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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 스님 생몰연도 576년∼655년"
"신라시대 승려 자장 스님은 576년 4월 8일 태어났으며 시기는 진흥왕대가 된다. 또한 그가 입적한 시기는 655년으로 보이며 이 시기는 신라 중대가 시작되는 태종무열왕 2년이 된다."국민대 남무희 교수는 7월 18일 서강대 다산관에서 열린 신라사학회 제85회 학술발표회에서 '자장의 생애 복원'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도선의 '속고승전', 도세의 '법원주림', '황룡사구층목탑찰주본기' 및 '삼국유사' 등의 사료에 밝혀져 있는 일관되지 못한 자장 스님의 생애를 복원하며 출생시기에 관한 그간의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남 교수는 "자장 스님이 열반에 든 나이가 언급된 '법원주림' 자료와 그의 나이가 80세임을 언급하고 있는 '속고승전'의 자료를 취합해 생몰년을 576년(진평왕 37년)∼655년(무열왕 2년)으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삼국유사의 자장정율에서는 이전 자료에서 언급하지...
2009-07-21 10:53:46
종교문화탐방 프로그램 실시
한국종교문화연구소(소장 윤승용)가 종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종교적 감성을 함양하기 위한 ‘한국종교문화 탐방행사’를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2년여간 매 분기별로 종교문화체험과 더불어 관련 종교 대중강좌를 동시에 개최하게 된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첫 프로그램으로 7월 25일 경북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유교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성균관 한림원에서 한국 유교문화체험에 이어 종교문화연구소 이욱, 박종천 연구원이 ‘현대유교의 현황과 과제, 전망’에 대해 강의한다. 또 10월 23일과 24일에는 전남 강진 대흥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송현주, 차차석 연구원이 ‘불교문화의 역사, 현황과 과제, 전망’에 대해서 발제한다. 이밖에도 개신교 기도원, 천주교 수도원, 천도교 수도원, 원불교 영산성지, 증산교 도장, 대종교 수도원 등에서 각각 종교문화체험과 대중강좌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7-20 11:42:32
한국불교학회 하계워크숍 개최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선근)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하계학술워크숍을 개최한다. ‘불교적 상상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양대 이도흠 교수가 기조발제를 하고 고려대 조성택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워크숍에 이어서는 자장암과 서운암 등 암자순례와 성보박물관 관람 등도 함께 진행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7-20 11:42:05
신라사학회 85회 학술발표회 개최
7월 11일 새로 확인된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과 관련해 신라사학회 제85회 학술발표회가 개최된다.7월 1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강대학교 다산관 209호에서 국민대 장일규 교수의 사회로 열리는 학술발표회는 국민대 남무희 교수가 ‘자장의 생애 복원’, 연합뉴스 김태식 기자가 ‘용화향도고’, 덕성여대 최성은 교수가 ‘창녕 관룡사 용선대 석불좌상과 새로 발견된 조성명문’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자장의 생애 복원’ 주제발표에 대해 한국학중앙연구원 조경철 박사의 토론과 ‘용화향도고’ 주제발표에 대해 서강대 조범환 연구교수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신라사학회 016-254-8254, 017-780-8813
2009-07-15 15:58:30
학술상 후보자 추천 받아
(사)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10월 24일까지 학술상 후보자를 추천 받기로 했다.학술상 후보자 요건은 '종교학 연구자로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낸 자'로 연구소의 회원일반 추천이나 학술상 심사위원의 특별추천을 받야야 한다. 우수 저서·역서상, 우수 논문상 1명씩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일반추천인 경우 시상분야별로 후보자를 1명씩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서 1부와 저술 및 번역상의 경우는 저서 및 번역서 2부, 논문상의 경우에는 인쇄된 논문 1부와 논문 PDF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특히 저서와 역서, 논문은 2008년 1월부터 올해 10월 24일까지 발표된 것에 한해서다. 서류는 우편접수(서울시 관악구 낙성대동 1622-36번지 한국종교문화연구소)나 인터넷을 통해(www.kirc.or.kr)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11월 13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02-886-2480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14 16:32:32
조혈모세포 기증확대 세미나 열어
(사)생명나눔실천본부는 조혈모세포기증에 대한 기존의 불필요한 오해들을 없애고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7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별관 2층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조혈모세포 실기증자 확대를 위한 세미나'에서 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는 '우리나라 조혈모세포 기증실태와 관리현황'이라는 주제발표 통해 한국 조혈모세포관리체계의 개선점으로 △조혈모세포 관리의 실무총괄 운영기관이 없는 것 △정부의 행정관리가 골수·말초혈 조혈모세포와 제대혈이 분리돼 있는 것 △정부지원이 골수·말초혈 기증희망자 모집 및 검사사업에만 국한돼 있는 것 △고형장기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konos에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정보시스템만 운영하고 있으며 법률에 규정돼 있는 konos의 업무가 조혈모세포분야에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우리나라 조혈모세포 관...
