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반야회(회장 김재일)는 5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수송동 46-20번지에 새로 마련한 동산불교회관 개관법회를 갖고 교육과 전법도량으로서의 새 출범을 했다. 김재일 동산반야회장은 개관 인사말에서 "불교회관을 초석으로 불교의 대중화와 대승불교 사상을 널리 알리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산불교회관은 연건평 250평에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로 사무국과 교육관 법당,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파 종단협의회 사무총장, 무진장 동산반야회 회주, 법륜 정토회장, 조성준 민주당 연등회장, 이수덕 사장, 가수 김흥국씨 등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아당 전 진각종 통리원장 둘째 딸 박영숙(65·행원심인당 신교도)씨가 위덕대학교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5월 15일 위덕대를 방문해 1억 원의 장학금을 내놓은 박 씨는 "생전에 밀교중흥과 진각종 발전을 염원하셨던 어른(부친)의 유지를 이제서야 받들게돼 기쁘다"고 밝혔다. 위덕대(총장 손제석)는 이날 감사의 표시로 박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아당 전 통리원장의 법명을 따서 아당(雅堂)장학금으로 명명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위덕대학교 대학 예비군이 창설됐다. 위덕대는 5월 22일 교내 중강당에서 이상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이경인 예비군 관리 연대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교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예비군 중대 창설식을 가졌다. 이날 대학예비군이 창설됨으로써 위덕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규정된 예비군 관련 교육, 훈련 등을 학교에서 받을 수 있게돼 학사일정에 따른 업무상 불편과 수업장애 등을 해소하게 됐다. 이날 취임한 김성민 중대장은 "대학예비군 창설을 계기로 예비역 학생들의 학업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종교계가 환경운동에 적극 나선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소속 환경단체들은 5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불교회관 1층에서 '종교환경회의' 출범식을 갖고 범종교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환경 현안에 대한 긴말한 협조와 환경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수경 스님, 김영락 목사, 이선종 교무, 최용록 신부 등 종교환경회의 공동대표들은 인사말을 통해 "종교와 종파를 떠나 생명존엄성과 환경보전을 실천해 아름답고 풍요로운 환경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종교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참회문을 통해 "생명의 존귀함을 모르고 함부로 저지른 모든 허물과 어리석음을 참회한다"며 "이웃을 내 몸같이 여기고 자연이 나의 가장 소중한 벗임을 깨달아 뭇 생명의 고통을 외면하는 개발위주의 정책에 맞설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종교환경회의 참여단체는 불교환경교육원, 천주교 서울대교구환경사목위원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5월 21일 오전 11시 종단협의회 회의실에서 이사 간담회를 갖고 최근 서울시에서 탑골공원 성역화 작업을 추진하며 무분별한 공사를 벌여 탑골공원 내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여론과 관련 분명한 사과와 시정을 요구하는 항의 공문과 성명서를 관계 기관에 보내기로 협의했다. 이사회는 또 정기회비 및 각종 행사 분담금 체납과 관련해 5월 30일까지 회비납부를 지켜본 뒤 미납종단에 대해서는 지난 3월 개최된 정기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조치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일본 불교측의 요청에 따라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30여 명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일본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은 5월 17일 오전 2001년도 정기이사회를 갖고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대정사(최세정)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박종태 이사를 홍보이사로 임명했다. 이사회는 또 장용철 사무국장을 사무처장(서리)으로 보직임명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진각종 제26대 효암 통리원장 취임식이 5월 17일 오후 2시 총인원 탑주심인당에서 각해 총인 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승님들과 홍파 관음종 총무원장, 원택 조계종 총무부장, 박준영 대통령 공보수석(청와대 불자회장) 등 교계 대표자 및 정, 관계 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삼귀명, 헌화정공, 발원문, 개회예참, 이임사,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효암 통리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종단 발전을 위해 참여, 화합, 회향이 구조를 새롭게 정립하여 문화종단을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고 "신교도 지도자 육성 및 참여 시스템 개발, 중앙행정 지방분산화, 밀교유적지 복원 및 종조 4대 성지 성역화 불사, 통일·평화불사 등 다양한 종책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종단협의회장 정대 스님은 홍파 사무총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불교의 댜표적인 밀교종단으로 사회사업과 중생교화를 위해 정진하는 진각종의 새 지도자가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

"법회 참가하는 것이야말로 복 짖는 일" "밭일보다도 우선이죠" ○… 신임 통리원장 취임식을 보기 위해 밭일을 제쳐두고 상경해 총인원을 처음 찾았다는 윤구분(72·진여심인당) 보살은 "오늘같이 좋은날 법회에 참가하는 것이야말로 큰 복 짓는 일이지"라며 노구도 아랑곳 않고 연신 합장한 채 행사를 지켜보아 주변의 시선을 끌었다. "순간포착하자" 셔터폭죽 ○…지방에서 대형버스 편으로 상경한 신교도들은 총인원 잔디밭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을 지켜보다가 효암 신임 통리원장의 모습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 또 하나의 볼거리를 연출했다. 통리원장 위한 서원염송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동안 종조전에는 신임 통리원장의 바른 행정집행과 종단발전을 기원하며 염송하는 신교도들의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어 눈길을 끌었다. 의욕적인 종행정 기대 ○…진각종에 입문한 지 40년 됐다는 한 각자는 "스승의 상징인 덕이 있는 신임 통리원...

