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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크리트어 문법
고전 산스크리트어의 문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책 ‘산스크리트어 문법’이 출간됐다. ‘산스크리트어 문법’은 원서의 2배에 가까운 520페이지의 분량으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했다. 산스크리트어는 고대 인도와 주변 지역에서 사용된 언어로,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 불교와 힌두교, 자이나교 경전이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되어 있어 종교적·학문적 가치가 크다. 한자로는 ‘범어’라고 하며, 이는 범천이 이 언어를 만들었다는 고대 인도의 전설에 근거한다.산스크리트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바라문교의 성전인 베다의 언어로, 이를 베다 산스크리트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기원전 5~4세기에 문법학자 파니니가 체계화한 고전 산스크리트어로, 불교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대승 경전의 원전이 이 언어로 기록되어 있다.저자 츠지 나오시로 교수는 “자칫 초보 문법을 공부한 정도에 만족하고 곧바로 수준 높은 전문서를 독해하려는 경향을 염려해, 깊고 깊은 산스크리트어의 한 부분이라도 들여다볼 수 있는...
2025-04-11
살레카나
자이나교(Jainism)는 인도의 가장 오래된 종교 중 하나이며 불교와 닮은 점이 많아 ‘쌍둥이 종교’로 불리기도 한다.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선임연구원이자 자이나교를 연구하는 양영순 박사가 자이나교의 ‘살레카나’, 즉 자발적인 단식사를 중심으로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시한 책을 펴냈다.오늘날 한국 사회는 자살률, 고독사, 노인 빈곤 등 죽음의 질에 대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과학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죽음이 지연되거나 인위적으로 연장되는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끝없는 치료와 고통의 연장으로 맞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죽음의 질은 단순히 생명을 연장하는 문제가 아니라, 인간답고 존엄하게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권리와도 연결된다. 특히 낮은 죽음의 질과 고독사, 자살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웰다잉(좋은 죽음)을 위한 준비는 더욱 절박한 과제가 되었다.이 책은 자이나교에서는 죽음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이를...
2025-04-11
꽃비 오니 봄날이다
강원도 삼척에 천은사 주지 동은 스님이 신간 에세이 ‘꽃비 오니 봄날이다’를 펴냈다.‘사소한 것은 없다’의 개정판인 이 책에서 동은 스님은 스물네 가지 ‘사소한’ 주제와 관련해 직접 경험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40여 년 전 토굴 시절 사용하던 ‘찻잔’을 보고는 초발심을 경책하는 선지식이라도 만난 듯 정신이 번쩍 들기도 하고, ‘일주문’ 앞에서는 생애 가장 위대한 포기이자 탁월한 선택을 했던 출가의 순간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산책길에 만난 ‘의자’ 덕분에 오솔길에 멈추어 서서 숲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을 더 깊이 음미하기도 한다.찻잔, 일주문, 의자… 이런 것들은 누구나 비슷비슷하게 인식하고 있는 개념이지만, 자기 시각으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저 그런 ‘사소한 존재’가 아닌 아주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저자인 동은 스님은 “나에게 주어진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겐 영혼을 팔아서라도 되찾고 싶은 간절한 소망일 수 있다. 행복? 멀리 있지 않다. 지금 이 순간이 ...
