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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살리기 종교연대 떴다
지리산 인근의 종교단체들이 지리산 살리기에 나섰다.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거창군, 전북 남원시, 곡성군 일대의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종교단체들은 3월 7일 함양읍 소재 함양성당에서 '지리산권 종교연대'(상임대표 김용민 신부)를 창립했다. 지리산의 환경보존과 지리산 살리기를 목적으로 창립된 종교연대는 앞으로 지리산 파괴를 막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공동 모색함과 동시에 종교간 갈등해소와 화해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종교연대는 지리산을 생태공원으로 지정하고 성삼재 도로 확장포장공사를 생태도로 공사로 변경할 것과 생태마을을 조성, 생태역사관 건립 등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3 15:54:37
동국대 불교대학 중장기 발전방안
동국대 불교대학이 2년여 동안 준비해 온 불교대학 중장기 발전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연구보고서는 학부발전, 교과과정, 교수 및 연구기관, 학과 및 불교사회문화전문대학원 신설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학부발전 연구분야는 △전국 한자능력 검정시험과 영어 pass제 도입 △추천 입학제 확대 △포교사 자격증 수여 △군법사요원 추천 입학제 시행 등 11개 항목이다. 교과과정 연구분야는 △전공 90학점에서 60학점으로 축소 △학과별 전공영역 재정립 등 7개 항이다. 또 교수 및 연구기관 진흥분야는 △불교문화센터 신설 △불교대학 발전기금 조성 △해외 불교관련단체 및 연구소와 교류확대 등 7개항이다. 그리고 불교사회복지학과, 문화재 관리학과, 국제포교역경학과 등 학과와 불교사회문화전문대학원을 신설하기로 했다. 동국대 불교대학장 보광 스님은 "90년 역사의 탈을 벗고 21세기에 맞는 불교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불교대학의 방안을 제시했다"며 "학교측이 얼마나 받아 줄지...
2002-03-13 15:54:28
낙동복지관 29일 개관3주년 기념식
낙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광수·부산 강서구 명지동)은 3월 29일 개관 3주년 기념식을 겸해 소년소녀가장 등에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3월 30일로 개관 3주년을 맞게된 낙동종합사회복지관은 이날 기념식과 더불어 기념행사로 사진전시회와 기타 부대행사 등을 개최하고, 소년소녀가장과 편부모가정 및 저소득 가정의 아동, 청소년 등에 장학금을 전달한다. 복지관은 또 이날 행사에서 지난 3년 간의 사업보고회를 갖는 한편 2002년 주민욕구조사 결과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3-13 15:54:21
원로의원 3명 후보추천
조계종 종정추대회의/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법전)는 3월 11일 오전 10시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종정추대회의를 열어 제11대 종정후보로 법전 원로회의 의장, 숭산 화계사 조실, 성수 황대선원 조실 등 세 명의 원로의원을 추천하고 3월 26일과 27일 회의를 다시 개최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원로회의 의원 19명 가운데 법전, 종산, 도원, 보성, 숭산, 활안, 녹원, 성수, 이두, 정천, 원명, 천운, 도천, 지관, 동춘, 지정 스님 등 16명과 정대 총무원장, 지하 종회의장, 월서 호계원장 등 모두 19명이 참가했다. 종정추대회의는 오전 후보 추천을 위한 9인의 전형위원회(종산, 활안, 녹원, 성수, 지관 동춘, 정대, 지하, 월서)를 구성하고 별도회의를 열어 법전, 숭산, 성수 스님을 종정 후보로 추천한데 이어 추대 논의를 계속 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종정 후보로 추천된 법전 스님은 1926년 전남 함평 출신으로 실제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81년 종...
2002-03-13 15:54:10
조계사 법당 유린 '규탄'
문민정부에서 조계사 법당 안이 군화발에 짓밟혀 충격을 주고 있다. 3월 10일 오후 3시 30분 수백 명의 경찰이 장기농성을 위해 조계사를 찾은 발전노조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사찰 안으로 진입, 법당까지 쳐들어왔다. 경찰 진입당시 조계사 법당 내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 등 종단 스님들과 500여 명의 포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종 포교사단 출범 2주년 기념법회'가 봉행되고 있었다. 노조원들을 연행하기 위해 조계사로 진입한 경찰들은 노조원 일부가 법당 어간문을 통해 법당 안으로 피신하자 이들을 연행하기 위해 법당 안으로까지 난입한 것. 이에 포교사들과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이 강력히 항의하자 노조원 3명을 연행한 경찰들은 슬그머니 철수했다. 발전노조원 150여 명은 이날 오후 10시 30분 자진 해산한 다음 조별 산개투쟁에 들어갔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의 한 관계자는 "며칠 전에 이미 경찰에 시설보호요청을 했으며 노조원들이 조계사에 들어온 직후 경찰에 재 ...
