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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연구회 겨울학술워크숍
불교학연구회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마곡사에서 '명상, 이 뭣고?'라는 주제로 위빠사나와 간화선분야로 나눠 진행된 '2009 겨울학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위빠사나분야에서는 흥원사 주지 성오 스님의 '마하시 수행전통과 쉐우민수행 전통의 공통점과 다른 점', 제따와나 수행공동체 일묵 스님의 '파옥수행 소개', 위빠사나 지도자 김열권씨의 '상좌대승 위빠사나에 대한 소고', 용인대 강사 안병남씨의 '고엔카 전통의 위빠사나 명상', 천안 만일사 마가 스님의 '자비명상 상담프로그램의 토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간화선분야에서는 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의 '나의 출가수행과 이 뭣꼬? 화두', 벽송선원 월암 스님의 '간화선의 이론적 토대와 화두실참', 공생선원장 무각 스님의 '한암선사의 불교사상과 실천행', 서강대 물리학과...
2009-02-27 10:09:03
불교학연구회 '봄논문발표회' 개최
불교학연구회는 3월 14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동국대학교 다향관세미나실에서 '봄논문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논문발표회에는 안환기 서울대 교수의 '유식불교 법신 개념의 심리학적 의미', 서강대 안철상 교수의 '교차 문화적 맥락에서 본 동아시아 초기 불탑 신앙 수용에 있어 사천왕상 악귀좌의 정체성에 대한 기호학적 연구', 나고야대 이길주 의'고대인도의 여성불교수행자의 출가의 동기'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첫 번째 주제 '유식불교 ‘法身’개념의 심리학적 의미'에 대한 발표후에 논평자로 진각대학원의 김치온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2-26 12:26:40
고려대장경과 돈황사본 고찰
고려대장경연구소는 3월 20, 21일 양일간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고려대장경을 통한 돈황사본(敦煌寫本)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돈황학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고려대장경연구소는 지난해부터 학술진흥재단 지원으로 TK-IRS의 디지털 이미지연구 지원환경에 기반한 고려대장경과 돈황문헌 비교연구시스템 구축 및 대조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러한 과정의 연장선상에서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돈황학 방면의 해외 유명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특히 이번 회의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의 지원으로 '규장각 국제학술회의'로 진행된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고려대장경은 11세기∼13세기에 조성된 목판 인쇄본으로 그 완성도와 정확도가 높아서 그동안 불전을 대표하는 일종의 표준문헌으로 널리 활용돼 왔다. 이에 비해 6만권에 달하는 돈황문서는 4∼10세기간에 조성된 필사본들로 대부분 대장경에 입장된...
2009-02-24 10:58:48
위진남북조시대 불교 재조명
한국종교연구소는 2월 21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본 위진남북조 불교'를 주제로 연구소 내 세미나실에서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중국인민대학에서 종교학과 박사학위를 마치고 온 차은정 서울대 강사가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본 위진남북조 불교' 란 주제로 발표를 했고 진철승 불교문화정보연구원 소장이 논평자로 참석했다.차 강사는 "불교는 한대에 인도로부터 전래돼온 이후 위진남북조시대를 거치며 중국에 뿌리내리고 성장해서 당대에 꽃을 피웠다"며 "중국불교가 죽음이야기를 하게된 것은 위진남북조시대에 실크로드를 통해 인도의 불교경전을 접한 후부터이며 인도불교경전은 중국의 지괴소설이 형성되는 데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진남북조시대에 불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고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친 이유는 △국가 정치, 경제, 사회분야의 혼란으로 가치관 위기에 봉착한 위진남북조인들에게 새로운 가치관 제공 △사찰건립으로 인한 지역문화 ...
2009-02-23 11:49:02
"미디어발전 토론회 자주 갖자"
"불교계 지도자들은 불교미디어의 현 문제를 대중의 미성숙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 자기의 것을 지키고 싶은 욕심과 변화를 위한 세월을 기다리지 못한다. 또 대중은 누군가가 변화해 주기를 바라지만 내가 먼저 변화하려 하지 않는다."대한불교진흥원은 2월 19일 불교진흥원 회의실에서 '불교문화의 발전과 불교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불교와 사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상임이사가 사회자로 참석했으며 김재영 청보리회 지도법사, 반영규 불교음악가, 중앙승가대 교수 본각 스님, 박광수 종교자유정책연구원장, 홍사성 전 불교방송 상무, 선상신 한국언론재단 상임이사 등 불교언론관계자와 대원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불교문화의 발전목표 △불교문화 발전을 위한 수단 △불교문화 발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토론회에서 반영규 불교음악가는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신 것에 종교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애도하는 것을 보며 솔직히...
