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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제2외국어대, 위덕대에 월드컵선전 축하
2002 한일 월드컵대회에서 한국대표팀이 4강에 진출하는 등 선전을 펼치며 전 국민적인 축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위덕대(총장 손제석)는 학술교류협정대학인 중국 북경 제2외국어대학 두강(杜江)총장으로부터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2002 월드컵 4강 진입을 축하한다"는 서신을 받았다고 6월 24일 밝혔다. 위덕대와 북경 제2외국어대학은 2001년 10월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2-06-26 18:18:58
북한산 환경수호단 결성
초대단장에 임원호씨/ '북한산 살리기 환경수호단'(이하 환경수호단)이 결성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대한불교청년회, 한국대학생불교연합, 서울광역신도회, 포교사단, 서울불교청년회 등 교계 신행단체 대표들은 6월 20일 조계사 인근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환경수호단을 결성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모임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북한산 관통도로 건설은 국립공원과 사찰의 수행환경을 파괴하는 반환경·반불교적 발상에서 나온 개발정책의 표본"이라고 지적하고 "연기와 자비를 구현하는 불자들이 앞장서서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을 결사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환경수호단은 임원호(조계종 서울광역신도회 운영위원)씨를 단장으로 선임하고 6월 26일 '북한산 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 불교도대회'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환경수호단은 또 범 불교도대회 이후 '북한산 살리기 정진도량'에 상주하면서 관통도로 건설을 저지하고 철마선원에서 안거 중인 스님을 외...
2002-06-26 11:24:28
종교간 '음식문화' 토론의 장 연다
'제2회 생태사회를 위한 종교인대화마당'이 7월 4일과 5일 천주교 한마음연수원에서 열린다. 종교환경회의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연관과 조화를 위한 밥과 생명'이라는 부제 아래 각 종교의 음식문화와 사상에 대한 의견들이 발표된다. 첫째 날 오후 2시 반 박석동 한국불교환경교육원 사무국장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공동대표(수경 스님·최용록 신부·김영락 목사·이선종 교무)의 인사말,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의 축사, '생태적 삶을 위한 음식문화와 종교인의 실천'을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날 발표된 5가지 주요 발제는 △불교의 발우공양정신과 생명존중사상(이병인 밀양대 교수) △소박하고 검소한 밥과 생명, 영성의 삶(박완서 소설가) △생명밥상의 실천과 종교인의 삶(안상님 여성교회 목사) △경전을 통해서 본 생명을 위한 음식문화(김봉인 교무) △자연 훼손과 국가적인 낭비(환경부 생활폐기물국) 등이다. 이어 오후 6시 저녁...
2002-06-26 11:24:21
올해 여름불교학교는 월드컵 프로그램으로
"아리아리 동동∼ 쓰리쓰리 동동∼" "나가자 싸우자 정정당당 코리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열기가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회장 운광)가 마련한 '제29회 여름불교학교를 위한 지도자강습회'는 월드컵과 관련된 프로그램이 많이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 학생회 지도법사, 군종병,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2, 23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서 개최된 지도자강습회는 여름불교학교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내 손으로 지구촌을 만들어 볼까요'라는 주제의 조립형 축구공과 축구모자를 만들며 후끈 달아오른 월드컵 열기를 느끼게 했다. 또 '21세기 버전 세계의 명랑운동회'에서는 월드컵 릴레이, 환상의 드리블 등 팀 대항 게임으로 월드컵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월드컵송과 함께 신나는 레크댄스의 세계로'에서는 아리랑 목동, 발로차 등의 노래와 함께 쉽게 배울 수 있는 댄...
2002-06-26 11:24:17
진각종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자 워크숍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집중적으로 받고 싶은 교육은 교리강좌, 소아응급 질환대처, 유아·부모상담, 국악놀이, 프로젝트 교육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각종 교육원 교육부(부장 의현)가 올해 실시될 교사연수에 대비해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할 목적으로 6월 21, 22일 양일간 총인원과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개최한 종립 유치원과 진각복지재단 산하 어린이집 주임(급) 이상 교사 30여 명이 참여한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자를 위한 워크숍'에서 얻은 결과다. 이번 워크숍에서 현직 교사들은 종단 산하 교육기관에 종사하는 만큼 진각종 수행을 비롯한 일반적인 불교교리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보다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악(전통)놀이와 최근 유아교육 학습방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통합교육 모델의 하나인 프로젝트 교육, 유아·부모상담을 포함한 인간관계 훈련, 소아 응급질환에 대한 대처방법 등 유아 교육현...
