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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고 기와가마터 발견
신라시대의 불교 성지로 알려져 있는 경주 남산 장창곡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기와가마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덕대학교 박물관 학술조사단(단장 경정)은 3월 3일 경주 남산 장착곡 천은사터 동쪽 기와가마터에서 6세기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암막새, 수막새 등 100여 점의 기와를 채집해 1개월 여간 분석, 연구한 결과 현재까지 발견된 기와가마터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표조사 결과를 4월 23일 발표했다. 경정 조사단장은 "이제까지 경주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기와가마터는 모두 왕국이었던 월성까지 직선거리가 5∼23㎞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에 비하여 이번에 발견된 장창곡 와요지는 불과 1.7㎞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삼국시대 와요지"라고 말했다. 이 와요지는 약 300평의 전답과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마의 본체는 지하에 매몰돼 있다. 특히 이곳에서 채집되는 고식(古式)의 8엽 연화문 수막새의...
2001-04-29 23:12:40
민족화해협력 기원대법회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4월 2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특설 법회장에서 불기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민족화해협력과 조국통일기원 대법회'를 봉행하고 민족간의 화해와 협력으로 통일을 앞당기고 종교간 유대와 국민화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불교는 단순한 종교를 넘어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이며 민족문화의 토대로써 나라가 어려울 때 민족의 안위를 위해 앞장선 호국불교의 전통을 갖고 있다"며 "이번 법회는 남북한 화해협력과 평화를 공존시켜 평화통일을 대비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어 한국이 21세기 통일국가로 나가는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대 회장은 봉행사에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 조국통일은 2천만 불자뿐 아니라 민족 구성원 모두가 간절히 염원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 절대절명의 시대적 화두"라며 "중생의 고통을 해탈케 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민족의 아픔인 분단의 장막을 걷어내 통일의...
2001-04-29 23:12:30
연꽃노래잔치 대상 이경희 양
어린 불자들이 음성공양으로 부처님오신날을 찬탄한 '제13회 전국어린이연꽃노래잔치' 대상은 이경희(은석초등 4)학생이 차지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사)대한불교청년회가 주최하고 서울불교청년회, 좋은벗 풍경소리가 주관으로 4월 22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개최된 본선은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유치부 15명, 저학년 18명, 고학년 18명, 중·합창단 6팀이 참가했다. '연꽃합장'을 불러 봉축위원장상인 대상을 차지한 이경희 학생은 지난해 연꽃어린이노래잔치에 참가 저학년 금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대회 최고상을 받은 이경희 학생은 "대상을 받을 줄 정말 몰랐다"며 "본선전을 위해 예선전에서 불렀던 노래를 바꾸었으며, 2주 동안 노래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 단체상에는 한마음선원, 우수단체상에는 열린음악원, 꽃들음악원이 각각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진각종 통리원장상인 금상에는 이민주(은석초등), 김나영(불로사)학생이 차지하는 등 모두 18...
2001-04-29 23:12:20
봉축 남북공동발원문 채택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와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은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을 채택하고 5월 1일 남북한 각 사찰에서 봉행될 봉축법요식에서 동시에 봉독하기로 합의했다.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희망의 새 세기, 21세기의 첫 부처님오신날을 맞는 뜻깊은 이날 남과 북(북과 남)의 전체 사부대중들은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조국통일기원 법회를 열고 장엄한 범종의 울림에 실어 우리의 간절한 민족통일의 발원을 올립니다. 자비하신 부처님께서는 이 사바세계의 미혹중생들을 구제하여 온갖 고로부터 해탈시키려고 이 땅에 오시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 우리 불교도들은 56년이라는 기나긴 세월 나라와 민족의 분열이라는 가슴아픈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민족의 고는 고 중에서도 가장 큰 고이며, 이 고에서 해탈하는 유일한 방도는 조국통일입니다. 우리 불교도들과 7천만 온 겨레는...