2025-04-11
승려시인회, 12번째 승려시집 발간
승려시인회(회장 진관 스님)가 4월 9일 12번째 ‘승려시집’을 발간했다.승려시집 12회에는 승려시인회 창립을 주도했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자광 스님의 축시를 비롯해 조계종 전 전계대화상 성우 스님, 전 교육원장 청화 스님, 동국대 전 이사장 법산 스님, 여래종 총무원장 명안 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진관 스님,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과 이번에 등단하는 공일 스님(봉은사 포교사회국장) 등 22명의 시인의 작품 201편이 담겼다.승려시인회는 1971년 3월 14일 대구 파계사에서 오현 스님을 회장으로 20여 스님들이 참여해 ‘승려시집’ 4집까지 발간하고 중단된 것을 1993년 5집부터 진관 스님 등이 복간했다.이날 승려시인회장 진관 스님은 “이번 시집은 선차를 특집으로 구성했다”면서 “이 시집을 시작으로 무상선사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4-11
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
아이들 마음에 평화와 사랑을 길러 주고, 내면에 깃든 자신만의 지혜와 힘을 계발하도록 돕는 명상 책이 나왔다.‘너는 절대 혼자가 아니야’는 눈을 감으면 보이는 상상의 존재들, 마법사ㆍ난쟁이ㆍ요정 그리고 다양한 숲속 동식물들과 함께 떠나는 23편의 환상적인 모험과 명상 이야기다.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때로 화가 나고 슬프고 외롭고 힘들고 아프더라도,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자기 안에 있음을 알게 된다. 나아가 자신이 거대한 공동체, 즉 모든 생명체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며, 결코 세상에서 소외되거나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고, 매 순간 다른 존재들(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존재)에 둘러싸여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자각하며 신뢰와 용기를 바탕으로 살아갈 수 있다.이 책을 활용하는 법은 아주 간단하다.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하루 중 잠깐의 여유 시간에, 부모가 아이 곁에 앉아 책을 읽어 주며 함께 상상의 세계로 떠나기만 하면 된다. 억지로 내용을 해석해 줄 필요도 없고 ...
2025-04-11
윤회와 해탈
윤회에 대한 모든 의문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한국불교계 대표 석학, 중각 이중표 교수의 ‘윤회와 해탈’이 출간됐다.이 책이 쓰여진 계기는 최근 불교계 내에 있었던 ‘윤회 논쟁’ 때문이었다. 2023년 일어난 한 스님의 ‘윤회는 없다’는 발언 이후 불교 커뮤니티에서는 또 한 차례 ‘윤회는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논쟁이 오고갔다. 그리고 그 와중에 ‘윤회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이자 수행자, 중각 이중표 교수가 언급되었다. 이 책은 그에 대한 이중표 교수의 답이다.이 책에서는 ‘윤회는 있는가, 없는가?’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는다. 이는 ‘신앙’의 문제이지, ‘사실’의 문제로는 결론 내릴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신 이 책에서는 ‘불교는 윤회를 인정하는가, 인정하지 않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회설이 생겨나게 된 배경이 되는 인도의 사상적 배경부터 윤회설이 불교에 어떻게 받아들여지게 되었는지를 살피고, 초기경전을 바탕으로 윤회에 대한 붓다의 ...
2025-04-11
병원 명상
국내외 유수의 병원에서 명상으로 환자의 고통과 질병을 치료하는 사례와 그 효과를 보여 주고, 환자가 증상별‧단계별로 직접 수행할 수 있는 명상법을 소개하는 책 ‘병원 명상’이 출간됐다. 강동경희대병원 한의학정신건강센터장이자 한국명상학회 이사장인 김종우 교수와 한의원에서 환자 치유에 명상을 활용하고 있는 곽희용 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가 의료 현장에서 마주한 임상 사례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명상 치료’의 세계로 안내한다.책에서는 병원에서 명상을 치료법으로 받아들이게 된 근거와 역사, 국내외 활용 현황을 살펴본다. 이어 뇌과학과 심리학에서의 명상 연구 성과를 짚고, 뇌과학과 심리학을 이해하면서 수행할 수 있는 명상법을 추천한다. 특히 암, 정신 장애, 만성 통증의 치료에 명상이 활용되는 구체적 사례와 환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 그리고 한의학 임상 현장에서 명상과 기공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저자들은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자생력을 키우...
