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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 명승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강진 만덕산 ‘백련사와 다산초당 일원’은 백련사 초입에 위치한 만경루에서 내다보는 강진만과 가우도의 고요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경승지로, 자연적인 차나무 자생지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 숲의 붉은 동백꽃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만덕산 일대에는 통일신라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성을 가진 옛 사찰인 백련사와 다산 정약용이 머물렀던 다산초당이 위치하고 있다. 다산 정약용과 백련사 아암 혜장선사 간 왕래하며 학문적 교류를 나눈 배경이 된 차문화, 다산이 유배시절에 머물며 실학사상을 연구했던 사적 강진 정약용 유적, 18세기 화려한 불전 양식을 갖춘 보물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등도 위치해 있어 역사적, 학술적, 문화적 가치를 모두 보여주는 국가유산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1-03
국가유산청,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 지정 예고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전남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을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했다. 곡성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의 동리산문을 세운 적인선사 혜철(785~861)의 부도이다. 전체적인 비례감과 조형미가 뛰어나며, 특히 목조건축의 지붕 형상을 본떠 조각한 옥개석은 전통한옥의 처마곡선과 목부재를 사실적으로 재현하여 당대 최고의 석공이 시공했을 것으로 추정되어 예술적, 기술적 가치가 크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1-03
한일불교, 내년도 일반예산 3억 300만 원 확정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이하 한일불교)는 12월 23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기 2568(2024)년도 제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회장에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와총지종 통리원장 록경 정사를 선임했다.상임이사에는 진각종 총무부장 법운 정사와 조계종 사회부장 진경 스님, 본원종 총무원장 법성 스님, 법연종 총무원장 성오 연사를 선임했다.이어 한일불교는 상임이사와 이사 회원 회비를 소폭 인상하고2025년도 예산은 일반예산 3억 300만 원, 특별예산 1억 3,900만 원을 확정했다.사업으로는 △제42차 한일불교문화교류 한국대회(6월) △제1차 청소년교류대회 △제18차 무차만발공양(4월 27일) △핵무기 없는 불국토 구축을 위한 평화의 타종(8월) △국외 문화재 환수 사업(지속) △강제동원희생자 유골봉환회의 등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24
제15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19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제15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자격 시험에는 총 72명이 응시했으며 31명이 전문조리사 자격을 취득했다.사찰음식 전문 조리사 자격증은 조계종에서 공인한 사찰음식 관련 자격증이다. 취득을 위해서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 또는 사찰음식 특화사찰인 동화사·봉녕사에서 운영하는 정규 강좌(초급, 중급, 고급)를 모두 이수해야 하며 이후 필기와 실기 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이 부여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20
문화사업단, ‘사찰음식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2월 19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사찰음식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9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에는 보선 스님의 AI를 활용한 ‘삼소식 캠페인’ CM송이 수상했다. △최우수상 2팀(TIME4Buddhism, 신상미) △우수상 3팀(자연식, 장다해, 사찰명상가들) △장려상 5팀(최영주, 이서윤, 이상, 최서진, 동하스님)이 각각 수상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20
문화사업단, 50곳 사찰서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
<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2025년 을사년을 맞아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1박 2일간 전국 사찰 50여 곳에서 운영되며, 새해맞이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새해맞이 범종 타종식, 스님과 함께하는 해맞이, 일출 포행, 서원지 쓰기 그리고 떡국 공양 등이 있다.‘새해맞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해맞이’다. 문화사업단은 △충주 석종사의 충주호 해맞이 △서울 화계사의 북한산 흰구름 전망대 해맞이 △영덕 장육사의 동해바다(고래불) 해맞이 △고흥 능가사의 고흥바다 해맞이 등의 프로그램을 추천했다.보다 정돈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문경 대승사의 주지스님 특별 덕담 △세종 영평사의 주지스님과의 대화 △하동 쌍계사의 주지스님 특별 차담 등의 프로그램을 제시했다.업무와 가사 ...
2024-12-19
불교방송 제11대 서진영 사장 취임식 개최
BBS불교방송(사장 서진영)은 12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만공회 9주년 기념 및 제11대 서진영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스님 등 불교계 주요 종단 지도자 스님들과 만공회원, 방송진행자, 불교방송 사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서진영 불교방송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교방송이 꿈꾸는 비전은 불교방송이 세계최대, 최고의 불교방송이 되는 것”이라며 “불교방송 경영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과 세계불교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축사에서 “언론사의 최대 후원조직으로 성장한 만공회는 급현하는 방송 환경속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든든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불교방송 개국 34주년과 만공회 출범 9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영상 인사를 통해 “...
2024-12-13
문화사업단, 전남관광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과 전라남도관광재단(대표이사 김영신)이 12월 5일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사에서 ‘전남 전통사찰을 활용한 체험관광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 사무국장 대우 스님, 전라남도관광재단 김영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남 전통사찰 체험관광 확대를 위한 정책 발굴 및 협력사업 추진 △전남 전통사찰 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및 홍보마케팅 공동 추진 △전남 전통사찰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기타 두 기관의 상호 지속성장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김영신 전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이 지정된 전남을 거점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남관광재단...
