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5월 10일 오후 7시 강원도 철원군 월정리 청성부대 전망대에서 '호국·통일기원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삼귀의, 반야심경, 헌다, 축사, 법어, 연등점화, 축원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방인 이곳 월정리 전망대에서 남북통일과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점등법회를 계기로 북녘 땅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허평환 청성부대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밝히는 연등 빛이 북한 동포들에게 비쳐져 민족의 통일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법선 태고종 불국사 주지, 법현 교무부장, 허평환 청성부대장, 김호연 철원군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신도회는 부처님 법에 의지하고 청정 종단을 외호하는 정법의 신도회가 될 것이며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전국신도회가 '중앙신도회'로 통합, 5월 7일 오후 2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법회를 갖고 새롭게 출발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포교원장 도영 스님과 중앙신도회의 선진규 명예회장, 백창기 회장을 비롯한 김근태 국회의원(열린우리당) 및 신도회 대의원 등 사부대중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중앙신도회는 선언문을 통해 "조계종 신도회는 과거의 모든 폐습에서 벗어나 조계종 전 신도대중이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신도회가 될 것이며 내적으로는 스스로의 바른 신행에 힘쓸 것이며 외적으로는 부처님 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이제 비로소 명실상부하게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대중적인 조직기반이 잘 어우러진 ...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정사를 비롯한 8명의 종단 대표단은 일본 진언종 지산파 대본산인 평간사의 초청을 받아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 동안 일본을 방문한다. 진각종 문화사회부장 회성 정사는 "이번 방문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불교교류대회때 진언종 관계자로부터 올해 진언종 대개장(개산재) 행사기간 중 방문해 줄 것을 요청 받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진각종 대표단은 일본을 방문하는 기간동안 평간사에서 대표자들과 만나 양 종단의 교류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며, 홍법대사 탄생 봉축법회와 자등호마공양 시연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또 호국기도도량으로 알려진 사천왕사(오사까) 37존상 본당참배와 동사(교오토)에서 교학 연구기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법신불의 지비광명(智悲光明) 온 누리에 가득하니 뭇 부처들 저마다 빛나도다. 그대, 지금 석가가 오신 뜻을 묻는가 그대가 곧 부처임을 이르기 위함이라. 햇살은 눈부시게 빛나고 나뭇잎은 초록빛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새들은 나뭇잎의 속삭임에 답하듯 즐겁게 지저귑니다.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은 어느 곳, 어느 때나 법을 설하시고 있건만 탐욕과 성냄 그리고 어리석음에 물든 중생은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법신 비로자나 부처님께서 지혜와 자비의 광명으로 사바세계에 나툰 날을 맞이하여 우리 모두 탐욕과 성냄 그리고 어리석음을 내 던져버리고 내가 곧 부처임을 자각합시다. 진언행자, 그리고 불자 여러분! 오늘날 사바세계는 병들어 가고 있으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중생들의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은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나날이 파괴되어 가고 있으며, 인간들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서로 반목하고 질시하여 원수가 되고 있습니다. 갈등과 전쟁은 그칠 줄 모르는 일상사가 되...

(회당대종사 탄생102주년 기념법회) 한국밀교의 중흥과 중생제도를 위해 법신 여래의 모습으로 화현하신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 102주년 기념법회가 5월 10일 진각종 국내외 각 심인당과 서울 총인원, 울릉도 금강원을 비롯해 교구청별 연합으로, 종립학교별로 각각 봉행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호당 기획국장의 집전으로 혜일 총인예하의 훈향·정공에 이어 육법공양, 헌화·훈향, 법어봉독, 봉축사, 봉축의 노래 순서로 봉행된 기념법회에서 통리원장 효암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진각성존께서는 지난 세기 가장 어두운 시절에 이 땅에 오시어 법계의 인연에 따라 말법 중생들을 구제하시고, 한국밀교를 중흥시키며 진각종문의 대도를 열어주셨다"고 회고하며 "종단발전의 제 2도약을 위해 대종사의 크나큰 원력을 이어받아 정진하고, 이 사회에 비전과 희망을 주는 종단으로 더욱 새로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각합창단의 음성공양 '금강원에 바치는 노래'가...