2002-03-13 15:54:03
진각복지재단 홈페이지 오픈
본심어린이집도/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대표이사 효암) 홈페이지(www.jgo.or.kr)가 문을 열었다. 진각복지재단 홈페이지에는 법인소개를 비롯한 각종 사업현황과 산하시설 안내 등이 다양하게 수록돼 있으며, 기타 복지관련 자료실 등은 점차 보완하면서 업그레이드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진각복지재단 산하 본심어린이집도 최근 홈페이지(http://my.netian.com/∼bonshimhome)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3-13 15:53:55
장동건씨 팬도 성금기탁
유명배우 주위엔/ 아름다운 팬 있어/ 생명나눔실천회에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훈훈한 소식을 전한 배우 장동건씨에 이어, 최근 그의 팬들도 이 운동에 동참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동건씨의 팬들은 장씨의 팬 사이트(운영자 오경순)를 통해 5일간 모금한 150만 원을 1차 적으로 3월 6일 생명나눔실천회에 전달한데 이어 생명나눔실천회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모금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3-13 15:53:49
중광스님 13일 다비식
(종합)기행과 달마도로 인해 '걸레스님'으로 더 유명한 중광(重光)스님이 3월 9일 오후 11시 20분 지병으로 입적했다. 세수 67세, 법랍 41세. 1935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중광 스님은 26세에 양산 통도사로 출가, 구하(九河)스님을 은사로 득도했으며 조계종 중앙종회의원(1977)을 지낼 정도로 종단에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참 중이 되기에는 너무 파행적'이라는 이유로 1979년 파계하고 조계종을 떠났다가 98년 백담사로 되돌아갔지만 곧 세속으로 돌아 나왔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수년 전부터 강원도 백담사와 서울 구룡사 등지에 칩거했던 스님은 2000년 경기도 곤지암에 토막집을 짓고 달마 그리기에 열중했다. 이때 그린 달마도 40점으로 2000년 10월 '괜히 왔다 갔다'는 주제의 '중광 달마전'을 열기도 했다. 결국 이것이 스님의 마지막 전시회였다. 스님은 기행에 ...
2002-03-13 15:53:40
중광스님 빈소 표정
3월 11일 밤 중광 스님의 법체가 모셔진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 영안실 3층. 흑백사진 속에서 스님은 환히 웃고 있었다. 가나아트 갤러리, 통도사, 수덕사 등지에서 보낸 수많은 조화 가운데 벽해 스님이 보낸 '해탈진언 애고애고'나 감로암에서 보낸 '극락에 가소서'가 눈에 띄기도 했다. 영안실 안쪽에는 문상객들이 여기저기서 중광 스님과의 개인적 친분이나 에피소드를 얘기하고 있었다. 그들 가운데에는 해병대 불자가수 김흥국씨와 방송인 원종배씨도 보였다. 스님과의 인연이 10년 남짓 된다는 김흥국씨는 "스님이 준 '엄마야'란 그림을 거실 한가운데 걸어놓고 번칠이, 번순이한테 부모사랑이 이런 거라며 가르친다"고 말했다. 은근슬쩍 구룡사 주지 정우 스님이 끼어 들면서 "중광 스님도 해병대를 제대하고 출가했다"고 말하자 김흥국씨는 "내일 당장 연락해 사령관의 조화를 보내도록 하겠다"며 펄쩍 뛰었다. 특히 중광 스님과 같이 선방에서 참선수행을 했다는...
2002-03-13 15:53:31
'걸레스님' 중광화백 타계
(1보)승속을 넘나드는 기행과 시, 서, 화에 있어 천재적인 경지를 보여주었던 '걸레스님' 중광 화백이 3월 9일 오후 11시 20분 지병으로 타계했다. 발인은 3월 13일 오전 5시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서 열린다.