2025-04-11
위덕대 일본언어문화학과 이정희 교수가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라 불리는 작가 아베 코보(安部公房, 1924~1993)의 소설집 ‘벽’(마르코폴로)을 번역 출간했다. 이책은 1951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품이기도 하다. 역자 이정희 교수는 일본 쓰쿠바(筑波)대학에서 아베 코보 연구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 최초 아베 코보 연구자이기도 하다.번역책 ‘벽’에는 아베 코보의 상상력이 농축된 단편 소설 ‘S.카르마씨의 범죄’, ‘붉은 누에고치’, ‘홍수’, ‘마법의 분필’, ‘바벨탑의 너구리’, ‘사업’ 등 6편이 수록되어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이정희 교수의 ‘일본 현대문학의 기수, 아베 코보의 문학세계’가 실려 있어 ‘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옮긴이의 말’에는 이정희 교수가 어떻게 작가 아베 코보를 연구하게 되었으며, ‘벽’이 나오게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3-25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니까야·반야심경·육조단경’ 출간
불광출판사가 불교 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만 쏙쏙 뽑아내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경전 소개서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2차분을 출간했다. 금강경·법화경·화엄경으로 구성된 1차분 세 권과 마찬가지로, 니까야(최경아 지음)·반야심경(이태승 지음)·육조단경(김호귀 지음)으로 구성된 2차분 세 권 역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판형으로 만들어졌다. ‘니까야’는 역사적 인물로서 석가모니가 직접 설했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초기불교 경전이다. ‘인문학 독자를 위한 니까야’는 방대한 니까야 문헌을 분석하여 불교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르침을 엄선하여 설명한다‘반야심경’은 대승불교의 진수인 공(空)에 대한 가르침을 품고 있는 경전이다. 특히, ‘인문학 독자를 위한 반야심경’은 ‘반야심경’ 가운데 언급되는 오온, 십이처, 십팔계, 십이연기, 사제와 같은 불교의 기본 개념들을 간명하게 짚어보는 것은 물론, 일반인에게는 낯선 지혜륜 역 대본(大本) ‘반야심경’과...
2025-03-11
금강경 강의
오랜 기간 국내 여러 사찰에서 강사 및 교수사를 역임해 온 서봉 반산 스님이 일반인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금강경’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명료한 강설에 풍부한 예화를 곁들여 엮어낸 책 ‘재미있는 금강경 강의’가 출간됐다.불법의 정수를 담고 있는 ‘금강반야바라밀경’은 ‘반야심경(般若心經)’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읽혀 온 경전이자, 조계종의 소의경전이기도 하다.‘재미있는 금강경 강의’는 ‘금강경’의 한자 원문에 음을 달고, 대한불교조계종이 펴낸 표준 우리말 독송을 나란히 실었다. 여기에 반산 스님 특유의 명료하고 유쾌한 강설을 덧붙여 자칫 놓치기 쉬운 경문 속 부처님의 가르침을 찬찬히 짚어 준다. 아울러 강설 사이사이에 선사들의 어록과 일화, 흥미로운 선화를 함께 소개해 흥미를 돋운다.불교 경전을 그대로 읽어 내려가며 경문의 자구를 해석하고 이론을 전달하는 데에 그치는 기존의 해설서 방식에서 벗어나, 마치 스님과 마주 앉아 경전을 읽으며 강론을 듣고 담화를 나누는 것처럼 구성된 것...
2025-03-11
수호신 기도
‘나는 절로’ 프로그램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는 묘장 스님이 새로운 저서 ‘수호신 기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사랑하는 이들과 자신을 위한 ‘3일 기도’ 수행법을 소개하며 독자들이 수호신의 가호 아래 내면의 평화와 행복을 이루고 더 나아가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특히 이 책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수호신의 보호를 간청하는 방법과 함께 평온과 행복, 대자유를 성취할 수 있는 3일 기도 수행의 비결을 담고 있다. 묘장 스님은 3일 이라는 짦은 시간 안에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특히 기도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인연들을 수호신의 보호 아래 둘 수 있는 가르침을 전한다.이 책은 불교 신자는 물론, 수행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도문과 상세한 설명과 실천 팁을 수록하고 있다.저자 묘장 스님은 “기도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수행의 첫 걸음이여, 스스로와 사랑하는 이들을 보호하고 행복으로 ...
