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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 '철저' 화재는 'NO'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모의소방훈련/ 지정된 위치에서 각자 책임완수 상황발생 15분만에 완벽한 대처 3월 5일 오후 2시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모의 소방훈련을 위한 리허설을 시작했다. 직원들간에만 시행된 리허설이었지만, 처음으로 시행되는 소방훈련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이었기에 신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두 차례의 리허설이 끝난 후 몇 가지 문제점을 수정한 직원들은 2시 20분 복지관 전체 인원이 동참하는 모의소방훈련에 돌입했다. 치매·중풍 어르신들이 위치한 4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화재경보와 함께 화재발생을 알리는 관내 방송이 복지관 전체에 울리기 시작했다. 각층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과 사회복지사들은 화재발생을 알리는 전화연락을 받자마자, 일사분란하게 맡은 바 책임 위치를 찾아 뛰었다. 어르신들도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사전교육을 통해 배운대로 각 층별 대피장소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지하 1층에서는 보일러 폐쇄와 외부출입문을 통한 작업장 인...
2003-03-13 14:34:11
성북노인종합복지관 한글교실 참관기
노래와 춤 어우러진 이색수업 불타는 학구열 만학도들 '북적' 책보고 받아쓰기 시험도 '공부' "자, 출석 부르겠습니다. 모두 자리에 앉으세요." 선생님의 얘기가 떨어지기 무섭게 어르신들은 자기 자리에 앉아, 선생님의 호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여느 초등학교 교실과 마찬가지로 출석을 부르고 손을 번쩍 들며 '네'라고 대답을 하고, 지각생과 결석생을 체크하고…. 연령만 조금 다를 뿐이지 초등학교 읽기 수업시간임엔 틀림이 없었다. 어려운 시절 일손이 부족해서, 여러 형제, 자매들이 한꺼번에 공부할 수 없는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할 시기를 놓쳐 버린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국어인 한글도 모른 채 평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평생 자기 이름 석자 제대로 쓰지 못한 채 살 수 없다며 용기를 낸 어르신들이 찾은 곳이 바로 성북노인종합복지관의 한글교실이고, 이제는 이름 석자도 거뜬히 쓰고, 신문도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한다. 60대 초반부...
2003-03-06 15:06:32
따뜻한 이웃이 모인 사랑의 장터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결식아동돕기 주민 참여 바자회 '눈길' "이거 삼천 원 주고 산 옷인데 어때? 따뜻해 보이지?" 빨간색 체크무늬 코트를 몸에 걸치고, 지나가는 사람마다 붙잡고 물어본다. 바자회에서 삼천 원 주고 산 옷이 내심 맘에 드는지,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인다. 11월 9일, 아침부터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 로비에는 바자회에 참여한 부녀회원들과 구경나온 아이들과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온 동네 사람들이 총출동(?)이라도 한 듯 북적북적 붐볐다.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시 도봉구 방학2동)이 마련한 이번 바자회는 지역의 독거노인들과 결식아동의 김장지원 기금마련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떡볶이, 순대, 국수 등 푸짐한 먹거리와 의류, 생활용품, 잡화, 문구류, 재활용 비누 등 알차고 실속 있는 상품들이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한쪽에는 옛날 학교...
2002-11-19 13:22:38
도움이 필요합니다
겨울이 두려운 할머니 하 할머니는 1932년(71세)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17세의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슬하에 2남 3녀를 두었으며, 22년 전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으로 이주하여 현재까지 살고 있다. 생활이 넉넉하지 못했던 할머니는 남편과 함께 소작농으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였으나, 남편이 11년 전 위암으로 사망한 후로는 심신이 지치고 기댈 곳조차 없어, 외롭고 쓸쓸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막내딸이 직장을 그만두고 정성으로 아버지를 간호했으나 소용이 없었고, 이후 병원비로 1천만 원의 빚을 안고 살게 됐다. 현재 자식들은 모두 출가하여 생활하고 있지만, 두 아들은 할머니와 왕래가 없으며 세 딸도 생활이 어려워 할머니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경제적인 능력이 없는 하 할머니는 정부지원금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으나, 올 4월에는 자녀들로 인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에도 탈락돼 지금은 정부지원금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관절염과 허리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하여...
