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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과 세계유산' 국제학술대회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통도사에서 '한국 전통사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존 허드 이코모스 자문위원회 회장의 '불교사찰과 세계유산'에 대한 주제강연을 비롯해 김상현 동국대 교수의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 흥선(불교중앙박물관장) 스님의 '한국의 불교문화와 예술', 궈잔 이코모스 부회장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의 불교유산', 노부코 쓰쿠바대 교수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의 문화유산', 바수 이코모스 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동남아시아 불교문화유산',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한국사찰건축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측은 "이번 학술회의가 전통사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기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우...
2012-09-12 16:30:23
19세기 군수물자 기록문서 발견
병인양요가 일어나기 직전인 19세기 중반 강화부의 방어태세를 살펴볼 수 있는 사료가 발견됐다.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은 9월 11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 평창 지암정사의 고 이종욱 스님 소장본 목록조사 중 1854년 필사된 언해본 '팔상록' 권4, 1책본에서 군수물자의 내역을 담은 관문서 '강화부 군기수목'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강화부 군기수목'은 '강화부 부상각진보상각돈대상 각양군기잡물수목'(江華府 府上各鎭堡上各墩臺上 各樣軍器雜物數目)이라는 제목의 문서로 1854년 2월 13일 기준 강화부 전체의 군기상황 뿐만 아니라 각 진보 및 돈대, 봉수대, 4영 등에 배치된 무기와 군수물자 현황이 자세히 정리돼 있다. 현재 '강화부 군기수목'은 1854년의 강화부 군기보유 고문서의 용도가 없어진 이후 뒷면을 이용해 최성엽이라는 이가 우봉 최씨 ...
2012-09-11 14:38:51
“불교학 대중화를 고민하다”
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소장 김천학) 인문한국(HK) 사업센터는 8월 7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유진 스님) 초청 '시민강좌로서의 백제학에 대한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회와 좌담회를 개최했다.불교학의 대중화 문제를 다각도의 시각으로 풀어보고자 개최된 이날 강연회에서는 최근 경주학을 초점으로 연구 및 사회환원에 힘쓰고 있는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의 다양한 아이템 활용방안이 소개됐다. 역사학, 지리학, 불교학, 문화 등의 아이템으로 경주학의 첫발을 내딛은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은 목적성 및 방법, 미래학으로써의 지역학 등을 소개해 불교학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들을 데이터 분석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일본, 중국 등 해외의 시민강좌 실례들과 문제점, 백제학에 대한 접근방식을 모색했다.금강대 불교문화연구소 김천학 소장은 "백제학보다는 백제학 안의 백제불교학으로 대중과 소통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금강대 ...
2012-08-27 14:47:16
아시아로 넓힌 만해의 불교개혁사상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고 만해학회가 주관한 2012 만해축전 학술세미나가 7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아시아와 만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김광식 만해학회 편집위원의 '한용운의 불교개혁사상과 동아시아'를 시작으로 한상길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교수의 '이동인과 만해-근대불교의 개화와 유신', 원영상 원광대학교 불교학과 교수의 '한용운과 세노오 기로의 불교혁신사상 비교연구', 김성옥 중국사회과학원 교수의 '민족 또는 님을 통한 공동체의 구상-중·한 근대화의 선구자 양계초와 한용운의 비교', 고영섭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의 '만해와 태허-철학적 삶과 종교적 삶', 송위지 성원불교대학 교수의 '그나난다와 만해-개혁사상을 중심으로', 방영준 성신여자대학교 윤리학과 교수의 '다르마 팔라와 만해'가 발표되며 만해 한용운 스님의 불교개혁사상을...
2012-07-27 17:18:48
"근현대불교사연구 통해 역사 정립"
근현대불교사연구소(이사장 홍파 스님)가 7월 18일 오후 4시 창립식을 갖고 공식활동에 들어갔다.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창립식에서 이사장 홍파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근현대불교사의 산실인 조계사에서 모임을 갖고 연구소를 출범시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근현대불교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기구가 처음으로 만들어졌으므로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근현대불교사연구소 이사 법상 스님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근현대불교사연구를 시도하려는 것은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을 회복하는 운동을 전개하고자 함"이라며 "근현대불교사연구의 시작을 통해 우리는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와 문물을 창안하고 계승하여 발전시킨 근현대불교사의 어둠과 밝음을 밝혀 올바른 연사를 정립하겠다"고 말했다.근현대불교사연구소 이사 진관 스님도 창립선언문을 통해 "고려의 김부식과 국조 일연 스님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대한 기록을 보더라도 우리는 불교의 역사를 기술하려고 한다면 불교의 ...
