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은 10월 21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혜일 총인예하를 비롯한 종단 전체 정사, 전수들이 동참한 가운데 1박 2일간의 진기 57년도 추기스승강공 일정에 들어갔다. 오전 9시 무진설법전 예참에 이어 오전 10시 일정 대종사, 혜정 종사, 휴명 종사, 법계정 대전수, 복전인 대전수 등 8명의 행계승급자에 대한 전법관정불사가 봉행됐다. 이 자리에서 금강아사리 혜일 총인예하는 "법신의 대광명 두루 비치어 사방에 충만하여 다함이 없음이라. 전법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법의 청정계를 받았으니 계행은 능히 보리의 근본을 열도다. 금생에 변함없이 마음에 새겨 항상 선지식의 친근함을 얻어 부처님의 말씀인 정법을 바로 전하여 일체중생을 요익하게 하며 나아가 성불의 대서원을 성취할 지니라"는 법어를 내렸다. 강공취재팀종합

진각종 혜일 총인예하는 10월 8일 진기 57(2003)년 추기스승강공을 앞두고 "마음은 형상(形像)이 없으되 천지만물(天地萬物)의 주인공(主人公)이 되느니라"라는 내용의 법어를 내렸다. 혜일 총인예하의 법어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선악시비(善惡是非)도 마음에서 비롯되고, 길흉화복(吉凶禍福)도 마음으로 지은 바니 어찌 부처와 중생이 마음 밖에 있다 할 것인가. 부지런히 마음을 닦고 깨쳐서 심성(心性)을 밝게 하면 심인(心印)의 진리(眞理)는 언제나 현현(顯現)할 것이다. 무릇 진언행자(眞言行者)란 말에 거짓됨이 없이 진실함이요, 행위(行爲)에 그릇됨이 없이 바르게 함이요, 그 마음에 삿됨이 없이 밝고 곧음을 말함이니 어찌 삼업(三業)의 굴레에서 업력(業力)을 더할 것인가. 이는 모든 진언행자(眞言行者)들의 삶과 수행(修行)의 근본(根本)이 될 것이니, 언제나 마음 닦고 허물을 깨치는 것으로써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바르게 쓰는 것으로써 법(法)을 삼아야 할 것이다. 그...

회당대종사 열반 40주기/ 전국에서 추념불사 봉행/ 이 땅에 한국밀교를 중흥시키고, 진각종문을 열었던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열반 40주기 추념불사가 10월 16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 혜일 진각종 총인예하의 점촉, 헌화, 훈향과 육법공양, 훈향정공, 혜정 교육원장의 법어봉독 순으로 진행된 추념불사에서 효암 통리원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진각성존 열반 40주기를 맞이하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진각성존께서 남기신 말씀들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일"이라며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종단을 일으키신 원로 스승님들의 경륜이나 혜안과 함께 미래에 종단을 이끌어나갈 젊은 스승들의 역사의식과 책임의식이 선행돼야 하며, 상호간의 공경과 수순으로 화합하며, 용맹정진의 서원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각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추모의 노래 '종조님을 그리며'가 무진설법전에 울려 퍼지자 동참한 내빈과 신교도들...

