자에 있는 비구니 스님들과 공양주 보살과의 소소한 이야기, 산책하며 보고 들은 것에 대한 이야기 등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2-09-13
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 ‘독송본 인왕호국경’ 출간
동국대 불교학술원 동국역경원(원장 혜거 스님)이 ‘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출간했다. 불교학술원의 백진순 교수가 한글 번역 작업을 진행했고, 동국역경원장 혜거 스님이 감수를 맡았다. ‘독송본 인왕호국경’은 구마라지 역 ‘불설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의 한문 원문을 한글 독음으로 독송할 수도 있고, 한글 번역본으로도 독송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인왕호국경’의 원제명은 ‘인왕호국반야바라밀경’이다. 신라에서는 511년(진흥왕 12)에 처음 인왕백고좌 법회가 설행됐다. 이 법회는 국왕이 주체가 되어, 법식에 따라서 백 개의 불상, 백 개의 보살상, 백 개의 아라한상 등 일곱 가지 복전을 구비하고, 백 개의 등과 향과 꽃 등으로 공양하면서, 백 명의 법사에게 청하여 하루 두 때에 ‘인왕호국경’을 독송하는 것이었다. 동국역경원은 “한국의 불교도들이 함께 이 ‘독송본 인왕호국경’을 수지 독송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모든 대중까지를 재난에서 건져내는 큰 불사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이 독송본을 만들게 ...
2022-09-13
저마다 빛나는 별이어라
진각종 기로스승 이행정 전수가 교화정년을 맞아 법문집 ‘저마다 빛나는 별이어라’를 출간했다.이행정 전수는 ‘스승’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혼자 사는 것이 아닌 만큼 어쩔 수 없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번뇌가 늘 함께했다. 그 때 공자를 만났다. 평생 동안 실천할 것이 무어냐는 제자의 물음에 “서(恕·헤아려 살피다)가 아닐까? 자기가 하고자 않는 일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부처님은 능동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태어날 것이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숫타니파타)고 했다. 세상에 의미 없는 존재란 없다는 말이다.남을 인정하고 차별 말며 배려하라는 뜻이다. 나 아닌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하니 번뇌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빛나는 별이라고 생각하니 번뇌가 자취를 감추었다. 그렇다고 번뇌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번뇌가 일 때마다 그 마음을 되새김으로 사라지게 한다는 뜻이다. 이 말씀은...
2022-08-24
불교사회연구소,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 발간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 스님)가 최근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을 발간했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윤리와 사상’으로 학교 교과목의 성격과 유사한 서술방식을 따랐다. 2600년 전 인도의 작은 나라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의 깨달음으로 시작하여 한국불교의 특징까지 시대와 장소에 따라 변화한 불교윤리와 사상을 압축적으로 소개한다. 제2장은 학교 교과목 ‘생활과 윤리(현대사회와 윤리)’와 유사한 서술방식을 따랐다. 오래된 불교를 지금 여기의 실존적인 문제 상황으로 불러내어 불교를 적용해보는 과정에서 불교와 독자들 스스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제3장은 고등학교 ‘고전과 윤리’라는 과목에 소개된 <수심결>과 <금강경>이라는 고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이다.불교사회연구소 측은 “윤리와 인문학으로 만나는 불교사상은 중·고등학교에서 불교 윤리사상을 가르쳐야 하는 교사와 예비교사들을 위해 제작했다”면서 “교사용 지...
2022-08-22
삶이 물었고 영화가 답했다
영화 곳곳에서 마주한 불교의 가르침을 담은 ‘삶이 물었고 영화가 답했다’가 출판됐다.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영상문화이론과 영화학을 전공한 영화평론가 이안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불교적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본 영화가 ‘불교 영화’뿐인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진다. 1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안에는 작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몰고 온 영화 ‘미나리’, ‘닥터 스트레인지’ 등 6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1부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전반에는 액션부터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담은 다채로운 영화들이 소개된다. 그는 자신의 글을 통해 불교의 가르침이 반드시 어렵지는 않다는 것을, 한자로 가득한 경전에서만이 아니라 우리네 삶의 여정 곳곳에서 언제든 불교의 교리와 마주할 수 있음을 일러주는 동시에 한 편의 영화에서 자신이 주목한 화두에 대해 이야기하며 불교를 잘 모르는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도록 능숙하게 이야기...
