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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선정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ㆍ이하 선리연구원)이 ‘제2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예년과 달리 우수상을 새롭게 제정해 수상자는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상금 규모도 900만 원에서 1천400만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우수상 수상자는 ‘용수의 십주비바사론에 나타난 출가보살과 재가보살의 계에 대한 연구’를 한 문을식 원광대 강사가 선정됐다. 문 박사의 논문은 학문적으로 가장 정리 되지 않았던 수계와 지계의 문제를 대승 논, 서에 근거하여 풀어 보려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계와 율에 대한 재조명과 현실적 응용은 불교계에서 시급한 문제며 본 연구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좋은 지침이 될 것이라는 평이다.이와 함께 학술상에는 공만식 동국대 강사가 ‘초기불교의 음식과 수행의 관계에 대한 고찰’로, 유근자 동국대 강사가 ‘간다라(Gandhara) 출가유성(出家踰城) 불전도(佛傳圖)의 연구’로, 정영식 부산대 강사가 ‘간화선과 화엄의...
2008-02-14 15:00:25
‘불교와 역사인식’ 포럼 개최
연세대학교 한국학진흥위원회는 1월 30일 오후 2시 30분 교내 상남경영관 2층 메이플룸에서 불교를 주제로 제5차 한국학포럼을 개최했다. ‘백용성, 한용운, 이운허 스님을 통해 본 불교와 역사인식’이란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는 △백용성의 연구현황(김광식) △백용성의 불교사상과 조선의 근대화(김정희) △한용운과 독립선언서 공약삼장 기초자 논의(박걸순) △근대불교 연구방법론을 통해 본 한국학 연구의 방향-만해 한용운을 중심으로(박재현) △운허 스님 큰 길, 큰 사랑(신용철) △운허 스님의 생애와 불교사상 소묘(신규탁) 등 6편의 논문이 발표됐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01 15:49:50
법화학천태학연구회 출범
법화학천태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모여 ‘법화학천태학연구회’를 만들고 초대회장으로 리영자 동국대 명예교수를 추대했다.법화학천태학연구회는 1월 19일 오후 1시 동국대 학술문화관 덕암세미나실에서 ‘왜 우리는 법화경을 신행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제1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리영자 동국대 명예교수가 ‘법화경의 길’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김성구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현대물리학으로 풀어본 제법실상’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또한 동국대 불교학과 지창규 교수의 ‘천태의 사제론’, 동국대 이기운 연구교수의 ‘천태지관법문에 나타난 도교사상’, 동국대 김호귀 연구교수의 ‘선종에서의 수행과 신심의 관계’ 등 3편의 주제발표와 노채숙(동국대 박사수료)씨의 ‘천태지의의 칠종이제설 연구’, 정문용(동국대 박사과정)씨의 ‘붓다의 안반수의와 천태 육묘문 수증체계 연구’ 등 2편의 연구발표가 이어졌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2-01 15:49:30
‘묵서지편’의 판독순서에 문제 지적
1996년 경주 불국사를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묵서지편(墨書紙片)의 판독순서에 문제가 있음은 물론 ‘불국사무구정광탑중수기’가 석가탑이 아닌 다보탑을 수리한 기록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월 23일 오후 2시 동국대 학림관에서 열린 한국목간학회(회장 주보돈) 제1회 정기발표회에서 목포대 최연식 교수가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의 재구성을 통한 불국사 석탑 중수 관련 내용의 재검토’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최 교수는 “1038년 서석탑중수형지기의 순서가 잘못 정리돼 문서의 전후관계가 뒤바뀌어 중수기록이 잘못 알려져 있다”며 “복원과정에서 잘못 정리된 문서조각들 순서로 본래 하나인 문서가 두 개의 문서로 나뉘어 이해됐고, 중수작업 순서도 잘못 이해 됐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묵서지편은 총 4개의 문서로 구성돼 있는데 ‘1038년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와 ‘불국사서석탑중수형지기 추기’가 별도가 아닌 같은 시기에 한차례 행해진 중수작업동안 작성된 하나의 문...
2008-02-01 15:47:17
‘불교와 여가문화’ 논의 활발
주5일제 근무가 확산되면서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불교적 여가문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가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여주 신륵사에서 2008년 동계워크숍을 갖고 ‘불교와 여가문화’를 논의한 것이다.이날 워크숍에서 중앙승가대 유승무 교수는 ‘종교와 노인의 여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유 교수는 “그 어느 계층보다 절대적으로 많은 여가시간을 갖고 있는 노인에게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종교는 행위자 자신의 내적 충만감뿐만 아니라 절대적 경지의 만남을 통해 타자와의 합일에 이르는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진정한 여가활동의 목표를 성취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다.유 교수는 이어 “오늘날 한국인의 웰빙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신적 웰빙 차원에서 해석될 수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노인계층의 삶의 질은 그들의 여가활동 내용은 물론 세계관과 직결되는 종교와 불가분의 관계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끝...