주제별 상세 검색으로 한눈에/ 키워드 추출로 빠른 검색가능/ 지난 110년 간 국내에서 출판·발표된 불교관련 7만3천여 편의 저술목록을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장경연구소(소장 종림스님·이하 장경연구소)는 10월 15일 서울 인사동 시천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불교관계논저 종합목록 인터넷 검색서비스를 10월 20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경연구소가 실시하는 검색서비스는 이미 지난 2002년에 출간한 '한국불교관계논저 종합목록'의 주제별 분류체계를 그대로 인터넷에서 상세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불교관련자료를 78가지 상세 주제에 따라 분류해 관련 연구자가 자기 분야의 기존 연구성과를 일목요연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1892년부터 2002년 4월까지 110년 동안 국내에서 출판·발표·취득한 총 7만3천269편에 대한 제목, 편·저자명, 출판사, 발행년도, 출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장경연구소는 문헌정보검색 결과가...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인자)은 10월 17일 한국걸스카우트연맹회관에서 제 2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불교여성의 정체성 확립과 자아실현을 위한 바람직한 여성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는 불교여성개발원의 이번 세미나는 '여성불자의 수행과 삶'이라는 주제로 여성불자들이 불교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겪은 여러 가지 경험을 이야기하고 재가여성들에게 적합한 수행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세미나는 백경임(동국대 경주캠퍼스 가정교육과)교수가 '초기불교시대 여성 재가불자의 수행생활'에 대해, 김정희(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교수가 '현대 여성불자의 수행과 삶'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혜연(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 선원장)스님과 조준호(인도델리대 철학박사)씨, 오지연(동국대 강사)씨, 강명희(여성수행자)씨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성초 남부심인당 주교는 최근 제 1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에 위촉된 데 이어 서울 관악구협의회 고문과 종교분과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10월 8일에는 관악구청장으로부터 지역사회발전에 헌신하고 봉사한 공로로 모범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현성 안양교도소 불교종교위원회 회장은 9월 30일 법무부 서울교정청 교정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고국에 와서 우리의 전통문화와 불교문화를 짧은 시간이었지만 접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4회 해외거주 및 파견예정 국제포교사 문화체험 행사가 10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동안 경상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문화체험 행사에는 미국, 호주, 중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 한국불교를 포교하고 있는 진각종, 조계종, 원불교, 총지종 소속 정사, 스님, 교무 등을 비롯해 해외거주 국제포교사와 한국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포교를 하고 있는 포교사 등 8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3박 4일 동안 안동 용수사, 문경 봉암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단양 구인사 등 사찰을 순례하고 한국국학진흥원, 도산서원, 안동 하회마을, 소수서원, 청풍 문화재단지 등을 관람했다. 특히 포교사들은 안동 용수사 도량에서 진행된 전통사찰음식과 불화단청 그리기...

진각종 총금강회 대구지부 두 번째 한마음 체육대회/ 진각종 총금강회 대구지부(지부장 원당)가 10월 3일 제 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지역의 포교활성화와 신교도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대구지부는 이날 경주 산내연수원에서 기로진원 원로스승을 비롯한 진산 교구청장 등 대구교구 전체 정사, 전수 및 효암 통리원장이 동참한 가운데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참여, 화합, 회향의 대동화합 한마당을 연출했다. 대회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효암 통리원장은 축사를 통해 "진언행자들의 염원이 깃든 산내연수원에서 총금강회 대구지부의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히고 "이 대회의 원만성취 공덕으로 대구교구의 교화발전과 총금강회 대구지부의 번영은 물론 지역 전체의 발전을 서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원당 대구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의 한마음 체육대회가 산내연수원에서 개최되는 것은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지향하는 종단의 새로운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진각종 총금강회 대전지부가 제 2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개천절인 10월 3일 대전시 선화동 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3개 심인당 신교도가 한자리에 모여 단합과 어울림의 장을 마음껏 펼쳤다. 오전 10시 도탈심인당 의당 정사의 개회예참으로 시작된 제 1부 개회식에서 현정 총금강회 대전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는 종단의 미래 지향적인 종책에 초점을 맞추어 참여, 화합, 회향을 이끌어냄으로 무엇보다 의미 있는 날"이라고 말하며 "신교도와 종단, 나아가 대사회의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이 대회가 환희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명 대전교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이 사회는 불신, 대립 등으로 불화가 곳곳에서 일어나지만 국민들의 한마음이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진언행자가 한마음이 된다면 이 한마음이 남북통일, 경제발전, 사회안정 등에 두루 미쳐지고, 수재민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제 3회 외국인 수행자 한국전통문화체험 행사 이틀째를 맞이한 진각종, 조계종, 원불교 소속 수행자들은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한국의 불교와 문화에 매료되고 있다. 10월 14일 오전 8시 강원도 삼척에 자리한 아시아 최대의 동굴인 환선동굴을 둘러본 외국인 수행자들은 동굴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냈으며, 속초 낙산사 해수관음보살상과 설악산 신흥사 등 강원북부에 자리한 사찰을 참배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한국불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수행자들은 동방불교대학 미술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복주머니 접기, 위패, 컵 받침, 사진액자, 부채 등 전통 종이접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르마(네팔JGO·진각종) 법사는 "한국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 줄 몰랐으며 한국의 불교와 문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쁘다"고 말했다. 덕안(체코·화계사) 스님은 "출가를 한 후 이렇게 한국의 여러 곳...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법장스님)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가 후원하는 제 3회 외국인 수행자 초청 한국전통문화 체험행사가 10월 13일 오전 입재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일원에서 시작됐다.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리투아니아, 네팔,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 수행자 40여 명은 첫날 강원도 영월을 찾아 조선시대 6대 왕인 단종이 묻혀있는 장릉을 둘러보고, 태백시에 자리잡은 석탄박물관을 견학하는 등 한국의 역사와 강원지역문화를 체험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포교원 4층에서 열린 입재식에서 성관 해외한국문화소개사업 운영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국전통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와 전통문화를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언어의 장벽과 문화의 차이, 생활습관 등의 다른 점을 극복해 부처님의 말씀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도=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보은·덕화노인요양원도/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가/ 10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산하 명선어린이집(원장 김은희·서울시 강북구 미아8동)이 10월 13일 개원식을 가졌다.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효암 대표이사, 혜인 상임이사, 혜정 이사를 비롯해 진각종 서울교구 스승님과 새천년민주당 강북을지구당 조순형 위원장, 강북구의회 최규범, 배봉수 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원식은 축하 테이프 컷팅,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종교유휴시설을 활용한 노인요양원으로 운영되는 대구 보은노인요양원과 인천 덕화노인요양원도 개·보수를 모두 마치고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지역민 동참 31일부터 운주사 일대서 의식·전시·공연·체험행사 등 풍성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하지만 변해서 가치를 고양시키는 것이 있는가 하면 변하지 않음으로서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 있다. 그 공간은 바로 운주축제의 공간이며, 사람들은 새롭게 시대를 발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고, 그들이 잃고 살았던 공동체를 자연스럽게 회복 할 것이다."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운주사와 지역민이 주인이 되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 일원에서 '2003 화순 운주축제-잃어버린 공동체를 찾아서'를 펼친다. 이 축제는 다른 축제와 달리 민간이 주인이 되어 치러지는 것으로 메인 행사를 비롯해 의식, 전시, 공연, 체험, 관광, 학술 행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지역과 사찰이 융합을 이루게 한다. 메인 행사로는 운주사 삼보일배로 민중과 역사의 개벽을 염원하는 운주사의 설화를 현실화하기 위해 삼보일배의 거리를 조성하고, 축제기간 기간동안 ...

