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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TV, 특집토론 ‘선암사, 상생의 길을 찾아서’ 3월 12일 방송
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3월 12일 순천 선암사 소유권 분쟁과 상생 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선암사, 상생의 길을 찾아서’를 방송한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봉석 변호사(조계종 고문 변호사), 윤승환 기획차장(조계종 총무원), 조기룡 교수(동국대 불교학술원)가 패널로 참석해 조계종과 태고종의 갈등 발단부터 소송을 둘러싼 구체적 쟁점과 전망을 함께 다룰 예정이다.‘선암사, 상생의 길을 찾아서’는 3월 12일 오전 8시 30분, 오후 7시 30분과 13일 오후 10시 30분 각각 방송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3-11
불교방송, 한국명상총협회·강남구청과 MOU
불교방송(사장 이선재)과 한국명상총협회(회장 각산 스님), 강남구청(정슌균)이 3월 8일 강남구청에서 명상 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서는 4월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명상포럼’과 같은 달 10일 개최되는 ‘양재천 걷기명상대축전’ 등 관련 행사를 한국명상총협회와 강남구청이 기획 및 후원하고 불교방송이 미디어주관사로서 각계 명상대가들의 강연과 행사 모습 등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3-09
국립광주박물관, 광주‧전남 역사 소개 전시실 첫 공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3월 8일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광주‧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실인 ‘역사문화실’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국립광주박물관 2층에 위치한 역사문화실은 1실과 2실로 구성됐다. 1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삼한·삼국시대까지, 2실에서는 남북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광주‧전남 역사를 다룬다. 특히 2실은 9세기 무렵 구례 화엄사 각황전에 설치되었던 ‘화엄석경’(돌에 새긴 대방광불화엄경) 중 장기 전시된다. 아울러 영암도기박물관 소장 ‘영암 성풍사지 오층석탑 사리장엄구’와 ‘영광 입암리 매향비’ 입체탁본 등으로 풀어본다. 그리고 고려 후기 보조국사·진각국사가 주도한 수선결사와 원묘국사가 이끈 백련결사의 교단 정화운동을 살핀다. 한편 조선 중기 이후 불교의 중흥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순천 송광사 소장 ‘영산회상도’(보물 제1368호)와 순천 매곡동 석탑 출토 ‘금동삼존불상’과 ‘청동불감’ 등이 소개된다.이밖에도 필문 이선제(1390~1453)의 <분청사기 상...
2021-03-08
익산 미륵사지 내 가마터 보호각 새 단장
익산 미륵사지 내 가마터 보호각 정비 전과 후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익산 미륵사지 내 가마터 보호각을 새롭게 단장하고 3월 3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그동안 색과 재질이 유적과 이질감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철 구조물을 이용해 현대적이면서 단순한 모양으로 바꿨으며, 화장실도 설치해 관람객들의 편의도 도울 예정이다. 새로 단장한 보호각은 기존의 벽과 지붕을 없앤 후 진회색의 금속판으로 건물 전체를 감싸고 근처에 소나무를 심어 유적 경관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그리고 난간과 금속 창살은 커다란 투명 유리창으로 교체하고 전시 소개 안내판도 설치하여 가마의 모습도 더 정확히 관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마의 보존을 위해 환기도 더 잘되도록 했다.익산의 미륵사는 백제 무왕 대(600~641년)에 창건돼 1600년대까지 유지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해당 가마터는 조선 시대 기와 가마터로, 미륵사에서 기와를 자체 공급하기 위해...
2021-03-03
불교문화사업단, 올해도 코로나 의료인 등에 ‘무료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올해도 코로나19 대응 의료인, 방역 관계자, 여행업계 및 문화예술 관계자 등에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00여 개 사찰에서 연중 이뤄지며, 신청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 대응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에 최대 3박 4일간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한다.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 여행업계 관계자에 이어 올해는 문화예술계 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최대 1박 2일간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제공한다. 토닥토닥 및 쓰담쓰담 템플스테이 모두 동반 1인까지 무료로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신청하려면 코로나19 대응 근무 내용이 담긴 확인서를 병원 등으로부터 받아 제출하면 된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감염병 전담병원 근무자는 재직 증명서로 증빙 가능하다.쓰담쓰담 템플스테이의 경우...
