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은 올해 창교 70년을 맞아 한국밀교문화총람 편찬 불사, 진각 70년사 편찬 등 종단의 역사와 문화를 두루 정리하고 WFB 서울총회 개최를 통해 외연을 넓혀나갔다. 또한 제12대 회정 총인예하 추대와 제30대 통리원장 회성 정사 취임을 통해 진각 100년을 향해 발돋움 하고 있다. 본지는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진각종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편집자 주 △한국밀교문화총람 편찬 발단불사 봉행 진각종이 한국의 밀교 문화를 총 집대성하는 ‘한국밀교문화총람’ 편찬 불사의 시작을 알리는 발단불사를 봉행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밀교 대표종단으로서 역사적·문헌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한국밀교문화총람’ 편찬 불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국고 지원 15억 원)이 투입된다. 불교속의 밀교를 문헌, 역사, 문화적 측면에서 정리와 밀교의 실용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초 지표를 마련을 위해 진행되는 편찬 사업은 △한국밀교문헌 목록 및 해제편찬 ...

창단 20년 정기발표회병신년(丙申年) 한해를 회향하는 부처님의 법음이 한밭벌 밤하늘에 울려 퍼졌다.진각종 대전교구(교구청장 도진 정사) 심인합창단(단장 삼매경·지도스승 인공 정사)은 12월 13일 오후 6시 대전 우송대학교 우송예술회관에서 병신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창단 20년을 기념하는 정기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심인합창단은 ‘농림촌으로 가시는 종조님’, ‘심인당에서’, ‘종조님을 그리며’, ‘해탈’, ‘그 마음 그대로’, ‘바람의 빛깔’, ‘들국화’, ‘도라지꽃’, ‘그대 그리는 노래’ 등 서원가와 찬불가, 가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선보여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대중가요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세시봉 메들리’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김상욱의 ‘마림바 연주’와 김소연의 ‘해금 연주’는 병신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정유년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회향 무대는 권미희 국악가수가 ‘자연가’, ‘무상’, ‘님아’를 노래해 감동을 선사했다. 대전교구청장 도...

포항교구 산악회 ‘참나찾는 둘레지기’는 12월 3일 부산 장산 일대에서 진기 70년을 회향하는 트레킹을 실시했다. 이날 트레킹에는 회원 4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포항교구의 발전과 화합을 다졌다.

진각종 포항교구청(교구청장 능원 정사·경북 포항시 북구 불종로 14-16)과 총금강회 포항교구(회장 명원 각자)은 12월 12일 포항교구청에서 포항시청 관계자와 진언행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자비의 이불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선혜심인당(주교 대원 정사·경북 경주시 화랑로 69번길 4) 금강회(회장 연등주)는 연말을 앞두고 11월 29일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열었다. 금강회는 심인당을 찾은 이종월 중부동주민센터 동장에게 김장김치 50박스를 전달했다.

진각종은 총인원 성역화 불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12월 2일 오전 10시 총인원 마당에서 ‘종조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사리봉안’ 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사리봉안 불사는 회정 총인예하와 통리원장 회성 정사, 교육원장 덕정 정사를 비롯한 간부 스승 및 종무원, 신교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정공 및 훈향△오불봉청(통리원장 회성 정사) △강도발원(교육원장 덕정 정사) △오대서원 △유가삼밀 △경과보고 △법어(회정 총인예하) △봉안작법 △반야심경 △회향발원 △폐회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불사에서 회정 총인예하는 자성법신, 심인진리, 은혜경 등의 종조법어를 설하고, 통리원장 회성 정사, 교육원장 덕정 정사와 함께 회당대종사의 사리를 사리탑에 봉안하는 봉안작법을 행했다. 이에 앞서 교육원장 덕정 정사는 강도발원을 통해 “진각칠십 초석위에 진각백년 준비하며 진각문화전승원에 새롭게 자리잡은 진각성존 사리탑전 동참대중 귀명정례 예참불사 올린다”며 “자성법신 깨달아서 자성심인 증득하고 자주로서...

