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함께 치료해요"
도봉복지관, 뇌졸중치료 집단프로그램
반복운동과 밝은 마음이 가장 '중요'
자조모임 구성해 지속적 건강관리도
"자, 하나에 다리 들고, 둘에 내리시는 거에요."
"할아버지, 좀더 높이 드셔야죠."
지도자의 구령에 맞춰 동작을 따라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이마에 벌써부터 송글송글 땀이 맺혀있다. 일반 사람들 같으면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운 동작일텐데도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얼굴에는 힘든 표정이 역력하다. 그도 그럴 것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한번씩 뇌졸중 진단을 받아 재활치료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이 3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주 1회씩 총 12회에 걸쳐 실시하는 뇌졸중 집단프로그램은 인구구조의 고령화와 많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뇌졸중 질환에 대해 관련 의학상식 및 운동방법을 소개하고 관리해 나감으로써, 재발과 합병증을 방지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돕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뇌졸중은 암 다음 가장 많은 사망 ...
2002-04-01 14:4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