2008-02-01 15:38:58
1개 지정사찰 1개 논문연구비 지원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이하 선리연구원)은 △1사찰 1논문 지원 △선리아카데미 개원 △불교학자 연구비 지원확대 △학술진흥재단 등재추진 등을 올해의 주요 학술사업으로 추진한다.1월 2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표한 주요 계획에 따르면 ‘1사찰 1논문 지원사업’은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학술논문 1편에 대해 1개 지정사찰이 연구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재단법인 선학원에 등록돼 있는 개별 사찰이 ‘선리연구원 학술상’ 수상 논문 1편을 비롯한 우수논문에 대해 연구비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리연구원은 이를 통해 학술상의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인문학자(불교학자 등)들이 연구에만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선리연구원학술상’을 확대해 총 4명의 불교학자들에게 1천400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선학원 중앙선원에 개설될 ‘선리(禪理)아카데미’에서는 불교수행문화와 불교인접분야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될 예정...
2008-01-22 17:08:26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이사장 이평래) 학술지 ‘한국불교학’이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2007년 학술지평가에 대한 계속평가에서 이 같이 결정됨에 따라 2007년 1월 1일 이후 발행된 제47집부터 등재된다. 한편 한국불교학회는 2월 28일자로 제50집을 발행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1-15 14:13:59
4회 종교박물관ㆍ미술관 심포지엄
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회장 배기동)는 12월 17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비전 2008-2012, 종교박물관ㆍ미술관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제4회 종교박물관ㆍ미술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은 1부 ‘불교박물관 현황과 전망’과 2부 ‘비전 2008-2012, 종교박물관ㆍ미술관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나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윤이흠 명예교수의 ‘불교미술과 민족 정체성의 문제’를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이날 주제발표로는 △불교중앙박물관의 전망과 과제(불교중앙박물관장 범하 스님) △우리나라 불교박물관의 현황(이분희 조계종 문화부 연구원) △불교박물관 활성화 방안(치악산명주사고판화박물관장 한선학 스님) △기독교미술관의 운영과 전망(한국교회역사박물관장 최규명 목사) △원불교박물관의 존재적 의미와 역할(신성해 원불교역사박물관장) 등 5편이 발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40개관에 이르는 사찰박물관에 대한 어려움과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됐으며, 이를...
2007-12-27 18:59:18
6차 간화선세미나 열려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 주최 제6차 간화선 세미나가 12월 2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대 윤원철 교수는 ‘현대사회의 종교적 변동과 간화선의 대중화’라는 논문을 통해 “그 어떤 형식의 신행이라도 그것을 간화로 행하도록 이끌 수 있는 선교방편과 절대적인 믿음을 받을 수 있는 정안종사의 활약이 간화선 대중화의 가장 중요한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윤 교수는 이어 “간화선은 고전종교의 이상을 현대사회에 그대로 들이 밀 수 있는 성격을 불교신행 중에서도 가장 강하게 지니고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간화선의 현대사회의 대중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윤 교수는 또 “요즘은 간화선이 잘 안된다고 하는데, 원칙적으로 간화선의 문제는 나 자신의 문제이므로 원천적으로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방편적인 측면은 무시하고 무턱대고 수행현장에 들이미는 것도 현명하지 않다”며 “사람들의 근(根)과 기...
