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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의 법통과 생명을 외호하는 일념으로 살림 살겠다”
조계종 도선사 주지 도심 스님 진산식이 11월 6일 오후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봉행됐다.진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정묵 스님, 불교광장 회장 경우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이순희 강북구청장, 천준호·김영배·김남근 국회의원, 김학규 도선사 신도회장 등 정관계인사,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도선사 주지 도심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도선사는 유구한 수행 전통을 이어가며 중생들의 염원이 실현되는 기도처의 명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면서 “수행자의 본분과 초심을 잊지 않고 종단의 법통과 뭇 생명을 외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살림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도선사 주지 도심 스님이 세우신 서원이 도선사의 중흥과 더불어 서울 강북지역의 신행 중심으로서, 깨달음과 자비, 나아가 사회적 실천의 도량을 펼쳐 가리라 확신한다”면서 “부처님께서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으로 하신 말씀처럼, 스님 자신...
2025-11-06
“청정불국토를 구현하는 생태전환운동으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창신아트홀에서 창립 24주년 기념 후원의 날 ‘생명의 연기(緣起)가 피어올라’를 개최했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진성 스님, 전 상임대표 법일 스님 등이 동참한 이번 행사는 불교환경연대의 지난 24년의 걸음을 되돌아보며 불교환경운동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1부 창립기념식과 2부 후원음악회로 진행됐다.축하공연에는 법장사 합창단을 비롯해 국악인 남상일 홍보대사와 요술당나귀 밴드가 출연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불교환경연대의 향후 비전으로 ‘환경보살의 원력을 모아 청정불국토를 구현하는 생태전환운동’을 제시했다.법만 스님은 “불교환경연대는 부처님의 연기와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생명존중과 생태전환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불교는 가장 오래된 생태사상과 문화를 간직한 종교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앞장서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 불교환경연대가 그 길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가 살리면...
2025-11-06
조계종,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 봉행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 18일 오후 2시 조계사 마당에서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봉행한다. 추모 위령재는 추모타종 및 영상, 추모사, 천도의식, 천도법문, 발원문, 유가족 인사, 위패 소전의식으로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천도법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숨진 영가와 유가족을 위한 법문과 생명존중과 산재없는 사회공동체를 위한 법문을 할 예정이다.추모 위령재 의식은 어산어장이 인묵 스님이 진행하며, 청혼·관욕, 상단불공, 천도법문, 화청염불, 영단시식으로 진행된다. 위령재에는 산재사망 유가족 및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정관계 인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1-05
‘2025 국제선명상대회’ 7개월의 대장정 원만 회향
<사진=조계종> ‘2025 국제선명상대회 국제컨퍼런스’와 ‘폐막식’이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회 정각회와 마음챙김포럼, 국회의원 25명과 조계종이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깨어나는 교육, 연결되는 우리–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전환의 제안’을 주제로, 일감 스님(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의 개회 인사에 이어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조승래 의원(마음챙김포럼 대표), 김영배 국회 정각회 부회장, 정원주 중앙신도회장 등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한국 전통 명상과 공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명상은 인간의 내면 성찰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되살리는 실천”이라며 명상과 공교육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국내외 연사 4인의 통합적 교육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킴벌리 A. 쇼너트 라이클 교...
2025-10-31
종단협, ‘종교인구 감소시대의 불교’ 주제 세미나 개최
종교인구 감소시대라는 지금, 불교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대강당에서 ‘종교 인구 감소시대, 불교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현대사회 변화와 불교의 현황 분석 및 종단의 특성화된 포교 전략을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이날 세미나에서는 ‘종교인구 감소에 따른 전법 포교 방안-조계종 총책방향을 중심으로(조계종 전 포교부장 남전 스님)’, ‘대한불교천태종에서 불법홍포의 기반과 전개(금강대 교수 광도 스님)’, ‘종교인구 감소와 청년 포교의 과제-진각종의 교리와 교화 방안을 중심으로(위덕대 전법원장 성제 정사)’, ‘종교인구 감소에 따른 태고종 승가호 방안과 포교전략(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10-29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정진”
관음종(총무원장 법명 스님)이 10월 24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창종 6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탑골공원은 관음종 개산조인 태허 홍선 스님이 한국전쟁 이후 2년여 간 거리설법을 펼쳤던 장소다.기념법회에는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 총무원장 법명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 스리랑카 불교 부종정 나람바나아웨 아난다 스님,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비서관,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 최윤섭 관음종 중앙신도회장 등 불교계와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상은 AI 인공지능 시대이며, 무언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지혜의 눈과 실천이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 추진하는 혁신적 노력은 AI시대에 관음종이 찾아가는 미래가 될 것이며 뒤따라가기보다는 반 발짝이라도 앞서서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는 자세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총...
