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총연합회(이하 대불총)가 12월 1일 창립된다.진각종, 조계종, 태고종, 천태종 등 대구경북지역 불교계는 9월 29일 대구 수성구 문화웨딩에서 (사)대구불교총연합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혜명 정사, 조계종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태고종 대구종무원장 청운 스님, 천태종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등을 비롯해 관음종, 총화종, 법화종, 일붕선교종. 원효종, 일승종, 조동종, 등 11개 종단 지역대표자와 신행단체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혜명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구불교가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침체되고 활성화되지 못했다"면서 "대구불교총연합회 창립을 계기로 심기일전 발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에 앞서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지역 불교계는 그동안 각자의 노력은 훌륭했지만 역량을 집약하는 부분이 미약해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지역 불교의 에너지를 한곳에...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9월 26일 육군 1군사령부 법웅사(주지 지운 법사)에서 원주지역 불자 및 장병불자 등 300명을 대상으로 민군합동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수계법회에서 계사로 참여한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은 법문을 통해 "삼귀의와 오계는 우리 삶의 바탕으로 모든 불자들은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을 통해 수행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최근 수해를 입은 북한동포돕기에 나섰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9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불기2544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북한수해피해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지원금액은 6천여 만 원이며 10월 15일까지 각 종단별로 모연해 종단협의회 사무국에 기탁하기 했다. 모금액과 물품은 10월 말 인천항을 통해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에 지정기탁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또 종단협의회를 상징하는 휘장(CI)을 확정했다. 오창린 동국대 미술학과 교수가 개발한 휘장은 태극문양과 연꽃을 소재로 디자인했다. 이사회는 이어 회비체납종단인 열반종에 대해 3개월 내 납부 시 재가입 절차 없이 승인키로 결의했다. 이사회에서는 이밖에도 △임원변경 △제13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불교단체 회원스님들과 현직 중앙종회 의원스님들이 일부 스님들의 종회의원선거 불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다. 청정승가를위한대중결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환경연대 등의 단체와 진화, 주경, 자현, 우석, 일문, 무자, 정산, 정범 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은 9월 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소임자로서 자격을 상실한 승려는 스스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스님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0월 28일로 예정된 제15대 중앙종회의원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집행부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엄정한 입장발표와 함께 실질적인 부정선거 차단을 위한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제15대 중앙종회를 통해 미비한 선거법 개정과 불필요한 특권인 중앙종회의원 불징계권 폐지 등 개혁입법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단체들이 ‘부적격자’로 지목한 스님들에 대해 실명을 밝히고 종단의 엄...

헌법파괴종교편향종식범불교대책위원회(위원장 혜경 스님)는 9월 28일 인천불교총연합회(회장 선일 스님) 사무실에서 ‘인천지역 종교차별 신고센터’를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개설된 신고센터는 지역에서 벌어지는 종교차별 행위나 공직자의 종교편향 정책에 대한 감시와 사례접수, 대응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9월 30일 종단사상 처음으로 출가사이트(monk.buddhism.or.kr)를 오픈했다. 교육원은 이에 앞서 9월 29일 기자간담회를 겸한 시연회를 열고 “출가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출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출가가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다양한 출가상담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출가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출가의 길잡이와 소통의 창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이트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가사이트는 크게 △출가의 길 △출가영상 △출가 Q&A △열린마당으로 나눠진다. ‘출가의 길’에서는 도법(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스님과 정목(불교방송 진행자) 스님이 직접 쓴 출가를 권하는 글, 법정 스님의 수필집에서 가려 뽑은 출가 관련 에세이와 짧은 글 등으로 다양한 출가자의 삶을 보여주기도 한다. ‘출가영상’을 통해서는 조계종이 직접 제작한 4분 내외의 동영상 2편과 MBC에서 방영된 행자교육 24일...

궁플란트치과가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에 저소득ㆍ결손가정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 성월(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 스님은 9월 29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3층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원장은 “개인적으로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학업에 매진하기 어려웠다”면서 “가정형편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성월 스님은 “액수에 관계없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마음을 내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재단도 앞으로 더욱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분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10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9회 은정장학ㆍ학술연구지원 및 생활격려금 전달식’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

한국을 찾은 캄보디아 승왕 텝퐁 스님이 9월 28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만나 양국 불교교류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날 텝퐁 스님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등 활발한 교류지원활동을 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를 대신하고, 캄보디아 불교계를 대표해 감사 드린다”며 “캄보디아와 한국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행복한 관계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텝퐁 스님은 이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캄보디아 이주민들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조계종에서도 캄보디아 결혼이주민 여성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지난 7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못 뵙고 돌아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불교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불교국가들과 함께 불교가 인류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