2001-04-29 23:12:15
안성노인전문요양원 첫삽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대표이사 김각현)은 4월 26일 경기도 안성시 장릉리 안성노인전문요양원 건립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노인종합복지타운 건설의 첫 삽을 뜬다. 중증장애노인을 위한 무료전문요양시설인 안성노인전문요양원은 보건복지부의 사업승인을 얻어 국비와 도비를 지원 받아 건립되며, 1만여 평의 부지에 노인전문병원, 연수원, 사찰, 전문대학 등이 들어서게 된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1-04-27 13:08:59
장애인 컴퓨터교실 개강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은 1∼3급 성인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컴퓨터교실을 개강한다. 신체상의 장애로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렵고, 정보수집과 활용에 있어 겪을지도 모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낙동복지관의 장애인 컴퓨터교실은 컴퓨터 관련 기초, 인터넷 사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주로 실시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2개월로, 5월부터 제1기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어 7월부터 제2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 프로그램은 '성인 중증지체장애인 생활만족도 향상을 위한 사회지지체계 강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아 실시된다. 문의: 051-271-0560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1-04-27 13:08:55
동국문학인회 새 회장 홍신선 시인
동국문학인회는 4월 24일 오후 6시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회장으로 홍신선 시인(동국대 교수)을 선출했다. 동국문학인회는 이어 시집 '먼지 속 이슬'(문학동네)로 제15회 동국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박찬 시인(전 대한매일 논설위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1-04-27 13:08:46
교계 각 종단 봉축법어 발표
진각종 각해 총인을 비롯한 각 종단 종정 스님들은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어를 일제히 발표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세계를 정화되며 더불어 함께 하는 만다라 세상을 구현하자고 했다. 진각종 각해 총인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뜻은 법신 부처님의 정법을 수호하기 위함"이라고 전제하고 "모든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육바라밀을 실천하고, 자신의 신행을 돈독히 해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한 기쁨을 사회에 회향하며 어려운 시련을 극복할 때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곳마다 본연의 진면목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각해 총인은 이어 "지난해 성취한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민족화해와 협력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져 남북의 불교교류 활성화가 더욱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서원한다"고 덧붙였다. 조계종 혜암 종정은 "모든 인류는 절대 평등한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자각하여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탐욕과 이기심에 사로잡힌 허망한 나를 버...
2001-04-27 13:08:38
통리원장 이취임법회 5월 17일 봉행
진각종은 통리원장과 교육원장 이취임법회를 5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에서 봉행하기로 결정했다. 진각종은 4월 20일 오전 성초 통리원장을 비롯한 현 집행부와 새로 선출된 효암 통리원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취임법회 일정을 이 같이 확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봉행위원회를 구성해 실무준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2001-04-25 18:39:12
[3보]진각종 제26대 통리원장 효암 대정사 선출
불교 진각종 제26대 통리원장에 효암(孝庵) 대정사가 선출됐다. 진각종 종의회는 4월 19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종의회 회의실에서 종의회 의원 37명 중 36명이 출석한 가운데 제325회 정기종의회를 열고 앞으로 4년 동안 종단을 이끌 통리원장으로 총24표를 획득한 효암 대정사를 선출했다. 진각종 종의회는 또 제9대 교육원장에 현 종학연구실장 혜정(惠淨) 대정사를 선출했다. 신임 통리원장으로 선출된 효암 대정사는 당선 소감을 통해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종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통리원장과 교육원장 이취임식은 5월 초 있을 예정이다. 신임 통리원장 효암 대정사의 주요 경력은 다음과 같다. △생년월일: 1952년 11월 10일 △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3동 584-1 희락심인당 △1977년 진각종 입문 △1981년 구미 보광심인당 주교 △1985년 교학과정 수료 △1989년 심인고...
2001-04-24 09:26:05
서울시청 앞 점등식(2001. 04. 14)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는 오는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고건 서울시장을 비롯한 불자들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봉축하고 서울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의 빛을 선사하기 위한 '구룡과 아기부처님' 조형물 점등식을 봉행합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되는 대형 조형물은 부처님의 탄신 설화에 나오는 아홉 마리의 용과 용이 불을 뿜어 아기부처님을 관욕하는 모습을 상징화 한 대형 조형물입니다. 서울시청 앞 봉축기념물 조형물로는 최대 크기로 삭막한 도심 중앙의 아스팔트 광장을 부처님이 탄생하신 룸비니동산으로 설정하고 인류에게 인간해방의 메시지를 주신 아기부처님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시고 그 밑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오색향수로 부처님의 몸을 씻어 주는 것으로 이는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고 그와 같은 공덕으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하루속히...