2002-03-11 17:45:12
김태복장군 재판 새 국면
선입견 가진 재판관 기피신청서 제출/ 군법당 석탑보시를 뇌물수수로 둔갑시켜 진행돼 온 김태복 소장 재판 3차 심리에서 김 소장이 '재판관 기피 신청'을 내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돌입했다. 3월 8일 오후 2시 30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 2호법정에서 속개된 김 소장 3차 공판에서 김 소장은 출석하지 않은 채 변호인을 통해 '법원장이 선입견을 갖고 재판에 임한다'는 요지의 '재판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 미출석을 이유로 3차 공판을 3월 14일 오후 2시로 연기했으며, 다음 공판에도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궐석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김 소장은 '재판관 기피 신청서'에서 구체적인 이유로 △선임 군판사인 군사법원장은 2001년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법무과장 재직시 대법원 재판연구관과의 학연을 이용해 대법원판결에 깊은 영향을 미친 전력 △군사법원장이 대법원판결을 빙자, 영관급 법무장...
2002-03-11 13:26:15
종교계 '테러방지법' 저지 나서
여야가 조만간 테러방지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불교를 포함한 종교계가 반인권·반평화적이라는 이유로 법안 통과 저지에 나선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이하 실승)와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KNCC),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계 대표 단체들은 3월 11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테러방지법 폐기 촉구 종교인 1000인 선언대회'를 갖고 테러방지법안의 국회 통과저지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대회에서 "테러방지법은 인권의 보편적 가치와 정의로운 사회를 지향하고자 하는 국민의 여망에 배치될 뿐 아니라 인권침해의 가능성이 농후하다"면서 이의 폐기를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낭독하게 되며 대회를 마친 뒤 탑골공원까지 평화행진을 할 계획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테러방지법안의 주요 문제점은 테러방지법안 제2조의 '테러 및 테러단체'의 개념정의가 추상적이고 포괄적이며 제11조의 '테러와 관련됐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외국인...
2002-03-11 13:26:11
북한산 또 충돌위기(2002. 03. 08)
1. 3월 8일 서울지방법원 북부지원은 북한산국립공원 관통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공사중지 가처분 3차 심리를 통해 회룡사 스님 등 원고측의 공사관련 정밀 지질조사 필요성에 대한 요청을 검토하겠다고 결정하고, 오는 3월 29일 오전 10시 4차심리를 통해 정밀 조사에 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원고측은 (주)서울고속도로가 2001년 7월에서 9월사이에 지질조사를 하였으나 지표를 중심으로 형식적인 조사에 그쳐 내용상에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국립공원임에도 조사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은 점도 지적하고, 지진활성단층대 등의 여러 조건을 감안하여 지질 및 수리변동 조사 등의 정밀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3. 공사금지 가처분 심리가 3월 29일로 또한번 열리게 됨에 따라 (주)서울고속도로는 내일 공사를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회룡사 스님들 및 환경단체 회원들은 공사강행 저지를 위해 농성기도장인 천막법당을 ...
2002-03-11 09:12:29
정수라-편승엽씨 미니인터뷰
인간4사운동 홍보대사/ (정수라씨)"나부터 먼저 실천할 터"/ ―진각복지재단이 벌이고 있는 '인간 4사 운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간 4사 운동은 인사, 감사, 봉사, 희사의 4가지 지표로 우리들이 일상 생활에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생활자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운동은 점점 자기 중심적이고 피폐해져 가는 우리 사회에 더없이 필요한 시민 계몽운동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특히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인 만큼 인사, 감사, 봉사, 희사정신의 생활화는 시기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어떤 활동을 주로 펼 것인가? △진각복지재단에서 실시하는 인간 4사 운동은 한 단체에서 펼치는 운동이라기보다는 전 사회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대대적인 사회계몽운동임을 알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운동으로 활성화 시켜나가는데 일조를 하겠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나부터 인사, 감사, 봉사, 희사를 생활화하고 가...
2002-03-09 16:18:39
즉석 빈대떡 나누미 실시
대전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대전시 서구 용문동)은 3월 8일 대전역 광장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즉석 빈대떡 나누미' 행사를 갖고 지역사회의 복지발전을 위해 나섰다. 노숙자와 지역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대전시 갈마동의 음식점인 '초가집 김치'에서 후원하고 1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3-09 16: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