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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그대로 박생광'전
전통 이미지를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여 현대적으로 조형화 한 화가 고 박생광(1904∼1985)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이 6월 12일까지 서울 신사동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씨'에서 개최된다. 고 박생광 화백은 단색조의 모노크롬(단색화)이 한국화단의 중심을 형성하고 있던 80년대 초반 민화를 비롯하여 불화 등에서 발견한 토속적인 이미지들을 단청의 강렬한 빛깔로 화폭에 담아내 당시 한국화단에 새로운 바람과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그만의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단청의 색채들로 표현한 불화, 무속화 중심의 작품과 화인으로서의 발자취를 활동시기별로 담아냈다. 불화 중 '열반'이라는 작품은 불교적인 것에 뿌리를 두는 우리 민족의 생활종교적 염원과 감정을 화두 삼은 것으로 단청의 울긋불긋한 원색의 색채들로 환생시켜 작가 자신의 주관적 정신세계와 역사의식은 물론 극락왕생에의 바램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허미정 기자...
2004-05-06 15:02:12
순회 범종탁본·꽃살문 사진전
국립대구박물관과 경기도박물관이 불교를 소재로 한 순회전을 펼치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5월 16일까지 우리나라 범종 탁본전 '하늘 꽃으로 내리는 깨달음의 소리'를 개최한다. 직지성보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3월말까지 개최된 국립진주박물관에 이은 순회 전시로 범종의 아름다움과 문양의 우수성을 일반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4월 16일부터 개막된 범종 탁본전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제작된 범종 가운데 문양이 훌륭한 130여 점의 탁본이 전시되고 있다. 이 중에는 현존하는 대표적인 범종 중 가장 오래된 상원사종(725년)을 비롯하여 우리 범종의 최대 걸작품인 성덕대왕신종, 고려범종의 뛰어남을 잘 나타낸 내소사종(1222년), 고려후기 종 형식과 중국종 형식이 결합되어 나타난 봉선사종(1469년)의 탁본도 전시되고 있다. 또한 현재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범종 가운데 가장 오래된 종을 비롯해 일본에 소재하고 있는 10여 점의 범종...
2004-05-06 15:01:56
"문화유산보호 시민감시단 도입해야"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 정책에 대한 민간참여가 있기 위해서는 문화재 행정의 공개를 비롯한 시민감시단 제도 도입 등이 필요하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문화재 분포의 전국성과 전문성 그리고 문화재 조직·인력의 한계를 보완하고 일반국민들의 다양한 정책대안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문화유산보호 민간참여 활성화 토론회'를 4월 29일 서울역사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발제 및 사례발표, 토론이 3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 정책에 대한 민간참여 방안에 대한 여러 가지 안을 내놓았다. 황 소장은 "행정기관과 일반시민이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 '공개와 비공개'의 문제로 공방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 행정기관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공개해서 투명하게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문화유산도 훼손방지, 종교 수행시설 등의 이유로 정책심의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기도 하지...
2004-04-30 12:47:02
제1회 오대산 천년의 숲길 걷기대회
오대산 천년 숲길을 걸으며 자신의 내면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는 5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 1회 오대산 천년의 숲길 걷기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명, 평화, 나눔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걷기대회는 월정사를 시작으로 전나무숲길, 반야교, 상원사 선재농장, 오대산장, 상원사에 이르기까지 약 10km를 걷게 된다. 코스별로 주제에 맞는 이벤트가 마련되는 이번 대회는 전나무숲길에서는 묵언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자연의 소리를 듣고 인간과 자연이 상생함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생명의 거리'가 조성되며, 오대산장에서는 전시회 또는 바자회를 개최하고 모금함을 설치하여 장애우를 지원하기 위한 나눔의 마당을 조성한다. 나눔의 마당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강릉장애인복지관에 전액 전달한다. 종착지인 상원사에서는 모든 폭력과 전쟁을 반대하고, 모든 생명체들...
2004-04-29 09:37:01
불교TV, 봄맞이 프로그램 개편
봄을 맞아 불교TV가 4월 12일부터 다양한 경전강좌와 폭넓은 교양강좌를 확대 편성하는 등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갔다. 불교TV의 이번 프로그램 개편 특징은 부처님의 말씀을 쉽게 들을 수 있는 경전강좌를 강화한 것이다. 기존 프로그램 '수진스님의 화엄경 강의' '성운대사의 불경강좌'에 더해 '지운스님의 기신론 강의'와 '혜거스님(금강선원 원장)의 선 특강'을 마련해 불교교리의 체계적인 지식을 전달한다. 또 교양강좌로는 불교문화 특강, 신영희와 함께 하는 국악한마당, 정병조 교수의 불교와 현대사회, 하오명의 향기 있는 차 이야기 등이 편성됐다. 특히 한국불교연구원장 정병조 교수의 '불교와 현대사회'는 불교의 기초 이론에 대한 쉬운 해석으로 불교를 보다 쉽게 이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며, 우리차문화연합회장을 역임한 하오명씨가 진행하는 차 이야기는 차의 매력과 다법을 올바로 알고 배우는 시간이 될 것이다. ...