2025-10-24
조계종, 10.27법난 추념문화제 봉행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진성 스님)는 10월 27일 오후 2시 경내 미륵광장에서 제45주년 10.27법난 추념문화제를 봉행한다.추념문화제는 10.27법난 피해 인정자 96명 중 입적한 48명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한 위령재가 오후 1시 30분 미륵광장에서 조계종 어산종장 덕림 스님을 법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0.27법난의 과거-기억의 복원, 현재-공감의 확산, 미래-상생과 화합’을 주제로 전시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0-24
조계종 봉선사,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조계종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10월 25일 경내에서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봉선사 연지 및 경내 일원에서 체험 및 상담, 의료, 운영 등 총 35개의 체험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켓존(총 11개 부스)에서는 반려문화와 불교문화, 지역상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쇼핑의 기회도 마련된다.봉선사 관계자는 “올해 선명상 축제는 인간의 행복을 넘어 모든 생명이 서로를 존중하고 감응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0-24
태고종 제24차 법계고시 입재식 봉행
태고종 제24차 법계고시 입재식이 10월 22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번 24차 법계고시에는 종사 20명, 현사 1명, 종덕 18명, 대덕 21명, 중덕 21명, 선덕 4명으로 총 85명이 응시했다.이날 고시위원장 휴완 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과 불교라는) 거대한 히말라야 산맥만 믿고 철없는 한 마리 토끼가 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말고 오로지 용맹정진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고시위원 스님들의 지도에 충실히 따르시어 각자 신청한 법계에 이르는 좋은 결실을 얻기를 기원한다”면서 “이번 법계고시가 종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행승의 본보기가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법계별로 1층 대회의실과 2층 기관장실에서 면접 및 논문심사와 필기시험을 치렀다. 한편, 태고종 제24차 법계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12월 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법계 품서식을 봉행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
2025-10-22
조계종 선운사, 남·여 제1기 단기출가자 모집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제24교구본사 선운사(주지 경우 스님)가 주관하는 선운사 제1기 단기출가자를 모집한다.출가체험학교(단기출가)는 정식 출가에 앞서 출가 수행자의 생활과 수행을 직접 체험해 보고자 하는 이들이 템플스테이나 수련회가 아닌, 실제 출가 수행자에 준하는 일상과 청규를 경험하는 과정으로, 예불,발우공양,운력 등의 기본 일상생활과 염불,참선,간경 등 수행자의 삶을 직접 익히게 된다. 대상은 불교에 관심있는 성인으로 심신이 건강하고, 대중생활에 지장이 없는 남 6명, 여 6명을 모집하며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과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 등이 법문과 지도를 맡아, 참가자들이 올바른 불교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할 예정이다.출가체험학교는 11월 21일 고불식을 시작으로 11월 30일까지 9박 10일 동안 진행한다. 문의 063-561-1422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0-21
(3보)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황금유대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
한중일 3국의 불교지도자들이 10월 19일 오후 2시(현지시간) 우의빈관에서 ‘초심을 잊지 말고 미래를 함께 열어나아가자-신시대의 한중일 불교우호교류에 관해서’란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능원 정사(진각종 통리원장)는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대회는 30여 년의 역사와 25차례에 걸친 중한일불교우호교류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이정표를 세우는 뜻 깊은 자리”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새로운 중·한·일 3국 불교의 친선교류를 모색하며, 황금유대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이 논의되고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앞서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명성 스님은“역사적 전환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는 '초심을 잃지 말고 미래를 함께 창조하자' 라는 주제로 부처님의 지혜에서 비롯되어 역사의 긴 강을 건너온 '황금 유대'를 찾아 이어가고자 한다”며 “우리 모두 첫 중한일 불교우호교류대회...
