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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수상작 발표
대상 수상작 '그대에게 가는 길' 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0월 12일 봉은문화회관에서 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전 심사를 갖고 수상작을 선정, 발표했다.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대상은 조각 부문에서 최윤수 님의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선정됐다. ‘그대에게 가는 길’은 형상과 의미,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고루 갖춘 수작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은 회화 부문 최현희 님의 ‘불입심상’, 공예 부문 홍우진 님의 ‘대면’(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회화 부문 조미영 님의 ‘화엄경약찬게’(국가유산청장상) 등 3작품이 선정됐으며, 이밖에도 우수상 4작품과 장려상 7작품, 특선 10작품, 입선 31작품이 이름을 올렸다.제33회 대한민국 불교미술대전 공모전에는 총 219점(회화 108점, 조각 28점, 공예 58점, 미디어아트 25점)이 출품되어 전년도 대비 약 38% 증가했다.불교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은 “올해 출품작들은...
2025-10-16
‘우관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원데이클래스’ 개최
(재)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병선)은 10월 25일 오후 3시 속초해수욕장 에어돔 행사장에서 ‘우관스님과 함께하는 사찰음식 원데이클래스’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교의 수행문화와 음식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문화행사로, 속초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사찰음식의 깊은 철학과 건강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이날 사찰음식 전문가 우관 스님은 속초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속초형 사찰음식’ 시연과 음식 시식 및 명상 체험, 질의응답(Q&A) 등이 진행된다.참가 인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재)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 프로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속초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찰음식 클래스는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음식 속에 담긴 수행의 의미와 자연과의 조화 정신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속초의 자연·음식·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관광의 매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원데이클래...
2025-10-16
문화사업단, CGV 동대문서 템플스테이 ‘고요극장’ 진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0월 CGV 동대문과 협업해 도심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 ‘고요극장’을 선보인다.‘고요극장’은 깊은 산속 사찰이 아닌 도심 한복판 극장에서 열리는 이색 템플스테이로, 팝콘 대신 사찰음식 핑거푸드를 맛보며 스님과 토크콘서트·차담·명상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10월 18일, 25일,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 현대시티아울렛 10층 CGV 동대문 1관에서 진행된다.첫 회차인 10월 18일은 2023~2024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템플스테이에 꾸준히 참여한 다회참가자 108명을 특별 초청한다. 두 번째와 세 번째 회차인 10월 25일과 11월 1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매는 CGV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능하다.‘고요극장’은 부안 내소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진각 스님과 양양 낙산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선일 스님이 함께 이끈다. 참가자들은 △토크콘서트 △사찰음식 핑거푸드와 차를 음...
2025-10-02
문화사업단,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 운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14곳 사찰에서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국내 여행 활성화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과 연계해 진행되며, 선착순 1만여 명에게 템플스테이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박 2일 템플스테이는 내·외국인 모두 3만원, 당일형 템플스테이는 외국인에 한해 1만 5천원에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10월 15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할인 혜택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문화사업단장 일화 스님은 “가을빛으로 물든 사찰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고요함을 느끼며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복 두배 템플스테이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가을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10-01
원주 고판화박물관, ‘일본 불화판화’ 특별전 개최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한·일 수교 60주년과 개관 22주년을 기념해 9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일본 불화판화특별전’을 개최한다.국가유산청 생생국가유산사업으로 기획돼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고판화박물관이 수집한 일본 불화 판화 소장품 1,000여 점 중 엄선된 70여 점이 선보인다.특별전은 1부 석가모니불 일대기 판화와 불·보살 판화,2부 정토관련 불화 및 아미타래영도, 극락 관련 판화,3부 태장계만다라 등 밀교 판화,4부 오백나한도 등 대형 불화 판화로 나눠 전시된다.전시 작품으로는 처음 공개되는 ‘석가탄생도’를 비롯해 밀교 전통 의식의 하나인 문두루법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승적비사문천왕’, 일본 나라현립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대형 판목으로 찍혀진 ‘태장계만다라’와 에도시대 초기에 제작된 ‘채색 금강계만다라’, 지장보살이 윤회하는 중생을 구제하는 ‘지장보살 지옥만다라(윤회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판목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관경만다라...
