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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산재사고 희생자 극락왕생 기원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로 생을 달리한 국내·외 산재사고 희생자 140여 명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위령재가 봉행됐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 18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안전하고 차별없는 일터 기원-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 위령재에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 김민석 국무총리, 김영훈 노동부장관,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 환경노동위원장,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위령재는 어산어장 인묵·동환 스님의 집전으로 △추모타종 △헌향·헌다·헌등 △추모영상 △추모사 △청혼·관욕 △상단불공 △천도법문 △화청염불 △영단시식 △발원문 △추모의 노래(416합창단) △유가족 인사 △사홍서원 △소전의식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천도법문을 통해 “모셔진 영가들이 부처님의 자비광명 속에서 평온히 머무르시기를 발원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드린다”면서 “조계종은 산재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
2025-11-20
“2027 제41차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안 철회하라”
조계종 중앙종회가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는 11월 19일 ‘2027 제41차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안 철회 촉구'입장문을 발표했다.중앙종회는 입장문을 통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3건의 특별법안을 발의한 데 이어 서울시의회가 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다”면서 “서울세계청년대회 지원 특별법들은 명백히 대한민국 헌법에 위반”이라고 지적했다.중앙종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특별법안에 서울세계청년대회의 목적은 ‘전 세계 천주교 청년들의 순례와 친교’에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면서 “서울세계청년대회는 한국사회의 공공성을 담보하는 국제행사가 아닌 천주교의 선교를 위한 종교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앙종회는 “헌정사상 범정부 차원에서 특정 종교행사에 행정적, 재정정 지원을 한 사례는 없다”며 “정교 유착의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회는 즉각 특별법안들을 철회하여...
2025-11-20
불교환경연대, 겨울철새 먹이주기 생태방생 진행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11월 30일 서산 천수만에서 겨울철새 먹이주기 생태방생(生態放生)을 진행한다.이번 생태방생은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보원사지, 부석사 참배로 시작해, 부석사에서 주지 원우 스님과 함께 겨울철새 생태를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겨울철새 탐조활동은 겨울철새 도래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방생 법회, 철새 먹이용 볍씨 뿌리기, 탐조 활동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11월 28일까지 불교환경연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11-19
종단협, ‘종교 인구감소·탈종교화 위기 극복’ 방안 모색
고령화와 저출산 시대, 종교 인구감소와 탈종교화 등 불교의 위기 앞에서 조계종과 진각종을 비롯한 불교 종단들이 머리를 맞대고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이하 종단협)는 11월 18일 오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대강당에서 ‘종교인구 감소시대, 불교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불교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위덕대 전법원장 성제 정사는 ‘종교 인구 감소와 청년 포교의 과제-진각종의 교리와 교화방안을 중심으로’라는 발제문을 통해 “진각종 신교도들의 생활 신행은 일상에서 삼밀을 닦고, 가정과 사회 속에서 보살행을 실천할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특성은 오늘날 종교 인구 감사 시대에 불교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며 “사찰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가정과 학교, 직장과 지역사회로 불교적 가치가 스며들게 하는 교화 방식은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종교적 실천의 방식과 호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의 미래는 ‘어떻게 가르치느냐’보다 ‘어떻게 함께 살아가...
2025-11-19
제22회 대원상에 법상 스님·은장권 이사장 선정
제22회 대원상 특별상에 목탁소리 지도법사 법상 스님과 (사)함께하는세상 은장권 이사장이 선정됐다.(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은 11월 11일 제22회 대원상 심사위원회의를 개최,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법상 스님 법상 스님은 미래불교 포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여 년간 군승으로서 군 장병 포교에 헌신했으며, 군승 소임을 마친 후에는 인터넷 마음공부모임 ‘목탁소리’ 지도법사와 유튜브 채널 ‘목탁소리’, ‘헬로붓다TV’를 통해서도 전법에 나서고 있다. 은장원 이사장 은장권 이사장은 불교의 자비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대구 지역 내 여러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 단체들을 통합하고 전문화하여 ‘대구불교호스피스센터’를 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국제구호지원단체인 ‘함께하는세상’을 설립하여 국내외를 아우르는 구호 활동을 펼쳐오며 해외 의료봉사를 비롯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 및 국내 이주노동자 후원 등 지속적이 나눔을 실천하고...
