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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아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국제 심포지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4월 3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라오스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은 2011년 라오스와 문화유산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해, 홍낭시다 유적의 보존·복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2012년에 수립하고 2013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이 발굴조사 중에 있다.홍낭시다 유적은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참파삭 문화 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에 위치하며, 11세기에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크메르 시대 유적이다. 홍낭시다는 ‘시다 공주의 방’이라는 뜻으로, 왓푸사원에서 시작하여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으로 연결되는 고대길에 있으며, 성지순례와 관련된 활동을 했던 힌두교 사원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다.이번 심포지엄은 홍낭시다 유적 보존·복원 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들의 고증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해 유적 복원에 대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올바른 복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한국...
2015-03-26 13:25:57
제3차 고려 제종교장 조사 학술보고회 개최
고려대장경연구소 교장프로젝트팀은 4월 4일 오후 1시 조계종 전법회간 3층 회의실에서 제3차 고려 제종교장 조사 학술보고회 ‘고려 대각국사 의천의 ‘신편제종교장총록’과 법화·천태 장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대 남권희 교수가 ‘법화·천태 장소 간행과 유통’을, 청주대 김성수 교수가 ‘신편제종교장총록의 법화·천태 장소 및 의천의 시대정신에 관한 연구’를, 고려대장경연구소 교장프로젝트팀 박용진 박사의 ‘고려시대 천태종 소의 장소와 신편제종교장총록’을, 중앙승가대 최종남 교수가 ‘대각국사 의천과 유식 장소에 관한 일고’를, 충북대 서대원 교수가 ‘삼체는 이체와 상위하는가’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한편 고려 교장(敎藏)은 대장경의 주석서로, 일명 속장경 등으로 불리나 공식명칭은 ‘고려 제종교장’(諸宗敎藏)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대장경 주석서로써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주도로 조성된 교장은 고려 초조대장경과 마찬가지로 1232년 몽고군에 의해 교장 목판이 소실되었으나...
2015-03-25 11:42:11
‘종교와 민족, 실크로드’ 주제 국제학술대회
금강대(총장 한광수)는 중국 시안(西安) 섬서사범대학과 공동으로 ‘종교와 민족, 실크로드’라는 주제로 3월 27, 28일 양일간 부여롯데리조트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섬서사범대학 서북변강연구원의 왕신(王欣), 한중이(韩中义), 허보위(哈宝玉), 한샹(韩香), 우홍린(吴洪琳), 왕초(王超), 서안미술학원의 이청(李青), 주진휘(朱尽晖) 등의 중국학자와 파키스탄 페샤와르대학의 Nasim Khan, 콰이드아잠대학의 Ashraf Khan, 탁실라박물관의 Nasir Khan, 독일의 세계적인 서지학자 정진일 교수, 일본의 야마구치 교수 외에 국내의 홍윤희(연세대), 강희정(서강대), 차상엽, 한지연(금강대) 교수 등 총 5개국 20여 명 학자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금강대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 앞서 지난 2014년에 중국 섬서사범대학에서 1차 공동국제학술회의를 개최...
2015-03-25 11:41:48
‘밀교·만다라의 의미’ 주제 워크숍 열려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원장 권기현)과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권탄준)는 2월 13일 위덕대 대회의장에서 2015 동계워크숍을 개최했다. ‘밀교·만다라의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밀교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인도 밀교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하고 티벳밀교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주제발표에 이어 전 진각종 교육원장 경정 정사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이 진행되어 활발한 질문응답이 이어졌다. 권탄준 한국불교학회장은 주제발표에 앞서 “이번 워크숍이 밀교에 대한 선입견이나 오해를 덜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러 학자들 간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장익 위덕대 불교문화학부 교수는 ‘인도밀교의 형성과정’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초기 밀교경전에 인도 고대종교의 수행법이나 의례가 등장한다는 점에서 밀교의 기원을 인도 고대종교로 파악할 수 있다”면서 “한역과정에서 정각의 획득이라는 불교 수행의 목표가 제시되면서 불교수행...
2015-02-24 17:12:26
불광연구원, 전법학연구 7회 발간
불광연구원이 발간하는 ‘전법학연구’ 제7호가 발간됐다.이번 호에는 전법학술상 수상 논문 2편과 불광창립 4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마련된‘광덕 스님의 사상적 지형과 불광운동 40년’ 제하의 논문 5편, 투고논문 2편 등 총 9편의 논문이 수록됐다. 전법학연구는 매년 2회 발간된다.지홍 스님은 간행사에서 “한국불교 역사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더욱 더 깊이 있게 연구하고 구체적인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비전을 구체화해야 할 것”이라며 “을미년에도 전법의 관점에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조망하고 나아갈 길을 연구하는 학술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광연구원은 4월 30일까지 제4회 전법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공모주제는 ‘불교의 바람직한 전법과 교화’이며 지원자격은 박사과정 수료 이상의 국내외 학자와 승가대 학인 및 군법사, 포교사, 종무원 등 불교기관 종사자다. 논문 마감은 9월 30일까지며 신규논문 바라밀상(1편) 500만원, 전법상(2편) 각 300만원, 발표논문...