2002-11-19 13:22:10
치매보호실 가족지지모임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치매주간보호실은 11월 15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지지모임을 실시한다. 가족지지모임은 치매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족들간의 공감대 형성과 정보교환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복지관은 11월 19일에는 성북구내 무의탁 독거어르신들의 일상생활지원 가정봉사원들을 대상으로 강순심 전국케어복지사협회 회장의 가정봉사원 교육을 실시하며, 20일에는 주간보호실 이용어르신 및 지역주민들을 위해 치매·중풍에 대한 소개 및 자가진단법, 식습관 등의 치매·중풍 예방교육을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연다.
2002-11-19 13:21:15
소식지 '모해' 창간
용문종합사회복지관 모퉁이를 비춰주는 햇빛이라는 뜻의 '모해'. 해가 잘 들지 않는 모퉁이에도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온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이 소식지 '모해'를 창간했다. 용문복지관 소식지 '모해' 창간호에는 복지관의 활동상을 담은 이모저모와 복지관의 1년 사업이 정리된 성장일기 등이 수록돼 있다.
2002-11-19 13:21:02
[건강]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겨울에 맞는 차는 역시 '쌍화차' 추운 겨울이다. 게다가 연말연시에 잦은 술자리가 계속 되면서 몸은 저절로 지치게 마련이다. 이럴 때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바로 따뜻한 차 한 잔일 것이다. 요즘 사람들이 선호하는 차에는 녹차와 커피가 있는데 둘 다 각성효과가 있어 피로하고 지친 이들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녹차는 차가운 성질이고 커피는 단시간에는 몸을 데워주지만 많이 먹으면 오히려 몸을 차게 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그리 적절하지 않다. 따라서 겨울철에 맞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차에는 쌍화차가 있는데, 쌍화차는 백작양, 숙지황, 황기, 당귀, 천궁, 계피, 자감초, 생강, 대추 등 9가지 약재가 들어가, 시달리고 지친 몸을 북돋워주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능이 있다. 특히 몸과 마음이 시달리고 지쳤을 때, 영양이 부족하고 기운이 떨어진 경우, 큰 병을 앓은 경우에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쌍화차에 들어가는 계피와...
2002-11-19 13:20:41
"효도는 마음을 나누는 것"
제일제당 사회공헌팀 7가족 노인요양원 '체험학습' 참가 손자·손녀로 인연만들기도 옛날 시골에는 닷새만에 장이 섰다. 장이 서게 되면 아들은 그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서 장에 팔러 나간다. 늦은 저녁이 되면 어머니는 이제나저제나 아들이 오려나 기다리다, 그래도 돌아오지 않으면 걱정이 되어 동구 밖까지 나가본다. 멀리서 한 사람씩 보이기 시작하면 어머니는 좀 더 자세히, 좀 더 멀리 보기 위해 나무 위로 올라간다. 아들은 시장에 가서 나무를 팔아 그 돈으로 어머니께 드릴 반찬과 몇 가지 일용품을 사들고 오다가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를 보고 아들은 공손하게 말한다. "어머니! 다리 아프실 텐데 어찌 여기까지 나오셨습니까? 제가 업어드릴 테니까 이 지게 위에 타십시오." 노인을 지게 위에 태우고 오는 아들의 모습이 한자 '효(孝)'의 유래다. 옛날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나 아버지, 어머니가 했던 그런 효도는 아니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에게도 부모...
2002-08-19 13:38:32
홈페이지 새 단장
성북노인종합복지관 성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정성욱·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홈페이지(http://www.sbnoin.or.kr)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끝내고 다시 문을 열었다. 새로 단장된 홈페이지는 복지관의 주요사업과 행사, 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으며, 각종 활동사진을 동영상으로 처리해 초기화면의 다양성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사업을 분야별로 세분화했다. 특히 컴퓨터교육 수강생 등 어르신들이 자주 방문해 글을 남길 수 있는 자유게시판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홈페이지 주소가 링크돼 있어 어르신들의 솜씨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2002-08-19 13:36:46
위안부 역사관 개관4주년
전문요양원 건립 추진 광복절 위령대제 가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과 아픔이 스며있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8월 14일로 개관 4주년을 맞았다. 8월 14일 한국일보사 내 송현클럽에서 개최된 개관4주년 기념식은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함께 하는 마당에서 세종문화회관 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과 퍼포먼스와 전문요양원 건립을 위한 계획 보고, 이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한편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나눔의 집(원장 능광)은 역사관이 4돌을 맞은 시점에서 수치스러운 역사의 잔재로 평생동안 한 맺혀 살아 온 할머니들을 위한 전문요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8월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호국영령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위령대제를 나눔의 집에서 갖고 일제에 의해서 강제 징벌돼 원인도 결과도 없이 사라져간 원혼들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자리를 가졌다.