2025-11-17
은퇴출가 사미·사미니 정기 교육 실시
조계종 교육부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한국문화연수원에서 ‘2025년도 은퇴출가 사미․사미니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수계한 60여 명의 은퇴출가 사미, 사미니스님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2021년에 은퇴출가한 사미·사미니는 이번 교육을 이수한 이후, 구족계 지원 자격을 갖추게 되고, 2026년 구족계 전형에 지원할 예정이다.교육 프로그램은 △수행자의 삶(월암 스님·한산사 용성선원장) △계율과 수행(법장 스님·동국대(wise) 책임교수) △불교상용의례(덕림 스님·조계종 어산종장) △걷기 명상(무주 스님·마곡사 포교국장) △수행자의 길을 묻다(성진 스님·성관사 주지) 등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1-12
조계종, 대전·세종·충청 포교역량 결집대회 개최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 22일 세종 광제사에서 ‘대전·세종·충청지역 포교역량 결집대회-1250人 아라한 야단법석’을 개최한다.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결집대회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결집대회에는 체험형 부스 및 먹거리 부스 운영, 문화공연, 포교역량 결집대회, 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1-10
“종단의 법통과 생명을 외호하는 일념으로 살림 살겠다”
조계종 도선사 주지 도심 스님 진산식이 11월 6일 오후 대웅전 앞 특설법단에서 봉행됐다.진산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호계원장 정묵 스님, 불교광장 회장 경우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이순희 강북구청장, 천준호·김영배·김남근 국회의원, 김학규 도선사 신도회장 등 정관계인사, 신도 1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도선사 주지 도심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도선사는 유구한 수행 전통을 이어가며 중생들의 염원이 실현되는 기도처의 명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면서 “수행자의 본분과 초심을 잊지 않고 종단의 법통과 뭇 생명을 외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살림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치사에서 “도선사 주지 도심 스님이 세우신 서원이 도선사의 중흥과 더불어 서울 강북지역의 신행 중심으로서, 깨달음과 자비, 나아가 사회적 실천의 도량을 펼쳐 가리라 확신한다”면서 “부처님께서 스스로를 등불로 삼고, 법을 등불로 삼으로 하신 말씀처럼, 스님 자신...
2025-11-06
“청정불국토를 구현하는 생태전환운동으로”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창신아트홀에서 창립 24주년 기념 후원의 날 ‘생명의 연기(緣起)가 피어올라’를 개최했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 진성 스님, 전 상임대표 법일 스님 등이 동참한 이번 행사는 불교환경연대의 지난 24년의 걸음을 되돌아보며 불교환경운동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1부 창립기념식과 2부 후원음악회로 진행됐다.축하공연에는 법장사 합창단을 비롯해 국악인 남상일 홍보대사와 요술당나귀 밴드가 출연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날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은 불교환경연대의 향후 비전으로 ‘환경보살의 원력을 모아 청정불국토를 구현하는 생태전환운동’을 제시했다.법만 스님은 “불교환경연대는 부처님의 연기와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생명존중과 생태전환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불교는 가장 오래된 생태사상과 문화를 간직한 종교로서 기후위기 시대에 앞장서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다. 불교환경연대가 그 길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가 살리면...
