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 사장에 이성언(불명 원행)씨가 선임됐다. 재단법인 불교방송 이사회는 7월 1일 제 52차 이사회를 열고 지난 6월 14일 대한불교진흥원 이사회에서 단독으로 추천된 이성언씨를 임기 4년의 신임 사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성언 신임 사장은 1949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고려대 법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아메리칸대학 대학원과 국방대학원,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1971년 제 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 사장은 문화공보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주 뉴욕총영사관 부영사, 주 파키스탄대사관, 주 태국대사관, 주 일본대사관, 주 홍콩영사관 공보관 등을 역임한 후 공보처 광고진흥국장과 신문방송국장에 이어 문화관광부 관리관(1급)으로 명예퇴직 했다. 현재까지 (주)GS인터내셔날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이성언 사장 취임식은 7월 5일 오전 9시 불교방송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이사장 도후 스님을 비롯해 회정 정사, 영담, 지하, 종하, 종범, 성타, 현문 스님, 홍승...

한달 앞으로 다가온 자성학교 여름캠프를 앞두고 전담교사 교육이 개최됐다. 진각종 통리원 포교부(부장 무외)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2박 3일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여름캠프에 대비한 제 7회 자성학교 전담교사 교육을 갖고 캠프일정에 따른 세부 프로그램 설명회와 찬불가, 율동, 레크리에이션 배우기, 종합토의 등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가진 발단식에서 포교부장 무외 정사는 수각 시무가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좋은 결과에는 그 만큼의 좋은 과정이 뒤따르게 되듯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누락되는 부분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전제하며 "이번 교육은 여름캠프에 임하며 누락된 부분을 잘 살피고 보완함으로써 자성동이들에게 보다 유익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기 위한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의 자성학교 여름캠프는 전체적인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 등을 전담교사들이 모두 담당해서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이번 교육은 캠프 프로그램 진행기법 습득 등...

진각종 전국청년회(회장 김윤현)는 제 31회 진각청년 하기수련회를 7월 1일부터 4일까지 충북 괴산 청천 '숲 속 작은학교 솔휘네'에서 실시한다. 각 지역 청년회원을 비롯해 위덕대 불교학생회와 진각종 자성학교 전담교사, 교화직 종무원 등 100 여명을 대상으로 할 이번 수련회는 '실천함이 정도니라'라는 주제로 작은 것부터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자는 의미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수행, 생활, 참여, 화합, 회향 등 5가지 주제로 나누어지는 프로그램으로는 '나부터 실천하자'는 뜻을 담아 일일 체험농장, 종교 비교체험, 텐트 야영장 꾸미기, 싱크탱크(think tank) 서바이벌 등을 실시한다. 특히 종교 비교체험 활동으로는 교계의 일반 사찰을 찾아 발우공양, 108배 등의 문화를 접하고 비교,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싱크탱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주제를 정한 뒤 서바이벌 형식으로 주제에 맞는 제안을 내 신세대 식의 토론을 벌이...

불교환경연대 등 17개 불교계 단체가 6월 21일 서울 만해교육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인사 대형 건축불사 계획의 재고를 요구했다. 17개 불교단체는 해인사의 대형 건축불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에 추진 중인 불사는 애석하게도 절대적으로 보존해야 할 국립공원과 문화재보호구역 안에서의 전통적 가치를 훼손하는 불사로 물량주의에 의한 도량확대라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그동안 북한산, 천성산 수호와 지리산 댐 반대운동과 같이 정부와 개발업자의 수행 및 자연환경, 문화유산을 훼손하는 사업과 정책에 반대해 온 불교계 환경활동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히고 사부대중들의 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계획자체의 재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지금 사찰에서 2㎞ 가량 떨어진 보유부지 1만여 평에 내원암 건축 및 동판 팔만대장경 보관소를 신축하기로 하고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인터뷰)TBMSG 로카미트라 법사 "불가촉 천민들은 불교로 인해 남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책임감을 인식함으로써 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불가촉 천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인도 TBMSG(범세계불교교단우의회)의 로카미트라 법사가 6월 23일 방한했다. TBMSG 활동과 정신을 알리고, 내년 10월 고 암베드까르 박사의 개종식 기념일에 즈음해서 개최될 2005 참여불교세계대회 논의를 위해 방한한 로카미트라 법사는 기자 인터뷰를 통해 불가촉 천민의 자기각성과 변화를 강조했다. 로카미트라 법사는 "고 암베드까르 박사는 불가촉 천민으로 인도에서 가장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으로, 폭력에 의한 변화가 아닌 평화로운 변화를 위해 불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로카미트라 법사는 또 "암베드까르 박사에 의해 개종된 현재 2천500만에서 3천만에 이르는 불가촉 천민 불자들은 사회, 경제, 계급적 차별에 갇혀 삶에...

천태종 나누며 하나되기 운동본부(총재 운덕)는 6월 29일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을 위한 단청재료 3차 분을 복원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단청재료는 무광수성도료 6톤을 비롯해 무광택 투명 포수제 1.5t, 단청현촌도용 4B연필 50타스, 공기압축기 1대, 분무기 2대, 마스킹 테이프 1천200권, 의류 198점 등이다. 6월 29일 단청재료를 전달하기 위한 천태종 방북단은 6월 30일 고려박물관, 공민왕릉, 송악산 안심사 등을 둘러봤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6월 18일 오후 통리원 회의실에서 통리원·교육원 직무스승과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경주, 포항교구청장 및 교구 직무스승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교구청 활성화를 계기로 지방분권화 시대에 맞는 포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 효암 통리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교구청별 직무스승제도의 정착은 교구의회의 기능을 살려 일선 심인당과 중앙 집행부간의 업무공조 및 공감대를 형성함은 물론 교구의회의 활성화를 꾀함으로써 승단 화합과 종단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집행부와 교구청장 및 직무스승들은 각 심인당과 관련된 사무 지침안과 중앙부서 사무와 관련해 교구청과의 연계가 필요한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에서는 산하시설 중간관리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단 및 종단의 심층 이해를 도모하고 재교육을 통한 자질향상으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자 아래와 같이 중간관리자 워크숍을 실시합니다. 일시: 2004년 7월 2일(금) ~ 3일(토) / 1박 2일 장소: 진각종 총인원 무진설법전 , 양평한화리조트 대상: 산하시설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 / 어린이집 주임교사 교육: 사회복지전문인력의 소진과 극복방안(위덕대 박희택 교수) (자료제공:진각복지재단 중앙사무처)

