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인합창단장 선권지 보살/ ―6월 28일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자선음악회가 심인합창단의 첫 정기공연으로 알고 있다. 단장으로서 소감이 남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심인합창단은 1997년 대전교구 각 심인당에서 음악에 관심 있는 보살이 주축이 돼 창립됐다. 그동안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출연하여 공연을 해왔으나 심인합창단 단독의 타이틀을 달고 공연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과 복지기금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 형식을 띤 공연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많은 점이 부족한 심인합창단의 첫 공연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공연 준비는 어떻게 해왔나? "합창 연습은 1자성(1주간)에 한번씩 대전교구청인 신덕심인당 강당에 모여서 했다. 합창단원들 모두 주부로 구성돼 연습이 쉽지는 않았으나 정기공연을 한달 앞두고는 1자성에 3번씩 강행군을 하는 열성을 보였다. 특히 연습기간동안 애써주신 휴명 교구청장님과 지도스승이신 현수 득도심인당 주교...

불교아카데미 경영관리자과정 개설/ 불교아카데미는 사찰운영 현대화의 의미와 방법론을 모색하는 '제2기 경영관리자과정'을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북악파크호텔 세미나실에서 출퇴근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경영관리자과정은 21세기 종교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불교지도자의 육성 및 정보화시대 사찰 운영의 신경영모델 창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사찰 소임 주지나 실국장, 관리자급 재가 종무원 등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이 과정을 현재까지 거쳐간 사람만 50여명에 달한다. 문의 02-745-7799 다음은 미리 배포된 자료에서 간추려본 주요 프로그램별 내용이다. △왜 경영혁신이 21세기 화두인가(권근원 서경대 경영학과 교수)= 'AQ(Analogy Quotient)지수'가 지배인간을 가르고 있다. 여기서 지배인간이란 정보를 가공해 지식을 창출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간이다. 반듯한 인간보다는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을 필요...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군에서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여중생 2명의 희생과 관련,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 스님은 6월 16일 애도의 논평을 발표했다. 진관 스님은 '양키에게 죽은 민족의 꽃들에게'란 제목의 글을 통해 신효순·심미선 두 여중생의 죽음을 애도하며 "학생들을 깔아뭉갠 50톤의 전차로 온 몸을 알아 볼 수 없도록 만든 학생들의 부모님의 아픔을 말하기 전에 우리 7천만의 이름으로 주한미군에게 한반도를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나라와 문화를 생각하는 의원들의 모임'(대표 김원웅) 소속 국회의원들도 7월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무집행 중에 발생한 업무중 과실이라 할지라도 이것이 인간의 고유한 권리인 인권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미군장갑차 여중생 치사사건, 전동록 감전사망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와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법적처벌 △정부는 SOFA규정 제22조 제3항(다)호 규정에 따라 미군측에 형사재판권 포기요청을...

(사)대한불교청년회는 창립 81주년을 기념해 제21차 전국불교청년대회를 연다. 7월 13∼14일 강원도 속초 설악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이번 청년대회는 '준비된 불청의 대 도약을 위하여'란 주제로 불교청년운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21세기 불교청년운동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 행사로는 △청년 만해의 통일다짐-통일 손도장 2002개 찍기 △6.15 남북 공동선언 실천과 '2002 남·북·해외 청년학생 통일대회'성사를 위한 청년불자 1천80인 선언 △각 지구별 뽐내기 △청년불자들의 화합한마당과 민속공연 및 어울림의 시간 등이 마련되며 청년불자들의 결의문과 사찰순례 및 해변에서의 어울림 마당 등이 준비됐다. 대불청 전준호 사무총장은 "예년 대회와 달리 자체적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이 많다"라며 "이번 대회가 침체된 청년불교의 원인을 분석하고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불청은 이번 청년대회에 이어 ...

