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 부결
총무원, “멸빈자 사면…‘참회’”멸빈자 특별사면을 위한 종헌 개정안이 부결됐다.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는 3월 20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10회 임시회의를 열어 ‘멸빈의 징계를 받은 자에 대해 1회에 한하여 사면·경감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종헌 개정안을 표결해 출석의원 79명 중 찬성 35표, 반대 44표로 부결됐다. 앞서 중앙종회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원로회의 의원으로 수덕사 수좌 우송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호법부장 진우 스님(전 사서실장) 임명 동의안에도 통과했다. 21일 속개한 회의에서는 ‘사면, 경감, 복권에 관한 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제정안에는 ‘징계의 사면, 경감, 복권의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총무원장이 추천한 2인, 중앙종회의장이 추천한 중앙종회의원 2인, 교구본사주지회의에서 추천한 3인과 호법부장, 호계원 사무처장을 포함한 총 9인으로 사면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
2018-03-21 16:3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