2004-04-13 16:45:09
'우리의 땅, 살아오는 고구려'전
최근 중국이 고구려사를 자국의 역사로 기록하는 역사왜곡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고구려 역사 문제해결이 큰 과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우리 민족의 문화적 우수성을 확인하고 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기 위한 '고구려 문화전'이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는 남북공동기획 고구려문화전 '우리의 땅, 살아오는 고구려'를 4월 9일부터 서울 제기동 한솔동의보감 컨벤션홀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개최되는 고구려문화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앞둔 고구려 고분벽화와 유물 등 총 227점이 선보임으로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생생하게 전달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고구려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살아 숨쉬는 고구려 벽화 △고구려 박물관 △고구려 영상관 △고구려 문화연구 △무덤 △벽화의 세계 △고구려의 전쟁과 평화 △고구려인 신화 △고구려의 날개로 세상을 날다 등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
2004-04-12 10:43:02
고대청동기 등 2천여점 기증
티벳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신영수 관장이 중국 고대 청동기를 중심으로 한 2천여 점의 수집품을 4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 사례 중 최다 수량의 수집품을 기증 받았다는 국립중앙박물관은 중국의 오르도스, 내몽골 등 북방지역과 중원지역에서 출토된 중국 상대부터 한대까지의 청동, 철기유물과 한대의 도기, 당송대 금속공예품, 동경(銅鏡) 등 신 관장이 20여 년 간 수집한 총 2천117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문화재는 중국 북방지역의 고대청동기가 주축을 이루고 있어,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의 중국실 전시유물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기증자가 체계적인 기획을 통해 수집한 중국 북방지역 청동기는 우리 고대문화의 원류를 규명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자료로 평가됐다. 수집품을 기증한 신 관장은 "이번 기증이 새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전시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내 중국고고학 연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2004-04-12 10:31:28
한국 멋의 진수 '한국의 소리와 몸짓'
15년 간 한국전통무대의 예술혼을 이끌어온 동국예술기획(대표 박동국)의 '명인명무전'이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명인명무전은 한국전통예술의 발굴과 전승이라는 기치 아래 전통의 원형만을 고집하며 전통예술무대를 대표하는 예능보유자를 비롯해 원로와 중진, 신예들이 한 무대에서 한국의 멋과 맛을 보여주었다. 이번 명인명무전도 마찬가지로 '한국의 소리와 몸짓'이라는 제목으로 2004년의 첫 무대를 화려하게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궐'의 김문숙(한국무용협회 고문), '승무'의 김진흥(승무·살풀이춤 이수자), '경기민요'의 이춘희(국립국악원 민속단 예술감독), '승무'의 정재만(숙명여자대학교 교수)씨 등 70대의 원로와 중견급 예능보유자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고, '원향살풀이춤'의 엄옥자(부산대학교 교수), '승무...
2004-04-12 10:30:47
미황사괘불탱 전시회 개최
통도사 성보박물관(관장 범하)은 4월 25일부터 10월까지 '제 11회 미황사 괘불탱특별전'을 개최한다. 매년 봄과 가을에 괘불탱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에서 보물 제 1342호로 지정되어 있는 미황사 괘불탱화를 전시한다. 현존하는 괘불탱이 전국에 걸쳐 90여 점이 남아 있으나 미황사 괘불탱(가로 486cm, 세로 1170cm)은 조선 영조3년(1727)에 봉안된 것으로 통도사의 화승인 임한(任閑) 화파와 전라도 지역의 의겸(義謙) 화파의 화승 7인이 함께 동참하여 조성했다. 055-382-1001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4-12 10:30:10
부여박물관 소장 문화재 일본전시
초기 일본 불교미술에 영향을 미친 한국 고대불교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립부여박물관 소장 유물 15점이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 대여 전시된다. 나라박물관은 백제에 의해 불교가 전해진 초반기에 쇼토쿠태자(聖德太子)가 세웠다는 호류지(法隆寺)를 통해 일본에 불교미술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춘계 특별전 '호류지(法隆寺)·일본불교 미술의 여명'을 4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일본 불교미술의 여명기, 즉 아스카 시대의 불교미술을 소개, 전시하는 이번 전시는 일본 국내의 소장품을 비롯하여 국립부여박물관의 군수리석조여래좌상, 금동보살반가사유상, 금동여래입상 등 15점의 문화재가 선보이게 됨으로써 관람객들은 일본 불교미술의 밀접한 관련성과 발달상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미국, 스위스, 중국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120여 점의 문화재도 출품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4-12 10:29:40
불교의식 '육법공양' 무대 오른다
불교의식 중 하나로 신라시대부터 전통적으로 행해온 6가지(향, 등, 차, 꽃, 과일, 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것을 뜻하는 육법공양이 무대예술로 승화된다. 4월 29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2차례(오후 4시, 7시 30분) 선보이는 육법공양은 무형문화재 제 50호 영산재 이수자인 동희 스님을 중심으로 법음연구회 소속 스님들이 직접 출연해 무대예술로 창작된 실험적인 공연을 펼쳐 보인다. 범패와 법음을 꾸준히 연마해 온 스님들의 깊은 소리와 내재된 몸짓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육법공양은 먼저 도량을 엄숙하게 하라는 '명발'로 시작된다. 명발에 이어 도량을 수호하고 궁극적으로 재의 원만회향을 기원하는 '팔부금강'과 바라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불보살을 청해 악신을 떠나보내는 의미를 담고 있는 '요잡' 등 12부분으로 나누어 2시간 여 동안 진행된다. 불교의식과 예술의 만남으로 새로운 감흥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한국 공연예술의...
