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보문학원은 3월 17일 이사회의를 열고 최용춘(한국교수불자협의회장) 이사를 2년 임기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쌍용사 주지 도윤 스님, 최용춘 상지영서대 교수, 조흥래 교직원공제회 이사, 차명호 평택대 교육대학원장, 차세희 전 보문중ㆍ고 교장, 김복향 대전재능나라유치원장, 오영상 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 등 7명을 보문학원 임시이사로 선임했다. 보문학원 산하에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보문고등학교, 보문중학교가 있다.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2월 12일자로 부산교구청(교구청장 효원 정사) 직무스승에 정제심인당(부산시 서구 부민동) 주교 법운 정사를 임명했다. 법운 정사는 진기 56(2002)년 여래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교화에 임해 진기 61(2007)년부터 정제심인당 주교 소임을 맡고 있다.

밀교신문 정유제(사진) 편집국장이 소설가로 등단했다.계간 문학전문지 '시에'(시와 에세이) 신인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등단한 정 국장의 데뷔작은 '심출가'(心出家). 작품은 '시에' 2010년 봄호에 발표됐다. 단편소설 '심출가'는 인맥이 탄탄한 후배에게 밀려나 직장을 떠나야 하는 선배를 지켜보며 무기력증을 겪는 한 직장인이 일탈을 꿈꾸던 중 젊은 시절 결혼을 약속했던 여인을 찾아가 출가한 것을 확인하고 심출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평정을 찾는 내용이다. 정 국장은 당선소감에서 "화두처럼 소설이라는 큰산을 가슴에 끌어안고 떠돌며 열병을 앓았던 지난날들이 허송세월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며 "수십 년 더께 쌓인 먼지를 털어 낸 기분"이라고 했다. 정 국장은 그러면서 "늘 신인다운 자세로, 초발심을 견지해야지 하고 다짐까지 하게 된다"며 "진정한 지호락(知好樂)의 경지에 들 때까지 세상을 맑고 밝게 하는 글로 고마운 모...

중국불교협회는 2월 2일 제８차 전국불교대표회의를 열고 새 협회장에 추안인(Chuan Yin·83) 스님을 선출했다. 추아인 스님은 중국 북경불교협회장과 중국불교대학 부학장을 역임했다.

한국불교기자협회 신임 회장에 조용수 불교텔레비젼 보도국 차장이 선출됐다. 불기협은 2월 8일 오후 6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선출을 비롯한 회계감사보고, 정관개정, 신규 회원사 가입의 건 등을 안건으로 채택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조용수 차장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불교신문사 기자를 거쳐 현재 불교텔레비전 보도국 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임기가 만료된 감사에 김주일 주간불교신문 편집국 부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어 선학원이 발행하고 있는 월간 선원의 신규 회원사 가입을 승인했으며, 2009년 회계감사 승인, 정관 일부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이 천태종 중앙신도회장에 취임했다. 천태종은 2월 7일 오전 10시 30분 관문사(서울 서초구 우면동)에서 이ㆍ취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맹형규 청와대 정무특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학송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게 중책을 맡긴 이유가 종단의 정체성 확립과 불교를 발전시키라는데 있는 것 같다"면서 "중앙신도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신도회와 종단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김학송 중앙신도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종단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맹형규 청와대 정무특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김학송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혜정 정사는 2월 9일자로 진각종 통리원 포교국장에 임명된 원혜 정사 후임 법인사무처장에 신혜(보불심인당 주교, 사진 왼쪽) 정사를 임명했다. 혜정 정사는 또 2월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심인중ㆍ고 정교실장 능원 정사 후임으로 범주(불정심인당 주교) 정사를 선임했다. 신임 법인사무처장 신혜 정사는 1999년 선덕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2004년 부산교구청 직무스승, 2008년 통리원 포교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2대 종의회 의원과 부산교구청 직무스승 소임을 맡고 있다. 신임 정교실장 범주 정사는 1997년 위덕심인당 주교를 시작으로 1999년 신락심인당 주교, 2002년 포항교구 공사감독관, 2003년 포항교구청 직무스승, 2005년 사감원 사감위원, 2009년 통리원 포교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2대 종의회 의원으로 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불교무설연구소 2대 소장에 고창 선운사 주지 법만 스님이 선출됐다. 불교무설연구소는 1월 28일 올해 첫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에 취임한 전 소장 정호 스님에 이어 제2대 소장에 법만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법만 스님은 “종단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계신 무설포럼 스님들의 뜻을 모아 무설연구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설연구소가 종단 최고의 종책연구소로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청년층 포교전략 연구, 2010 지방선거 후보자 종교성향 리서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교무설연구소는 현직 본사주지와 전현직 종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연구모임 무설포럼이 주축이 돼 지난해 2월 개원한 종책연구소로 ‘정부예산 중 불교계 지원현황’ 분석보고서 발간, ‘불교계 대안교육현황과 개선방향’ 주제 대중포럼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정창근 동국대학교 행정대학원장(국제통상학 교수)은 최근 열린 '2010년도 전국행정대학원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원장은 2월 1일부터 1년 간 전국 70여 개교 행정대학원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