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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의 수행’ 학술세미나 연다
한국정토학회(회장 태원 스님)는 10월 2일 오후 2시 경기도 김포 중앙승가대학교에서 ‘대승불교에서의 수행의 문제’를 주제로 제1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정토학회장 태원 스님이 ‘대승불교에서의 수행의 문제-삼학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며, 보광(동국대 선학과 교수) 스님이 ‘정토교의 수행’을, 도업(동국대 불교문화대 교수) 스님이 ‘화엄의 수행’을, 김호귀(동국대 선학과 강사) 박사가 ‘선수행’을, 종석(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스님이 ‘밀교의 수행’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동아대 철학과 강동균 교수, 본각 스님(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화랑 스님(동국대 선학과 강사), 진각대학원 허일범 교수가 참석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23 17:39:01
불교학연구회 가을 논문발표회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9월 27일 오후 2시 동국대 학술관에서 2008 ‘가을 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불교학술활동의 활성과 신진학자의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개최되는 이번 논문발표회에는 이종수(동국대 박사과정)씨의 ‘숙종 7년 중국선박의 표착과 백암성총의 불서간행’를 비롯해 하유진(서강대 박사과정)씨와 이근무(위덕대) 교수가 ‘축도생의 실상관’과 ‘불교 금석문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기술적 제안’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23 17:38:31
‘화두수행’ 간화선 세미나 열려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는 9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 수행에서 화두의 기능과 병통의 극복’을 주제로 제7차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박재현 연구교수는 ‘화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발표하며 “화두수행은 중국 불교도들이 창안한 대안수행법”이라고 전제하고 “수행에 화두들기라는 새로운 방법이 개진되었다는 사실자체가 이미 지관수행으로는 견뎌내거나 감당해 낼 수 없는 막막함을 함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어 “간화선 수행에는 길이 없고, 지도도 없다. 단지 있는 것이라곤 정제되고 주도면밀한 스승의 역할이 있을 뿐”이라며 “교육자와 피교육자간의 관계와 말(言語)을 핵심적인 교수법으로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불교의 교육적 지향점과 체계는 일반적인 종교전통과는 구분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또 간화선에서 스승은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와 같으며 그의 역할은 살활(殺活)과 기용(機用)이라고 제시했다....
2008-09-23 17:36:15
‘유가사지론’ 국제학술대회 개최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 인문한국연구단은 ‘유가사지론과 유가행자’를 주제로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가사지론’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인 슈미트 하우젠 교수(독일)를 초빙해 이 문헌에 대한 연구를 음미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며 정신사적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교문화연구소측은 “함께 초빙된 많은 뛰어난 학자들 또한 슈미트 하우젠 교수의 연구주제를 계속해서 발전시켜온 석학들”이라며 “이러한 담론이 우리 학계에서 불교학의 문헌학적․철학적․종교학적 문제의식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17 15:31:07
7차 간화선 세미나 개최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가 9월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간화선 수행에서 화두의 기능과 병통의 극복’을 주제로 제7차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 박재현 연구교수가 ‘화두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동아시아 불교수행의 문제의식, 간화선에서 스승의 역할, 간화선에서 수행제자의 역할과 공안(公案) 등에 대해 논한다. 이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정영식 연구교수가 ‘화두수행에서 발생하는 병통과 극복’을 주제로 발표한다.정영식 교수는 대표적인 선병(禪病)으로 분류되는 혼침(昏沈)과 도거(掉擧)는 물론, 화두수행에서 나타나는 열 가지 병통인 십종병(十種病)에 대해 조명할 방침이다. 또한 벽송사 선원장 월암 스님, 안동대 전재강 교수, 창원전문대 이덕진 교수, 정연수(성균관대 동양철학과)씨 등이 논평자로 나선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9-09 17:19:18
"화엄경문답 등은 한국 문헌"
"중국 또는 일본문헌으로 알려졌던 '화엄경문답' '대승사론현의기'는 한국 고대문헌이며, 원효 스님 등에 의한 한국문헌으로 알려진 '유심안락도' '대승기신론동이략집'은 8세기 후반 일본 승려가 찬술했다." 목포대 최연식 교수는 8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된 '한국불교 문헌의 새로운 발굴'을 주제로 열린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학술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일전문헌과 한국불교사상사의 재인식'을 주제로 발표한 최 교수는 "한국불교사의 다양한 사상 가운데 후대에는 주류만이 남았다"며 "잘못 알려진 문헌들은 자신이 아닌 '남'으로 존재해 오면서 현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라말 화엄학자의 저술서인 '건나표하일승수행자의비밀의기'는 중국 대표문헌으로 선양됐었다"며 "정체가 탄로난 고려에서는 멸실됐으나 그 성격이 드러나지 않은 중국에서는 석경으로 보존...
