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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ㆍ재가의 소통’ 주제 세미나 연다
중앙승가대신문사가 창간 2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 출가와 재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개최한다. 9월 18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승가대신문 20년을 점검하고, 승가언론이 대사회적, 대종단적으로 어떤 작용을 할 수 있는가를 논의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날 세미나에서는 희랑대 주지 경성 스님이 ‘경전과 율장에 나타난 출자가와 재가자의 관계’를 주제로 발제하고 참여불교재가연대 NGO리서치센터 윤남진 소장이 ‘오늘날 출가자와 재가자의 바람직한 소통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또한 중앙승가대 불교학과장 본각 스님, 미디어붓다 이학종 대표, 계명대 임운택 교수, 원불교 정상덕 교무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승가대신문사 편집장 도영 스님은 “승가대신문 20주년을 맞아 위축된 승가대 신문을 대외에 더욱 알리고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사회적으로 널리 이슈화 될 수 있도록 이 시대의 화두인 ‘소통’을 주제로...
2009-09-10 17:18:25
10차 간화선 세미나 개최
조계종 불학연구소(소장 현종 스님)는 9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 간화선의 특징과 간화선 전통의 형성’이라는 주제로 제10차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불학연구소는 “한국 간화선에 대한 역사성과 정체성이 올곧게 정립될 때 그것을 바탕으로 현대적 상황에 맞는 대중화를 모색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간화선의 특징은 무엇이고, 한국 간화선의 전통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충남대 김방룡 교수가 ‘한국 간화선 선풍의 성립과 특징’을, 부산대 김종인 교수가 ‘선문촬요와 한국 간화선 전통의 형성’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 고려대 이병욱 강사,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김호귀 연구교수, 서울대 변희욱 강사 등이 논평자로 참석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9-02 16:40:12
신라사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신라사학회(회장 김창겸)는 9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강대 가브리엘관 109호에서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의 신라사 연구에 대한 검토’를 주제로 2009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서강대 이종욱 총장이 ‘일제강점기 일본인 학자의 신라사 연구와 그 왜곡’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또 백석고등학교 이부오 교사는 ‘일제강점기 신라사 사료비판론의 전개와 내용’을, 호주 시드니대학 판카즈 모한 교수가 ‘일본인 학자들의 신라불교사 연구’를, 서강대 박물관 조범환 연구교수가 ‘일제강점기 화랑도연구’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차순철 학예연구원이 ‘일제강점기 고적고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를 각각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국민대 문창로 교수, 동국대 김상현 교수, 고려대 정운용 교수, 한국기독교연구소 이순자 연구원이 참석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8-31 14:43:17
“화합ㆍ상생정신으로 종교평화 이어가야”
서울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20만 불자들이 종교차별 근절을 요구했던 ‘8ㆍ27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 1주년을 맞아 헌법파괴 종교편향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승원 스님)가 8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 붓다의 희망찾기’를 주제로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조계종 중앙종회 종교차별특별위원회 위원장 진화 스님은 ‘8ㆍ27 범불교대회의 평가와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종교편향 문제에 대한 갈등과 대립의 이미지를 벗고, 배타성 극복을 위한 관용문화 확산과 민족 전통문화의 보존 및 창조적 계승이 전개되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진화 스님은 “8ㆍ27대회의 이미지를 너무 부각시키다보면 또 다른 사회갈등의 양상으로 비춰질 개연성이 높다”며 “한국불교가 개개의 종교편향 사건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아니라 종교평화, 종교인권의 수호자로서 이미지를 창출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화 스님은 이어...
2009-08-27 18:38:34
‘불교적 생명본질과 현대적 가치’ 논의
재단법인 만불회(회주 학성 스님)와 불교연구회는 8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2회 만불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불교에서 바라본 생명의 본질과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회의에서 동국대 정병조 교수는 ‘불교에서 바라본 생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정 교수는 “불교가 생명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라는 물음을 던지는 것은 불교의 사회적 책무를 되묻는 반어법이기도 하다”면서 “생명의 문제를 묻는 일은 그대로 붓다의 길을 따르는 것이며 보살의 서원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또 “불교는 현대생명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응용적으로 접근하는 전향적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제 불교해석학ㆍ응용불교학이라는 새로운 불교학의 지평을 기대해 봐야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이밖에도 △근본불교에서 본 생명(황순일 동국대 교수) △불교윤리에서 본 생명(허남결 동국대 교수) △선의 관점에서 본 생명(서재영 동국대 외래강사) △과학...