진기 71년 봉축행사 선보일 예정 진각종이 진기 71년 봉축행사를 위한 장엄등 설계를 마무리하고,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각종 바이로자나한국등연구소 정운(남동철) 팀장은 “그간 각종 축제에서 가장 수요가 많았던 ‘공작 장엄등’의 문제점을 수정·보완하여 기존 장엄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3세대 공작 장엄등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운 팀장은 “1세대 공작은 디자인의 아이디어적 작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보니 기계적 결함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수정·보완하여 2세대 공작등을 만들었다. 1세대보다는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기대보다는 부족한 점들을 발견해서 내구성을 높이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3세대 공작등을 만드는데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진각종의 공작 장엄등은 10여 년 전부터 제작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아왔다. 바이로자나한국등연구소는 공작등이 운용이 쉬울 뿐만 아니라 ‘접혔던 꼬리를 펼쳤을 때의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환희심’으로 퍼레이드나 ...

대원심인당(주교 정일 정사·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북로 66) 대원복지회는 11월 19일 불우이웃돕기 김장법회를 개최했다.대원복지회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김장을 태평2동 사회복지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진각종 응화심인당(주교 정훈 정사·대전시 대덕구 동춘당로 75) 응화봉사단과 열공장학회는 11월 23일 대덕구청에서 열린 ‘대덕구 기관·단체 연합 김장나눔’ 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김장나눔 행사는 대덕구청 소속 29개 기관 및 봉사단체 봉사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500포기의 김치를 마련해, 저소득층 및 불우 가정에 전달했다. 앞서 응화봉사단과 열공장학회는 지난 10월 22일 대덕구청에서 실시하는 벼룩시장에도 참여해 EM원액 및 비누 판매와 더불어 EM비누 제작 체험부스를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청청국토가꾸기 및 환경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열공장학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70만 원의 장학 복지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열공장학회는 2013년 3월 설립하여 장학금 지원사업, 학교생활비 지원사업, 긴급생활지원사업, 지역 복지관 등과 업무협약을 통한 서비스 연계 및 홍보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진각종 대전교구 금강복지회(회장 일상주 보살)는 10월 29일 열린 바자회 수익금으로 대전교구 심인당에서 어려운 교도들에게 김장 200포기를 전달하고, 대외적으로 대전 효동주민센터에 쌀 10kg 50포대와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한편 금강복지회는 10월 29일 대승심인당 마당에서 김장철을 맞아 젓갈과 다시마, 멸치를 비롯한 각종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바자회를 연 바 있다.

육군3사관학교 불교생도 100여 명은 11월 26일 진각종 경주교구청(교구청장 범주 정사·홍원심인당)을 방문해 홍원심인당을 참배하고 대원 정사(선혜심인당 주교)로부터 진각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불교생도들은 홍원심인당에서 간단한 법회와 염송을 체험한 후 진각종 홍보 영상을 시청하며 진각종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구청장 범주 정사는 “3사관생도들의 경구교구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부처님의 지혜로서 군인의 기본자세를 올바로 익혀 장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라의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대승불교 종찰문화 국제학술대회가 11월 18일 중국 천년역사고도 시안(西安)에서 열렸다. 중국불교협회와 중화종교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17개 국가 200여 명의 불교계, 학술계 대표들이 ‘조사대덕의 위업을 널리 알리고, 함께 수승한 인연을 이어가자’라는 주제아래 3개의 분과(중국대승불교종찰과 문화흥양·중국대승불교종찰과 중국의 실천·중국대승불교종찰과 국제교류)로 나눠 학술대회를 진행했다 한국 불교계에서는 진각종, 조계종, 천태종 및 학술계 학자 20여 명이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 스님이 학술대회 개막식에서 주제발표와 진각종 교법연구위원 보성 정사(위덕대 교수)가 ‘근대한국불교에서 진각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대전교구 심인산악회(회장 보현 각자)는 11월 20일 내변산에서 하반기 등반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등반법회는 내변산 직소폭포를 출발해 관음봉에서 내소사에 이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심인산학회장 보현 각자는 “심인당에서 정사, 전수님의 유정설법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의 무정설법도 듣고, 뒤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살아가는 바쁜 삶 중에 산행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