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11월 22일)와 관련해 애도문을 발표했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11월 23일 발표한 애도문을 통해 “민주화의 큰 별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회정 정사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이 나라의 민주화를 온 몸으로 실천해온, 삶 자체가 대한민국의 현대사였던 큰산[巨山]이었다”며 “덧없는 세월의 영욕을 뒤로하고 이제 영면에 드신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회정 정사는 또 “고인이 유언처럼 남겨 놓은 ‘통합’과 ‘화합’이라는 메시지가 다시 큰 울림으로 메아리치고 있다”면서 “이 나라와 민족, 나아가 인류를 위해 온 몸을 던져 실천해왔던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이 큰산처럼 빛나는 세상, 그 곳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질서가 바르고 참되게 구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가요풍·서원 동요 등 다양한 장르 선보여12월 15일 오후 7시 대구 엑스코 공연장회당 대종사의 생애와 사상을 그린 교성곡 ‘회당’으로 진언행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2014 대구 심인문화제’가 올해 다시 대구에서 진언행자들을 찾아간다.진각종은 12월 15일 대구 엑스코 내 오디토리움 공연장에서 ‘2015 대구 심인문화제’를 거행한다. 올해 열리는 ‘2015 대구 심인문화제’는 창작서원가 발표 형식으로 열린다.발표에는 종단 산하 전국 교구 및 심인당 소속 11개 합창단이 참여해 열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현재 합창단별로는 자체적인 가사 선별과 작곡 작업을 마치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막바지 연습이 한창 진행 중이다.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다양한 가사와 음악적 “장르의 장엄한 서원가 뿐만 아니라 가요풍의 서원가요와 자성동이들이 직접 쓴 동시로 곡을 붙은 서원 동요도 함께 발표된다.발표된 곳은 당일 심사를 통해 시상이 이루어지며, 악보집과 음원으로 제작돼 내년초 전국심인당에 배포될 예정이...

진언행자면 누구나 집에 하나씩 지니고 있는 종단 대표 공식홍보물 ‘달력’이 새롭게 달라진다.진각종 사회부는 내년 진각 70(2016)년을 맞아 종단의 역사 정리와 재조명으로 진각 100년을 향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진각 70년의 12가지 서원을 주제로 달력을 제작했다. 초기 종단 남산동심인당(현 희락심인당) 회당 대종사의 대중 설법 장면부터 2015 회당문화축제에 이르기까지 24컷의 엄선된 사진 속에서 70년 진각의 향기와 희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진기 70년 달력은 11월 말부터 12월 초 전국 각 심인당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사회부 관계자는 “이번 달력에는 과거 종단 역사 가운데 중요한 불사들을 되짚어 보고 그 정신을 이어 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많은 진언행자들이 진기 70년 달력을 통해 종단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봐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각종 시경심인당(주교 회성 정사·대구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279)은 10월 30일 지리산 일대에서 100여 명의 교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야외법회를 거행했다.시경심인당 교도들은 성철 스님의 생가터에 지은 절 겁외사를 둘러본 후 지리산 그린 계곡을 등산하고 목화로 국민을 부강하게 한 문익점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사적비를 세운 목면 시험재배지와 한의학전문 박물관인 동의보감촌을 관람했다.

새벽 염송을 마치고 일과를 시작한다.매일 반복을 연속하듯, 그래도 나의 마음은 늘 즐겁다. 일터로 가면서 참회하고도 참회하며 차창 너머 이제는 제법 가을을 느낄 정도의 풍경을 만들어 간다. 날씨가 세월의 시침이 되는 듯하다.어제만 하여도 햇살이 좋은 날이네, 참 해맑다 했는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가을이 깊어 가니 겨울 채비를 해야겠다는 조바심이 생기는 하루다.누구나 자신의 삶 앞에서 최선이란 묵시적 행위를 하지만 진정 좌절과 고통을 감내할 만큼이 철저하게 성찰이 있었나 질의를 해 본다.최선은 자신이 사용하는 용어도, 단어도 아님을 알아야 한다. 최선의 과정과 결과는 타인이 공감하고 박수를 쳐줄 때 비록 빛이 나는 것 같다. 위인들의 삶처럼….포항 보정심인당에서 소암 스승님이 계실 적에 진기 39년 11월 14일 익정(益淨)이라는 불명을 받아 감사했다.세월도 잠시 30년을 되돌아보면 많은 사람과 갈등과 조화를 찾으며 스승님의 은덕과 부모님의 공덕으로 살아왔다 자부하지만, 아직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