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언명상으로 ‘진선인’의 삶을 살자”
5월은 봉축의 달이다.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4월 8일, 올해는 5월 5일이었고, 진각종을 창종하신 회당대종사의 탄생일은 5월 10일이다. 이렇게 봉축의 달을 맞아 여러분들과 만나 법회를 열게 된 것을 반갑게 생각한다.올해는 불기 2569년이다. 모두 잘 아시는 것처럼 부처님께서 태어나시면서 하신 말씀이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다. ‘하늘 위나 하늘 아래서,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는 뜻인데, 나 혼자 뛰어나다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태어난 사람은 다 존귀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하신 말씀이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 삼계 모두가 괴로우니, 내가 당연히 편안하게 하리라 라는 뜻이다. 삼계란 욕계, 색계, 무색계를 합친 것인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다. 부처님이 태어나신 2천5백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계속 괴로울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말씀이다. 그렇다면 괴로움이 왜 생기는가? 고집 때문에, 내가 고집을 부려서 ...
2025-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