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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가사와 의식 전통’ 주제 제2차 학술세미나 개최
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2월 18일 오후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 탐구-가사와 의식 전통’이란 주제로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이순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는 ‘복식유물을 통해 본 태고종 의제(衣制) 구성의 특징’이란 논문을 통해 “태고종단은 홍가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인 ‘석문의범’ 기록의 ‘녹라의상홍가사’를 근원으로 삼아 가사색을 홍색으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일관되게 전통가사인 홍가사를 수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순학 교수는 “태고종단의 가사와 색, 봉제법, 일월광첩 등의 구성은 시대의 다양한 변천을 거쳐 조선후기의 양식을 그대로 수용하여 지금까지 동일하게 전승되어 오고 있다”면서 “특히 태고종단의 장삼 구성은 한국복식의 전반적인 포제의 유형에서 상징성과 지능성의 요소를 집약시킨 유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종수 순천대 교수는 ‘한국불교태고종의 천도의식 전통 계승과 그 의미’란 논문에서 “천도의식에서 무형문화재로...
2020-12-22
대행선연구원 제7회 계절발표회 개최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권탄준)은 12월 19일 안양본원 3층에서 제7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했다.윤소희 위덕대 교수는 이날 발표회에서 ‘한마음선원의 음악운용 실태와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음악도 사람의 감정을 자극해 자본을 쟁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시대에, 선법가는 자신이 주인공 의지를 북돋우며 강한 에너지와 함께 치유와 순환의 음악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동방문화대학원대 교수 인경 스님은 ‘대행 스님의 주인공 화두명상’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대행선의 주인공 화두명상은 ‘주인공’ ‘의정’ ‘관법’의 세 가지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들고 ‘주인공’이 이른바 화두라고 정의했다.이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권탄준 원장은 “오늘 발표로 한마음선원의 선법가와 주인공 화두명상이라는 분야에서 새로운 고찰을 하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안팎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신심으로 이를 극복해가자”고 당부했다.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대중...
2020-12-21
천태종 광수사, 제3회 광수문학상 시상식 개최
천태종 대전 광수사(주지 무원 스님)는 12월 19일 ‘제3회 광수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전이야기와 불교이야기, 코로나19에 관련된 주제로 열린 광수문학상 대상에는 방미영(부산 진구) 씨의 시 ‘사발’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됐다. 대전시 교육감상에는 여인아 학생(대전 관저고), 중고등부 문인협회장상에는 김영인 학생(대전 청란여고), 중고등부 동상에는 박선영 학생(대전 봉우중), 대학일반부 은상에 박선례 씨가 수상했다. 이밖에도 각 구청장 특별상을 비롯해 금·은·동상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아울러 수상작품을 엮은 제3회 광수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발간됐다.광수사 주지 무원 스님은 “코로나19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광수문학상에 응모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숨 가쁘게만 살아오던 삶을 잠시 내려놓고, 작은 여유로움을 가지고 진솔한 이야기를 적어 문학작품으로 승화시킨 여여함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12-21
대행선연구원, 제7회 계절발표회
대행선연구원은 12월 19일 오후 1시 30분 안양 한마음선원 본원 3층에서 ‘제7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힌다.대행 스님의 선사상과 교화행을 학술적으로 조명하여 알리고, 불교사상을 집중조명하여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마음선원의 음악 운용 실태와 미래 방향(위덕대 윤소희) △대행 스님의 주인공 화두명상(동방문화대학원대학 인경 스님) 등 2편이 발표된다.한편, 이번 발표회는 한마음서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12-17
경주 남산의 불교문화재, 어제와 오늘 학술대회 개최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한국미술사학회(회장 방병선)와 12월 11일 오전 10시 30분 ‘경주 남산 불교문화재,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경주 남산 불교문화재에 대한 그동안 조사·연구 성과를 되짚어보고, 남산의 역사성과 종교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자 기획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주 남산 초기 불적조사(아라키 준·경북대 인문학술원) △제3공화국과 경주 남산(강희정·서강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 남산(이명옥·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경주 남산 불적의 형성과 성격(김동하·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남산 삼릉계 제2사지 석조불좌상의 복제와 착의법(송은석·동국대 경주캠퍼스) △경주 남산의 통일신라 시대 불교 석경(하정민·서울대) △경주 남산의 사리장엄구(한정호·동국대 경주캠퍼스) 등 7개의 주제가 발표된다.주제발표 후에는 임영애 동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지정토론...
