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나라 네팔이 부러워요"
"나마스떼."
네팔 고유의상을 입은 네팔인들이 두 손 모아 합장하며 인사하자 아이들도 모두 '나마스떼'하고 답례를 한다.
2월 26일 실상심인당(주교 호당·서울시 구로구 구로본동)에서는 4명의 네팔인과 30여 명의 어린이들이 만나는 특별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구로지부가 마련한 '2005 외국인과 함께 하는 아시아 문화체험' 시간이다.
이번 행사는 자성동이뿐 아니라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더불어 우리나라가 아름다운 고유문화를 가진 문화적 주체임을 깨닫게 하는 소중한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간단한 인사말을 배우며 첫인사를 나눈 아이들은 세계지도를 통해 우리나라와 네팔간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시차는 얼마인지 등에 대해 공부하고 영상으로 보여지는 사진자료를 보며 네팔의 국기, 자연환경, 음식, 언어, 의상 등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2005-02-28 14: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