2021-03-02
제102주년 3.1절 맞아 궁·능 개방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제102주년 3.1절(월요일)을 맞아 정기 휴무일인 덕수궁과 창덕궁, 창경궁, 조선왕릉 등을 특별 개방한다. 이번 3.1절 특별개방 조치는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나무숲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궁궐과 조선왕릉을 위로와 치유의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3.1절에도 관람료는 유료이지만, 장애인ㆍ국가유공자ㆍ다자녀가족의 부모ㆍ임산부와 보호자 1인 등과 그리고 만24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실내 관람시설 및 안내해설은 운영하지 않으며, 고궁의 경우 경복궁은 전년대비 평균 관람객 수의 20% 수준, 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는 30% 수준으로 일일 관람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다. 창덕궁 후원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기타 궁ㆍ능의 자세한 관람요금과 관람시간은 궁능유적본부와 각 궁‧능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2-26
우정사업본부,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 등 기념우표 4종 발행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4종)를 발행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따르면 현재 국외에 있는 문화재는 21개국에 약 19만 3,000여 점이며, 이중 환수된 문화재는 12개국 1만 838점이다. 이번에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재는 △개성 경천사지 십층석탑(헐버트, 베델)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박일훈) △명성황후 옥보(조창수) △청자 모자원숭이모양 연적(전형필) 등 총 4종이다. 환수 문화재 기념우표는 2월 26일 우정사업본부에서 총 75만 2000장이 발행되며 가까운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에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2-26
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복장유물’ 보물 지정 예고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전남 백양사에서 300년 넘게 전래된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장성 백양사 아미타여래설법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91호)는 1994년 9월 도난 되었으나, 2006년 9월 지금의 제자리로 환수된 불화이다. 본존 아미타불이 여러 제자들에게 불교의 교리를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1775년(영조 51) 백양사 극락전 아미타불상을 중수하면서 새롭게 조성한 작품이다. 1775년 수화승 색민을 비롯해 계헌 등 총 11명의 화승들이 참여하여 그린 작품으로, 승려 환월당 민숙이 외조모 유 씨 부부와 부모 봉 씨 부부가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며 주문 제작한 것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본존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8대 보살과 6위의 제자, 사천왕, 2위의 팔부중을 배치한 간략한 화면구성, 본존의 두광(頭光)에서부터 제자상과 팔대보살 등 권속들을 따라가며 화면을 꽉 채운 원형구도가 안정감을 주...
2021-02-25
제22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작 선정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22회 현대불교문학상 당선작에 시 부문 이하석 시인의 ‘향촌동 랩소디(시와 반시)’, 소설 부문 성석제 소설가의 ‘왕은 안녕하시다(문학동네)’, 선(禪) 문학 부문에 정휴 스님의 ‘백담사 무문관 일기’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제22회 현대불교문학상에는 불교문학 창달에 이바지한 스님에게 수여하는 ‘선 문학’ 부문을 신설하고 불교문학을 견인해온 정휴 스님을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시 부문 수상작인 이하석 시인의 ‘향촌동 랩소디’는 시인의 오랜 생활지이자 일터인 대구문학관이 있는 ‘추억의 치우친 골짜기’이자 ‘버린 얼굴들의 번지’인 향촌동 일대 추억을 세밀하게 소환, 음악의 랩소디 형식처럼 자유로우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로 새롭게 복원하고 있다.심사위원회 측은 “과거를 ‘기웃거림으로 메모’한 이 시집에 담긴 몸과 마음이 긁힌 이 모든 것들, 추억이 되는 사물과 사건과 기억들은 ‘오래 머물 수 없는 생’을 담은 ‘구름...
2021-02-24
문화사업단, ‘틱톡’서 사찰음식 글로벌 라이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26일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에서 사찰음식 라이브를 선보인다.문화사업단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 묵나물을 활용한 한 그릇 음식을 전 세계 틱톡 사용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라이브는 틱톡의 사찰음식 공식 계정에서 26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이번 라이브는 틱톡이 주최하는 ‘#TikTokCulturalFestival’ 행사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문화 관련 기관의 라이브와 크리에이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영국, 프랑스, 대만 등 43개국이 참여하며, 한국에서는 문화사업단이 유일하다.문화사업단은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맛있는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국의 전통음식이자 건강한 먹을거리로 각광받는 사찰음식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셰프의 테이블’로 알려진 정관 스님이 사찰음식을 시연하고, 880만 팔로워를 보유한...