2001-04-24 09:23:01
진각종 춘기스승강공 시작
진각종은 국·내외 전 교직자가 한 자리에 모여 종조 회당 대종사의 가르침을 계승하고, 창종정신을 기리며 스승으로서의 위상정립과 시대적 교화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진기55년도 춘기스승강공을 봉행한다. '법신교설과 당체법문'을 주제로 4월 18, 19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봉행되는 춘기스승강공은 종조전 참배를 시작으로 일정 교육원장의 주제강론을 비롯 경정 대정사, 혜정 대정사, 효봉 대정사, 효암 대정사, 회정 대정사가 차례로 교리 및 교법, 포교, 복지 등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한편 진각종은 춘기스승강공이 끝나는 19일 오후 3시에는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26대 통리원장 선출을 위한 제325회 정기종의회를 개최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1-04-19 18:30:33
원성스님, 가람문화원 개관
'영원한 동자승' 원성 스님이 4월 15일 어린이를 위한 가람문화원을 개관했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 대불정사와 함께 문을 연 가람문화원은 어린이합창단 활동, 경전 읽기 모임, 꽃꽂이, 한지공예, 쉐도우 박스 등 다양한 강좌와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원성 스님은 가람문화원 개원과 관련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리틀 프린스 소년소녀 합창단을 구성해 활동하기로 했다. 리틀 프린스 소년소녀 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남녀학생 30명을 모집해 구성한다는 계획아래 4월 22일까지 전화로 접수받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리틀 프린스 소년소녀 합창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발표회 및 각종 초청공연, 음반제작, 음악캠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원성 스님은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마음선원 독일지원 초청 전시회를 여는데 이어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한국문화원에서 주독한국문화원 초청 전시회, 9월 1일부터 3...
2001-04-19 08:45:58
서울시청 앞 점등식 봉행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정대)는 4월 17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부처님 오심을 봉축하고 서울시민들에게 부처님 자비의 빛을 선사하기 위한 '구룡과 아기부처님' 조형물 점등식을 봉행했다.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은 부처님의 탄신 설화에 나오는 '아홉 마리의 용과 용이 불을 뿜어 아기부처님을 관욕하는 모습'을 상징화 한 것으로 부처님의 탄생을 찬탄하고 부처님의 공덕으로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깨달음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의미와 이기심, 분별심을 씻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날 점등식을 시작으로 5월 2일까지 불을 밝히게 된다. 이날 점등식에는 성초 진각종 통리원장과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혜초 태고종 총무원장, 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고건 서울시장, 도영심 한국방문의 해 위원장 등을 비롯해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1-04-19 08:45:54
509연꽃 OP 점등식 봉행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광명이 온 누리에 충만하여 남북통일이 성취되고 이 땅 밀엄정토가 건설되기를 서원하는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509연꽃오피 점등식이 4월 13일 오후 6시 30분 휴전선 전방에 위치한 비룡부대에서 봉행됐다. 진각종 서울교구 스승님과 신교도, 종립 진선여자중고등학교 연화학생회원, 조재토 사단장과 군 관계자, 불자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점등식에서 성초 통리원장은 봉축법어를 통해 "온 겨레와 민족의 염원을 담아 밝히는 거룩한 지혜의 등은 이 땅과 북녘 땅을 가림 없이 비추어 눈먼 자 눈을 뜨게 하고 귀 어두워 듣지 못하는 자 능히 듣게 하며 어리석은 자 마음을 밝혀 지혜로 충만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고 "오늘 우리가 밝힌 이 거룩한 자비연등의 환한 빛이 이 땅은 물론 북녘 땅에도 두루 비치어 7천만 겨레의 숙원인 남북평화통일이 하루속히 이루어지며 우리 민족이 세계사의 주인공으로 당당히 부상하는 그 날이 하루속히 성취되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조재토 ...
2001-04-18 08: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