2020-12-09
한국불교학회, ‘2020 동계워크숍’ 개최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는 12월 23일 동국대 혜화관 210호 고순청 세미나실에서 2020 한국불교학회 동계워크숍을 개최한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떠한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조발표에 최종석 명예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불교철학의 지혜’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한국불교의 역병 사례와 불교계의 해결책(동국대 불교학술원 한상길 교수) △기후변화에 대한 불교철학의 대응과 활로(국제기후 종교시민네트워크 민정희 사무처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또한 ‘저(역)자로부터 듣는 나의 불교학’을 주제로 부산대 권서용 강사의 ‘아포하, 불교 유명론과 인간의 의식’, 동국대 불교학술원 조기룡 교수의 ‘사찰경영, 부처님 법대로 하면 잘 된다’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한편, 한국불교학회는 제4회 성운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주제는 △경전 상에 나타난 염불신앙에 대한 고찰 △염불신앙을 통한 재가자와 출가자의 가피 사례...
2020-12-08
태고종,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 탐구’ 세미나 개최
태고종(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12월 4일 서울 법륜사에서 ‘한국불교태고종의 정체성 탐구-사상 전통’이란 주제로 제1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김방룡 교수(충남대)가 ‘나옹 혜근과의 비교를 통해 본 태고 보우의 사상’, 김용태 교수(동국대)가 ‘조선 후기 태고법통의 성립과 불교문파의 발전’, 도광 스님(원로의장)이 ‘한국불교태고종의 수계에 대한 고찰’, 김경집 교수(진각대학원)가 ‘한국불교태고종의 성립과 태고종조관 성립’, 손성필 교수(조선대)가 ‘조선 후기 순천 선암사의 수행 전통’을 주제로 발표했다.이날 김용태 교수는 “임제 태고법통이 공의를 얻음에 따라 법통상의 조사 태고 보우는 역사적 정통성을 얻게 되었고 조선 후기와 근대를 거쳐 오늘날까지 그 권위가 흔들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경집 진각대학원 교수는 “1920년대 한국불교는 태고종조설을 정설처럼 받아들여졌다”면서 “이후 도의종조설과 보조종조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태고종조설에 밀려 수용되지 못했다. 19...
2020-12-07
2020불교평론 학술상에 이광준 박사 선정
‘불교평론’ 학술상 심사위원회는 2020년 학술상 수상자로 이광준 박사(동서심리학연구소장)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붓다의 법담학 연구-불교 상담학 원론에 대한 고찰’이다.이광준 박사는 동국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일본 고마자와대학에서 심리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한국적 치료심리학’과 ‘카운슬링과 심리치료’ 등 심리치료 관련 저술과 ‘정토불교의 참회사상’등 불교학 관련 저술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심사위원회 측은 “수상작을 통해 저자는 법담(法談, dharma-counseling)이라는 개념을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일대일의 대면관계 혹은 집단적인 정신적 문제를 상대로 대담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서, 법담의 방법과 심리치료 과정을 체계화하고 붓다의 최후 설법을 법담으로 재구성하는 데까지 이르고 있다”며 “붓다의 가르침이 전해지는 과정과 결과를 심리치료라는 현대적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더 나아가 실제 심리상담과 치료의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
2020-11-17
‘인문학 불교학 교재 간행’ 주제 세미나 개최
동국대 한국불교사연구소는 11월 14일 오후 1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27회 집중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인문학 불교학 전공교재 간행의 구성목차와 수록내용-기존 역서와 저서의 비판적 검토를 토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반야 중관사상 교재의 구성과 내용(정상교 금강대 교수) △유가 유식사상 교재의 구성과 내용(안환기 서울대 외래교수) △법화 천태사상 교재의 구성과 내용(지혜경 경희대 외래교수) △화엄 법성사상 교재의 구성과 내용(임상희 동국대 외래교수) △한국불교사 교재의 구성과 내용(고영섭 동국대 교수)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한국불교사연구소는 “종래의 번역본과 기존의 저술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인도의 반야 중관사상, 유가 유식사상, 중국의 법화 천태사상, 화엄 법성사상, 한국의 불교역사 등에 대한 전공교재들 속에 어떻게 목차를 구성하고 어떠한 내용을 담아야할지를 고민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
2020-10-29
보조사상연구원 정기학술대회 개최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보경 스님)은 11월 13일 서울 법련사 3층 대법당에서 ‘피모대각(被毛戴角), 불교 대중화의 씨앗을 뿌리다’를 주제로 제28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법정 스님의 사상과 시대비판 정신(인경 스님·동방대학원대학교 교수) △법정 스님의 문학세계와 불교정신의 선양(유한근·문학평론가) △숭산행원의 선사상과 해외포교(최용운·서강대 연구교수) △이종익의 보조사상 이해와 불교의 대중화 활동(김방룡·충남대 교수)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10-28
선리연구원 제10회 학술상 우수상에 오경후 교수
