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지리산 살리기 종교연대 떴다
지리산 인근의 종교단체들이 지리산 살리기에 나섰다.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거창군, 전북 남원시, 곡성군 일대의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종교단체들은 3월 7일 함양읍 소재 함양성당에서 '지리산권 종교연대'(상임대표 김용민 신부)를 창립했다. 지리산의 환경보존과 지리산 살리기를 목적으로 창립된 종교연대는 앞으로 지리산 파괴를 막고 환경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공동 모색함과 동시에 종교간 갈등해소와 화해 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종교연대는 지리산을 생태공원으로 지정하고 성삼재 도로 확장포장공사를 생태도로 공사로 변경할 것과 생태마을을 조성, 생태역사관 건립 등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5:02
불교 종립대학 입학식
불교계 종립대학인 위덕대와 동국대가 3월 4일 2002학년도 입학식을 각각 봉행했다. 위덕대(총장 손제석)는 이날 인문사회과학관 광장에서 회당학원 이사장 지광 종사를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신입생,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입학식을 갖고 대학학부생 1천300명과 대학원생 80명 등 모두 1천380명의 신입생을 받아들였다. 동국대(총장 송석구)도 같은 날 만해광장에서 3천91명의 신입생과 학부모 등이 동참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3-16 10:04:37
새로운 불교운동 지핀다
실천승가회 올 사업계획 발표 실천불교전국승가회(의장 청화, 이하 실승)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실천불교운동론'을 발간하고 불교인권센터(www.humankorea.org)를 개설하는 등 새로운 실천불교운동의 장을 펼치기로 했다. (관련기사 12면) 실승은 3월 5일 간담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실천불교운동의 역사적 이론정립 △종책연구 및 개발사업 △인권·통일·사회개혁운동 △창립10주년 행사를 통한 조직발전의 기틀마련 등 4가지 방향의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실승이 밝힌 주요 사업은 4월말 창립 10주년 기념 '실천불교의 이념과 역사'연구서 발간과 5월 중 '실천불교의 이념과 역사 연구'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선거공정성을 위한 종단 선거제도 개선안 연구, 불교관련 국가법령 개정안 마련, 승려노후복지정책 수립, 불교인권센터 설립, 창...
2002-03-16 10:04:07
올해도 봉축 테마열차 운행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행사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봉축 테마열차가 올해도 운행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2월 28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처님오신날 일반시민들에게 불교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불교문화예술 테마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 5호선 열차 4량(외부설치 8량)에 설치되는 불교문화예술 테마열차는 하루 4∼6회 운행되며, 이용시민은 연인원 50만 명이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3:07
새해맞이 남북공동행사 결렬
올해 첫 남북 민간교류 행사로 관심을 모았던 새해 맞이 남북공동행사가 우리 정부의 대규모 방북 불허조치에 대한 북측의 반발로 결국 무산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통일연대측 인사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방북 불허결정을 이유로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남측 대표단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북측대표단은 2월 27일 성명을 내고 "미국과 남한 극우세력의 책동으로 행사 발기단체인 통일연대 대표들의 참가가 불허되는 비정상적인 사건이 발생해 행사가 무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2:48
"현실감안 제도개선 서둘러야"
군 대체복무제 개선 토론회 범불교대책위원회 구성제안 최근 불자 오태양씨의 병역거부 선언과 관련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 대체복무제에 대한 첫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하 경불련), 불교인권센터(준) 등 교계 8개 단체들은 3월 4일 오후 1시 반 서울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불교의 평화사상으로 본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의장 효림 스님과 경불련 김동흔 운영위원장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토론회에서는 전재성 박사(한국빠알리성전협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본 불교의 비폭력 평화사상'을, 최정민씨(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가 '살생을 하지 않을 권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재성 박사는 발제문을 통해 불교와 부처님의 평화사상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승병제...
2002-03-16 10:02:23
1천일 통일정진 2주년법회 봉행
2000년 3월 1일부터 시작한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위한 24시간 1000일 정진' 2주년을 기념하는 법회가 열린다.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서초동 정토회 정토법당에서 개최되는 2주년 기념법회는 그간의 통일활동을 돌아보고 남은 200여 일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법회의 주요 행사는 삼일절 기념식을 시작으로 2주년 기념 법문(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 2주년 보고 및 앞으로의 계획, 문화공연 '북한 음악인들이 들려주는 통일의 선율' 순으로 진행된다. 2000년 3월 1일부터 2002년 11월 26일까지 24시간 쉬지 않고 진행되는 1천일 정진은 크게 24시간 1000일간의 염불 기도와 매주 금요일 열리는 143회 통일강좌, 북한동포돕기 통일돼지 저금통사업(2월 14일 현재 1억6천여 만원 모금) 세 가지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1:55
LG건널 폭력행위 규탄 성명
불교여성개발원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을 둘러싸고 최근 발생한 비구니 스님 폭행사건과 관련해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은 2월 24일 'LG건설의 파렴치한 폭력행위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여성개발원은 이 성명에서 "출가 수행자와 도량을 건설장비까지 동원해 폭력으로 유린한 것은 2천만 불자들의 건전한 종교적 자긍심을 훼손하는 비열한 행위"라고 규정짓고 "LG건설과 서울고속도로 주식회사는 불교의 위상을 침해하고 스님들에게 폭력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여성개발원은 또 "마구잡이식 난개발로 국토를 훼손시키는 정부는 헌법이 부여한 환경보호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전통사찰 주변의 건축 및 소음을 합당한 수준으로 규제하는 행정 입법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장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01:34
창간29주년 기획 "월드컵 특수를 잡아라"
템플스테이 감동을 선물로 안겨주자 올해 월드컵 기간 중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사찰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된 '한국전통사찰 외국인 문화체험 프로그램'(템플스테이) 지정사찰로 진각종 탑주심인당을 비롯해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관음종 등 5개 종단 31곳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불교계는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42일 동안 사찰을 개방하여 외국인이 사찰에 머물면서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한국불교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 달 말부터 최종 선정된 31개 사찰(심인당)의 화장실과 세면장 개·보수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전국 10개 도시 주변의 사찰에서 수용할 수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연인원 4만여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27일 국회본회의에서 확정된 템플스테이 지원금은 10억 원이다. 특히 예산의 경우 민간...