2015-02-03 13:58:41
‘밀교·만다라의 의미’ 주제 워크숍 개최
(사)한국불교학회와 위덕대학교 밀교문화연구원은 2월 13, 14일 양일간 ‘밀교·만다라의 의미’를 주제로 2015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첫날인 13일 오후 2시 위덕대 대회의실에서 △인도밀교의 형성과정(장익 위덕대 대학원장) △금·태 양부만다라에 담긴 사상(김영덕 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 △후기밀교 만다라의 특징과 그 의미(강향숙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강사) △티벳밀교란 무엇인가?(게쉐 소남걀첸 한국티벳센터 광성사 주지)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둘째날인 14일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포항 오어사 답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2015-01-19 16:48:05
‘대승기신론소’ 현존 최고본 공개
신라시대 고승 원효대사의 대표 저술인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와 ‘대승기신론별기’의 현존 최고 사본이 공개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단(단장 김종욱)은 1월 12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중국 상해 사범대 딩위안 교수 및 김천학 HK교수 초청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본을 공개했다. 딩위안 교수는 “이번에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과학원에서 발견된 ‘대승기신론소’ 투르판본은 필적과 종이의 질 등 연대가 밝혀진 비슷한 사본과 비교한 결과 8~10세기 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존 최고본으로 알려진 돈황본과 비슷한 연대로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천학 동국대 HK교수는 일본 가나자와문고 도츠 아야노 주임학예원, 도요(東洋)대학 동양학연구소 오카모토 잇페이 객원연구원과 가나자와문고에서 가마쿠라시대의 ‘대승기신론별기’ 사본을 발견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HK연구단은 일본 가나자와문고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김천학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별기는 1313년 ...
2015-01-16 09:19:43
‘원효와 동아시아 유교사상가의 만남’ 주제 세미나
한국불교사연구소는 12월 13일 오전 1시 30분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분황 원효와 동아시아 유교사상가의 만남’을 주제로 제9차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한북불교사연구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 철학가이자 사상가인 원효와 유교의 대표적 사상가인 회암 주의, 양명 왕수인,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다산 정약용 등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동아시아 유교사상사에 미친 불교와 원효의 영향을 탐구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철학과 이유진 교수가 ‘분황 원효와 회암 주희’를, 영남대 최재목 교수가 ‘분황 원효와 양명 왕수인’을, 동국대 불교학과 고영섭 교수가 ‘분황 원효와 퇴계 이황’을,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김경호 교수가 ‘분황 원효와 율곡 이이’를, 경북대 철학과 방인 교수가 ‘분황 원효와 다산 정약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와함께 광주과학기술대 이용주, 동국대 박철홍, 경희대 문석윤, 성균관대 신정근, 한국학중앙연구원 최진덕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2014-12-12 09:33:14
남도 최초 통합불교연구기관 설립
국립 순천대 산하에 영남과 호남을 두루 연구하는 남도 최초 통합 불교연구기관이 설립된다.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원장 강성호)은 12월 19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리산권 불교문화의 위상과 연구과제’를 주제로 남도불교문화연구센터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남도불교문화연구센터는 “고려시대 이후 남도지방 가운데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는 서울과 멀리 떨어져 있어 정치적 환경에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에 비교적 불교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면서 “지금까지 각 단위사찰이나 단일 지역에 대한 연구는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영호남을 가로지르면서 활동했던 전근대 불교문화에 대한 연구가 미진했으므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립기념학술대회에서는 김용태 HK교수(동국대)가 ‘조선후기 지리산권 불교와 부휴계’, 효광 스님(화엄사)이 ‘화엄사의 불교문화와 연구과제’, 이종수 센터장(순천대 남도불교문화연구센터)이 ‘지리산권 불교의 특...
2014-12-10 11:11:59
인왕산·서촌문화 조명 학술대회
서울 내사산(북악산-낙산-인왕산-남산) 중의 하나인 인왕산과 서촌의 문화를 조명하는 학술모임이 개최된다.‘서울생태문화포럼’(상임대표. 동국대학교 윤재웅 교수)과 ‘서울시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숲 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인왕산과 서촌이 있어 행복한 도시, 서울 포럼’이 12월 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후생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서울생태문화포럼의 공동대표이자 건축환경연구소 광장 대표인 김원 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서촌의 역사문화 및 서촌의 개발과 보존의 문제 등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인왕산의 기후, 지형 요소와 경관 풍수’(장정환 동국대 박사), ‘조선조 서촌의 원림과 경관’ (김한배 서울시립대 교수), ‘서촌과 위항문학’(허경진 연세대 교수), ‘오래된 동네, 백악과 인왕 사이’(최종현 통의도시연구소 대표), ‘인왕산 일대 문화유산의 재조명’(조인숙 다리건축사 대표) 등이 발표된다.아울러 ‘인왕산 바위글씨 전시전’, ‘선비문화기획팀의 창(唱)과 다도 시연...