우리는 나라의 분단을 극복하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지에 대하여 한민족의 구성원으로써 자부와 용기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민족은 다른 민족들과 다른 하나의 민족 한민족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민족사에 있어서 불행한 것은 조국 분단이다.우리는 오늘에 우리가 할 일은 조국을 통일하는 몸으로 나서야 한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조국통일열사들이 피를 흘리였던가. 그 흘린 피를 안고 조국을 통일하려는 선각자들의 투쟁을 우리는 잊어서는 아니된다. 그 피의 대가로 이루어진 30년전에 7천만 조국의 이름으로 발표된 7,4 남북공동 선언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 그 선언의 정신은 30년전에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선언이다. 바로 2000년 6월 15일 남북의 정상들이 평양에서 서로 만나 이루어진 선언을 말한다. 우리는 이와 같은 선언이 발표되기까지 무려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에 이루어진 선언이라는데 그 의미를 새롭게 여기며 우리 민족에게...

심인합창단 회당100주년 기념 자선음악회/ 1천여명 동참… 초대시 낭송·축하무대도/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과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하는 진각종 대전교구 연합 심인합창단(단장 선권지) 정기연주회가 총금강회 대전지부(지부장 현정) 주최로 6월 28일 오후 7시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진언행자와 불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대에 올려졌다. 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서 심인합창단은 '정례올리고'(김정빈 작곡), '공심공체 둘 아닌 노래'(대행스님 작사), '불공을 마치며'(맹석분 작사) 등 그동안 열심히 갈고 닦은 주옥같은 14곡의 노래를 무대에서 선보여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 앞서 마련된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 기념축시 낭독순서에서 지현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의 '순례의 저녘'과 상진혜 진각문학회 사무국장의 '...

의정부시 장애인 주간보호소 곰두리네 집(소장 강민석·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 가족들이 금강산 기행에 나선다. 장애인 단체 중에서는 최대 인원으로 떠나게 되는 이번 금강산 기행은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과 통일부의 후원으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장애아동의 사회적응능력 고취, 장애아동과 가족의 유대강화, 생활의 활력소 제공 등을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금강산 기행은 곰두리네 집 이용 장애아동 26명과 가족 23명, 인솔교사 6명 등 모두 55명이 참석한다. 특히 장애아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여행이 이번 기행은 금강산 등반과 평양 모란봉 교예단의 공연 관람, 온정리 온천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정된 공간에만 갇혀 지내야 했던 장애아동들에게 외부활동 욕구충족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순환고속도 건설 규탄 범불교도대회 봉행/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규탄 범불교도대회'(이하 범불교도대회)가 6월 26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가운데 3천여 명의 사부대중은 정부의 환경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자연환경보호와 수행환경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위원장 성타, 이하 공대위)가 주최한 이날 범불교도대회에는 지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을 비롯해 종범 중앙승가대학장,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홍파 관음종 총무원장, 혜인 진각종 총무부장, 무외 문화사회부장, 문규현 신부, 고은 시인 등이 동참했다. 하유 스님의 법고로 시작된 범불교도대회는 본 행사에 앞서 노래패 '예쁜 아이들'이 '북한산을 살려주세요!'라는 노래공연을 가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본 행사는 △경과보고(범불교대회 현고 집행위원장) △원로회의 유시문 봉독(조계종 중앙종회 지하 의장) △격려사(조계종 원택 총무부장 대독) △규탄사(...

태고종이 신도카드에 신용카드와 모바일 기능이 첨가된 통합불자카드를 발급하는 등 종무행정 전산화 불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고종은 6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성북동 총무원 내 총무원장실에서 국민신용카드(주)와 통합 불자카드 발급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태고종이 이날 국민카드와 체결한 '국민불자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교통카드 기능 외에도 (주)지우커뮤니케이션이 보급하는 '상황' 모바일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찰의 재무관리, 신도관리를 비롯한 신도들의 법회출석과 축원, 위패, 등표, 각종 영수증 발급 등을 자동으로 전산관리 할 수 있는 다목적 통합불자카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태고종은 또 '국민불자카드'를 사용하는 신도들의 이용실적에 따라 일정 금액을 국민카드로부터 기부 받을 수 있게돼 이를 포교활동기금으로 재창출함으로써 종단 전산화 불사를 앞당기는 한편 포교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

안녕하세요. 복지넷입니다. 사회복지의 날 및 전국사회복지전진대회행사가 아래와 같이 공고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3회 사회복지의 날 및 2002 전국 사회복지전진대회" 행사시 정부포상 및 대회장상 시상계획에 따라 아래사항을 참고하시어 2002. 7. 16까지 추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가. 행사개요 1) 행사명 : 「제3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2002 전국사회복지 전진대회」 2) 일시 : 2002. 9. 7(토) 10:00 ~ 14:00 3) 장소 : 대한생명 63city 국제회의장 4) 주최 : 보건복지부 5) 주관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6) 주요참가대상 및 인원 : 사회복지종사자, 관련 학계인사 및 대학생, 일반시민 등 나. 대회표창 개요 1) 표창세부내용 : 붙임 시상계획 참조 2) 추천대상 ○시/도협의회 이직원 및 회원(회원 운영시설/기관/단체)의 임직원 ○ 기타 일반인 유공자...