(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10월 15일 제10회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학술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오경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의 ‘1935년 조선불교중앙선리참구원과 조선불교선종수좌대회-조선불교선종수좌대회회의록을 중심으로’를 선정했다.학술상에는 김경집 진각대학원대학 교수의 ‘일제 강점기 평양불교청년회의 설립과 활동’과 강명희 박사의 ‘대승이취육바라밀다경에 나타난 대승선정의 요체와 중생구제’를 각각 선정했다.시상식과 논문 발표회는 11월 5일 열릴 예정이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 원의 연구비가 수여된다.수상작은 논문 투고 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발간 예정인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문화연구’ 제29집에 게재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10-16
(재)진흥원, 제2기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안내
(재)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학술 연구와 불교 콘텐츠 개발을 위해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제2기(2020년)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제2기 공모의 지원 분야에는 불교 학술 부문에 저서, 번역서(진흥원 제시 도서나 본인 선정 도서)와 불교 콘텐츠 부문에 만화·동화·소설·찬불가 작사/작곡·수행 프로그램 개발이다. 지원금은 불교 학술 부문 저서는 500만 원~1,500만 원, 번역서 300만 원~1,200만 원, 불교 콘텐츠 부문은 300만 원~1,500만 원이며, 접수 기간은 10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심사 절차는 1차(제안서 심사), 2차(세부 계획서 심사), 3차(종합 심사)를 거치게 되며 최종 대상자는 11월 선정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9-14
한문아카데미 2학기 선발연수생 추가모집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한문아카데미에서는 2020년도 2학기 ‘심화과정’과 ‘기본과정’의 연수생을 추가 모집한다.번역의 기초를 쌓을 수 있는 ‘기본과정’과 역경전문가를 배출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되어 매학기 15주 동안 과정별로 강좌를 진행한다. 월~금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총 5강좌가 운영되며, 10강좌(30학점) 이상 이수하면 수료할 수 있다. 일반수강생은 기본과정 강좌 가운데 한 과목 이상 개별 수강이 가능하다.기본과정은 △치문경훈(선암 스님) △선종영가집(문광 스님) △범어한문 경전강독(최종남) △논어Ⅱ(공근식) △불교한문법(박영록)으로 진행되며, 심화과정은 △대승의장Ⅱ(박해당) △문집선독(선암 스님) △불가문집 번역연습Ⅱ(성태용) △기신론필삭기(대진 스님) △선어록-몽산법어(문광 스님) 등으로 진행된다.기본과정 선발연수생은 불교 및 한문불전 공부에 관심이 있는 4년제 대학 재학생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정원은 30명이다. 심화과정은 4년제 대학 졸업...
2020-09-01
선리연구원, 제10회 학술상 논문 공모
(재)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하 선리연구원)은 개원 15주년을 맞아 한국불교학 발전과 연구자의 질적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제10회 학술상 논문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선학, 불교학, 불교사, 응용불교 가운데 주제를 자유로이 선택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불교학 분야 박사 수료 이상이며, 해당 분야에서 전임강사 이상은 제외된다. 응모 논문과 함께 연구계획서, 이력서, 최근 3년간 연구실적 목록, 목록에 기재된 연구실적물 각 1부를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9월 14일까지며 수상 선정 및 통보는 9월 21일 개별 통보한다.우수상 1명에게 500만 원, 학술상 2명에게 각 300만 원이 주어진다. 선정자는 한국불교선리연구원 후반기 학술회의에서 논문을 발표하게 되며 동 연구원이 발간하는 연구재단 등재지 ‘선문화연구’ 29집에 게재된다. 문의 02-734-9653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8-25
오대산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을 위한 세미나 개최
(사)한국불교학회(회장 고영섭)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적 완성과 오대산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을 위한 제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8월 2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만진신신앙의 밀교적인 함의 검토(장미란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오대산사고의 설치와 오대산사고본의 특징(고영섭 동국대 교수) △오대산의 풍수지리학적 위상과 오대산 고승의 공익풍수사상(동국대 외래교수 문광 스님) △오대산 전나무 숲의 명상 및 치유의 가치 검토(금강 스님·손강숙) △한암의 ‘승가오칙’에 대한 검토(자현 스님) △한암과 통도사 내원암(이원석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한국불교학회는 “우리나라 고중세와 근현대에 폭넓게 펼쳐져 왔던 오대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종합적 연구에 기초하여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에 매진함으로써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수월성과 보편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세미...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