2009-02-23 11:42:57
"동물의 생명권을 존중하자"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는 2월 3일 서울 불광사에서 '불교의 생명존중사상과 동물의 생명권'을 주제로 학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대 우희종 교수와 금강대 안성두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했으며 고려대 조성택 교수와 동국대 허남결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나섰다.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동물학대의 현황과 실태로 본 우리들의 탐진치'란 발표에서 "동물의 생명권과 존중이라는 것은 흑백의 문제가 아니다"며 "소, 돼지 한 마리가 탄생하기 위해 백오십여년이 걸린다는 생각을 갖고, 동물 한 마리라도 이 땅에 존재하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소우주(小宇宙)의 원리를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우 교수는 또 "이 자리에서 동물 생명존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금강대 안성두 교수는 '유럽에서의 동물의 생명권'이란 발표에서 "불자로서 오계를 실천하는 이들이 드물지만 하나의 계를 받았을 때 자신의 삶의 목표를 받...
2009-02-12 13:37:28
"광덕 스님 순수불교운동 본받아야"
불광사는 2월 7일 오후 2시 불광교육원 3층에서 '광덕 스님 연구,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광덕 스님 전집발간 기념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광식 부천대 교수는 '광덕 사상, 그 연원의 시론적 소묘'란 발표에서 광덕사상의 연원과 광덕 스님이 활동했던 터전(한국, 범어사, 조계종단, 불광사 등)을 조명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광덕 스님 연구에 있어 유의할 측면으로 △자료수집 강화 △삶과 사상에 대한 입체적 접근 △연구의 불교적 특성강화 △근대 불교학연구에서 배제된 신앙성, 현장성 보완 복구 △정체성 연구 △보편화 등 광덕 스님에 대한 연구의 주안점과 추후 연구의 참고점 등을 제시했다. 각화사 주지 혜담 스님은 '순수불교운동의 이념과 전개'란 발표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지역이 바뀌어도 변할 수 없는 것이 순수불교"라며 "변할 수 없는 불교의 핵심을 광덕 스님은 '순수불교'라 주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
2009-02-12 13:32:07
제3회 선리연구원 학술상 공모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한국불교학의 발전과 불교학 연구자의 질적향상을 위한 제3회 선리연구원 학술상을 공모한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불교학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소장학자들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선리연구원 학술상' 공모는 2월 11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아 3월 초에 선정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우수상(1명) 500만원, 학술상(3명) 각 300만원씩 총 1천400만원이다. 한편 연 2회 발행되는 학술지 '선문화연구'는 학술진흥재단의 등재를 앞두고 있다. 선리연구원측은 "한국불교선리연구원은 앞으로도 선학원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현대 한국불교를 선도하고자 진력하며 학술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10 17:59:37
불교학연구회 겨울워크숍 개최
불교학연구회는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마곡사에서 '명상, 이 뭣고?'라는 주제로 2009 겨울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문에 정진하는 불교학자들에게 불교수행의 이해를 돕고 실제 생활에서의 실천방법 등을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위빠사나와 간화선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고 종합토론도 할 예정이다.불교학연구회측은 "불교명상 가운데 현재 한국에서 실천되고 있는 대표적 수행 중의 하나인 간화선과 위빠사나 수행자들 사이에서도 서로 다른 이해가 있으며, 소통 또한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의 워크숍은 이러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한국불교 수행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1-28 11:55:29
천태학연구 제11집 출간
대한불교천태종출판부와 원각불교사상연구원은 '화해사회(和諧社會)와 불교'라는 특집으로 '천태학연구' 제11집을 출간했다.이 학술지에는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한ㆍ중교류 제1차 학술포럼 주제인 '화해사회와 불교' 특집을 비롯해 11월 15일 '불교사, 불교학, 응용불교'를 주제로 열린 2008년 천태불교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도 게재됐다. 지화촨 세계종교연구소 부연구원은 '중국불교의 화해사회 구축에 관한 이론적 탐색과 실천' 이라는 논문에서 "현재는 화해사회의 실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라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화해사회의 실현을 이루지 못한다면 다음 세대에게는 더욱더 심각한 충돌사회가 초래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ㆍ중교류 제1차 학술포럼에서 발표된 논문으로는 △불교의 화해사상에 대한 해석 및 그 현대적 의미(양쩡원 중국불교문화연구소장) △불교의 화해이론과 실천방안(권기종 원각불교사상 연구원장) ...