2008-08-28 14:59:05
'한ㆍ일 불교와 장례문화' 논의
한ㆍ일 불교학자들이 모여 장례문화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9월 5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마츠오 겐지(일본 야마가타 대학) 교수가 '일본 중세의 죽음과 불교', 이성운(동국대 박사과정)씨가 '몽산덕이의 선교시식의문의 수용과 변형', 김호성(동국대) 교수가 '유교 및 인도-힌두교에 비춰본 불교의 효문제'를 발표한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8-28 14:58:34
재가불교' 주제 9월 월요포럼 개최
연세대 철학과 신규탁 교수가 9월 1일 오후 6시 운암김성숙기념사업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9월 월요포럼에서 '재가불교 철학을 위한 시도적 논의'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이번 포럼에서 신 교수는 "대승불교 중 특히 화엄교학의 입장에서 불자들이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를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전개될 재가불교의 운동을 위한 철학적 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이러한 주제를 논하게 됐다"고 밝혔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8-28 14:58:19
2008 한국교수불자대회 성료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김용표·이하 교불련)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동안 강원도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2008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했다.'불교와 세계종교와의 대화'를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불교와 기독교와의 대화(에몬 애덤스ㆍ런던대) △유교와 불교와의 대화(최일범ㆍ성균관대) △불교와 힌두교와의 대화(판칸즈 모한ㆍ시드니대) △불교와 신종교와의 대화(김홍철ㆍ원광대) △한국불교, 종교개혁이 필요한가(강병조·경북의대) 등 5편의 주제 논문이 발표됐다.영국 런던대 에몬 애덤스 신부는 '한국에서의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대화' 주제발표에서 "진정한 종교간 대화는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고방식, 세계와 그 의미에 대한 성찰 등을 포함한다"면서 "대화의 참가자들이 평등한 입장에서 열린 자세로 서로 배우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역동적인 과정"이라고 말했...
2008-08-25 15:45:48
‘한국불교문헌’ 주제 세미나 개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안성두)가 ‘한국불교문헌의 새로운 발굴’을 주제로 8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의 HK사업 시행 이후 첫 번째 이루어지는 세미나로 동아시아 불교의 시점에서 ‘한국불교와 신출자료’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 고대와 중세불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세미나에서는 △일전문헌(逸傳文獻)과 한국불교사상사의 재인식(목포대 최연식) △백제 도장의 ‘성실론소’ 일문에 대해서(금강대 김천학) △아쇼카시대의 불교와 삼국의 승려(일본 동양대 다무라 코유) △원측신자료. 완본 ‘무량의경소’와 그 사상(일본 동양대 기츠카와 토모와키) △대각국사 관련 문헌의 기초적 검토(동국대 김상현) 등 5편의 논문이 발표된다.특히 김천학 교수가 발표하는 ‘백제 도장의 성실론소 일문에 대해서’라는 논문은 ‘성실론소’에 대한 연구자료가 없는 것으로 학계에서도 알려진 가운데 새롭게 찾아...
2008-08-25 14:19:27
“종교계 촛불동참은 줄탁동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100번째 ‘촛불집회’가 예고된 가운데 시인 김지하(동국대 생태환경연구센터 석좌교수)씨가 8월 8일 오후 2시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된 제8기 에코포럼에서 ‘촛불과 줄탁동시를 생각한다’를 주제로 촛불은 논했다.김지하 시인는 “생명, 평화, 풍류의 흐름 속에 이어져온 촛불은 6월 10일 이후 한 쪽은 낡아빠진 보수꼴통, 다른 한 쪽은 좌파 시위꾼으로 대표되는 폭력의 요인들, 즉 ‘까쇠’라고 이름 지을 수 있는 폭력선동자(조장자)들에 의해 악순환이 시작되면서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촛불이 폭력에 빠져들어 선을 넘었을 때 정체불명의 까쇠들에 의해 거의 꺼지려 했던 절망의 순간에 등장한 종교계의 비폭력 촛불시위(시국미사, 시국법회, 시국기도회)는 어미 닭이 병아리와 똑같은 달걀부위를 쪼아줌으로써 개벽과 전환을 이루는 선가의 줄탁동시, 동학의 일언(一言)과 같은 과정이었다”고 해석했다. “촛불을 물대포나 구속으로 막을 수 있는 시절은 이미 갔다...
