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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불교사암·불교시설복지관 총연합회, 불기 2569년 성남 연등회 개최
성남시 불교사암 및 불교시설복지관 총연합회(회장 도봉 스님)는 4월 17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4월 26일까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옆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불기2569년 성남 연등회’를 개최한다.‘성남 연등회’는 17일 오후 5시 체험부스와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26일까지 ‘희망의 빛으로 성남을 밝히다’를 주제로 봉축과 성남시의 희망을 기원하는 희망의 빛 석가탑 등(燈)과 ‘인도의 빛’, ‘옛 이야기의 빛’, ‘동심의 빛’, ‘사찰의 빛’으로 구성된 전통문화 등(燈)들 전시회를 연다. 또한, 점등식 당일 문화공연으로 승무, 재즈밴드, 브라스밴드가 공연할 예정이다. 연합회장 도봉 스님은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에 희망의 빛을 밝힐 수 있도록 소속 사암연합회원들과 원력을 모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4-10
‘호선 의겸: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전 열린다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사(畫師) 의겸 스님의 예술적 발자취를 조명하는 첫 전시가 마련됐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4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박물관 제1·2전시실에서 기획전 ‘호선 의겸: 붓끝에 나투신 부처님’을 개최한다.‘붓의 신선(호선)’, ‘존경받는 어른(존숙)’, ‘크고 올바른 모범(대정경)’이라는 존칭에서 엿볼 수 있듯이 의겸 스님은 화승이자 수행자로 존경을 받았다. 스님은 1713년부터 1757년까지 40여 년간 전국적으로 수많은 불화를 조성했으며, 담백한 색채와 세밀한 필선으로 표현된 스님의 불화는 대다수가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의겸 스님의 뛰어난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성보 총 20건 47점(국보 3건, 보물 7건, 유형 1건)이 전시된다. 특히 최근 학술적, 예술적, 종교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 영산회상도’(4월 9일~4월 22일 공개)와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5월 20...
2025-04-10
“불교문화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힘쓸 것”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활동이 침체됐던 ‘한국불교음악인협회’가 제8대 집행부 출범과 함께 새출발을 알렸다.한국불교음악인협회 박성규 회장은 4월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8대 집행부 출범과 더불어 불교음악 발전에 지대하게 공헌한 운문 스님과 김동환 교수를 추모하는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불교음악의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연·교육·지역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불교문화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지난 1월부터 소임을 시작한 박 회장은 취임식 대신 코로나로 활동이 전무했던 협회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 3월 3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열린 정기연주회는 대구 보림사 아마타 합창단, 서울 메타소리 합창단과 불교솔리스트앙상블(BSE)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김병균 작곡가가 새롭게 편곡한 ‘예불가’, ‘임의 소식’, ‘한마음 있음이여’, ‘보현행원’, ‘연꽃 피어오르리’, ‘우리도 부처님같이’ 등을 선보여...
2025-04-10
문화사업단, 관음성지 33곳 순례 1차 회향식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4월 7일 조계사 관음전에서 ‘2025년 제1차 33관음성지 회향식’을 진행했다. 이번 회향식에서는 2025년 순례를 완주한 회향자 85명 중 40명이 참석하여 회향증서를 수여받았다. 2025년 3월 기준 560여 명이 순례를 완주했다.이날 문화사업국장 하원 스님(대독)은 인사말에서 “중생을 구원하고자 하는 관세음보살님의 서원처럼, 가정과 사회에서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는 보살행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회향자 정만수(전북 고창) 씨는 “불자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정진과 수행이라는 불심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4-08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 실시
불교미술대전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혜공 스님)는 4월 2일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이번 미술대전은 회화, 조각, 공예, 디지털아트 총 4개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공모전의 상세한 요강 및 접수원서는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작품 접수 기간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접수 받는다. 작품 접수 후 9월에 공모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상금 4천만 원) 및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을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수상작은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그라운드 서울(구 아라아트센터) 1, 2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4-03
문화사업단, 청년 대상 ‘선명상 템플스테이 특별 주간’ 운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4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선명상 템플스테이 특별 주간’을 운영한다.이는 조계종이 4월 1일부터 5월 5일 부처님오신날까지 기간을 ‘불교의 달, 마음 평안의 달’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는 것과 연계한 행사이다. 전국 50여 개 선명상 템플스테이 시범운영 사찰에서 선명상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년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참가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선명상 템플스테이는 한국불교의 전통 수행법인 참선을 포함해 걷기명상, 좌선명상, 호흡명상, 소리명상, 차명상, 숲명상, 씽잉볼명상 등의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멈추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알아차릴 수 있게 한다.이번 특별 주간은 내·외국인 20~30대 청년(1986년생~2006년생)이 참가비 1만 원으로 선명상 템플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학업 및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많은 청년들이 선명상 체험을 통해 마음...