2009-08-27 18:32:00
통리원장 혜정 정사 교수불자대회 특강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2009 한국교수불자대회에서 ‘한국불교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혜정 정사는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면서 “삼라의 주인공은 보이는 것이요, 삼세의 주인공은 안 보이는 것인데 이 안 보이는 것이 실제 주인공인 셈”이라고 했다. 혜정 정사는 이어 “사람도 역시 안이비설신의는 보이지만, 실상은 안 보이는 마음이 주인공”이라며 “이렇게 보이지 않는 주인공이 보이는 우리에게 보이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나타난 것이 싯달타의 모습”이라고 했다. 혜정 정사는 또한 “오늘 이 자리에 앉은 여러분들은 부처가 아닌 중생의 모습으로 한국불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교수라는 직업을 가진 여러분들의 한 글자, 한 마디, 책 한 권에 많은 사람들이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혜정 정사는 끝으로 “오늘 모인 교수불자 여러분들이 한국불교의 현주소를 고민하고, 과거는 참회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여러분이 되길 바...
2009-08-27 18:25:15
2회 규장각 한국학 국제심포지엄 열어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원장 김영식)은 8월 27, 28일 양일간 서울대 규장각 강당과 신양인문학학술정보관에서 ‘한국의 기록문화와 법고창신’을 주제로 제2회 규장각 한국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학의 세계화라는 큰 틀 속에서 ‘한국의 기록문화’ ‘동아시아의 지식의 소통’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세계무대에 나타난 진짜 한국: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문화재 관리 △조선 후기 수리과학의 한ㆍ중 교류 △조선사회의 도상적 기록으로서의 감로탱화 △개화기 문자체계와 문화적 변동 △동아시아의 기록문화와 지식의 유통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24편의 논문 발표자와 토론자 50여명이 참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8-27 18:18:22
"체제순응·비판기능결여 주체세력 못돼"
"조선후기 불교 교단은 자신에게 닥치는 세속권력의 부당한 횡포에 대해서조차 저항하지 못하는 체제순응적인 태도를 견지하였으며, 사회적인 비판세력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함으로써 끝내 적극적인 주체로 서지 못한 채 종속적인 위치에 머물고 마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 양상은 세속권력과의 관계를 늘 고민해야하는 오늘의 불교인들에게도 결코 외면할 수 없는 무거운 과제를 던져준다."서울대 규장각 박해당 연구원이 8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봉인사에서 열린 제2회 광해군 추선기념 학술세미나에서 '광해군(1575∼1641)시대 대표적인 고승들의 국가의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은 주장을 제기했다. 박 연구원은 광해군시대 불교적 상황에 대해 "정치, 경제, 외교, 군사 등 각 분야의 난제가 첩첩이 쌓여 있던 시기였기에 불교는 국정운영상의 주요 논의대상이 되지 않았다"면서 "전란기에 펼쳐진 승군활동이 사회적 공익실현과 효율...
2009-08-25 10:20:08
선리연구원 제7차 월례발표회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스님)은 8월 31일 오후 4시 선학원 2층 회의실에서 제7차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월례발표회에서는 동국대 불교학과 박사과정 이성운씨의 '현행 천수경의 재검토'라는 주제발표와 동국대 겸임교수 정각 스님의 논평이 이어지며, 유근자 동국대 강사의 '간다라의 불전미술과 탄생도상'이라는 주제발표와 조준호 고려대 철학과 연구교수의 논평이 이어진다. 이성운씨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불교의 제 의례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천수경에 내재한 심층구조를 밝히고 천수경 독송의 의미를 알아본다. 유근자씨는 석존의 일대기 가운데 석존의 탄생관련 미술 불전(佛傳) 가운데 태몽, 탄생, 칠보(七步), 관욕(灌浴) 도상에 주목해 초기 불전미술 속의 탄생관련 도상의 특징을 살펴본다.
2009-08-25 09:57:04
한국테라와다불교 학술대회 개최
한국테라와다불교(대표 빤냐와로)가 8월 28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불교전통과 테라와다불교'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테라와다불교의 발생과 흐름(정준영․한국불교대학원대학) △한국테라와다불교의 현황과 과제(임승택․경북대) △빨리율에 나타난 수행자의 생활상(이자랑․동국대) △남방불교전래와 전통한국불교(고영섭․동국대)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테라와다(Theravada)는 장로(長老)들의 길이란 뜻으로 상좌부(上座部)라고 한다. 상좌부불교는 부처님이 사용했던 팔리어로 된 경전을 근간으로 한다. 한국테라와다불교는 부산 붓다의길따라, 서울 보리수선원 등이 있으며 지난해 12월 31일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테라와다불교’ 설립인준을 받고, 붓다의길따라 선원장 빤냐와로 스님을 대표이사로 공식 출범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8-20 17:20:28
‘불교적 생명본질과 현대적 가치’ 논의
재단법인 만불회(회주 학성 스님)와 불교학연구회는 8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제2회 만불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불교에서 바라본 생명의 본질과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는 △불교적 입장에서 본 생명의 가치(정병조 동국대 교수) △근본불교입장에서 본 생명(황순일 동국대 교수) △불교윤리를 통해 본 생명(허남결 동국대 교수) △선수행 입장에서 본 생명(서재영 동국대 외래강사) △생명공학의 입장에서 본 불교적 생명관(우희종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논평자로는 중앙승가대학 정덕 스님, 동국대 신성현 교수, 금강대 석길암 교수, 금강대 최종석 교수 등이 참여한다. 만불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훈고학적 해석이 아닌 현실적인 입장에서 불교의 학술적 부분을 사회적인 현상과 결합시킬 것”이라며 “특히 이번에는 생명에 주제를 맞추어 불교학, 윤리학, 생명공학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생명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볼 것인가를 정리하는 기회”라고 ...
