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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경찰서장 108배 참회
범종교 청년학생 '법당유린' 규탄대회/ 범종교인들의 환경수호대회에 이어 이번에는 불교, 개신교, 원불교, 천주교 등 범종교 청년학생들이 3·10 공권력 조계사 난입사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3월 16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범종교 청년학생 결의대회에는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원불교청년회, 가톨릭청년학생회 등 300여 명의 종교 청년학생들이 참가했다. 이 규탄대회에서 김규범 대불청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법회 중이던 조계사 대웅전에 난입한 발전노조원 7명을 연행해 간 만행은 신성한 불법에 대한 도전이며 국가 공권력의 한계를 넘어선 범법행위에 다름 아니다"면서 종로경찰서장의 파면과 경찰청장의 책임 있는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김운선 종로경찰서장은 4시 40분경 수사과장, 경무과장 등 4명을 대동한 채 조계사를 방문 "불자로서 여러분과 부처님 앞에 진심으로 참회하며 재발방지에 힘쓰겠다"며 "공직자로서 최선의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2002-03-20 09:10:54
선학회 2대 회장 법산스님 선출
한국선학회 제2대 회장에 법산 스님이 선출됐다. 한국선학회는 3월 16일 동국대 덕암세미나실에서 총회를 열어 결산 및 감사보고에 이어 신임 회장으로 법산 스님을 선출하고, 정창근(동국대), 정기웅(경찰대학) 감사는 유임시켰다. 이날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법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선학회가 발전해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친구이며 도반이 되어 서로 화합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며 "한국선학회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총회에 이어 개최된 제18차 월례발표회에서는 제1주제 '이심전심의 전달구조'에 대해 부산대 김태완 교수가 발표하고, 영산원 불교대 김방룡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제2주제 '경허선사의 법화(法花)와 행리(行履)에 대하여'는 고려대 이덕진 교수와 동국대 고영섭 교수가 각각 발표자와 토론자로 나섰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3-20 09:10:47
사찰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2002. 03. 19)
1.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오는 3월 26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사찰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합니다. 2.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한국박물관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사찰박물관의 현황과 운영상의 제반 문제점을 점검하고, 사찰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인 개선 방안에 대해 종합적인 토론을 진행합니다. 3. 국가지정문화재 국보(313), 보물(1306) 중 불교문화재의 비율은 국보(169), 보물(865)로 총 6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94년부터 정부의 일부보조를 받아 사찰박물관 건립이 이루어져 현재 30여개에 달하고 있습니다. 4. 하지만 설립계획과 운영계획의 미비 그리고 사찰박물관에 대한 인식부족, 정부의 지원부족 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문화재 보존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5. 이에 우리나라 최대의 문화재 보유단체인 조계종의 사찰박물관이 사찰문화재...
2002-03-19 13:51:28
태고종 각급 기관장 인사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교육원장에 원 법스님(전 총무원 부원장·대전 보은정사), 포교원장에 무공 스님(전 종정사서실장·서울 무량사)을 임명하는 등 종단 산하 10개 기관장 인사를 3월 13일 단행했다. 주요 인사는 다음과 같다. △재경경제원장 법선 스님(전 재무부장·서울 불국사) △종승연구원장 수열 스님(전 규정부장·제주 선광사) △종정홍보원장 용복 스님, 중앙복지원장 원봉 스님(총무원부원장·청주 보현사) △전통불교문예원장 지족 스님(전 연수원장·서울 대흥사) △국제불교문화원장 혜당 스님(태고총림 선암사) △고시위원장 학성 스님(부산종무원장·부산 대승사) △정수원장 지허 스님(태고총립 선암사) △교육부원장 수암 스님(전 제주종무원장·제주 금봉사) △포교부원장 종운 스님(서울 해원사) △제정경제원부원장 일운 스님(전 교무부장·부천 보리정사) △종승연구원부원장 만춘 스님(동방대부학장·서울 봉원사) △종정홍보원부원장 청봉 스님(전 종무위원·양평 용천사) △중앙복지원부원장 도인 스...