2025-04-03
조계종 불교음악원, ‘교수 불음회’ 출범
불교음악과 전통음악의 연구, 교육 및 대중화를 위한 ‘교수 불음회’가 공식 출범한다.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4월 13일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교수 불음회 출범식을 봉행한다.‘교수 불음회’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을 지도법사로, 초대 회장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채수정 교수가 선출됐다. 또한 고문으로는 박범훈 조계종 불교음악원장, 김성녀 동국대 석좌교수가 추대됐다. 이와함께 향후 학술위원회, 공연기획위원회, 대학생 전법위원회, 포교위원회 등 세부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불교음악, 전통음악, 전통무용을 전공한 국내 음악·예술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교수 불음회는 정기회의를 정례화하고 연례 불교음악회, 불교음악 워크숍, 학술 세미나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연 1회 이상 불교음악회를 추진하고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불교음악 축제를 기획해 젊은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불교음악문화 모임인 가칭 ‘학생 불음회’의 지도와 자문을 맡아 청년들의 불교음악문화 ...
2025-04-01
BBS불교방송, 산불 피해 사찰 지원 7시간 특별 생방송 진행
BBS불교방송이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사찰들을 지원하기 위해 4월 2일 오전 9시부터 7시간 특별 생방송 ‘함께 지켜요, 우리의 도량’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큰 피해를 입은 고운사의 주지 동운 스님과 안동 대원사의 주지 도륜 스님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피해 상황을 직접 듣고 ‘복 짓는 공덕’ 진행자 자용 스님의 경북 도반들에게서 생생한 지역 소식을 알아본다. 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의 묘장 스님과 아름다운 동행으로부터 현재 구호 상황과 모금 참여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산불 피해 이웃과 불교 문화유산 재건을 위한 모금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불교방송은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불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 바란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31
대한불교진흥원, 월간 ‘불교문화’ 4월호 발간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가 발행하는 불교계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4월호가 발간됐다.4월호 특집은 ‘인욕, 참는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인욕, 무엇을 왜 얼마나 참아야 하나(윤원철 서울대 명예교수) △욕됨을 참기 어려운 이유(이필원 동국대 WISE캠퍼스 부교수) △탐욕과 욕구의 경계(송덕사 주지 원빈 스님) △울분을 밖으로 폭발하면 심신 건강에 이로운가?(최훈동 휴앤심명상상담연구소 소장) 등을 통해 인욕의 의미와 함께 욕구와 탐욕의 경계,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등을 살펴보며,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인욕이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지 고찰한다.또한 2025년 상반기 ‘아름다운 말을 쓰자’ 캠페인에는 BBS불교방송 장수연 아나운서가 동참했으며, 이밖에도 ‘치유의 숲, 사찰림을 가다, 보광사 전나무 숲’, ‘기도하기 좋은 절, 영천 은해사 중앙암’, ‘10분으로 배우는 불교, 불교의 참회’ 등 풍성한 읽을거리를 담았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3-26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신규종목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사찰음식’을 신규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이번에 지정 예고되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정신을 담아 사찰에서 전승해 온 음식’으로, 승려들의 일상적인 수행식과 발우공양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식사법을 포괄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사찰음식’은 △불교 전래 이후 발전해오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 △‘살아있는 것을 죽이지 않는다’는 불교의 불살생 원칙과 생명 존중, 절제의 철학적 가치를 음식으로 구현하여 고유한 음식문화를 형성하였다는 점 △발효식품을 중심으로 하는 조리 방식과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하고, 사찰이 위치한 지역의 향토성을 반영하는 등 타 국가의 사찰음식과 차별화된다는 점 △현재에도 사찰 내에서 왕성히 전승되고 있으며, 전통적인 조리법을 유지하면서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등 그 영역을 확장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에 기여한다는 점 등을 들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사찰음식’은 각 ...