위덕대(총장 한재숙)가 6월 16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05학년도 수시1학기 모집결과 외식산업학부가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63명 모집에 총 771명이 지원해 평균 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위덕대는 학교, 직장의 단체급식 증가와 패스트푸드 활성화 등으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외식산업의 인기를 반영하듯 외식산업학부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식산업학부와 마찬가지로 게임기획과 게임프로그래밍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내년에 새롭게 개설될 게임학부도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 중국어학부는 7.7대 1, 불교문화학부는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열린우리당 김홍신 전 의원이 6월 28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에 의정활동 잔여금 603만1천211원을 기탁해 왔다. 김 전 의원은 "치매노인전문요양시설인 진각치매단기보호센터의 운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의정활동 잔여금을 전달했다. 김 전 의원은 15, 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국회 보건사회위원회에 소속돼 사회복지 발전과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지구당과 지구당후원회가 폐지됨에 따라 낙선한 국회의원은 후원회를 해산하고 자신의 후원회 및 의원계좌에 남은 기금을 정당 혹은 공익법인에 기부하도록 되어 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6월 21 오전 7시 30분 서울시 중구 '한국의 집'에서 제 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 7대 공동대표 의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법장 스님은 제 6대 공동대표 의장 정대(전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의 잔여임기를 수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제 7대 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새로 2년 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외에도 천주교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길자연 회장, 원불교 혜정 교정원장, 천도교 이철기 교령, 최근덕 성균관장,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 등 공동대표 전원이 참석했으며 200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감사보고,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보고 등이 이루어졌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진각종 원의회(의장 효암)는 6월 22일 오후 2시 통리원 회의실에서 제 227회 원의회를 개최하고 진기 59년도 교화자 교육대상자로 수각(포교부) 시무를 비롯해 효광(교법부), 의성(불승심인당), 석인(총무부), 은혜심(통리원), 선인화(불승심인당), 선해심(통리원) 처무 등 7명을 선정하고 교육은 7월 26부터 11월 7일까지 15자성(주간) 동안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 원의회는 '진각의범'을 종의회에 원안대로 상정키로 결의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여성불자들의 권익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전 세계 석가의 딸들이 6월 27일 경기도 김포 중앙승가대학에 모였다. 조계종 전국 비구니회가 주최한 제 8차 세계여성불자대회(공동대회장 명성)를 위해 29개국에서 모인 1천500여 명의 비구니와 재가 여성불자들은 7월 2일까지 6일간 이곳에서 학술발표회와 그룹토의,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은 한국을 비롯한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일본, 티베트, 베트남 등 7개국의 전통예불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환영사, 치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세계여성불교협회장 까르마 렉쉬 쏘모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불자들의 이슈, 관점, 역사 등을 혁신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학문적 발표와 그룹토의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문화공연을 도구로 사용한 것이 돋보인다"며 "언어, 문화의 장벽을 뛰어 넘어 함께 조화를 이루어 고통의 세상에 한줄기 빛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대회장이자 조계종 ...

진각종(통리원장 효암)은 6월 23일 이라크의 한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된 김선일씨의 왕생성불을 위한 특별강도불사를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1자성(주간) 동안 전국 각 심인당에서 봉행한다. 진각종 통리원 기획국은 "세계인이 더 이상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중단하고 평화의 대도로 나아가길 원하고, 국가는 진정한 지혜와 자비로 국민의 안위를 위해 혼신의 정성을 다하길 기원하는 한편 고인의 왕생성불과 고인의 부모 및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발원하고 서원하는 강도불사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정사는 "이라크 무장단체가 벌인 김선일씨 살해행위는 그 어떤 국가적, 종교적 이념과 사상에도 반하는 범죄행위"라고 전제하고 "국가나 단체의 이익과 목적하는 바를 노린 그 어떠한 것이라 할지라도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자행되는 만행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효암 정사는 또 "우리 불자들은 이번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금할 수...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6월 24일 낮 12시 30분 전북 완주 봉서사 앞 특설도량에서 '온 생명운동 실천 포살 영산수륙 대법회'를 봉행하고 환경보호와 전통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태고종 혜초 종정을 비롯해 운산 총무원장과 종단 산하 주요사찰 주지, 신도 등 사부대중 1만 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법회는 종사이운(법회를 증명할 스님들을 법단으로 모시는 전통불교의식)을 시작으로 포살법회, 영산수륙재, 제 16세 종정 덕암 스님 사리친견법회 등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포살법회에서 운산 총무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든 생명체들은 각기 자기 자체만의 힘으로 살아가고 존립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룬 연기의 관계 속에 있는 온 생명"이라며 "무고한 민간인인 김선일씨를 무참히 살해한 이라크 무장단체의 행위야말로 반인륜적이고 비인간적 만행임을 태고종도와 함께 분명히 규탄하며 이라크 내 무장단체들은 전 세계인 앞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