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광흥사 응진전’ 보물 지정 예고

밀교신문   
입력 :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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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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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광흥사 응진전<사진=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조선시대 불교 건축과 사찰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안동 광흥사 응진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광흥사 응진전1827년과 1946년 사찰의 큰 화재로 주불전이었던 대웅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으나, 응진전은 중심 영역에서 벗어나 있어 화를 면한 이후로 사실상 광흥사의 중심 불전 기능을 수행하게 된 보기 드문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건축적 특징을 살펴보면, 규모는 정면 5, 측면 2칸이며,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정면의 공포는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배치한 다포계로 화려하게 조성하였으며, 옆면과 뒷면은 기둥 위에만 공포를 두고, 꽃 문양이 그려진 화반으로 장식하여 정면을 강조했다. 특히, 응진전의 공포는 조선 전기의 양식을 계승하여 중기, 후기에 이르기까지 불전 건축양식의 변화를 시기적으로 잘 보여주는 형태를 지녀 학술적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한 광흥사 응진전에 대해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