2009-01-23 13:52:29
만해스님 문학정신 잇는다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만해마을은 4월 1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만해 한용운 시인 겸 스님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우리시대 작가들의 올바른 문학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09 만해문학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만해 한용운 스님은 일제강점기 때 '님의 침묵(沈默)'을 출판해 우리 민족 저항의 불씨를 지피며 독립운동을 했고,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펼치며 이전의 무능한 불교를 개혁하고 참여불교를 주장했던 인물이다. 아카데미는 만해 한용운 스님의 문학정신을 되새길 수 있으며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과도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4월 11일 고은 시인의 강의를 시작으로 5월 9일 소설가 정지아, 6월 13일 평론가 염무웅, 7월 11일 시인 고형렬, 8월 29일 시인 고재종, 9월 12일 소설가 윤흥길, 10월 10일 소설가 은희경, 11월 14일 시인 이영춘씨의 강의로 마감한다. 특히 고은 시인과 염무웅 평론가의 강연은 우리시대 문학 속에 숨어...
2009-01-19 11:07:14
‘인도철학’ 학진 등재학술지 선정
인도철학회(회장 법산 스님)가 발행하는 ‘인도철학’이 한국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30일 발표된 학진의 2008년 학술지 평가결과에 따르면 ‘인도철학’이 등재학술지로 승격된 것을 비롯해 한국정토학회(회장 태원 스님)의 ‘정토학연구’가 등재후보학술지로 신규 선정됐다. 등재후보학술지였던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원장 박인성)의 ‘불교학보’와 한국선학회(회장 김영두)의 ‘한국선학’은 각각 등재후보 1차 심사를 통과해 등재학술지 선정을 위한 2차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인도철학’의 신규 등재로 불교학계에서는 보조사상연구원의 ‘보조사상’, 불교학연구회의 ‘불교학연구’, 한국불교학회의 ‘한국불교학’, 한국불교미술사학회의 ‘강좌미술사’ 등 등재학술지가 5개로 늘어났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1-15 14:10:54
한국불교학회 겨울워크숍 개최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는 2월 3일 오후 2시 서울 불광사에서 ‘불교의 생명존중사상과 동물의 생명권’을 주제로 2008 겨울 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서울대 우희종 교수가 ‘한국에서의 동물학대 현황과 실태’를, 금강대 안성두 교수가 ‘유럽에서의 동물의 생명권’을 각각 발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고려대 조성택 교수와 동국대 허남결 교수가 참여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1-15 14:10:40
“불교와 기독교는 공존할 뿐…”
서강대 종교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서명원 신부가 성철 스님과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 특강에 나서 그 자리에 모인 200여 명 불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명원 신부는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이 12월 18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마련한 ‘내가 본 성철과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 자리에 초청돼 강연을 했다. 프랑스에서 가톨릭 사제로 입회하고, 파리7대학에서 성철사상을 주제로 박사학위을 받은 서명원 신부는 “외국어를 배운다고 모국어를 잊는 것은 아니다”며 “기독교는 나의 모국어와 같다. 하지만 불교와 기독교는 공존하는 것일 뿐 우위는 없다”고 했다. 성철 스님과 한국의 선불교를 이해하는데 가장 어려웠던 것이 언어의 장벽이었다고 말한 서명원 신부는 “성철 스님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백일법문’은 경상도 사투리 입말투에다 내용도 어려워 저에게는 한국어가 아닌 또 다른 나라 말로 들렸을 뿐만 아니라 불교입문의 계기가 됐던 송광사 구산 스님의...
2008-12-24 18:06:10
구산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구산장학회는 12월 20일 오후 2시 법련사에서 제13기 장학금 수여식 및 논문발표회를 봉행했다. 구산장학회 장학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은 △연기로 보는 마음의 작용과 선(禪)심리상담(동국대 이남경) △한국불교총본산 건설운동의 재인식(전남대 안후상) △붓다 윤회관의 일단면(부산대 김준호) △중국 초기역경사의 특징(동국대 한지연) 등 박사논문 4편과 △문아 원측의 인왕경소(仁王經疏)에 관한 연구(동국대 강병화) △불교와 자이나교의 일체지 개념 비교연구(동국대 양영순) 등 석사논문 2편이다. 구산장학회는 1995년 설립돼 매년 박사 3~4명에게 200만 원, 석사 2~3명에게 100만 원의 논문장학금을 수여하고, 선정된 논문으로 학술논문집 ‘구산논집’을 발간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8-12-24 17:5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