2021-02-24
좋은벗 풍경소리 이종만 대표 ‘LP음반’ 발매
좋은벗 풍경소리의 이종만 대표가 30년 만에 LP음반 ‘이종만의 노래이야기’를 발매했다.불교음악 활동가이자 포크가수인 이종만 대표는 1980년대 싱어송 라이터로 데뷔하여 제1집이 발표되자마자 음반판매 10만장을 기록한 쟁쟁한 실력파 가수다.이번 앨범은 그동안 발표되었던 앨범 가운데 LP로만 발매되었던 1집부터 3집, CD로만 발매된 4집, 4.5집에서 발췌한 베스트 음반으로 동시대 대중과 소통했던 히트곡들을 담아 한정판 LP음반으로 발매했다. 그의 음반 자켓은 딸이 직접 손으로 그려가며 디자인 한 선물이다.이종만 대표는 “음악은 가사에 맞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이 나오면 노래로 이야기하는 공연을 꿈꾸고 있다”며 “10명이 오든 한 명이 오든 상관없이 여행 다니듯 전국을 도는 소극장 공연으로 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1-02-22
제4기 불교합창아카데미 3월 3일 개강
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은 3월 3일 서울 봉은사 불교음악원에서 제4기 불교합창아카데미 개강식을 거행한다.개강식에는 조계종 문화부장 오심 스님을 비롯해 여러 귀빈들과 지도위원들이 참석하여 제4기 불교합창아카데미 개강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불교합창아카데미는‘붓다’, ‘보현행원송’ 등의 찬불가를 작곡한 박범훈(불교음악원 원장)을 비롯해 김성녀(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유희성(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이 창극, 뮤지컬 등의 형식을 갖춘 찬불가 교육을 담당한다. 율동에 필요한 안무는 한국무용에는 강미숙(한량무 이수자)이 지도하고 민요의 실체는 박애리(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최수정(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등의 명창이 지도한다. 신작찬불가는 박범훈 원장과 박천지 지휘자 등, 찬불가를 작곡한 작곡자가 직접 지도한다. 수강생은 앞으로 8개월 동안 매주 오후 1시 수요일 불교음악원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2-22
고 한석홍 기증 ‘경주 석굴암’ 사진 69건 내려받기 가능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2월 17일부터 문화재 사진작가 고 한석홍 씨가 기증한 경주 석굴암 석굴(국보 제24호) 사진 69점을 누리집(자료마당-기증자료)에서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고 한석홍 씨가 촬영한 ‘경주 석굴암’ 사진, 필름 등 1,172점을 2019년부터 2020년에 걸쳐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았다. 이 자료들은 1981년, 1986년, 2000년 세 차례 걸쳐 촬영된 석굴암 사진으로, 해외 유명 전시와 각종 도록에 수록된 사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사진집에 수록된 것들 중 대표적인 사진 69점을 고화질로 디지털화한 것이다. 원본파일은 공공누리 1유형(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으로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정책’에 따라 별도의 이용허락 없이 누구든 내려 받아 활용 할 수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기증기록물 공개가 민간에서 기증된 기록물의 국민 접근성과 관심도를 높이고, 관련 분야의 전문적인 이해...
2021-02-17
휴식 및 재충전 위해 참가…“정서 안정과 행복 상승” 응답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의 대다수가 재충전과 심신안정을 위해 템플스테이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과 행복함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템플스테이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2019년 11월 13일부터 2020년 11월 15일까지 내외국인 템플스테이 참가자 가운데 내국인 1만 8,400명, 외국인 1,306명 등 총 1만 9,7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내국인의 종합 만족도는 총 7점 만점에 6.47점, 외국인은 6.49점으로, 내외국인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템플스테이 참가 동기로 내국인은 휴식 및 일상의 재충전을 55.6%로 가장 높게 꼽았다. 그 다음으로 자아성찰 및 심신안정이 27.1%였다.내국인 참가자의 약 95%가 템플스테이 체험 후 정서적인 안정과 행복함이 상승했다며 템플스테이의 정서적 안정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의 경우 템플스테이 체험 동기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
2021-02-16
‘선운사 석씨원류’ 등 도난문화재 총 34점 회수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전북 유형문화재 제14호 ‘선운사 석씨원류’ 와 충남 ‘무량사 목조불좌상’ 2점, ‘원각경 목판’ 등 총 34점의 도난문화재를 회수했다.‘선운사석씨원류’는 부처님의 일대기와 부처님 법을 글과 그림으로 제작한 목판으로 조선시대 삽화 중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경찰청과 공조하여 도난·도굴과 해외밀반출 등 문화재 사범을 단속하고 문화재 불법유통을 방지하는 등 문화재의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소중한 문화재가 제자리에서 그 가치에 맞는 보존과 활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1-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