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과 몽골 간단사(몽골불교도중앙본원)가 밀교 전통의 계승과 발전, 한·몽 불교의 교류 증진 및 상호 우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6월 26일 오전 몽골 간단사에서 해외포교를 위해 자리를 비운 주지 자브잔 도르제 스님(총무원장)을 대신해 부주지 간투무르 소드놈 스님(총무부원장)과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와 소통을 활발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능원 정사는 “오늘 이렇게 간단사와 MOU를 맺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진각종과 간단사가 함께 밀교와 불교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진각종과 간단사는 2002년 밀교호마법회를 함께한 인연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종립 위덕대학교와 간단사 자나바즈라 불교대학과 MOU를 맺은 바 있는 만큼 깊은 관계를 이어나가자”고 전했다. 이어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불교의 미래는 교육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몽골불교는 매우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며, 진각종도 배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총무부원장 간투무르 소드놈 스님은 “같은 부처님의 제자로서 더욱 진각종이 가깝게 느껴지고 오늘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반갑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로 학술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바탕으로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종단은 △밀교 교학 및 수행에 관한 학술 교류 및 공동 연구 △세미나, 학술대회, 법회 및 수행 프로그램의 상호 참여 △수행자 및 연구자의 상호 방문과 교류 △밀교 의례 및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협력 △청년 수행자 및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류 사업 등을 추진한다.
한편, 통리원장 능원 정사는 협약식 후, 자나바즈라 불교대학장(간단사 재무부장) 강호약 스님의 안내로 간단사 부설 불교 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현황과 운영 등에 대해 전해 듣고, 양 종단의 종립학교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단사 부설 불교 중·고등학교는 몽골 불교를 이끌어갈 미래의 스님과 불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근 설립된 학교로, 몽골 교육부의 정규 교육과정과 더불어 불교 및 전통학문(기본 경전 암송, 불교 철학 등)을 함께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몽골 간단사= 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