2004-04-09 16:05:26
제 5회 팔만대장경축제 개최
불교의 성지인 해인사에 봉안돼 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기념하는 팔만대장경축제가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가야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 5회를 맞이하는 팔만대장경축제는 특별행사로 대장경 탄생과 보존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4월 25일 고령개포에서 이운법요식을 봉행하고 27일에는 1398∼1399년(태조 7년∼정종 원년) 선원사를 출발한 이운 행렬이 해로와 육로를 거쳐 해인사로 옮겨온 것을 재현하는 '750년의 길을 가다'가 펼쳐진다. 합천읍을 출발해 영창교까지 이어지는 장엄한 이운경로재현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이며, 팔만대장경 인경체험, 판각체험이 해인사에서 펼쳐지게 된다. 26일에는 해인사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백일장, 사생대회, 중고 백일장,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을 비롯하여 인류평화 민족통일기원 유등제 프로그램이 남정교 상류황강 고수부지에서 진행되며, 오후 9시부터는 생명의 숲 특설무대에서 영화 '태...
2004-04-09 16:04:52
전등사 설화 '나부상' 뮤지컬로
전등사 현판이 걸려 있는 대조루 아래를 통과하여 법당 뜰 앞에 서면 처마선을 상쾌하게 치올린 대웅보전이 보인다. 보물 제 178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품위 있는 볼거리이지만 무엇보다 처마 네 귀퉁이에서 힘겹게 대웅보전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살색의 나녀상(裸女像)이 시선을 끈다. 전설이 서린 이 조각물 '나녀상'은 전등사에서 많은 돈을 받고 대웅전을 건립하던 도편수가 주막집 여인의 꼬임에 넘어가 돈을 맡겨버리고, 도편수는 돈을 가지고 사라진 그 여인에 대한 증오심을 지붕아래 벌거벗긴 여인을 새겨 넣으면서 세세생생 고통을 이게 한다는 내용이 전등사 설화로 전해내려 오고 있다. 이 설화의 소재 전등사 나부상이 창작 뮤지컬로 탄생됐다. 극단 예우(대표 박병모)는 창단 15주년 기념 및 38회 정기공연으로 뮤지컬 '나부상화'를 3월 25일 서울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한국의 설화와 역사를 접목하여 새롭게 탄생된 설화 뮤...
2004-04-09 16:04:42
"선은 정신치료의 지름길"
"생각을 벗어나 자기 마음을 비추어 볼 수 있는 불교수행법 선은 정신치료의 지름길이다." 한국정신치료학회(회장 이정국)는 3월 27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수도와 정신건강'이라는 주제로 제 1차 학술연찬회를 개최했다. 불교, 유교, 노장사상, 기독교 등의 수도생활을 통한 정신건강에 대해 발표가 이루어진 학술연찬회에서는 정창용(대구대동병원) 박사가 '불교수도와 정신건강'을 발표했다. 정 박사는 "번뇌 망상의 전형적인 상태를 신경증이나 정신병에서 볼 수 있는데, 특히 망상이 심한 경우 그들은 바깥 세상과 자기 내부를 혼동하여 낯선 사람을 보고도 자기를 감시한다느니, 욕을 한다느니 착각을 하고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한다"며 "이러한 현상을 정신과에서는 '투사(projection)' 현상이라 하며, 자기의 왜곡된 내부 현실을 보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를 찾아내기 위해 환자가 치료자가 함께 노력하는 과정과 작업이 곧 정신분...
2004-04-09 16:04:35
내달 5일 부처님 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그려나가는 제 10회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림그리기 대회가 5월 5일 오전 10시 경기도 여주 목아불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어느덧 10회를 맞이하며 부처님오신날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그림그리기 대회는 제 1회 행사가 열렸던 목아불교박물관에서 다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의 전통미술과 불교미술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는 자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윷놀이, 긴줄넘기, 칠교 등의 전통놀이를 오늘에 맞게 재구성한 '우리놀이 10마당'을 선보여 어린이와 참가자 동반가족들이 함께 뛰며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고 특별한 선물까지 준비하는 등 대회를 풍성하게 꾸몄다. 또 나들이가 쉽지 않은 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을 초대해, 일체의 참가비 없이 박물관 무료입장과 대회 참가의 기회를 선사하며, 지난 8회 대회까지의 수상작 120여 점을 전시하는 역대 수상작 전시...
2004-04-09 16: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