2007-12-27 18:58:49
나옹선사 학술세미나 연다
경북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새해 1월 25일 오후 2시 영덕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이 배출한 불교의 선각자 나옹선사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영덕군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기조강연과 나옹선사의 생애와 행적, 사상에 대해 조망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국대 황인규 교수의 ‘나옹왕사의 생애와 행적이 문화에 미친 영향’, 연세대 신규탁 교수의 ‘나옹왕사의 선사상’, 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의 ‘나옹왕사의 정토사상이 한국불교에 미친 영향’,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 이재수 연구원의 ‘나옹왕사의 행적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방안’ 등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27 18:55:45
제6차 간화선 세미나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는 12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6차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한다.‘현대사회의 종교적 변동과 간화선의 대중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윤원철 교수의 ‘현대사회의 종교적 변동과 간화선의 대중화’, 조계종 기획실 박희승 차장의 ‘조계종 간화선 대중화사업의 현황과 과제’가 각각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고려대 조성택 교수, 연세대 신규탁 교수, 만일사 주지 마가 스님, 서강대 박영재 교수가 나선다. 이밖에도 캐나다 위니팩대 알버트 웰터 교수가 ‘임제록과 선종의 정통성 확립’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57:15
남양주 흥국사 불교미술 학술대회
사단법인 동악미술사학회와 동국대학교 박물관은 12월 15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문화관 제1세미나실에서 동국대 박물관 기획특별전 ‘세존이 도를 이룬 그림 석가팔상도’의 일환으로 학술대회 ‘남양주 흥국사의 불교미술’을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근대 서울경기지역 불화의 화사(畵師)와 화풍(畵風)’ ‘남양주 흥국사의 석가팔상도’ ‘남양주 흥국사 불상의 제작시기와 조각승 추론-대웅보전과 십왕전을 중심으로’ 등 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한편 동국대학교 박물관은 2007년 기획특별전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세존이 도를 이룬 그림 석가팔상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석가팔상도는 탄생에서 열반까지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압축한 그림으로, 이번 전시에는 미공개 작품들이 첫 선을 보이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56:52
학술총서 ‘선불장’ 발간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의 첫 학술총서 ‘선불장-안거방함록과 수좌대회회록’이 발간됐다. 총서에는 ‘선학원 중앙선원 방함록과 선종부흥’을 주제로 한 법진 스님의 논문과 안거방함록이 수록돼 있다. 방함록에는 1934년 동안거부터 1967년 하안거까지 34년 동안 선학원 중앙선원에서 정진한 스님들의 안거기록을 영인해 실었다. 이밖에도 ‘조선불교선종수좌대회회록(朝鮮佛敎禪宗首座大會會錄)’ ‘선학원일기초요’ ‘방함록 대중명단’ 등이 게재됐다. 또한 ‘방함록대중질’에는 안거에 참여한 수좌의 삶을 간략히 소개했으며, ‘방함록단월질’에는 시민선원의 효시라 할 수 있는 부인(婦人)선원에서 안거에 참여했던 재가신자들의 명단을 정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56:33
구산장학회 12기 장학금 수여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12월 15일 오후 2시 법련사에서 제12기 구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및 논문발표회를 개최했다.구산장학회 장학금 수혜자는 박사논문 △불교와 요가의 질병치유의 원리 일고(김재민 동국대 인도철학과 박사) △석굴암 본존불 명칭의 교리적 연구(진철문 동국대 선학과 박사)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무의자의 신관(최윤정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 △신라 중대 ‘금광명경’ 유통과 그 의의(정미숙 부산대 사학과 박사) 등 4편이 선정됐다. 또 석사논문 △힌두교와 초기 대승불교의 관상 수행비교(방정란 동국대 인도철학과 석사) △16세기 조선의 불서 간행(손성필 동국대 사학과 석사) 등 6편이 선정됐다.구산장학회는 1995년 설립된 것으로 매년 박사 3~4명에게 200만원, 석사 2~3명에게 100만원의 논문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선정된 논문은 매년 12월 3주차에 구산논집을 발간해 게재하고 논문발표회를 봉행하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12-17 16:56:08
‘불교의 궁극적 목표는…’
밝은사람들(소장 박찬욱)은 12월 1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교의 궁극적 목표, 무엇이며 어떻게 성취하는가?’를 주제로 제4회 학술연찬회를 개최했다.초기불교, 유식불교, 밀교, 천태불교, 선불교의 관점으로 불교의 궁극적 목표와 도달방법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연찬회에서 진각종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밀교의 수행차제와 증과’라는 주제로 밀교의 목표와 수행에 대해 논했다.경정 정사는 “밀교의 기본교리는 보리심, 금강살타, 비로자나불, 만다라, 삼밀수행의 개념으로 개괄할 수 있다”며 “보리심의 생명적 파악이 금강살타 개념으로서, 밀교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금강살타는 문자적으로 ‘금강의 성질을 성취한 존재, 즉 영원한 생명’이라는 뜻이다. 경정 정사는 이어 밀교수행차제의 구조에 대해 “밀교수행의 궁극적 목적은 즉신성불이고, 수행의 방법은 삼밀수행이 중심이며 수행의 시작은 발보리심”이라고 설명했다. 중생은 자심의 보리심...
2007-12-17 16: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