2025-11-06
조계종,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 봉행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1월 18일 오후 2시 조계사 마당에서 ‘산재사망 희생자 추모 위령재’를 봉행한다. 추모 위령재는 추모타종 및 영상, 추모사, 천도의식, 천도법문, 발원문, 유가족 인사, 위패 소전의식으로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천도법문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숨진 영가와 유가족을 위한 법문과 생명존중과 산재없는 사회공동체를 위한 법문을 할 예정이다.추모 위령재 의식은 어산어장이 인묵 스님이 진행하며, 청혼·관욕, 상단불공, 천도법문, 화청염불, 영단시식으로 진행된다. 위령재에는 산재사망 유가족 및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정관계 인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1-05
‘2025 국제선명상대회’ 7개월의 대장정 원만 회향
<사진=조계종> ‘2025 국제선명상대회 국제컨퍼런스’와 ‘폐막식’이 10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국회 정각회와 마음챙김포럼, 국회의원 25명과 조계종이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깨어나는 교육, 연결되는 우리–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전환의 제안’을 주제로, 일감 스님(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의 개회 인사에 이어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이헌승 국회 정각회장, 조승래 의원(마음챙김포럼 대표), 김영배 국회 정각회 부회장, 정원주 중앙신도회장 등 주요 인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을 맡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한국 전통 명상과 공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명상은 인간의 내면 성찰을 넘어 교육의 본질을 되살리는 실천”이라며 명상과 공교육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이어 국내외 연사 4인의 통합적 교육의 새로운 비전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킴벌리 A. 쇼너트 라이클 교...
2025-10-31
종단협, ‘종교인구 감소시대의 불교’ 주제 세미나 개최
종교인구 감소시대라는 지금, 불교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진우 스님)는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대강당에서 ‘종교 인구 감소시대, 불교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현대사회 변화와 불교의 현황 분석 및 종단의 특성화된 포교 전략을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 할 이날 세미나에서는 ‘종교인구 감소에 따른 전법 포교 방안-조계종 총책방향을 중심으로(조계종 전 포교부장 남전 스님)’, ‘대한불교천태종에서 불법홍포의 기반과 전개(금강대 교수 광도 스님)’, ‘종교인구 감소와 청년 포교의 과제-진각종의 교리와 교화 방안을 중심으로(위덕대 전법원장 성제 정사)’, ‘종교인구 감소에 따른 태고종 승가호 방안과 포교전략(동방불교대학 교학처장 철오 스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10-29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정진”
관음종(총무원장 법명 스님)이 10월 24일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창종 6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탑골공원은 관음종 개산조인 태허 홍선 스님이 한국전쟁 이후 2년여 간 거리설법을 펼쳤던 장소다.기념법회에는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 총무원장 법명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주경 스님,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 스리랑카 불교 부종정 나람바나아웨 아난다 스님, 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비서관, 전현희 민주당 국회의원, 최윤섭 관음종 중앙신도회장 등 불교계와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은 법어를 통해 “세상은 AI 인공지능 시대이며, 무언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지혜의 눈과 실천이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 추진하는 혁신적 노력은 AI시대에 관음종이 찾아가는 미래가 될 것이며 뒤따라가기보다는 반 발짝이라도 앞서서 미래를 개척해 나아가는 자세가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총...
2025-10-24
조계종, 10.27법난 추념문화제 봉행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부장 진성 스님)는 10월 27일 오후 2시 경내 미륵광장에서 제45주년 10.27법난 추념문화제를 봉행한다.추념문화제는 10.27법난 피해 인정자 96명 중 입적한 48명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기 위한 위령재가 오후 1시 30분 미륵광장에서 조계종 어산종장 덕림 스님을 법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10.27법난의 과거-기억의 복원, 현재-공감의 확산, 미래-상생과 화합’을 주제로 전시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0-24
조계종 봉선사,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조계종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는 10월 25일 경내에서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를 개최한다.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봉선사 연지 및 경내 일원에서 체험 및 상담, 의료, 운영 등 총 35개의 체험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켓존(총 11개 부스)에서는 반려문화와 불교문화, 지역상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쇼핑의 기회도 마련된다.봉선사 관계자는 “올해 선명상 축제는 인간의 행복을 넘어 모든 생명이 서로를 존중하고 감응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