2009-07-14 14:33:53
일본학술회 발표자 공개 모집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일본의 동아시아불교연구회와 자매결연을 통해 12월 5일 일본 동아시아불교연구회 학술회에서 발표할 국내 연구자를 공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불교학연구회 회원으로서 한국불교 전공자 중 박사학위 취득 5년 미만의 신진학자들이며 1명을 선발한다. 신청마감은 7월 20일까지다. 문의 010-5501-5589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08 10:56:21
불교학연구회 여름 워크숍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폐허가 돼 겨우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지만 부처님 진신 치아사리를 모시고 있어 유명한 강원도 고성 건봉사에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건봉사와 염불수행'을 주제로 불교학연구회 여름 워크숍을 연다.동국대 이종수 교수의 '건봉사와 만일염불회', 서울대 성해영 교수의 '염불과 주기도문의 비교', 중앙승가대 교수 법상 스님의 '염불수행의 의미', 광주 기장사 무광 스님의 '염불실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8월 22일 오전 9시 조계사 앞에서 버스로 출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회원 3만원, 비회원 4만원, 초등학생 이하 2만원이다. 문의 010-5501-5589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08 10:56:02
제24회 불이상 시상식 열려
경주대학교 임영애 교수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안준영 교수(이상 연구분야), 재단법인 정토사관자재회 이사장 능행 스님(실천분야)이 제24회 불이상을 수상했다.여성불자모임 불이회(회장 홍라희)는 7월 6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10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전달했다.연구분야에서 상을 받게된 임영애 교수는 불교미술사를 전공하고 있는 불교학자로서 폭넓은 학문적 연구를 통해 불교미술사부분에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총 18권의 저서와 50여편의 논문을 집필했다. 공동 수상자인 안준영 교수는 선학(禪學)전공자로서 선병에 관한 박사학위논문과 선학관련 저술 및 논문을 발표했다. 실천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능행 스님은 불교 호스피스 활동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이회 홍라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불이상은 연구와 실천분야에서 탁월한 가능성을 보인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85년에 제정한 상"이라며 "수상자분들이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2009-07-07 10:43:59
'불교학연구' 제23호 원고모집
불교학연구회(회장 본각 스님)는 8월 31일 발간예정인 제23호 '불교학연구' 원고를 모집한다. 원고 마감은 7월 10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이메일(bulgyohak@yahoo.co.kr)이나 전화(031-985-1627)로 하면된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06 11:03:31
제11회 진각논문대상 시상식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7월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총인원 내 교육원장실에서 제11회 진각논문대상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진각논문발표회가 10년을 넘어 벌써 11회가 됐는데 이번에 당선된 논문계획서들을 보니 11월 중순에 발표될 논문들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진각논문대상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불교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시상식에서는 △진각종교학분야 김경집, 김치온, 장용철 △불교일반분야 강대현, 박광연 △밀교일반분야 이규완씨 등이 상장과 상금으로 100만원씩 전달받았다. 나머지 상금은 11월 중순에 열리는 논문발표회에서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종논문 중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된 논문에는 3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02 12:40:05