오늘(6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세계민속음악축제가 열린다.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 기간에 맞춰 개최되는 니르바나 실내악단이 실내악으로 엮어내는 세계민속음악축제는 특히 2002 한일 월드컵 출전국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한국뿐만 아니라 비출전국이지만 루마니아, 그리스, 오스트리아의 민속음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피아졸라의 탱고를 비롯해 레스피기의 조곡 3번 중 '이탈리아나와 시실니아나', 슈베르트의 독일 춤곡 등 월드컵 출전국들의 민속음악이 국내악기만을 고집하는 니르바나 실내악단에 의해 연주되는 것. 또 지난해 KBS교향악단 주최 국악관현악 작곡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대성씨의 '길노래'가 소개된다. '길노래'는 한국의 전통 사물놀이를 현악기로 표현한 창작곡이다. 지휘는 매카도니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인 안드레이 안드리예프가 맡고, 연주는 강형진 단장 ...

호주제 폐지를 위해 종교계 여성들이 나섰다. 호주제 폐지를 위한 종교여성연대는 6월 21일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호주제와 종교'라는 주제로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유교 등 각 종교를 대표하는 발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을 갖고 호주제 폐지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불교의 여성관'을 발표한 동국대 교수 혜원 스님은 "석존의 법에 있어서 남녀평등의 성불관은 불전을 통해 계승 발전되며 중국불교의 선종에서는 이를 극명히 보이고, 한국불교의 선원에서는 그 운영과 지계, 수행상에서 이를 체득함을 살필 수 있다"고 말하며 호주제 폐지의 근거를 제시했다. 원불교 이혜화 교무는 '탈 가부장적 가족을 위한 원불교적 전망'이라는 발제를 통해 "소태산은 평등과 평화의 인간관계를 이루는 첫 과제를 부부평등으로 보았으며, 원불교 교전에서는 남녀차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 차별제도를 넘어서도록 의미를 확대하였다...

진각종 교육원 종학연구실(실장 관증)은 6월 25일 총인원 내 응접실에서 제4회 진각논문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논문계획서를 제출 받아 심사한 결과 밀교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경임(카톨릭대 강사)씨를 비롯해 박정록(서울대 석사과정 졸업), 김철(동국대 박사과정 수료)씨 등 3명에게 혜정 교육원장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혜정 교육원장은 시상식에서 "좋은 논문으로 진각논문대상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 많은 불교학 연구로 종단과 불교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학연구실은 이날 시상식을 가진데 이어 3명의 수상자들로부터 완성된 논문을 제출 받아 오는 11월 15일께 논문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7월 6일부터 동국대서 학자 250명 참가/ 동국대와 일본 인도학불교학회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인 '한·일 공동 인도학불교학 학술대회'를 7월 6일부터 7일까지 동국대 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제53회가 되는 이 학술대회는 인도학, 초기불교학, 소승불교, 대승불교, 중국불교, 한국불교, 일본불교, 티베트불교, 응용불교학 등 다양한 주제별 10개 분과로 나누어 250여 명의 학자가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한국학자 25명과 외국학자 26명 등 총 51명이 한국불교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동경대학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일본 인도학불교학회는 1951년 창립되어 현재 일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불교학자 2천5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는 대규모 학술단체이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동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교장 한성규)는 6월 21일 정보화센터 준공식을 봉행했다. 지난해 7월 대통령 지시 및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그 해 11월 29일 착공해 7개월 여만에 준공식을 갖게된 정보화센터는 연건평 646.65평의 철골조 5층 건물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교 55주년 기념일을 기해 봉행된 이날 준공식에는 녹원 동국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도원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과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