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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4개 교구본사 스님 “총무원장 재임 지지 해석 유감”

밀교신문   
입력 : 2026-07-02  | 수정 : 202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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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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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14개 교구본사 스님들이 최근 열린 교구본사 주지 간담회에서 현 총무원장 스님의 재임 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이 언론에 발표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용주사·월정사·마곡사·수덕사·동화사·은해사·해인사·범어사·고운사·화엄사·대흥사·관음사·선운사·봉선사 등 전국 14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72일 성명서를 통해 당시 간담회는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특정 후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38대 총무원장 선거가 종헌종법에 따라 공정하고 여법하게 치러지고, 종단의 화합과 안정이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교구본사 주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눈 자리였다고 밝혔다.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교구본사 주지는 각 교구를 대표하여 종단의 안정과 교구 운영을 책임지는 소임을 맡고 있으며, 그 판단과 의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독립성과 자율성이 존중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로 해석하거나 그러한 인상을 주는 방식으로 발표하는 것은 교구본사 주지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훼손할 뿐 아니라 종도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고, 종단의 공정한 선거질서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구본사 주지스님들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는 종헌종법에 근거한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출마자의 종책과 자질을 검증하는 정책 중심 선거 종단의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한 품격 있는 선거문화라는 원칙 아래 진행돼야 한다고 천명했다.

 

끝으로 앞으로도 교구본사 주지 일동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유포되거나 종단의 공정한 선거질서가 훼손되는 경우에는 종헌종법에 따라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