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상해”
탑주심인당 임채민
2026 VIYA청소년국제문화탐방에 참여하게 된 나는 상하이는 처음 가보는 곳이라 어떤 곳인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했다.
첫 발을 내딛고 숙소주변을 둘러보면서 상해의 길거리가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도시라고 생각했다. 여러 사람 속에서도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라 느껴졌고 정말 멋있었다.
2일차에는 본격적으로 역사 탐방을 시작하여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였는데 항상 교과서에서 보고 들었던 곳을 직접 방문하여 보니 열악한 환경에서도 나라를 위해 버텨낸 독립운동가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또 신천지와 티엔즈팡, 예원 등 상하이를 대표하는 장소에 방문하며 중국 상하이는 어떤 곳인지 알아갈 수 있어 좋았다.
100여 년 전,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세운 최초의 민주 공화국 정부, 교과서에서만 보고 듣던 곳을 실제로 와서 보니 신기했다. 임시정부는 상해 전통 가옥인 스쿠먼 양식의 집이라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내부를 구경하도록 되어있는데 이렇게 좁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느꼈다. 뺏는 것보다 지키고자 하는 것이 더 많은 노력과 희생, 어려움이 든다. 그럼에도 조국을 지키겠다는 마음 하나로 희생하신 독립운동가 분들의 혼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임시정부수립 이후 생활하던 지역인 영경방도 가보았다. 현재 영경방 일대의 거리는 카페, 음식점등으로 채워졌지만 독립운동가들이 가족들과 내일을 준비했던 희망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 또한 스쿠먼 양식으로 되어있어 좁은 골목을 통해 몸을 숨기고 서로를 지켜주던 독립운동가분의 모습이 상상되어 한 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다음은 예원을 향했다. 예원은 400년 전 명나라 관료 반운단이 아버지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20년에 걸쳐 만든 곳이다. 명소답게 사람이 너무 많아 주변 길거리만 둘러보았지만 반짝반짝 빛나던 거리가 아직도 눈에 생생하고 중국풍의 옛스러운 건물들과 인테리어가 신기했다. 또 티엔즈팡에서는 작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예술가들의 공방과 소숨샵이 있는 미로 마을, 길이 복잡했지만 작고 예쁜, 신기한 가게들이 많았다. 특히 예술가들이 만든 차(Tea)나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 또 낡은 스쿠먼 형식의 집을 중국전통 건축 양식과 유럽풍의 건물로 새롭게 탄생시킨 상하이의 유럽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신천지 거리였다. 이곳에는 여러 글로벌기업들의 브랜드가 입정되어 있지만 간판, 건물 등이 작고 고급스러워 원래 알던 브랜드와 다른 느낌이 들어 재미있었다.
3일차에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방문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디즈니랜드에서 친구들과 같이 테마파크와 놀이기구를 체험하고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뻤다. 마지막 불꽃놀이 소는 절대 잊지 못할 정도로 예뻤다.
4일차에는 홍키우 공단에 있는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 방문해 윤봉길 의사의 ‘홍귀우 공원 의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봉길 의사의 업적과 관련유물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기념관을 둘러보며 내가 알고 있는 윤봉길의사에 대한 사실보다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아버지로, 남편으로의 삶을 포기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윤봉길 의사는 조국을 위해 희생했다. 이 모습을 보며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목숨과 헌신으로 지켜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
이밖에도 상하이의 대표 랜드마크 동방명주도 구경하고 전망대에 올라 상하이의 야경을 감상했다. 예쁜 야경이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 속상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4박 5일의 일정이 모두 끝나 벌써 집으로 가야할 시간이 되었다. 처음엔 낯선 곳에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친구들과 헤어지려니 서운하고 속상했지만 다음캠프에서 만남을 기약하며 웃으며 헤어졌다. 새로운 인연도 만나고 알던 친구들과도 더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 기뻤다. 앞으로도 비야와 함께 다양한 행사, 캠프, 탐방으로 새로운 곳들 가며 느끼고 더 많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경험”
심지심인당 김민주
2026 VIYA청소년국제문화탐방에 처음 동참하면서 걱정과 설렘을 동시에 갖고 출발했다. 국내에서 하는 캠프는 가봤지만 국외로 나가는 것은 처음이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잘 지내다가 올 수 있을지 불안하기도 했지만 중국에 있는 역사유적지와 여러 관광명소들을 볼 생각에 들뜬 마음이 더 컸다.
매일 조를 짜서 다녔는데 조원들 대부분이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음에도 함께 여러 명소를 다니고 그 명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금세 친해졌다.
임시정부와 윤봉길의사 기념관 등 역사 유적지에 갔을 때는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독립운동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애국심을 느꼈고, 난징동루와 동방명주 등 상해명소들과 다양한 풍경을 볼 때는 즐거움을 느꼈다.
또 여러 중국 식당들도 갔었는데 중국 음식은 향이 강하다고 들어서 궁금하면서도 걱정했는데 특유의 중국 향신료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었다.
특히 일정을 소화하며 중간중간 함께한 사람들과 경찰과 도둑, 마니또 같은 놀이 활동도 재미있었고 처음 보는 선생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걱정과 달리 선생님, 언니, 오빠, 친구, 동생들이 모두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어서 내가 소외되지 않도록 잘 챙겨주는 것이 고마웠다.
막상 헤어지는 것은 아쉬웠지만 다녀오고 소감문을 쓰며 다시 차근차근 탐방을 되돌아보니,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고 다음 탐방과 새로운 활동들이 정말 기대된다. 다음에도 또다시 재밌는 탐방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