행원심인당(주교 혜인·서울 강남구 역삼동) 신교도 단체 중의 하나인 갈마회(회장 총지)가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100시간 릴레이 정진법회를 봉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0시간 릴레이 정진법회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실시한 불공시간을 모두 합쳐 100시간을 채우는 방식의 법회로, 직장생활 등 모든 회원들이 바쁜 일상생활을 하면서 단기간에 이뤄낸 실천수행이었다는 점에서 진언행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법회를 진행하면서 갈마회는 행원심인당 신축에 따른 후원방법을 모색하고 구체적인 실천법을 세워 서원, 정진하며 회원간의 유대강화와 화합을 도모함은 물론 신행활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목적으로 신입 회원을 포함한 15명 모두가 동참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갈마회는 입재법회가 봉행된 10월 4일에는 신성현 동국대 교수를 초청 '보살이 행할 자세'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초발심을 일으키고, 오...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창종정신을 기리고 교화발전과 밀교중흥을 위한 진기 57년도 추기스승강공을 봉행한다. '가까이 곧 내 마음에 있는 것을 먼저 알라'는 주제로 10월 21, 22일 양일간 서울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열리는 강공은 국내외에서 교화활동을 하고 있는 전체 정사와 전수가 동참한 가운데 주제강론을 비롯한 각종 강론과 법문 등이 진행되며 대종사, 종사, 대정사 전법관정불사, 선대열반스승 추념불사, 제 11대 종의회의원 보궐선거 등도 이 기간 중에 이루어진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진산)는 또 추기스승강공이 끝나는 22일 제 335회 정기종의회를 열어 진기 58년도 예산안 등 각종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한편 총지종(통리원장 법공)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역삼동 통리원에서 제 62회 추계강공회를 개최한다. 총지종은 이때 지난 5월 록정 종령 열반 이후 공석이 된 제 8대 종령 추대와 종단 현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