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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고판화박물관, ‘일본 불화판화’ 특별전 개최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한·일 수교 60주년과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9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본 불화판화특별전’을 개최한다.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기획돼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고판화박물관이 수집한 일본 불화 판화 소장품 1,000여 점 중 엄선된 70여 점이 선보인다.특별전은 1부 석가모니불 일대기 판화와 불·보살 판화,2부 정토관련 불화 및 아미타래영도, 극락 관련 판화,3부 태장계만다라 등 밀교 판화,4부 오백나한도 등 대형 불화 판화로 나눠 전시된다.전시 작품으로는 처음 공개되는 ‘석가탄생도’를 비롯해 밀교 전통 의식의 하나인 문두루법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승적비사문천왕’, 일본 나라현립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대형 판목으로 찍혀진 ‘태장계만다라’와 에도시대 초기에 제작된 ‘채색 금강계만다라’, 지장보살이 윤회하는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 지옥만다라(윤회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판목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관경만다라...
2025-09-18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빛의 이야기: 단청’ 전시회 개최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는 10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불일미술관 지하 1층 전시관에서 ‘빛의 이야기: 단청’ 전시회를 개최한다.흥천사불화소(소장 각밀 스님)와 공동 기획된 전시에는 초대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제48호 단청장 기능보유자였던 월주 덕문 스님의 ‘영산회상도초’를 비롯해 단청문양보존연구회 김용우 이사장의‘시방천불도’ 등 단청문양보존연구회 회원 40여 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등 만들기, 노리개 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전통 단청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6
불교중앙박물관, 2025 불교문화강좌 개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10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조계사 교육문화센터 2층에서 ‘2025년 불교중앙박물관 강좌’를 개최한다.불교문화강좌는 신라 불교문화의 보고로 알려진 <‘경주 남산’ ‘사사성장 탑탑안행’>이라는 주제로 총 3회 강의로 구성됐다. 제1강은 김동하 주무관(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이 ‘경주 남산의 역사’를, 제2강은 한정호 교수(동국대 고고미술학과)가 ‘경주 남산의 탑과 사리장엄’을, 제3강은 주수완 교수(우석대 유통통상학부)가 ‘경주 남산의 불상’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강 신청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며, 선착순 6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6
문화사업단, 전국 36곳 사찰서 한가위 템플스테이 진행
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국 36곳 사찰에서 ‘한가위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한가위 특별 템플스테이’에서는 사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찰음식 만들기와 문화 체험이 풍성하게 열린다. △가평 대원사에서는 전통 다식을, △남양주 봉선사에서는 양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서울 화계사 △양양 낙산사 △해남 대흥사 △산청 문수암 등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 빚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 영평사 △영동 반야사, △고창 선운사에서는 성불도 놀이를 △여수 향일암 △경주 감산사 △하동 쌍계사에서는 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을 마련했다.명절 동안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 연등국제선원 △용인 법륜사 △남양주 봉인사 △완도 신흥사 △성주 심원사 △성주 자비선사에서는 선명상 수행을 △양주 육지장사 △인제 백...
2025-09-16
BTN붓다회의 ‘톡톡톡 설법학교’ 제8기 수강생 모집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11월11, 12일 양일간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시대와 함께 걷는 법(法), 디지털 포교를 위한 승가연수교육 ‘톡톡톡 설법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화술 훈련을 넘어, 법문의 본질을 분명하게 전하면서도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둔 BTN불교TV아나운서 김지원의 스피치 강의와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유튜브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조계종에서 불교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자홍 스님이 인공지능(AI) 특강을 진행한다. 불교TV 관계자는 “불법은 변하지 않지만, 전하는 방식은 시대에 맞게 새로워져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스님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법음을 널리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TN불교TV의 ‘톡톡톡 설법학교’는 수료 시 승가연수점수 30점이 부여된며, 참가인원은 총20명, 수강료는 30만 원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6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10월 4일 개막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강화 전등사에서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월 4일 오전 10시 제25회 전국학생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전등사 경내에서 전시와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가을음악회는 ‘레이어스클래식’의 3중주 무대로 시작해 김동현과 정동하, 알리, 테이, BMK 등이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1시 전등사 경내 마당에서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선보이며, 오후 2시부터 전등사 동문 밖 전등각에서는 동국대 미술학부에서 ‘최고(最古) 사찰 전등사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12일 오후 1시 경내 특설무대에서는 강화도 출신 항일운동가 박영칠 선생을 비롯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영산대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 학교인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려왕 행차를 재현한다.축제추진위원장 여암 스님(전등사 주지)은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삼랑...