2025-10-19
(2보)한·중·일 3국 불교계 “인류 평화와 상생 서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 중국불교협회(회장 연각 스님),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회장 이토 유이신 스님) 등 한중일 3국의 불교지도자들은 10월 19일 오전 8시(현지시간) 중국 북경 광제사에서 각국의 방식으로 세계평화기원대법회를 봉행하고 인류 평화와 상생을 서원했다. 이어 장소를 옮겨 우의빈관에서 제25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 중국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세 나라 불교계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이 수없이 변화하는 가운데서도, 변함없는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서로의 마음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동아시아의 종교적 교류와 문화적 이해를 확대하고,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의 30년, 아니 그 이후의 세기까지도, 우리의 교류가 인류와 지구를 이롭게 하는 큰 원력의 발걸음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중국불교협회장 연각 스님은 “지난 30년 간 3국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 아...
2025-10-19
(1보)한국불교대표단, 제25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 중국대회 일정 시작
제25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중국대회에 참석한 한국불교대표단이 10월 17일 북경의 대표 사찰의 하나인 옹화궁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차석부회장 능원 정사(진각종 통리원장), 수석부회장 덕수 스님(천태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종단협 회장단 등 109명으로 구성된 한국불교대표단은 첫날 청나라 황실 사찰이자 북경을 대표하는 사찰인 옹화궁을 참배하고 북경시불교협회장이자 중국불교협회 부회장인 호설봉(胡雪峰) 스님과 차담하며 양국 불교간 우의를 다졌다. 이날 중국불교협회 부비서장 보정 스님 등 중국불교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어 한국대표단 상견례를 겸해 열린 자체 만찬에서는 이번 중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종단협회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30년의 전통을 지닌 삼국 교류의 역사 위에 새로운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대표단이 자혜와 자비로써 그 뜻을 함께하며 대승불교의 정신으로 세계 평화...
2025-10-17
관음종, 창종 60주년 기념법회 10월 24일 봉행
관음종(총무원장 법명 스님)이 창종 60주년을 맞아 10월 24일 오후 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창종 60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문화창달과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법석으로 마련됐다.탑골공원은 관음종 개산조인 태허 홍선 스님이 한국전쟁 이후 2년여 간 거리설법을 펼쳤던 장소다.창종 60주년 기념대법회는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 총무원장 법명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일한불교협의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 스리랑카불교부종정 나람바나아웨 아난다 스님,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오세훈 서울시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등 불교·정·관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행사는 ‘겨레와 함께한 60년, 인류와 함께할 60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식전공연, 기념촬영, 축하공연에 이어 명종과 개회선언(부원장 도각 스님),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청법가, 법어(종정 홍파 스님), 대회사(총무원장 ...
2025-10-16
조계종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영가천혼수륙무차대법회’ 봉행
선망조상·수자령·반려동물·자살영가 등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법회가 월정사에서 열린다.조계종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는 11월 8일 오후 1시 경내 적광전 앞 특설무대에서 ‘금강경봉찬기도 ’를 봉행한다.월정사 수행원장 자현 스님은 10월 15일 서울 중구 필동 월정사불교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024년 9월 영가천혼무차대회를 개최 이후 올해 11월 8일에 이를 보다 확대하여 영가천혼수륙무차대법회를 봉행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선망조상·수자령·반려동물천도의 3단을 더해 자살영가천도를 포함해 4단을 설치하고 불교 전통의 수륙재를 통한 천도 원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살영가 천도 발원과 관련해 자현 스님은 “오늘날 노령빈곤과 우울증 등에 따른 노인자살과 청장년의 자살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자살과 관련해서는 자살자의 최초 목격자가 대개 가족이라는 점에서 극심한 트라우마가 남게 된다”며 “특히, 젊은 자녀의 자살은 부모에게 죽음에 이르기 전에는 결코 잊힐 ...
2025-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