2022-08-08
한국불교대표문헌 영역본 10권 중 6권 출간
한국불교의 정신적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는 ‘한국불교대표문헌’ 영역본 10권 중 6권이 추간됐다.조계종 한국불교대표문헌영역편찬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은 7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전통 문헌 5종과 현대 문헌 5종을 선정해 영어로 번역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10권 가운데 6권을 출간했다”고 밝혔다.출간된 6권은 ‘한국 고승전’(각훈 외2 저, 마렉 제마넥 역), ‘조선 호불론’(함허기화 외2 저, 김성은 역), ‘화엄경문답’(의상 저, 리차드 맥브라이드 역), ‘맑고 향기롭게’(법정 저, 메티 베게하우프트 역), ‘한국의 불교사상’(고익진 저, 고승학 역), ‘한국의 불’(진홍섭 저, 하정민 역) 등이다. 올해에는 ‘월인천강지곡’(세종대왕 저, 토르스텐 트라울젠 역)과 ‘한국 선사상’(진정천책 저, 헨릭 소렌슨 외1 역), ‘선문정로’(퇴옹성철 저, 안준영 역), ‘선의 세계’(고형곤 저, 김성욱 외1 역) 등 4권을 추가로 출간될 예정이다.‘한국불교대표문...
2022-07-21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Ⅱ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Ⅱ>(이하 꽃차Ⅱ)는 2021년에 출간한 <꽃차, 사상의학으로 만나다>(이하 꽃차Ⅰ)를 이은 것으로, 꽃차의 기본정보, 꽃차의 약성과 성분, 꽃차 제다법, 꽃차 블렌딩, 꽃차 음용법, 꽃차의 마음ㆍ기 작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음인은 서늘한 하늘색을 바탕으로 32개의 꽃차, 소음인은 차가운 파랑색을 바탕으로 18개의 꽃차, 소양인은 뜨거운 빨강색을 바탕으로 26개의 꽃차, 태양인은 따뜻한 주황색을 바탕으로 7개의 꽃차를(총 83개) 담고 있다.<꽃차Ⅰ>은 ‘동무유고’, ‘동무약성가’에 나오는 51개의 꽃차를 중심으로, 꽃차와 사상의학의 만남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꽃차Ⅰ>이 ‘동의수세보원’과 ‘동무유고’에 충실하였다면 <꽃차Ⅱ>는 사상의학의 이치를 근거로 대중적인 입장에서 현대인이 음용하고 있는 다양한 꽃차들을 쉽게 풀이했다.<꽃차Ⅱ>의 특징은 사상의학의 근본인 마음과 기를 근거로 꽃차의...
2022-07-14
해주스님의 법성게 강설
해주 스님이 법보신문에 연재한(2018~2020) ‘해주 스님의 법성게 강설’ 내용을 약간 수정하고 보완해 새롭게 출판했다. <법성게>는 신라시대 의상 스님(625~702)이 668년 ‘대방광불화엄경’의 정수를 7언 30구 210자로 담아낸 게송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국 사찰에서 봉송되고 있다. <법성게>는 구불구불한 54각의 줄로 이어진 <법계도인>과 함께 <반시(槃詩)> 형태로 이루어졌다. <반시>는 ‘일승법계도합시일인(一乘法界圖合詩一印)’이라고도 하며 의상 스님이 <반시>에 대해 직접 간략하게 해석한 내용과 함께 ‘일승법계도’라는 이름으로 유통됐다.필자는 처음 입산하여 행자 시절 <법성게>를 독송한 이래 즐겨 지송하고 공부해왔던 <법성게>에 대한 이해를 정리하고 인연 있는 분들과 법성신으로서 법계에 노니는 즐거움을 공유해 보려는 뜻에서, <법성게>의 경증인 <화엄경>의 ...
2022-07-14
다키니 파워
12명의 여성 수행자가 걸어간 삶과 깨달음의 여정을 다룬 책 ‘다키니파워’가 출간됐다.이 책에 등장하는 12명의 여성은 △제쭌 칸도 린뽀체 △닥몰라 꾸쇼 싸꺄 △제쭌마 뗀진 빨모 △쌍게 칸도 △뻬마 최돈 △엘리자베스 매티스 남겔 △착둡 카도 △깔마 렉셰 쪼모 △툽뗀 최돈 △로시 조안 할리팩스 △출팀 알리언 △칸도 쩨링 최돈 등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성취를 이룬 수행자를 넘어 뛰어난 선지식으로 인식되는 이들로, 전세계 불교에 신선한 통찰을 던지는 존재들이다. 저자는 이들이 헤쳐나간 삶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더듬어 가며 ‘여성’이자 ‘법사’로 살아가는 과정을 인터뷰해 역경에 맞서고, 삶을 통찰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불교의 전통과 불교계 안에 존재하는 불평등과 억압적 성차별에 대한 비판적 대화가 활발한 이 시기에, 12명의 수행자는 초기 경전과 붓다의 가르침을 통해 오랜 시간 묵인해 온 종교 안에서의 불평등과 억압적 성차별이 옳지 않음을 단호하게 짚어 내고...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