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는 6월 8일 경주 거주 고려인 후손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평화·역사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이스탄, 러시아 출신 고려인 후손 40명이 참가해 △임시수도기념관·정부청사 △유엔공원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오륙도공원 등을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 알렉산드로(우즈베키스탄) 씨는 “이번 탐방에서 일제강제동원역사관을 방문하면서 고려인들의 뿌리와 독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일제강점기를 보낸 조선인의 아픔과 설움이 고려인의 정서와 비슷해 공감이 갔고, 이번 계기를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증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