2008-08-25 14:17:55
‘신자유주의와 불교’ 하계워크숍 성료
불교학연구회는 8월 9일, 10일 양일간 전남 화순 유마사에서 ‘신자유주의와 불교’를 주제로 2008 하계워크숍을 봉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중앙승가대학교 유승무 교수는 ‘신자유주의의 세계화, 한국사회의 변화, 그리고 한국불교’라는 논문을 통해 신자유주의적 세계화가 향후 한국불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한국불교계는 그러한 영향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살펴봤다. 유 교수는 “세계화에 따라 종교는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려고 노력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종교적 가치를 세계화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종교의 사사화(私事化)가 진행되면서 또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의 공공적 영향력이 강화되는 모순적 현상이 공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종교의 세계화에 따라 한국불교는 △가치상대화 경향과 신념체계의 혼란 △문화적 동형화와 종교문화의 상품화 △민족 정체성 위기와 불교 민족주의의 위기 △서비스 시장의 개방과 간접 포교시장의 위축 등을 경험할 것이라고 꼽았다. 유 교수는 끝으로 ...
2008-08-25 14:16:54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대한민국학술원(원장 김태길)이 최근 발표한 2008년도 기초학문육성 우수학술도서에 불교 학술서 5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불교관련 학술서로는 △보조지눌의 사상과 영향(김방룡ㆍ보고사) △T.S.엘리엇의 시와 불교철학(정갑동ㆍ도서출판 동인) △일본 근세소설과 신불(정형ㆍ제이앤씨) △노자의소-도교, 불교와 만나다(성현영, 정지욱 외 역ㆍ소나무) △중국 초기선종 능가선법 연구(박건주ㆍ운주사) 등 5종이다.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에서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국내에서 초판 간행된 기초학술도서 및 동서양 고전 중 우수 국역서를 대상으로 선정하며, 선정분야는 인문학․사회과학․한국학․자연과학분야로 총 383종이다.정부는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도서를 구매해 전국의 대학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08-25 13:28:50
“대각국사문집 우란분재 기록 있다”
고려 천태종을 개창한 대각국사 의천 스님의 행적을 기록한 ‘대각국사문집’에 의천 스님이 직접 우란분재를 봉행했다는 기록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우란분재 봉행에 대한 문헌적 기록이 ‘고려사’에 처음 나타난다는 기존학설보다 20여년 앞선 것이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상영 중앙승가대 교수는 8월 9일 경북 영천 만불사 만불보전에서 열린 ‘제1회 만불사 세미나’에서 ‘대각국사문집’에 의천 스님이 남긴 ‘란분일소비발원소(蘭盆日燒臂發願疏, 우란분재일에 팔에 불을 태워 발원하는 소)’라는 소문(疏文)을 예로 들면서 “1106년 이전 고려 사회에서 우란분재가 행해졌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중국에서 시작된 우란분재는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했다. 중국은 6세기, 일본은 7세기 문헌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는 12세기에 처음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록 ‘대각국사문집’에 처음 우란분재를 설행했다는 내용이 수록돼 있지만, 일본의 우란분재가 ...
2008-08-25 13:28:26
불교주제 '석학 인문강좌' 열어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7월 26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불교의 역사적 이해(A Buddha or Many Buddhas)'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강연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 이하 학진)이 주최하는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아홉 번째 시리즈 강좌의 첫 번째로, 앞으로 5주 간 토요일마다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된다.이후 일정으로는 △붓다(8월 2일) △무불시대의 붓다들(8월 9일) △경쟁하는 붓다들: 미륵과 아미타불(8월 16일) △종합토론(8월 23일) 등이 진행되며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김종욱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박찬국 서울대 교수, 안성두 금강대 교수, 윤원철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학진의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는 이 시대의 지성들이 각 분야에서 축적해 온 지적 성과를 함께 나누며 인간과 사회의 본질적 문제를 고민하고 이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를 논의...
2008-08-01 15: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