2025-09-18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 ‘빛의 이야기: 단청’ 전시회 개최
(사)단청문양보존연구회는 10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불일미술관 지하 1층 전시관에서 ‘빛의 이야기: 단청’ 전시회를 개최한다.흥천사불화소(소장 각밀 스님)와 공동 기획된 전시에는 초대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제48호 단청장 기능보유자였던 월주 덕문 스님의 ‘영산회상도초’를 비롯해 단청문양보존연구회 김용우 이사장의‘시방천불도’ 등 단청문양보존연구회 회원 40여 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 기간 동안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등 만들기, 노리개 만들기, 부채 꾸미기 등전통 단청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6
불교중앙박물관, 2025 불교문화강좌 개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10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조계사 교육문화센터 2층에서 ‘2025년 불교중앙박물관 강좌’를 개최한다.불교문화강좌는 신라 불교문화의 보고로 알려진 <‘경주 남산’ ‘사사성장 탑탑안행’>이라는 주제로 총 3회 강의로 구성됐다. 제1강은 김동하 주무관(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이 ‘경주 남산의 역사’를, 제2강은 한정호 교수(동국대 고고미술학과)가 ‘경주 남산의 탑과 사리장엄’을, 제3강은 주수완 교수(우석대 유통통상학부)가 ‘경주 남산의 불상’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강 신청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며, 선착순 60명이다. 수강료는 무료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6
문화사업단, 전국 36곳 사찰서 한가위 템플스테이 진행
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국 36곳 사찰에서 ‘한가위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한가위 특별 템플스테이’에서는 사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사찰음식 만들기와 문화 체험이 풍성하게 열린다. △가평 대원사에서는 전통 다식을, △남양주 봉선사에서는 양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을 준비했다. △서울 화계사 △양양 낙산사 △해남 대흥사 △산청 문수암 등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 빚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 영평사 △영동 반야사, △고창 선운사에서는 성불도 놀이를 △여수 향일암 △경주 감산사 △하동 쌍계사에서는 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을 마련했다.명절 동안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인천 연등국제선원 △용인 법륜사 △남양주 봉인사 △완도 신흥사 △성주 심원사 △성주 자비선사에서는 선명상 수행을 △양주 육지장사 △인제 백...
2025-09-16
BTN붓다회의 ‘톡톡톡 설법학교’ 제8기 수강생 모집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11월11, 12일 양일간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시대와 함께 걷는 법(法), 디지털 포교를 위한 승가연수교육 ‘톡톡톡 설법학교’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화술 훈련을 넘어, 법문의 본질을 분명하게 전하면서도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둔 BTN불교TV아나운서 김지원의 스피치 강의와 소셜미디어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유튜브 강의를 준비했다. 특히, 조계종에서 불교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자홍 스님이 인공지능(AI) 특강을 진행한다. 불교TV 관계자는 “불법은 변하지 않지만, 전하는 방식은 시대에 맞게 새로워져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스님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도 법음을 널리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BTN불교TV의 ‘톡톡톡 설법학교’는 수료 시 승가연수점수 30점이 부여된며, 참가인원은 총20명, 수강료는 30만 원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6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 10월 4일 개막
삼랑성역사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강화 전등사에서 제25회 삼랑성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월 4일 오전 10시 제25회 전국학생 미술대회를 시작으로 전등사 경내에서 전시와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7시에 시작되는 가을음악회는 ‘레이어스클래식’의 3중주 무대로 시작해 김동현과 정동하, 알리, 테이, BMK 등이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1일 오후 1시 전등사 경내 마당에서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선보이며, 오후 2시부터 전등사 동문 밖 전등각에서는 동국대 미술학부에서 ‘최고(最古) 사찰 전등사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12일 오후 1시 경내 특설무대에서는 강화도 출신 항일운동가 박영칠 선생을 비롯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영산대재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 학교인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학생들이 고려왕 행차를 재현한다.축제추진위원장 여암 스님(전등사 주지)은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삼랑...