2025-09-16
보덕사, 제17회 호수음악제 개최
조계종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가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7회 호수음악회를 개최한다.9월 21일 보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호수음악제는 1부 특별공연으로 당진시에서 활발한 봉사와 문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드림 난타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베트남 연꽃무용단’, ‘나니푸아 훌라팀’,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무용단’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개회선언 등이 진행되는 2부 본행사에 이어 3부 음악제에서는 보덕사 관음합창단, 서원사 합창단의 연합무대와 판소리 강리연, 소프라노 김나희, 불자가수 송우주, 가수 김수찬의 공연이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 이어진다.보덕사 주지 정안 스님은 “서로 화합하며 응원하는 자리,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호수음악제에 많은 동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9-12
2025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전문교육 실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10월 15, 16일 양일간 서울 아미드호텔과 창덕궁에서 2025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전문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박물관 문화상품(굿즈)’과 ‘박물관 홍보영상’ 기획 주제 강의와 창덕궁 현장 견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진나라 국가유산진흥원 공예산업진흥실 실장이 ‘국가유산이 문화상품이 되기까지’, 이종철 영상촬영 PD가 ‘박물관 홍보영상의 사례와 활용’이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둘째 날에는 창덕궁 인정전과 비공개 후원을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직접 경험하며 역사적 사실과 공간적 상징성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해설 기법을 배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2
APEC 2025 KOREA D-50 성공 기원 불국사 템플스테이 팸투어
다보탑 앞에서<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9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경주 불국사에서 ‘APEC 2025 KOREA D-50 성공 기원 불국사 템플스테이 팸투어’(이하 APEC 성공 기원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APEC 정상회의 대학생 앰버서더와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경주·영천 지역 서포터즈 13명을 대상으로, APEC이 열릴 불국사를 사전에 체험·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참가자들에게는 △기념T셔츠 제공과 △스님과 릴스 및 쇼츠 촬영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불국사 탐방 △사물소리명상 △승무 관람 △108배 및 염주만들기 △석굴암 투어 등의 체험을 제공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2
‘고려 오백나한도’,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지정 예고
고려 오백나한도 앞면<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불교의 힘을 빌려 몽고의 침입이 끝나기를 기원하며 제작된 ‘고려 오백나한도’와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려 오백나한도’는 13세기 몽고의 고려 침입 시기에 국난 극복을 위해 일괄로 제작된 오백나한도 500폭 중 한 폭으로, 2016년 보물로 지정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려 오백나한도와 함께 제작됐다. 지정 예고 대상은 제329원상주존자를 표현한 것이다.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성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 및 조각승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불상에서 보이는 얼굴과 이목구비의 표현, 신체 비례, 활달한 선묘 등 양식적 특징상 16세기 중엽경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고려 오백나한도’와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등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2025-09-12
국가유산청,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46건 프로그램 선정
전북 남원 실상사 ‘천년의 향기’<자료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46건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은 사찰이 보유한 국가유산과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전통산사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풀어낸 산사문화 향유 사업이다.총 70건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46건이 선정됐으며 △실상사 ‘천년의 향기’(전북 남원 실상사) △장군 영평사 복호나한, 부처를 알리다!!(세종 영평사) 등 37건의 기존 사업과 △금당이 동쪽으로 온 까닭은?(전북 진안 금당사) △한글을 품고, 한글을 알린 ‘광흥사’(경북 안동 광흥사) 등 9건의 신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