(위덕대 봉축행사 다채) 진각종립 위덕대(총장 한재숙)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절 및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학발전을 위한 대정진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위덕대는 5월 10일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절 법요식과 함께 오후 7시부터 교내 심인당에서 개교이래 처음으로 '위덕대 장원발전서원 대정진'을 실시한다. 위덕대가 이날 실시하는 대정진은 정교실(실장 덕일) 주관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이 동참한 가운데 1시간 동안의 정진을 통해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서원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위덕대는 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24일 교직원과 학생 등이 교내에서 봉축법요식을 갖고 연등행렬을 펼칠 예정이다. 봉축법요식에서는 연등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우수작품 연등에 대한 시상식도 봉행된다. 한편 불교동아리 마하바이로자나 회원들은 5월 25일 홍원심인당(주교 상제·경주시 황남동)에서 개최되는 봉축행사에 참가해 일반시민들에게 ...

(복지관별 가정의 달 행사 풍성) "앞으로 남을 좀더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라." "엄마, 사랑해요." 엄마가 아들에게 '사랑과 배려'라는 글자가 새겨진 음료수를 따라 주자, 아들은 그에 화답하듯 엄마를 꼭 안아준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승범·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이 지역의 한 부모가정과 조손세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5월 6일 오후 7시 복지관 4층 강당에서 개최된 '푸른 마음, 푸른 가족' 행사에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아동, 청소년과 그들의 가족 100여 명이 초청돼 엽기가족사진 콘테스트, 칵테일 파티, 가족사진 촬영,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기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전승범 관장은 "부모와 자식간에는 믿음이 있어야 하며, 그 믿음만이 아이들을 바르게 성장할 수 있게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가족의 믿음을 돈독하게 할 수 ...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 봉축위원회로서는 처음으로 대구봉축위원회가 마련한 봉축탑 점등식이 봉행됐다. 5월 6일 오후 7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대구지역 봉축탐 점등식은 타종, 개회, 삼귀의, 점등, 탑돌이,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성(봉행위원장·동화사 주지) 스님이 봉행사를, 원명(조계종 사원주지연합회장) 스님이 축사를, 진산(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정사가 발원문을 낭독했다. 봉축탑 점등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 문화공연은 군악대, 보리수 중창단, 불교합창단 공연과 도일 스님 축하공연 및 미군부대 성가대 초청공연 등으로 어우러졌다. 문화공연에 앞서 식전행사에서는 교통안전캠페인과 컵등만들기 시연회, 영산재, 캐릭터 그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봉축열기를 더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봉행위원장 지성 스님과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진산 정사, 태고종 대구경북 종무원장 법운 스님, 천태종 대성사 주지 문덕 스님 등 각 종단 스님(스승)과 신교도...