2002-06-26 11:24:11
세계법화경사경대법회 봉행
평화통일불사리탑 법화정사가 주최한 '세계법화경사경대법회'가 6월 18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반야심경, 내빈소개, 축사, 법어 순으로 봉행된 1부 순서에 이어 2부 본행사로 사경점필법, 다함께 사경, 법화경예찬 독경,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법화정사 주지 도림 스님은 봉행사에서 "50일 동안 세계 각국의 불자 10만 명이 한쪽식 사경한 법화경 160여권 봉헌식과 한국서예 원로작가와 초대작가 600여 명이 전지로 한 장씩 사경한 한글서예법화경을 출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은 참석자들이 정성을 들여 사경한 법화경, 화엄경 등 사경작품을 전시해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6-25 17:18:25
불교교양대학 협의체 양분
기초 신도교육의 산실이자 포교사 배출의 요람인 불교교양대학 협의체가 조계종 인가대학과 비조계종 소속 두 개의 단체로 양분 출범됐다. 특히 이번 불교교양대학 협의체의 양분은 조계종이 포교사 고시 등을 명목으로 불교교양대학 학생을 종단차원에서 관리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갈등이 예상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6월 20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신도전문교육 고불식'을 통해 올해 전문교육기관 인가신청을 받은 불교대학 가운데 2차례 심사를 거쳐 인가한 43개 불교대학에 대한 인가패 전달식을 갖고 조계종 불교대학 학장협의회를 창립했다. 조계종 불교대학 학장협의회는 초대 회장에 불지수다라불교대학 학장 정인 스님을 선출하고 사무국 구성을 회장에게 일임했다. 도영 포교원장은 "우리 조계종단은 지난 99년 신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신도에 대한 교육을 체계화하고 있으며 신도에 대한 전문 교육과 보살행 실천을 담당할 수 있는 불자의 양...
2002-06-25 17:18:19
(해설)불교교양대학 협의체 양분
불교교양대학 협의체의 조계종-비조계종 양분은 6월 20일 불과 30분 차이로 열린 조계종 불교대학 학장협의회 출범과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 창립총회라는 웃지 못할 결과로 빚어졌다. 종단싸움이나 이권다툼과는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불교교양대학 협의체가 이같이 쪼개져 발족된 데는 조계종 포교원이 인가조건을 까다롭게 한데 이유가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조계종 포교원에 등록하기 위한 불교교양대학의 조건은 △최소 강의 128시간 △교수 4명 이상 △필수과목(불교교리, 불교문화, 불교역사, 포교방법론, 수행 및 실천)과 선택과목 △1종시설(강의실, 도서관) 등 여법한 교육기관 등을 갖춰야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불교교육단체연합회는 조계종의 불교교양대학 인가조건 가운데 몇 가지 점에서 현실성을 벗어났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선 교수 자격으로 조계종 신도증을 보유해야 한다는 것과 교수 4명 중 2명이 조계종 승려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외부 초빙 강사나 타종교인 또는...
2002-06-25 17:18:11
진각종 서울청년회·학생회 체육대회
"오∼ 필승 학생회!" "오∼ 필승 청년회!" 월드컵의 열기가 대한민국 전체를 뒤덮고 있는 가운데, 6월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진각종 종립 진선여자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월드컵 열기 못지 않은 치열한 축구시합이 벌어졌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월드컵 응원을 각색한 각 팀의 응원전도 함께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진각종 서울청년회와 학생회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진기 56년도 서울청년회·학생회원간의 체육대회는 2002 한일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미니 축구대회를 비롯해 릴레이, OX퀴즈 등 다양하게 진행돼 청년회, 학생회원들간 단합을 도모하고 우애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6-25 17:18:03
종교미술제 개막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한 제6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행사 중의 하나인 미술제 개막식이 6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렸다. 공동대표의장 정대 스님은 개막 인사말에서 "마지막까지 성공적인 문화월드컵을 치르고 세계평화와 화합에 일조하는 대한민국 종교미술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으며,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종교간 대립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국가들에 희망을 주는 동시에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의 의미를 더해주는 미술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을 비롯해 판화가 홍선웅씨, 해인사 기획실장 스님, 조계종 문화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리모델링한 갤러리 라메르 3층 전관에서 불교,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계 중견작가 및 신예작가 작품 161점을 전시하고 있는 종교미술제는 6월 24일까지 계속된다. 노치윤 기자 noch...