2014-12-05 16:14:43
‘신라왕경의 사찰’ 주제 학술회의 개최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는 12월 4일 오후 1시 경주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삼국유사 탑상편 연구-신라왕경의 사찰 1’을 주제로 제36회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삼국유사 탑상편 황룡사종·분황사약사·봉덕사종조의 검토-봉덕사와 봉덕사종을 중심으로(단국대 전덕재) △삼국유사 참상편 백률사조의 종합적 검토(고려대 신선혜) △삼국유사 남월산조와 감산사 미륵 아미타상 조상기의 재검토(이화여대 김영미) △삼국유사 탑상편 민장사·영취사의 성격(경북대 한기문)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2014-12-05 16:02:06
<중화대장경 밀교부의 구성과 활용방안>
활자본의 장점 살려 티베트대장경의 활용영역 확대 1. 티베트역 밀교부의 구성우리들은 활자본 티베트역 중화대장경을 소장하면서 대장경에 대한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확보하였다. 그간 여러 종류의 한역, 티베트역, 파리어역 대장경을 소장하고 있었지만 대장경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지 못했다. 특히 티베트대장경은 한역이나 남방 파리대장경과 비교했을 때, 양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다른 대장경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티베트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르고, 대장경에 수록되어 있는 각각의 경전들에 대한 연구도 간단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제 우리들도 대장경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티베트 대장경에 수록되어 있는 밀교경전은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출세간적인 목적 성취를 위한 경전들과 밀교의 행법, 그리고 고난을 해탈시키기 위해서 설해진 경전들이다.일반적으로 우리들에게 알려진 경전들 가운데에는 인도의 초기밀교경전이라...
2014-12-02 16:57:44
‘다문화 사회통합…’ 주제 학술대회 개최
동국대학교 이주다문화통합연구소(소장 서은숙 교수)는 ‘다문화 사회통합, 너와 나를 넘어 우리로 살기’를 주제로 11월 14일 오후 2시부터 동국대 문화관 학명세미나실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다문화시대 한국문화정체성 연구, 다문화교육, 이민 정책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하여,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다문화사회통합 방향을 모색하고, 이주민과 선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우리라는 공동체적 연대감 생성의 토대를 구축해 보고자 마련된 이날 대회에서는 △다문화사회와 열린 시민성(박효종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아시아 문화정체성 확립과 한류학(박영환 동국대 교수) △다문화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방향과 시안(박성춘 서울대 교수) △다문화사회의 갈등 요인과 통합 정책(신재혁 고려대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하는 자리”라며 “다문화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
2014-11-18 15:06:03
설법연구원, 활동가 지원금 전달식
설법연구원(원장 동출 스님)이 11월 27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종로구 수성동 열린선원에서 ‘제11회 불교활동가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올해 불교활동가 지원 대상자는 포브 소페악 스님(꿈을이루는사람들 구미마하이주민센터 활동), 한정순(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 강태봉(한국시각장애인불자회 회장), 양한웅(조계종 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임수연(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이다.
2014-11-18 14:04:13
티베트역 중화대장경 소장의 의미
1. 티베트역 중화대장경티베트에 불교가 전해진 것은 전설상으로 서기 3세기 중엽이라고 일컬어지고 있으나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송첸감포왕(Srong btsan sgam po, A.D 581∼641즉위) 이후이다.송첸감포왕은 퇸미삼보타를 비롯한 여러 명의 학승들을 인도에 유학시켜서 불교를 배우게 하였고, 그들은 귀국하여 티베트문자를 제정함과 동시에 간단한 문법을 만들었다. 그 후 약 백년이 지나서 8세기 중반에 티송데첸왕이 즉위했고, 왕은 불교를 보호했으며, 인도로부터 학자들이 들어오고 티베트에서는 번역승들이 배출되어 활발한 경론의 번역사업이 이루어졌다. 그 후 예세외왕때에 이르러 인도의 비크라마시라사의 학승인 아티샤(982∼1054)를 초청하였다. 그리고 티베트에서 계율부흥운동으로 유명한 린첸상포(958∼1055)가 출현하였다. 여기서 티베트불교는 한층 융성하였고, 번역사업도 활기를 띠게 되었다. 이때부터 밀교관계의 전적이 많이 번역되었다. 당시 중국은 송나라시대로 인도불교와의 교섭이...
2014-11-17 09:5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