2002-03-18 11:36:25
태고종 한마음법회 3월 29일 봉행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3월 29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종단 화합과 중흥발전 전기 마련을 위한 '태고종도 한마음 대각정진대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에서는 지난 제84회 종회에서 승정으로 추대된 혜초 전 총무원장, 일우 전 종회의장, 남파 전 종회의장, 법장 호법위원장, 연운 전 호법위원장, 인곡 전 총무원장, 철화 전 경남종무원장, 혜경 전 봉원사 주지, 제공 전북교구 원로 등에 대한 승정추대장 봉정식도 함께 봉행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2-03-18 11:36:17
"총무원은 조계사서 떠나라"
불자네티즌·교계단체들/ 법당유린 경찰투입 항의 봇물/ '조계종 총무원은 조계사에서 떠나라.' 3·10 조계사 경내 경찰투입 사태가 조계종 총무원에서 직접 경찰투입 및 노동자 퇴거 요청을 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불자 네티즌들과 교계 단체들이 들끓고 있다. 조계종 홈페이지 및 조계사, 대불청, 서울지방경찰청 등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조계사 공권력 투입과 총무원의 퇴거요청을 항의하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한 네티즌은 '총무원은 조계사에서 떠나라'라는 제목으로 "불교의 1번지 조계사가 간악한 무리들에게 침탈 당했다'고 분노하며 "역사적으로 볼 때 조계사가 유린될 때는 항상 그 배후에 총무원이 있었다"고 질타했다. 이 같이 네티즌뿐만 아니라 대학생, 청년불자 등 재가단체들의 반발도 예사롭지 않다. 조계사 경내 경찰투입 사태와 관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문수, 이하 대불련)는 3월 15일 조계종 총무원에 '경찰투입 요청에 대한 의혹 진상...
2002-03-18 11:36:11
아시아게임 성공기원 자선바자회
(사)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과 이미경 컬렉션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범시민 나무심기사업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개최한다.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제14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부산일보사, 부산문화방송, 부산방송이 후원하며 바자회 수익금 전액으로 부산을 상징하는 동백나무를 비롯한 나무 묘목을 구입해 부산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8 11:35:59
탈북자 25명 난민지위 인정 촉구
(사)좋은벗들은 3월 14일 중국 주재 스페인대사관에 들어간 25명의 탈북자 사건과 관련해 이들의 난민지위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다. 좋은벗들은 또 "이들이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중국정부는 이들을 절대 북한으로 강제송환해서는 안된다"며 "한국정부는 외교력을 총동원해 이들의 한국행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21:08:10
성보박물관 활성화 위한 세미나 개최
조계종 총무원은 3월 26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성보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문화재청과 문화관광부, (사)한국박물관협회 공동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위해 설립된 성보박물관이 제 기능을 못하며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불교계와 정부의 역할,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직지사 성보박물관장 흥선 스님이 '사찰박물관의 현황과 과제'를, 최성은 덕성여대 교수가 '사찰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는 통도사 성보박물관장 범하 스님과 정재훈 한국전통문화학교 석좌교수, 민주당 이미경 의원,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 송인범 문화재청 문화유산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21:08:04
김 장군 증인 추가신청 기각돼
군법당 건립과 관련한 김태복 소장 4차 공판이 3월 14일 국방부내 고등군사법원에서 속개됐다. 재판부(재판장 남재준 중장)는 지난 3차 재판에서 김 장군이 제출한 재판관 기피신청서를 기각한 채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서영오 원사(당시 불교회 부회장)에 대한 심문이 있을 예정이었으나 증인의 불출석으로 취소됐다. 재판부는 소 원사의 증인 채택을 취소하는 한편 김 장군측이 추가 요청한 증인 소상섭 소령(당시 법당 재무장교)과 차원준 대위(당시 여단장 전속부관)에 대해서도 기각했다. 이로써 재판부는 사실인정 증거조사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김 장군측과 군검찰측에 대해 변론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김 장군측은 서 원사의 불출석 원인이 육군 장기근속자 휴가계획에 따른 것이므로 다음 재판에서 심문을 진행할 것과 소 소령 및 차 대위의 추가 증인신청을 채택해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또 1월 31일 1차 공판이후 빠른 속도로 재판이 진행돼 자칫 정확하지 못한 판결이 나올...