2002-06-24 16:52:02
'3보1배' 기도 7월로 연기
6월 19일과 20일로 예정됐던 '북한산 국립공원 살리기 3보1배 참회기도'가 7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3보1배 참회기도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동흔·최연)는 행사 연기에 대해 "북한산 국립공원을 살리기 위한 참회의 의미를 더욱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6-24 16:51:56
진각종, 신행수기체험담 당선작 발표
신촌심인당 일선정보살 장원/ 시상식은 6월 27일 총인원서/ 진각종은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신행수기체험담 공모 최종심사를 거쳐 일선정(신촌심인당 신교도·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대야아파트) 보살의 '긴 세월 진심치심의 등짐을 지고'를 장원으로 선정했다고 6월 20일 발표했다. 신행수기체험담 공모는 진각종 문화사회부와 도서출판 진각종해인행이 신교도들의 신심고취와 문학적 자질향상 및 각종 불사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수행실천의 장을 넓히기 위해 2월 10일부터 5월 31일까지 30여 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중학생에서부터 노 신교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접수된 신행수기체험담 심사는 혜인 통리원 총무부장, 무외 문화사회부장, 지현 진각복지재단 사무처장, 정유제 밀교신문 편집국장이 1차 개별심사와 2차 합동심사를 갖고 신행수기체험담으로서의 완성도와 전달력, 문장력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총 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종 심사결과 장원에는 30여 년...
2002-06-24 16:51:50
"개발 앞서 환경파괴 최소화해야"
손학규 경기도지사 당선자/ 북한산 입장표명 귀추주목/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과 관련 6·13 지방선거에 앞서 실시한 경기도지사 후보 공개질의서에서 손학규(54·한나라당)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기본적으로 외곽순환도로가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며 "하지만 각종 개발·건설사업의 기본입장은 환경파괴 및 해당지역 주민의 피해는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손 경기도지사의 당선으로 지난해 8월 이후 불교계가 본격적으로 반대해 온 '북한산국립공원·수락산·불암산 관통 8차선 고속도로 반대운동'이 성과를 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번 공개질의서는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 저지를 위한 시민·종교연대(공동대표 일면, 최열, 이선종)와 자연환경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성타), 조계종 중앙신도회(회장 백창기),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지난 6월 5일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사업과 ...
2002-06-22 09:07:52
'불교 만화이야기' 창간
불교만화연구소(소장 김선아)가 신세대를 위한 포교지 '불교 만화이야기' 창간호를 펴냈다.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발간된 만화 포교잡지 '불교 만화이야기'는 그림으로 보는 경전말씀 '법구경'을 비롯하여 재미있는 불교설화, 만화로 읽는 벽화이야기, 불교미술, 불교카툰, 호호동자와 함께 하는 선사들의 이야기, 우리가 그린 불교만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또 내용마다 '생각합시다' 코너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 법회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화려한 색채와 그림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김선아 소장은 '불교 만화이야기' 창간에 대해 "현대의 젊은이들에게 종교적 가르침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정화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믿음 아래 불교잡지를 창간했다"고 말하며 "이번 창간호를 계기로 기획력과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불교만화잡지로서 재미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미...
2002-06-22 09:07:37
서울고속도로, 조계종 총무원장 상대로 소송
북한산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과 관련해 건설사측인 (주)서울고속도로(대표이사 최병권)와 LG건설 주식회사(대표이사 김갑열)가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조계사 주지 지홍 스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져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일은 건설사측이 6월 12일 북한산 살리기 수행정진도량인 철마선원에 대한 '건축물 철거 및 토지인도 단행 가처분신청' 소송을 의정부지원에 접수하고 법원이 17일 조계종 총무원에 변론기일 소환장을 전달함에 따라 밝혀졌다. 이에 대해 조계종 총무원은 6월 19일 "건설사측이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조계사를 대상으로 한 소송을 제기한 것은 지난 4월 18일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이 한국도로공사 및 서울고속도로, LG건설 관계자를 대동하여 총무원장 정대 스님을 면담한 자리에서 월드컵기간인 6월 30일까지 공사중단과 각종 민사소송의 취하 및 성의 있는 대화 진행을 약속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이라며 "조계종은 정부당국과 건설사측의...
2002-06-22 09: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