2002-03-16 09:54:10
템플스테이 사찰 31곳 선정
월드컵 성공기원법회 내달 9일 봉행 월드컵 기간 중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사찰(심인당)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전통사찰 외국인 문화체험프로그램'(템플스테이 Temple stay) 사찰로 서울 탑주심인당(진각종)을 비롯해 조계사 등 전국적으로 총 31곳이 최종 선정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2월 28일 오후 종단협의회 회의실에서 상임이사들과 조계종 템플스테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사업과 관련한 회의를 갖고 지난 2월 7일 발표한 조계종 25개 사찰과 더불어 진각종, 태고종, 천태종, 관음종 등 4개 종단 6개 사찰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로써 템플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된 곳은 △서울지역 탑주심인당, 조계사, 봉은사, 봉원사, 관문사, 묘각사 △수원·인천지역 용주사, 전등사 △대전지역 갑사 △대구지역 동화사, 직지사, 해인사 △울산지역 통도사 △부산지역 범어사, 내원정사, 삼광사 △광주지역 대흥사, 송광사, 백양사, 화엄...
2002-03-16 09:52:08
"조금만 돌아갑시다"
자연·수행환경수호 범불교도 결의대회 1만여명 운집 반생명·반불교 만행규탄 전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반생명·반불교적인 자연환경파괴에 경종을 울리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3월 5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거행된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범불교도 결의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전국 교구본사, 해인사 등 강원스님, 선방스님, 수녀 등 종교인들과 부산이나 삼척에서 온 재가불자들을 포함해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명고와 명종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대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북한산 관통도로나 범어사 고속철도 건설 등 현재 환경파괴는 조금 빨리 가려는 조급한 마음이 문제"라며 "환경문제는 정부에서 막아야 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남녀 어린이 두 명이 '어린이 불자가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수덕사 주지 법장 스님, 봉선사 주지 일면 스님, 비구니 선문회 영조 스님이 주제연설을, 박영신 녹색연합 ...
2002-03-16 09:51:38
새해 49일불공 회향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3월 10일 오전 10시 서울 총인원 탑주심인당을 비롯해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제주도 식재심인당, 미국 LA 불광심인당, 워싱턴 법광심인당 등 국내외 모든 심인당에서 진기 56년(2002년)도 새해 49일 불공(1월 21∼3월 10일) 회향불사를 봉행했다. 이날 회향불사에 동참한 진언행자들은 모든 진언행자들의 가정마다 복지구족하고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원만 회향과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서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2-03-16 09:51:02
혜정 회당학회장 재선임
회당학회(학회장 혜정)는 3월 12일 서울 진각종 총인원 응접실에서 이사회를 갖고 혜정 대정사를 학회장으로 재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참석자의 만장일치로 혜정 대정사를 학회장으로 재선임하고 개정 회칙과 '회당사상과 밀교'라는 주제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게될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진행 상황 등을 집중 논의했다. 허미정 기자 hspum@milgyonews.net
2002-03-15 15:06:29
달라이라마 다큐 방영취소 항의
달라이라마 방한준비위원회(이하 방한준비위)는 2월 8일 예정이었던 KBS 신년특집 다큐멘터리 '세계를 움직이는 사람들'중 달라이라마편의 방영취소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3월 13일 발표했다. 방한준비위는 급작스런 방영 취소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보낸 결과 2월 26일 KBS측으로부터 답변 서한을 받았으나 방영 취소의 의혹을 풀기에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성명에서 방한준비위는 "8편의 다큐 기획물 중 유독 달라이라마편만 갑자기 방영이 취소됐는지 해명이 필요하다"면서 "언론보도와 같이 KBS의 무책임한 방영취소가 중국의 외압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책임 있는 해명과 시청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5 15:06:26
세상 밝히는 시민실천운동으로…
진각복지재단 인간4사운동 선포식/ 세상을 밝히는 인간 4사운동이 3월 12일 가진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3월 12일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된 인간 4사 운동 선포식에서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 효암 대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간 4사운동은 점점 혼탁해져 가는 이 사회를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실천운동"이라며 "마음에서 우러나는 인사의 생활화, 자연에 대한 감사의 마음, 아낌없이 나누고 베푸는 마음 등 주위의 작은 것에서부터 인사, 감사, 봉사, 희사를 생활화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실천운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간 4사운동 실천선포식은 실천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지도교수인 황진수 교수와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편승엽, 정수라씨에 대한 위촉장 수여, 공로자 표창패 수여, 1%성금 모금함 전달식, 차량스티커 부착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처음으로 수여된 인사, 감사, 봉사, 희사...
2002-03-15 15: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