2002-08-19 13:35:30
진각복지재단 중간관리자 워크숍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은 7월 19, 20일 양일간 진각종 총인원과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산하시설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각 시설의 과장급 이상 관리자 20여 명은 첫날 종조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장용철 사무처장의 '진각종 개요 및 수행법', 강남대 사회복지학부 최종혁 교수의 '사회복지조직 중간관리자의 조직관리'에 대한 주제강연을 들었으며, 중식 후 춘천 두산리조트로 이동해 '진각복지, 우리 하나됨을 위하여'라는 토론과 화합시간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회복지조직 중간관리자의 조직관리'에 대해 강연한 최종혁 교수는 "중간관리자는 조직내외의 자원활용에 중요한 매개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면서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투명성, 유연성, 책무성 그리고 전문성 등의 요소들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
2002-08-05 12:03:15
여름 맞아 요양원 방문 잇따라
태고종 봉원사(주지 인공) 경희 스님과 보살 10여 명이 7월 12일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을 방문했다. 매년 1∼2회씩 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봉원사 스님과 보살들은 이날 손수 양념해 온 불고기와 떡, 수박, 막걸리 등을 대접하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진각종 총금강회 서울지부 임원단도 7월 19일 서울시립노인요양을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했다. 7월 생신잔치를 맞아 방문한 임원단은 케이크와 떡, 과일 등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생신을 축하했으며, 매달 돌아오는 어르신들의 생신잔치 때마다 서울교구 각 심인당의 금강회 보살님들이 순차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02-08-05 12:02:42
"자원봉사하며 추억 만들어요"
잊혀진 효 살리는 '효 체험 학습' 지역사회 이해하는 '신문 만들기' 알차고 보람있는 봉사활동 '다양' 학교생활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이, 직장인들에게는 시원한 여름휴가가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눈 한번 돌려 세상을 바라보면 푹푹 찌는 더위 속에서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한끼 먹는 식사를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열심히 뛰고 있는 사람들과 가족도 없이 홀로 외로운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어디도 갈 수 없는 장애우들의 모습을 쉽게 접하게 된다. 바다나 산으로의 여행도 좋지만, 이 사회를 함께 살고 있는, 하지만 나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의 짧은 여정도 충분히 행복한 추억이 될 것이다. 이 같은 취지에서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은 여름방학중 자원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효를 체험하는 '효 체험학습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효 체험 프...
2002-07-16 13:59:33
"짜장면으로 더위 쫓아요"
서울시립노인요양원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이 7월 11일 때아닌 짜장면 파티를 벌였다. 초복이었던 7월 11일 열린 짜장면 파티는 거동이 불편해 외식을 못하는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해 트럭을 개조하여 만든 이동식 짜장면 차량이 요양원을 방문해, 직접 수타를 하고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을 어르신들께 대접한 것으로, 노원구 상계1동에서 화원을 경영하고 있는 김동화 씨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이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직원 등 100여 명은 즉석에서 만든 짜장면을 먹으며 어르신들이 여름 더위에 아무 탈 없이 건강하길 기원했다.
2002-07-16 13:59:06
건강한 생활 알찬 신행
여름철 건강관리 Ⅱ 초저녁 운동으로 열대야 극복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잠을 설치기 일쑤다.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밤에 편하게 잠 잘 수 있는 체온으로 떨어지지 않아 수면에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수면에 가장 적당한 온도는 섭씨 18∼20도인데, 밤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열대야는 수면부족을 초래해 일상 생활의 리듬을 깨뜨리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저녁 무렵 바깥에서 20∼30분간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심한 운동은 금물. 무더위에 지치더라도 저녁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양식품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너무 배가 고파 잠을 이루기 어려울 때는 따뜻한 우유를 한잔 정도로 마시면 도움이 된다. 카페인 음료나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고, 수박이나 음...
2002-07-16 13:5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