2025-09-16
보덕사, 제17회 호수음악제 개최
조계종 보덕사(주지 정안 스님)가 당진시민과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17회 호수음악회를 개최한다.9월 21일 보덕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호수음악제는 1부 특별공연으로 당진시에서 활발한 봉사와 문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두드림 난타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베트남 연꽃무용단’, ‘나니푸아 훌라팀’, 스리랑카 ‘마하위하라 무용단’ 등 다양한 무대가 마련됐다. 개회선언 등이 진행되는 2부 본행사에 이어 3부 음악제에서는 보덕사 관음합창단, 서원사 합창단의 연합무대와 판소리 강리연, 소프라노 김나희, 불자가수 송우주, 가수 김수찬의 공연이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이 이어진다.보덕사 주지 정안 스님은 “서로 화합하며 응원하는 자리,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고 자비를 실천하는 호수음악제에 많은 동참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5-09-12
2025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전문교육 실시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10월 15, 16일 양일간 서울 아미드호텔과 창덕궁에서 2025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전문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박물관 문화상품(굿즈)’과 ‘박물관 홍보영상’ 기획 주제 강의와 창덕궁 현장 견학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진나라 국가유산진흥원 공예산업진흥실 실장이 ‘국가유산이 문화상품이 되기까지’, 이종철 영상촬영 PD가 ‘박물관 홍보영상의 사례와 활용’이란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이어 둘째 날에는 창덕궁 인정전과 비공개 후원을 방문해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직접 경험하며 역사적 사실과 공간적 상징성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해설 기법을 배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2
APEC 2025 KOREA D-50 성공 기원 불국사 템플스테이 팸투어
다보탑 앞에서<사진=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9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경주 불국사에서 ‘APEC 2025 KOREA D-50 성공 기원 불국사 템플스테이 팸투어’(이하 APEC 성공 기원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APEC 정상회의 대학생 앰버서더와 2025 경상북도 SNS 서포터즈, 경주·영천 지역 서포터즈 13명을 대상으로, APEC이 열릴 불국사를 사전에 체험·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참가자들에게는 △기념T셔츠 제공과 △스님과 릴스 및 쇼츠 촬영 기회가 주어졌다. 또한 △불국사 탐방 △사물소리명상 △승무 관람 △108배 및 염주만들기 △석굴암 투어 등의 체험을 제공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5-09-12
‘고려 오백나한도’,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지정 예고
고려 오백나한도 앞면<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불교의 힘을 빌려 몽고의 침입이 끝나기를 기원하며 제작된 ‘고려 오백나한도’와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려 오백나한도’는 13세기 몽고의 고려 침입 시기에 국난 극복을 위해 일괄로 제작된 오백나한도 500폭 중 한 폭으로, 2016년 보물로 지정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려 오백나한도와 함께 제작됐다. 지정 예고 대상은 제329원상주존자를 표현한 것이다.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성발원문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제작 시기 및 조각승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불상에서 보이는 얼굴과 이목구비의 표현, 신체 비례, 활달한 선묘 등 양식적 특징상 16세기 중엽경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고려 오백나한도’와 세종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 등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2025-09-12
국가유산청,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46건 프로그램 선정
전북 남원 실상사 ‘천년의 향기’<자료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2026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46건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은 사찰이 보유한 국가유산과 역사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전통산사의 국가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풀어낸 산사문화 향유 사업이다.총 70건이 접수된 가운데 최종 46건이 선정됐으며 △실상사 ‘천년의 향기’(전북 남원 실상사) △장군 영평사 복호나한, 부처를 알리다!!(세종 영평사) 등 37건의 기존 사업과 △금당이 동쪽으로 온 까닭은?(전북 진안 금당사) △한글을 품고, 한글을 알린 ‘광흥사’(경북 안동 광흥사) 등 9건의 신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
20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