조혈모세포 기증확대 위한 세미나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7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 별관 2층에서 '조혈모세포 실기증자 확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 세미나는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기존의 불필요한 오해들을 없애고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이날 세미나는 조혈모세포이식센터소장 한양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우리나라 조혈모세포 기증실태와 관리현황'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고 '기증자 입장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이종혁), '수혜자 입장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고민우), '조정기관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형옥자), '정부에서 본 조혈모세포기증'(김주심)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02-734-8050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6-25 16:47:49
제11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자 발표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제11회 진각논문대상 당선자를 발표했다. 이번 진각논문대상은 5월 22일 논문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위원장인 진각종 종학연구실장 지정 정사와 각 분야별 심사위원들의 개별심사 및 심사위원단 회의를 거쳐 진각종교학(4편), 불교일반(2편), 밀교일반(1편) 등 3개 분야에서 7편이 선정됐다.최종 선정된 논문계획서와 당선자는 진각종교학분야에서 △회당 대종사의 근대불교 인식(김경집), 재가와 출가에 대한 고찰(김치온), 회당 대종사의 불교인식(장용철), 회당 대종사의 재가 출가관에 대한 연구-초기불교에서 자주이원주의사상의 모색을 중심으로(이상호)를 비롯해 불교일반분야에서 △Ken Wilber의 홀라키적 온우주론에서의 불교의 심식고찰(강대현), 신라 경흥의 경전관과 정토관(박광연), 밀교일반분야에서 △삼예사 논쟁의 배경과 전개과정에 대한 사회역사적 고찰(이규완) 등이다.이번에 발표된 논문계획서 당선자들은 4개월간의 논문작성 기간을 거쳐 11월 중순 논문발...
2009-06-25 16:46:28
"조선후기 전적 불교홍포에 일조"
조선후기 전적은 민간에 불교를 알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밝혀졌다.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이 송광사와 조선시대 불교를 주제로 6월 20일 오후 2시 동국대학교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2009년도 전반기 마지막 학술대회'에서 신라대학교 사학과 조명제 교수는 '조선후기 송광사의 전적간행과 사상적 경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송광사에서 간행된 전적의 경우 일차적으로 간화선과 관련된 전적이 중시됐다"며 "대혜보각선사서, 선요, 몽상하상법어략론 등은 선종이 고려말에 간화선 절대화의 경향을 표방하면서 화두참구의 메뉴얼로써 절대시된 전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휴정의 저서인 '선가귀감'은 그 사상적 흐름을 반영하며, 조선후기 불교사상이 임제법통설과 함께 간화선을 근간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며 "이러한 흐름은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불교사상의 새로운 변화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조 교수는 또 "송광사에서 ...
2009-06-25 15:26:50
"침류왕 어머니 백제불교 첫 수용(?)"
"침류왕(384년∼385년)은 백제의 15대 왕으로 즉위한지 1년만에 죽음을 맞이했지만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서 백제에 불교를 수용한 왕으로 잊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침류왕보다 어머니인 아이부인(阿夫人)이 먼저 불교를 접했을 가능성이 있다."한국여성사학회(회장 박진숙)가 6월 20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인문관 105호에서 개최한 제29회 한국여성사학회 월례발표회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조경철 박사는 '백제왕비 팔수부인과 내법좌평 해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성시기 백제불교의 명맥을 유지해온 '팔수부인과 내법좌평 해수'에 초점을 맞추었다. 조 박사는 특히 '한성시기 백제불교에 관한 기록'과 '침류왕의 어머니인 아이부인과 불교'에 관해 "지금까지 한성시기 백제불교에 관한 기록은 몇 개에 불과하다"며 "침류왕대 동진의 마라난타로부터 불교를 수용해 한산에 절을 짓고 10명의 승려를 도승시켰다는 기록과 아신왕대 불법을 믿어 복을 구...
2009-06-24 10: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