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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평안·화합의 미륵사지탑 등’ 광화문 광장 밝혀

밀교신문   
입력 : 2025-04-03  | 수정 :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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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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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조계종 미디어홍보실

 

불기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치유·평안·화합의 미륵사지탑 등(燈)’이 광화문 광장을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월 2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봉축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능원 정사,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록경 정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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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식전공연과 탑돌이 등의 행사는 생략한 가운데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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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조계종 미디어홍보실

 

 

봉축위원장 진우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점등사를 퉁해 “천 년의 세월을 품은 미륵사지석탑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희망의 빛을 밝힐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다”며  “점등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다시금 따뜻한 연대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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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조계종 미디어홍보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에서 “자비무적이라는 사자성어와 같이 자비심을 가득 채우면 마음의 평안이 온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면서 자비를 널리 퍼트려서 서로를 조금 더 용납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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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종 부원장 도각 스님은 축원을 통해 “오늘 밝혀지는 이 전통등의 불빛으로 상처입은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여 평안을 구하며, 대화합의 세상이 열리길 간절히 바란다”고 발원했다. 

 

한편, 이날 점등한 ‘미륵사지탑 등(燈)’은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원형으로 하여 실제 석탑의 약 70% 크기(높이 19.5m, 좌대 포함)의 전통 한지 등으로, 백제 미륵신앙이 담긴 탑의 이상향과 자비·평화의 상징성을 ‘치유·평안·화합’의 메시지로 풀어냈다. 

 

올해 연등회는 4월 2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6일까지 서울 전역에 약 5만 여 개의 가로연등을 밝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알리고, 전통등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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