2025-02-17
주역의 눈
점술에 관한 점서로만 오해하기에 십상인 ‘주역’. 사실 ‘역경’과 ‘역전’으로 구성된 ‘주역’은 사서삼경 가운데 첫 번째로 꼽는 문헌이며 가장 유래 깊은 유교의 경전이다. 동양철학 연구의 정통 계보를 3대째 이어온 주역학자 이선경 박사는 ‘주역’의 핵심 원리이자 사고방식인 ‘역의 사유’에 ‘논어’, ‘맹자’, ‘중용’ 등 동양철학을 대입해 세상의 이치와 음양오행의 묘리를 풀어나간다. 한국인의 DNA에 흐르는 ‘역의 사유’를 발견, 우리의 정신과 문화 그리고 삶과 함께 흘러온 ‘주역’을 에세이로 써 내려간다. 단군신화와 홍익인간 그리고 만파식적, 훈민정음의 제작 원리, 태극기의 태극 문양과 4개의 괘에 담긴 자연 순환 등을 ‘역의 사유’로 자상하게 설명한다. 특히 인간 관계, 음주, 이름에 담긴 의미, 화와 복, 죽음 등 누구나 인생에서 겪을 법한 여러 상황을 ‘역의 사유’로 풀어가면서 인생을 경영하는 성숙한 지혜까지 알려준다.저자는 ‘주역’을 아직 접하지 않은 독자를 위한 기초지식도...
2025-02-17
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
“세상은 인과 법칙에 따라 일어나는데, 그것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잡아당기든지 밀어내게 된다.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는 것이 어리석음이고, 잡아당기는 것이 욕망이며, 밀어내는 것이 성냄이다. 성냄은 인상을 쓰고 화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거부하는 것이 근본이다. 이러한 욕망, 성냄, 어리석음을 소멸시키는 길이 중도이고 8정도이며, 누구든지 와서 보고 스스로 알 수 있는 것이다.”<책속에서>국내 최초 ‘불교정신치료’의 장을 연 전현수 박사가 40년간 공부하고 수행하며 검증한 책 ‘불교사용 설명서’가 최근에 출간됐다.정신과 의사이자 초기불교 수행자인 전현수 박사는 40여 년간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온 재가불자이다. 국내 최초로 정신치료에 불교를 접목해 ‘불교정신치료’의 지평을 열었으며, 강의와 저술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이 경험하고 검증한 부처님 가르침을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정신과 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는 전현수 박사가...
2025-02-17
밀교의 성불 원리
2015년 정우서적에서 발행된 '밀교의 성불 원리'가 재 편집돼 출간됐다. 이전 책에서 놓친 오탈자와 오류를 세세하게 바로잡고, 세세한 내용 등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판형과 글자 크기를 기존의 도서보다 키우는 등 완성도를 높여, 내용의 충실도와 심미성 면에서 좀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이 책은 밀교, 금강승의 수행법과 그 원리에 대해 요점만을 가려 모은 논서, ‘시이꾸쑴기남샥랍쌜된메’를 우리말로 충실히 옮기고, 방대한 티베트 대장경의 관련 논과 소를 인용해 상세하게 그 내용에 대해 풀어낸 것이다. 또한 티베트불교가 낯설 수밖에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위해 번역어와 의미에 대해 꼼꼼하게 각주를 달고 ‘용어 설명’ 등의 부록을 더해 이해를 도왔다.이 책의 역자 중암 스님은 티베트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30여 년간 인도와 네팔에 머물며 수행에 매진한 분으로, 현재도 네팔의 양라쉬에서 티베트불교 수행과 티베트어 경론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
2025-02-17
쉬는 마음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7단계 티베트 전통 명상을 소개한 책 ‘쉬는 마음’이 대중들을 찾아왔다.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며 불안과 조급함이 만연해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기 위해 우리는 ‘쉼’이 필요하다.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마음의 본성을 깨닫기 위해선 매일 잠시라도 내면에 집중하며 고요를 느끼는 시간이 중요하다. 명상은 단순히 속도를 늦추는 것을 넘어 진정한 내면의 행복을 가져다주며,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자유와 평화를 제공한다.이 책은 점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곱 가지 명상을 통해 마음의 고요와 깊이를 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1부는 바쁜 마음을 진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명상을 소개하며, 2부는 마음의 본성을 깨닫고 평등심과 자유를 경험하게 한다. 특히 마지막 단계인 족첸 명상은 본래의 순수한 마음 상태를 발견하고, 삶에서 완전한 쉼과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명상은 내면의 행복을 키우고 지속시켜 삶을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쉬는 마...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