2012-07-19 16:49:38
"다양한 주제 한국불교사 다룰 것"
동국대학교 인문한국연구단(연구단장 김종욱)이 7월 5일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 본관 2층 강의실에서 '글로컬리티의 한국성-고유성의 탐색'이라는 주제로 첫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8월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지원사업에 선정된 동국대 HK연구단의 1차년도 연구성과를 보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사유와 가치', '종교와 국가', '문화와 교류' 세 영역에서 각각 2주제씩, 총 6주제에 관한 논문이 발표됐다. 첫 발표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박인석 HK연구교수의 '도륜의 유식오종성설의 이해와 특징', 이종수 HK연구교수의 '조선시대 연등회의 존폐와 그 문화적 전승', 김영진 HK연구교수의 '무량수경 신라주석에 보이는 하늘관념의 변용과 업설', 이자랑 HK연구교수의 '제정일치적 천강관념의 신라적 변용', 김기종 HK연구교수의 '신라시대 불교금석문에 나...
2012-07-11 12:11:41
100회 특집 월례학술대회 개최
보조사상연구원(원장 법산 스님)은 6월 3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쟁점으로 본 보조사상'을 주제로 100회 특집 정기월례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987년 2월 창립한 보조사상연구원은 1996년 2월 24일 법련사에서 '다르마와 하느님-캔트웰 스미스의 불교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제1차 월례발표회를 시작으로 2012년 6월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고려대 이병욱 교수가 '성철 스님은 왜 보조선을 비판했는가-성철의 보조지눌 비판의 정당성 검토', 동방대학원대 인경 스님이 '간화선과 위빠사나는 공존할 수 없는가', 전남대 박건주 교수는 '절요사기와 간화결의론에서의 간화선 법문과 그 문제점'에 대한 발표했다.고려대 이병욱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성철 스님은 한국불교의 법맥에서 보조지눌이 간화결의론에서 활구를 참구할 것을 말하면서도 원돈문의 해오를 지지했다고 비판했지만, 그 대...
2012-07-02 11:30:02
“불교는 매우 특별한 근대적 종교”
종교문화비평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종교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종교문화비평학회 2012년도 상반기 정기 심포지엄이 6월 30일 오후 2시부터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개최됐다.'한국 근대종교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교'(敎)에서 '종교'(宗敎)로의 변화-그 문제 틀의 시작과 전환과정(장석만ㆍ한국종교문화연구소) △한국 기독교 만들기와 정체성-기독교 지형 내부를 중심으로(이진구ㆍ호남신학대학교) △근대 유교계의 지각 변동-'대동교 만들기'를 중심으로(김순석ㆍ한국국학진흥원) △세계종교 범주의 창안과 한국 근대불교의 형성(송현주ㆍ순천향대학교) △신종교의 근대 수용과 저항-개벽사상의 전개과정을 중심으로(윤승용ㆍ한국종교문화연구소) 등의 논문이 발표됐다.순천향대학교 송현주 교수는 '세계종교 범주의 창안과 한국 근대불교의 형성'이라는 주제논문을 통해 "불교는 제국주의시대 유럽에서 세계종교의 개념을 형성할 때 핵심...
2012-07-02 11:29:08
"간화선은 언제나 유용한 수행법"
동국대학교(총장 김희옥)가 주최하고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종호 스님)와 동국대 국제선센터(선원장 수불 스님)가 주관한 제3회 간화선 국제학술대회가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동국대와 마곡사(충남 공주) 일원에서 열렸다.'간화선과 불교교학'이라는 주제로 6월 23, 24일 양일간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는 6개국 32명의 학자들이 참가해 총 12편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학술대회 첫날 동국대 국제선센터 선원장 수불 스님은 '한국불교의 활로 간화선에 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서서 간화선이 도입돼 정착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간화선이 오늘날의 디지털시대에도 여전히 올바른 수행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그 외에도 △간화선과 화엄교(해주 스님·동국대) △상좌부불교에서의 공안에 대한 견해-빨리 삼장구조의 사례와 현대 태국의 공안수행연구(프라마하 노파돌 사수타·태국 마하출라랑콘라자위달라야대) ...
2012-07-02 11:28:02
“역사 정립해 불교중흥 모색”
승가와 재가학자들이 함께 근현대 한국불교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한 모임이 출범된다.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이사장 홍파 스님)은 6월 19일 조계사 내 산중다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7월 17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정식으로 모임을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사장 홍파 스님은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은 우리 불교사에서 제대로 연구되지 않고, 발표되지 않은 부분을 승가, 재가의 근현대 불교사 연구자들이 함께 생각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한국불교사를 연구하고 수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사를 맡은 법상 스님는 모임의 추진배경에 대해 "근현대 불교의 역사를 제대로 정립해야 앞으로의 포교가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잊혀진 것들을 드러내 근현대 불교사가 의미하는 바를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불교중흥을 위해서는 역사부터 제대로 정립해야한다는 취지로 출발한 근현대불교사연구모임은 앞으로 근현대 한국불교사에 대한 바른 인식정립과 불교역사에 대한 지킴이 역할, 민족불교...