2024-12-09
국립대구박물관, 개관 30주년 특별전 ‘향의 문화사’ 개최
직지사 철제 은입사 정형 향로<사진=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행사와 함께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향의 문화사: 염원에서 취향으로’를 개최한다. 특별전은 12월 7일부터 2025년 3월 3일까지 우리나라의 향 문화를 알려주는 전적, 회화, 공예품 등 275건 372점의 다채로운 전시품이 선보인다.전시 작품으로는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국보), ‘통도사 청동 은입사 향완’(보물), ‘해인사 감로도’(보물), ‘직지사 철제 은입사 정형 향로’ 등 영남지역 내 주요 사찰의 문화유산과 함께 세계 3대 향으로 알려진 ‘침향’, ‘사향’, ‘용연향’을 한자리에 모았다. 또한, ‘백제금동대향로’(국보)가 1월 9일까지 34일간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국립대구박물관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12월 6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자료집 ‘1994-2024 국립대구박물관 30년’을 발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06
국가유산청, 19세기 후반 제작 추정 ‘칠성여래도’ 도난 신고 접수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개인 소장 비지정문화유산 ‘칠성여래도’(1점)의 도난 사실을 국가유산청 누리집의 ‘도난 국가유산 정보’를 통해 공고하고, 전국 경찰청·지자체·유관단체 등에 알렸다. ‘칠성여래도’는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북두칠성신앙을 불교에서 받아들여 제작된 불화로, 칠성각에 봉안된다. 이번에 도난 공고된 ‘칠성여래도’는 치성광여래와 칠성각부를 그린 불화 가운데 한 점으로 제작 시기는 19세기 후반으로 추정되며 제작자 및 봉안되었던 사찰 등에 대한 정보는 화기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 이번에 도난 공고된 ‘칠성여래도’는 한국인 구매자가 미국의 온라인 골동품 판매 플랫폼을 통해 올해 2월 구입해 국내에 반입했으나 운송 과정에서 배송을 받지 못해 관할 지자체에 도난 신고하여 국가유산청에 11월 접수됐다. 국가유산청은 도난·도굴된 국가유산의 회수를 강화하기 위해 제보를 받고 있으며, 도난 정보를 제공한 자나 체포에 공로가 있는 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고...
2024-12-03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한국 괘불의 미 3, 4편 발간
한국 괘불의 미 3, 4<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우리나라 괘불의 조형적 특징을 지역별로 고찰한 학술총서 ‘한국 괘불의 미 3: 충청지역’과 ‘한국 괘불의 미 4: 서울·경기지역’을 발간했다.제3편(충청지역)에는 사찰에 소장된 국가지정 괘불 15점의 지역별 조형적 특징과 역사성에 대한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제4편(서울·경기지역)에는 국보·보물로 지정된 괘불 6점의 도상 분석, 시주자, 화승, 채색 재료와 기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국공립 도서관, 박물관, 연구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 누리집에도 공개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02
국가유산청, 전남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 명승 지정
영취산과 흥국사 전경<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아름답고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전남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한다.‘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은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모여 군락지를 이루고, 기암괴석과 수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영취산 기슭에는 조선시대 의승수군이 활약했던 호국불교의 상징 흥국사가 자리하고 있다.국가유산청은 “여수시와 협력하여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여수 영취산 흥국사 일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등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2-02
대한불교진흥원, 월간 불교문화 12월호 발간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행하는 대중 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12월호가 발간됐다.12월호 특집은 ‘불교와 욕망’을 주제로 △초기 불교에서 보는 욕망(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 △유식 불교에서 보는 욕망(한자경 이화여대 교수) △선불교에서 보는 욕망-진흙이 없으면 연꽃도 없다(중앙승가대 교수 금강 스님) △철학에서 보는 욕망(박범석 서울대 종교문제연구소 연구원) △욕망에서 서원으로(성태용 건국대 명예교수)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욕망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욕망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해 자비와 지혜를 실천하며 타인과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2024년 캠페인 ‘우리 함께해요!’에서는 허미숙 군포 송안초등학교 교장이 원각사 무료급식 봉사에서 경험한 나눔의 가치를 담았으며, 이밖에도 ‘치유의 숲, 사찰림을 가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 ‘문화재의 시선으로 보는 절집 이야기, 청송 주왕암 나한전’, ‘원빈 스님의 경전 이야기,『입보살행론...
2024-11-28
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시상식 성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27일에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화엄실에서 ‘2024년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이번 ‘템플스테이논문 공모전’ 대상에는 박기경(경상국립대)의 ‘템플스테이 가치가 글로벌 정체성, 환경 관심, 자아확장 및 지역사회 반응에 대한 통합적 분석’이 차지했다.최우수상에는 주하정·노환수·이재현(한양대)의 ‘템플스테이와 인근 둘레길의 연계 활성화 전략’이, 우수상에는 윤희수·정성훈·김근현(성균관대)의 ‘SNS상에서의 템플스테이, 사찰음식에 대한 인식 분석: 텍스트와 이미지 분석을 중심으로’와 송만석(하나포스)의 ‘템플스테이 의제 설정: 템플스테이에 대한 매스미디어 보도와 대중의 관심’이 수상했다.‘사찰음식 논문 공모전’ 대상에는 김예진·정예서·윤승용(경희대)의 ‘언론 보도기사로 살펴본 사찰음식에 대한 주요 토픽 및 연도별 변화 분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서선희·임주환·양서윤(이화여대)의...
2024-11-28
예천 보문사 신중도, 35년 만에 환지본처
조계종 방문단은 11월 19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대학교 스마트미술관(관장 반야 말로이)을 방문해 예천 보문사 신중도(이하 신중도) 반환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 스마트미술관은 도난 성보인 신중도의 조건 없는 반환에 동의하고, 협의에 따라 신중도는 35년만에 본래의 자리인 예천 보문사로 돌아오게 됐다.예천 보문사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었던 신중도는 1989년 6월 5일 아미타불회도, 삼장보살도와 함께 도난당했으며, 신중도를 제외한 2점의 불화는 2014년 국내에서 환수되어 현재 보문사에 봉안되어 있다. 조계종 측은 “신중도의 도난의 역사와 종교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반환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해준 시카고대학교와 스마트미술관 측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주시카고대한민국총영사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