2002-03-16 21:07:56
중광스님 다비식
3월 9일 입적한 '걸레스님' 중광 스님의 다비식에서 사리가 한 과도 나오지 않았다.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300여 명의 스님과 사부대중이 참가한 가운데 3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14일 오전 습골식으로 마무리된 다비식에서 스님의 사리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전에 통도사에서 다비식을 가졌던 고승들의 경우에도 통도사에 안치된 부처님 진신사리의 영향 때문인지 사리가 나오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37:51
북한산 살리기 청정도량 의식봉행
북한산 관통도로 공사 저지를 위한 '북한산 살리기 청정도량' 의식이 3월 14일 오후 2시 망월사 입구에서 봉행됐다. 북한산 관통도로 송추입구 반대편인 망월사 입구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과 봉선사 주지 일면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현고 스님, 의정부사암연합회 회장 지섭 스님 등과 의정부 및 서울지역 신도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고 스님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산이 없으면 한국불교가 없고, 한국불교가 없으면 한국전통문화가 유지될 수 없다"며 "문화적 연기를 고려하지 않은 북한산 도로공사는 반드시 중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개원식 이후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이 송추 농성장을 방문해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대안도로 건설 가능성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며 "수도권 교통상황을 해결하는 동시에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37:44
서울 북부지역 대기오염 주범은 북한산 공사
경기도 일산에서 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서울 북부지역의 대기오염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저지를 위한 시민종교연대는 3월 14일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와 서울시는 북부지역의 대기오염 악화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밀한 분석을 수행해야 하며 이들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도로건설 공사를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종교연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서울 강북구와 노원구, 도봉구 등 북부지역의 이산화질소 농도가 서울시 25개 구 중 각각 1, 3, 7위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치(0.04ppm)를 초과하는 비율에서도 1, 3, 5위로 대기질이 열악한 수준이다. 또 도봉구 방학동은 서울 시내에서 오존농도의 기준치 초과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강북구 번동은 미세먼지의 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16 10:37:37
북한산 4공구공사 일시중단
불교계가 앞장서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북한산 관통도로 제4공구 공사가 일시 중단된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원택 스님과 수덕사 주지 법장 스님 및 일면 스님, 현응 스님 등 교계대표들은 3월 13일 추병직 건설교통부 차관을 만나 불교계와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공사에 대한 유감의 뜻을 표명하고 공사 중단을 요청했다. 추 차관은 이 자리에서 "협의가 있을 때까지 문제가 되고 있는 4공구에 대한 공사를 중단하겠다"며 "도로공사 및 LG건설에 이 같이 지시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계 대표들은 이에 이어 3월 18일 김명자 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제도적인 개선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한동 국무총리는 3월 8일 조계종과 가진 면담에서 △북한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에 대해 건설교통부의 보고를 토대로 재검토할 것과 △회룡사 스님 폭행사건에 대해 행정자치부에서 조사해 보고하도록 조치할 것 등을 약...
2002-03-16 10:37:28
"청년불자 사자후 들어보세요"
조계사청년회 설법대회 청년 신행문화 활성화를 위한 집전대회(1월)와 절하기대회(2월)에 이어 3월에는 설법대회가 열린다. 조계사청년회(회장 정우식)는 3월 23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라는 부제의 설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청년불자의 신앙심 고취 및 청년불교 활성화를 위한 월별 기획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대불교신문사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다. 조계사청년회측은 "신행활동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고 전하는 설법을 통해 신앙심 고취 및 포교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라고 이번 대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심사위원에는 조계사청년회 지도법사 원종 스님과 정우식 회장, 박선호 연수원장, 현대불교신문사 추천인사 1명, 서울광역신도회 1명이 맡게되며, 시상은 사자후상(최우수상)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심사기준은 설법의 자세, 의사전달과 방법 ...
2002-03-16 1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