2012-06-22 12:13:41
인지과학과 불교의 만남
불교학연구회가 한국불교학회, 고려대장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름 워크숍을 개최한다.'인지과학과 불교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7월 6, 7일 양일 간 월정사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에서는 인간이 느끼고 표현하는 것을 구체적인 공식이나 절차를 통해 표현하는 '인지과학'과 마음의 문제를 수행을 통해 깨닫는 '불교'를 접목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워크숍에서는 박문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이 '뇌과학과 불교'를, 최훈동 한별정신병원 원장이 '정신의학과 불교'를, 윤병수 영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인지심리학과 불교'를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인지과학과 불교의 만남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종합토론도 이뤄진다. 또 나를 깨우는 108배 및 참선과 전나무숲길 걷기명상 등도 실시된다.워크숍 참가는 불교학자 및 스님, 학생, 불자가족 등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서를 불교학연구회(이메일 bu...
2012-06-21 14:36:57
"보편적 복지 위해 과세 당연"
"소득세를 신고, 납부함과 동시에 4대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를 종교인 전체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의식의 전환과 종교단체의 재정투명화를 위해 종교인 과세는 꼭 필요하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6월 12일 오후 1시 30분 만해NGO교육센터에서 개최한 '종교인 과세와 사회적 공공성의 실현'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종교권력감시시민연대 김상구 사무처장은 이같이 주장하며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과 실태'라는 주제로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과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김상구 사무처장은 "종교인이 업무도중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애 등을 당했을 때 과세당국에 신고한 금액이 없어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실업이나 산재에 대비한 공적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있는 종교계의 불편함을 근거로 들며 종교인 과세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세미나에서 '종교인 과세의 법적근거와 실현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2012-06-14 15:03:56
불교소장학자 연구지원사업 공모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가 한국불교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제정한 제9회 불교소장학자 연구지원사업을 공모한다.불교관련 박사학위논문지원부문 2명을 선정해 각 500만원, 불교관련 번역지원부문 2명(인도, 동아시아 각 1명)에게 각 1천만원이 지원된다. 6월 25일부터 30일까지 학술이력서와 박사학위논문(불교관련 박사학위논문지원부문), 번역계획서 및 번역원고(불교관련 번역지원부문)을 이메일(kbrf@paran.com)로 제출하면 된다. 각 사업별 심사는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에서 위촉한 불교학 관련 국내의 전문 교수진에 의해 이루어지며, 심사결과는 9월 중 개별통지하고 불교계 언론에 공고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사)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 사무국장 김종환(011-9789-3083)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2-06-08 13:38:11
“용(用)의 관심을 체(体)로 돌리자”
백련불교문화재단 부설 성철선사상연구원은 5월 2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6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돈오돈수와 퇴옹성철의 수증론'이라는 주제로 동국대학교 목정배 명예교수의 '성철 대종사 돈오돈수의 지남(指南)'에 대한 특별강연도 실시됐다. 목정배 교수는 특별강연을 통해 "스님은 일생을 간화선으로 일관하고 그러한 방법을 통해서 깨달음을 이룬 선승"이라며 "긴 선종사에 무수히 명멸하는 각종의 이론들 가운데 단박에 깨쳐 들어가는 일초직입여래지의 돈오돈수를 깨달음의 최고 지표로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목정배 교수의 특별강연 후 이어진 포럼에서는 스토니부룩 뉴욕주립대학교 박성배 교수의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 사상'을 시작으로, 서강대학교 서명원 교수의 '돈오돈수적 견성과 구경각', 서울대학교 윤원철 교수의 '성철 스님의 돈오돈수와 오매일여'가...
2012-05-29 18:02:20
“이웃종교는 공존․협력관계”
"이웃종교는 적이나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어울려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공존과 협력관계다."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5월 18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다종교사회, 소통과 상생을 위한 종교인 대화'에서 이같이 말했다.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이스탄불문화원, 법무법인 한강이 공동주최하고, 최재천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주관으로 불교, 가톨릭, 기독교, 이슬람교 등의 종교인들이 참여한 종교간 대화는 최 의원이 민간외교차원에서 진행해온 '한국-터키 민주화 워크숍'의 일환으로 기획됐다.이날 포럼에는 제말 우샤크(터키기자작가재단) 부사장과 메흐멧 샤힌(23대 전 터키 국회의원, 터키기자작가재단 앙카라지사) 대표가 이슬람 종교전문가로 참석해 그동안 불교, 가톨릭, 개신교에만 한정돼 있던 종교간의 교류와 이해의 폭을 이슬람까지 확장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법인(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스님, 박성용(비폭력평화물결 대표, 감리...
2012-05-29 11: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