천태종(총무원장 운덕)은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4월 26일 오후 6시 강원도 철원군 백골부대 멸공OP 호국통일원 종각에서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타종, 삼귀의례, 법어봉촉, 사단장 인사, 점등법어, 북한동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연등점화, 제등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운덕 천태종 총무원장은 정산 감사원장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오늘 우리가 밝히는 등불이 지금의 어려운 경제난 극복과 분열된 사회적 분위기를 통합하는 중대한 계기로 회향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궁도재 스님은 북한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천태종은 북한 용천역 열차 폭발사고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입은 동포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점등법회에는 정산 천태종 감사원장, 남궁도재 재무부장, 박수근 백골부대장 등 종단 인사와 군장병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평화실천광주전남불교연대(공동대표 여연, 행법, 임동호, 정의행·이하 불교연대)는 4월 28일 이라크 파병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불교연대는 '침략을 동조하는 이라크 파병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17대 국회는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이라크 파병 동의안을 통과시켰던 16대 국회의 잘못된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고 밝히며 "17대 국회가 민의를 받드는 국회로 다시 태어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헌법정신에 위반되는 이라크 파병을 철회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교연대는 또 미국의 이라크 팔루자 학살을 엄중히 규탄한다고 말하며 "이라크 민중에게 침략자이며 학살자일 뿐인 미군은 당장 이라크에서 떠날 것과 정부는 미국의 침략에 동조하는 파병을 즉각 철회하고 이라크에서 군대를 철수해야 하며 각 정당은 이라크 파병 철회 동의안을 제출하여 국회에서 파병 철회를 결의하라"고 요구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진각종 전국청년회(회장 김윤현)는 4월 24일 오후 3시 보정심인당(주교 혜명·포항시 북구 대흥동)에서 제 222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날 이사회에서는 △제 7회 등반법회 유치 및 행사제고 △제 31회 하기수련대회 유치 및 행사일정 확정 △(사)비로자나 청소년협회와의 간담회 유치 △진청 발전기금 신규회원 유치 등 네 가지 의안을 채택하고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전국청년회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제 31회 하기수련회를 7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연합 수련회로 개최하기로 확정했으며, 신규회원 유치방안을 위해서는 기존 회원의 적극적인 관리가 우선돼야 하며, 밀교신문을 통한 결산공고 및 회원유치를 위한 홍보를 적극 펼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제 7회 등반법회는 하반기로 연기했으며 (사)비로자나 청소년협회와의 간담회는 포교부장과 청소년협회 관계자, 청년회 임원단 등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논의하는 간담회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전국청년회 임원 및 회원 등...

진각종 총금강회(회장 지성)는 4월 17일 오후 4시 경주교구청 홍원심인당 회의실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제 3회 한마음체육대회를 7월 17일 각 지부별로 개최키로 했다. 총금강회는 또 지난 2월 22일부터 진각종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불교교리강좌는 5월 1일 교육원장 혜정 정사의 강좌를 끝으로 회향하고, 9월중 2차 강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총금강회는 올해의 주요사업으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법문사에서 밀교유적 답사행사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대의원총회 및 수련회는 11월중 경주 산내연수원에서 열기로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위덕대(총장 한재숙) 산학연컨소시엄센터는 4월 23일 URIS관 회의실에서 제 11차(2003)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 결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발표회에서는 지난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경상북도로부터 3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미래테크의 자동화 시스템 인터넷화를 위한 데이터 전송엔진 개발을 비롯한 11개의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히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위덕대(총장 한재숙)는 신생 스포츠인 '플라잉디스크'의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플라잉디스크 시범공연 및 무료 강습회를 4월 24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위덕대 사회체육학부 주최로 실시된 제 1회 플라잉디스크 시범공연 및 무료 강습회는 경북지역 중·고등학교 체육교사 200여 명과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멀티미디어 교재를 이용한 플라잉디스크 이론강의와 외국 초청강사에 의한 시범공연을 갖는 등 강습과 실습이 함께 이루어졌다. 플라잉디스크는 비행할 수 있는 원반으로서 바람을 가르는 상쾌함과 화려하고 멋진 동작, 껑충 뛰어올라 몸을 비틀기도 하고, 때로는 과격한 슬라이딩 등의 기술을 펼치기도 하는 스포츠로 최근 들어 각광을 받고있다. 특히 플라잉디스크는 끝없이 필드에서 움직여야 하므로 심폐기능의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현대인들의 운동부족에 적합한 스포츠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위덕대는 이날 강습회에 참가한 학교와 단체에 수료...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대구봉축위원회가 주관하는 전통 등 강습회가 4월 23일부터 25일, 5월 1일부터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대구시 중구 대봉동 진각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대구봉축위 주관으로 처음 개최된 강습회에는 진각종의 대명, 지정, 최정, 의밀, 희락심인당 신교도와 조계종 한마음선원, 보현사 신도, 태고종 신도 등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12개 팀으로 나눠 잉어등, 법고등, 연꽃등, 도자기등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 등을 제작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