2025-03-24
부산 범어사 ‘괘불도·괘불함’,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부산 범어사 괘불도<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했다.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은 1905년에 금호약효 등 근대기를 대표하는 수화승들에 의해 제작된 대형 불화와 이를 보관하는 함이다. 괘불도는 10미터가 넘는 대형 불화로 범어사의 큰 법회 시 야외에서 사용되었으며, 대웅전 뒤쪽의 벽 공간에 보관되었던 괘불함은 괘불도와 같은 금속 재질의 문양 장식이 있어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등록한 부산 범어사 괘불도 및 괘불함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와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19
양주 회암사지 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3월 13일 제2차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지 유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했다.‘양주 회암사지 유적’은 14세기 동아시아에서 유행한 불교 선종의 가람 구성과 배치의 전형을 보여주는 고고학 유적지와 국제교류를 통해 14세기 회암사의 중흥을 이룬 고승들의 승탑과 비석이 있는 기념물군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바 있다.국가유산청은 “양주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양주 회암사지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19
문화사업단, 베를린에서 템플스테이 매력을 알리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3월 4일부터 6일까지 독일 Messe Berlin에서 열린 ‘2025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ITB 2025)’에 참가해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홍보마케팅을 펼쳤다.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홍보관에서 템플스테이를 포함한 불교문화관광 콘텐츠 B2B 상담을 30건 이상 진행하고, 발표회를 통해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문화사업단의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더 많은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활발할 마케팅과 홍보를 계속할 것이며 이를 통해 방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14
특별기획전 ‘3·1정신과 그 세계’ 개최
지옥에서 극락을 구하라(1921. 12)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3월 31일까지 만해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3·1정신과 그 세계’를 개최한다.국가보훈부와 경기동부보훈지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3·1운동의 정신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어떻게 확산되었는지를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시에서는 독립을 향한 불굴의 의지와 민족 자주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사료와 유묵, 영상 및 디지털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만해 한용운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사상과 실천, 3·1운동이 전 세계 각국의 독립인동과 인권운동에 미친 영향 등이 소개된다.만해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3·1운동 정신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독립과 평화라는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3-13
운문 스님·김동환 교수 추모 음악회 연다
불교음악의 작사·작곡으로 큰 족적을 남긴 운문 스님과 김동환 교수를 기리는 추모음악회가 열린다.한국불교음악인협회(회장 박성규)는 3월 30일 오후 3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25 한국불교음악인협회 정기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불교 전문합창단 ‘불교솔리스트앙상블 BSE(Buddhist Soloist Ensemble)’가 출연한 가운데 운문 스님과 김동환 교수가 작사·작곡한 음악을 중심으로 무대를 선보인다.한국불교음악인협회 측은 “이번 정기공연은 단순한 추모음악회가 아니라 불교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부처님께 올리는 음성공양이 더욱 깊고 아름다운 울림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운문 스님은 찬불동요 ‘경배하세’를 시작으로 불교동요집, 어린이찬불가, 불교성가집을 펴냈으며, 찬불가를 통한 어린이 포교에 앞장섰으며 이를 통해 조계종 포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청산은 나를 보고’, ‘부처님 내게 ...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