2009-08-14 12:08:14
‘광해군과 불교’ 주제 월례발표회 개최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8월 22일 오후 1시 경기도 남양주 봉인사에서 ‘광해군과 조선중후기 불교계’를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개최한다. 광해군시대를 중심으로 당시 급변했던 사회적 분위기에서 불교계가 가졌던 의식과 이를 통한 변모를 모색하기 위해 광해군의 원찰인 봉인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방대 차차석 교수가 ‘백곡처능의 간폐석교소와 탈유교주의’, 서울대 규장각 박해당 연구원이 ‘광해군시대 대표적인 고승들의 국가의식’, 동국대 김용태 교수가 ‘임란이후 불교계의 변화와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논평자로는 진각대학원 김경집 교수, 부천대 김광식 교수, 동국대 고영석 교수 등이 참석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8-03 10:15:26
한국교수불자대회 법흥사서 개최
(사)한국교수불자연합회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선진국가 건설과 한국불교의 역할'을 주제로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사자산 적멸보궁 법흥사에서 '2009 한국교수불자대회'를 개최한다.교수불자대회는 서울대 박세일 교수의 '국가선진화와 한국불교의 역할'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의 특강, 경주대 박기태 교수의 '불교적 관점에서 본 한국정치의 과제', 동국대 김규칠 교수의 '불교적 가치지향 진정 소수자의 정치적 신사고', 영산대 정천구 전 총장의 '불교의 공화주의 정치철학에 관하여', 동아대 최덕규 교수의 '불교적 접근을 통한 한국경제의 양극화 문제', 동의대 임동순 교수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불교적 이해', 동의대 박영배 교수의 '외국사례를 중심으로 지역발전과 종교의 역할', 동국대 고진호 교수의 '불교의 교육이념에 비추어 본...
2009-07-27 18:05:47
우수학술도서 불교관련 4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우수학술출판활동 고취 및 출판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하는 올해 우수학술도서에 불교관련 도서 4권이 포함됐다. 7월 16일 발표된 선정결과에 따르면 불교관련 도서로는 (사)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에서 불교연구총서 시리즈로 출간한 명법 스님의 ‘선종과 송대사대부의 예술정신’을 비롯해 ‘고려말 선시의 미학’, ‘붓다의 입멸에 관한 연구’, ‘일본불교사 근대’ 등 4권이다. 철학, 종교, 언어, 문학, 역사 등 10개분야에서 종교분야 10권을 포함해 모두 49종이 선정됐다. 이들 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상당량을 구입해 전문도서관, 공공도서관, 해외문화원, 병영도서관 등에 보급한다. 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7-27 14:29:00
지론사상 관련 국내 첫 학술대회 개최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는 '지론사상(地論思想)의 형성과 변용'이라는 주제로 교내 도서관 1층 소강당에서 8월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제4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지론사상은 '화엄경' 중의 한 부분으로 인도불교의 저명한 유식학파 바수반두의 해설서 '십지경론(十地經論)'이 중국에 전해졌을 때 그것을 받아들인 중국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국의 첫 번째 유식사상의 흐름을 말한다. 지론학파는 그 전승에 따라 지론종 남도파와 북도파로 나뉜다. 지론종 남도파의 사상은 중국적인 불교와 화엄종의 성립에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한 사상으로 통한다. 지론사상은 또 중국불교, 동아시아 불교사상이 형성되는 사상적 출발점을 보여주기도 한다.이러한 지론사상 연구는 90년대 초반 이후부터 시작돼 최근에 이르러 독립적인 연구 흐름이 형성됐으며 이 분야에 대한 전문 연구자는 일본학계에만 존재할 뿐이다. 이 분야에 대해 한국이나 중국, 유럽의 불교학계에서는 아직도 화엄연구...
2009-07-21 16: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