왜곡 역사교과서 시정 '한목소리' 한일 양국 불교대표자들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정대)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 봉은사와 앰버서더호텔에서 제22차 불교문화교류대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양측 불교계 대표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현시점에서 한일 양국간에 있어 역사적 인식에 대한 다소의 상이점이 문제로 되어있다"며 "양국 불교도들은 이를 깊이 우려하고 석존의 제법실상의 가르침을 체득하여 진실을 도출하고 공통의 인식을 확립하여 과거의 역사를 궁극하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한일 양국불교도는 공동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6일 오전 10시 봉은사 법왕루에서는 성초 진각종 통리원장,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혜초 태고종 총무원장, 운덕 천태종 총무원장, 홍파 관음종 총무원장, 남정 총화종 총무원장 등 한국불교계 대표들과 니야바야시 쇼겐, 오자니 쵸겡,...

진선여고 연화학생회/ 스승의 날 이색 행사 종립교 교사 16명 근속상 수상 "스승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진각종 종립 중고등학교는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내에서 이벤트 행사를 비롯 기념식을 갖고 스승의 은혜를 기렸다. 진선여고 연화학생회는 일주일 동안 노란색, 빨간색의 컵등을 직접 만들어 사탕과 감사의 편지를 담아 이종원 교장을 비롯한 70여명의 선생님들께 선물했다. 해마다 카네이션 대신 컵등을 만들어 전달함으로써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표시했다. 진선여고 연화학생회장 조윤주 학생은 "스승의 날 맞이 컵등 선물은 유일하게 연화학생회가 마련하는 뜻깊은 행사다"라며 "컵등 선물로 환하게 웃으시는 선생님을 보고 나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진선여고와 진선여중은 스승의 날 기념식을 5월 15일 교내 회당기념관에서 가졌으며 심인고와 심인중은 5월 14일 교내 운동장과 강당에서 각각 개최했다. 학교법인 회당학원은 스승의 날을 맞아 장기 근속자를 선정, 표창했다. 수상자는 ...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는 5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 교육문화회관에서 '고려대장경 전산화본 CD 2001' 발간에 앞서 시연회를 가졌다. 고려대장경 CD 2001은 지난해 12월 6일 발표된 고려대장경 2000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능을 강화해 새롭게 프로그래밍 된 것으로 설치가 용이해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용 설치 프로그램과 고려대장경 데이터를 1장의 CD에 모두 담아 냈으며, 검색속도가 빨라지고 검색경과의 저장, 편집, 인쇄기능을 추가하여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경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전분류, 조건검색 등의 방식을 다양화했으며, 고려대장경 2000에서 누락됐던 한자자전과 불교용어 사전을 탑재했다. 고려대장경 연구소는 "앞으로 디지털 고려대장경을 역경원에서 펴낸 한글대장경과 그 외 다양한 우리말 번역본을 연결, 통합하는 불사와 불전중심에서 문자, 영상, 소리 등 다양한 불교문화재 전문정보를 제공하는 등 불전 전산화영역을...

조계종/ 불교문화재 도난방지대책 발표 조계종은 최근 불교문화재의 잇단 도난과 밀매, 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을 강화하고 검찰과 경찰에 문화재전담반 설치를 요청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은 5월 16일 오전 사찰문화재 보존과 도난방지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정부 당국에 이 같이 요청하고 종단은 성보문화재 보존과 관리에 사찰별 예산을 최우선으로 배정함은 물론 증액할 것과 성보물의 문화재적 가치홍보, 관리교육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은 종단 차원의 대책 외에 사찰 소장 문화재에 대한 일제조사를 정부 당국과 공동으로 실시하자고 제안하고 문화재 관련 '공소시효' 조항을 개정해 도난 문화재의 유통을 근원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대 스님은 이와 관련 "최근 정부의 비지정문화재 보호범위 확대와 문화재 사범 처벌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문화재보호법 개정이 있었으나 추가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사찰 도난방지시설 설치 의무화를 ...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산림과 사찰환경을 지키기 위한 범불교 환경단체가 6월 29일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불교환경단체 결성을 위한 준비위원회'(위원장 유정길)가 불교환경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5월 17일 오후 2시 조계사 불교회관 1층에서 '불교생명사상과 환경운동의 모색'이란 주제로 열린 이 토론회에서는 유정길 불교환경교육원 사무국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 상임대표 수경스님과 공동집행위원장 현응 스님을 비롯 유재현 세민재단 이사장, 여진구 생태보존시민모임 사무국장, 김재일 두레생태기행 대표, 임삼진 녹색연합 사무처장, 김자경 맑고향기롭게 기획실장 등이 토론에 참석했다.

진각종 서울학생회(회장 이선영)는 서울청년회(회장 오흥수)와 학생회원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5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선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제8회 청·학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청년회원 및 학생회원 60여 명이 참가한 체육대회는 발단불사를 시작으로 구기종목과 각종 대동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한중일 북경대회에 조선불교도중앙연맹 소속 회원 3명이 옵서버로 참석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중국불교협회,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의회 등 3국 실무대표단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북경에서 한중일 불교우호교류연락위원회 예비회의를 갖고 제4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위원회의를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북경에서 개최키로 하는 등 북경대회 일정을 확정하고 3국 불교도가 참석하는 세계평화기원법회도 함께 봉행키로 했다. 3국 실무대표단은 또 10월에 열리는 북경대회 주제를 '불교와 환경보전'으로 정하고 북경대회가 열리는 기간동안 3국 청년승려들의 강연회와 '스님들의 눈으로 본 불교와 환경보전'이란 주제의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 조선불교도중앙연맹의 3국불교우호교류 연락회의 참석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10월 북경대회에 조선불교도중앙연맹 소속 회원 3명을 옵서버 형식으로 참석시키기로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