2025-09-12
창작 찬불가 8집 ‘다함이 없는 노래’ 출반
엘엠비 싱어즈(대표 황영선)가 창작 찬불가 8집 ‘다함이 없는 노래’를 출반했다.5년 만에 나온 이번 앨범은 엘엠비 싱어즈 작곡가 3명(황영선·석동령·김미영)과 여러 작사가의 협업으로 완성됐으며, 특히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접할 수 있는 불교음악을 담았다.8집 음반은 불교 교리와 정신, 불교 사상이 담긴 찬불가·찬불가요·국악찬불가 등 다양한 장르의 15곡이 수록됐으며, 또한 각 노래에 대한 MR(16~30번 트랙)도 함께 총 30곡을 2CD와 USB에 담았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음원사이트에도 등록됐다.엘엠비 싱어즈는 “4년 간의 고민, 1년 반 동안의 작업을 통해 비로소 8집 음반으로 인사드린다. ‘찬불포교사’라는 사명을 잊지 않고 부처님 가르침을 음악으로 전하는 일에 더욱 정진하겠다”며 “내년 상반기 중 이번 8집 앨범 수록곡을 포함한 악보집 2·3집과 2019년 개최한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 실황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9-05
안동 ‘광흥사 응진전’ 보물 지정 예고
안동 광흥사 응진전<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조선시대 불교 건축과 사찰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안동 ‘광흥사 응진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광흥사 응진전’은 1827년과 1946년 사찰의 큰 화재로 주불전이었던 대웅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응진전은 중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어 화를 면한 이후로 사실상 광흥사의 중심 불전 기능을 수행하게 된 보기 드문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건축적 특징을 살펴보면, 규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이며,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정면의 공포는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한 다포계로 화려하게 조성하였으며, 옆면과 뒷면은 기둥 위에만 공포를 두고, 꽃 문양이 그려진 화반으로 장식하여 정면을 강조했다. 특히, 응진전의 공포는 조선 전기의 양식을 계승하여 중기, 후기에 이르기까지 불전 건축양식의 변화를 시기적으로 잘 보여주는 형태를 지녀 학술적 가...
2025-09-04
조계종, 충남 금산 보석사 신중도 환수
금산 보석사 신중도<사진=조계종>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스님)는 국외로 유출돼 독일 경매에 출품된 충남 금산 ‘보석사 신중도’를 환수했다. 조계종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으로부터 경매 모니터링 자료를 제공받아 ‘신중도’ 1점을 발견해 교구본사 마곡사와 협의해 경매를 통해 지난 6월 26일 낙찰받아 지난 8월 21일 국내로 반입해 마곡사 성보박물관으로 이운했다.충남 금산 보석사 ‘신중도’는 1886년에 금호 약효(?~1928년) 스님이 그린 작품이다. 약효 스님은 1879년 봉녕사 ‘석가설법도’를 시작으로 약 100여 점이 넘는 불화를 남긴 근대의 대표적인 불모이다.마곡사 주지 원경 스님은 “마곡사와 인연이 깊은 성보가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온 것에 대하여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곡사 본말사의 성보가 환지본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조계종 문화부장 성원 스님은 “경매 정보를 제공한 국외...
2025-09-02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대구서 개최
‘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EXCO) 동관 4홀에서 열린다.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엑스포는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대구·경북 지역의 풍부한 불교 자원과 광범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통불교문화 산업의 진흥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2025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에서는 서울과 부산에서 큰 호응을 얻은 ‘히든 담마 챌린지’가 이어진다. 기존 팔정도 카드와 함께 대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한정 카드도 마련돼, 새로운 즐거움과 소장 가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불교문화 상품전 △불교 예술전 △사찰음식전 △무대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세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bexpodg.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람객 사전등록(무료입장)은 9월 5일까지 진행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