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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최정심인당 야외법회
문경새재 찾아 야외법회 시경심인당(주교 지광·대구시 수성구 수성4가)은 7월 17일 경북 문경새재로 야외법회를 다녀왔다. 스승님을 비롯한 신교도와 자성동이들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야외법회에서는 문경새재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산보, 물놀이, 드라마 촬영장소 관람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시경심인당 지광 종사는 7월 14일 대구 보은노인요양원에 후원금 120만원을 전달했다. 주왕산 일대서 야외법회 최정심인당(주교 경일·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은 7월 17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에서 야외법회를 봉행했다. 스승님과 신교도, 자성동이들은 이날 안동시 봉정사를 찾아 각종 문화재를 관람하고 주왕산 등산로를 산책하는 등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2003-08-25 14:21:56
호국무학사 위문법회 봉행
위덕대 정교실(정교실장 덕일)과 법상심인당(주교 명선각·경북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은 7월 19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제 201특공여단 호국무학사를 방문, 위문법회를 봉행했다. 군불자들에게 먹거리를 공양하고 호국무학사에 불교 및 밀교 관련 서적을 기증한 이날 법회의 법사로 초청된 위덕대 정교실장 덕일 정사는 250여 명의 군불자들을 대상으로 불교와 밀교 관련 기본교리에 대해 강연했다. 위덕대 정교실과 법상심인당은 이번 법회를 계기로 호국무학사와 정기적인 교류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법상심인당 명선각 전수를 비롯해 길상심인당 수혜 정사, 대명심인당 보훈 정사, 행대심인당 혜덕 정사, 위덕심인당 지명 정사 등 스승님들과 법상심인당 금강회장과 청년회장, 신교도 등이 참석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08-25 14:21:52
(미니인터뷰)신행수기체험담 최우수상 견성관 보살
군대갔던 아들 일 통해 심인진리 체험/ 인연 맺게 해준 시어머니께 감사 드려/ "지금도 시어머니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걸 느낍니다." '어머님 전상서'라는 수기로 진각종의 신행수기체험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덕심인당 견성관(61) 보살은 자신을 심인진리와 인연되게 해주고, 열반 후에도 법문으로 가정을 지켜준 시어머니의 큰 은혜를 어찌 다 갚아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미 열반한 시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체의 편지글로 표현해낸 견성관 보살은 쉽게 밝히기 어려운 집안의 일을 진솔하고 솔직하게 엮어냈다. 군에 갔던 아들이 죽음을 생각하고 탈영까지 했던 옛 일을 어렵게 글로 엮어낸 데 대해 "쉽게 포기하고 물러서려 하는 젊은 신교도들에게 고비가 오고 어려운 일이 닥칠수록 물러서지 말고 수행 정진하면 결국에는 공덕을 얻게 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견성관 보살은 또 "당시 꿈에 나타나 쌀 100가마...
2003-07-28 13:50:12
선혜심인당 야외법회
선혜심인당(주교 일학·경주시 서부동)은 7월 17일 전남 화순 운주사와 보성 녹차밭 등으로 야외법회를 다녀왔다. 신교도와 학생, 자성동이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야외법회를 통해 진언행자들은 대자연을 법신 부처님의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신심을 북돋우고 화합을 다졌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3-07-28 13:49:58
(부고)대한불교달마회 김경복 회장
대한불교달마회 김경복 회장이 7월 22일 별세했다. 향년 70세. 1957년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동국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남가주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이후 고인은 1966년 국방부 국방대학원 연구관을 시작으로 30여 년 동안 경제기획원, 통계청 등 정부기관의 요직에서 근무하며 1978년부터 10여 년 간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한데 이어 1986년부터 대한불교달마회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발인은 7월 24일 오전 10시 서울대병원 영안실에서 엄수됐다.
2003-07-28 13:49:50
울릉도 탄생성지서 순회법회
광명심인당(주교 관명·경주시 양북면 어일리) 스승님과 신교도 30여 명은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탄생성지 울릉도에서 순회법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울릉도 순회법회에서 신교도들은 금강원을 찾아 참배하고 총지, 여래, 선원심인당을 순례하며 법회를 가졌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3-07-10 17:21:28
독자기고/ 마음에 연등을 밝히고
4월 둘째 주 자성일 날, 그 날도 우리 식구는 어김없이 자성일 불사를 위해 심인당을 찾았다. 2층 심인당에 들어서자 뭔지 모르는 가득함이 느껴졌다. 그것은 다름 아닌 천장에 매달려 있는 수많은 연등 때문이었다. 해인만다라(본존)를 중심으로 소박한 작은 등과 큰 등, 순백색의 등이 어울려 있으며 그 뒤로는 팔각등이 심인당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 장관을 대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빈 마음에 충만함이 파도처럼 밀려 왔다. 나를 포함한 신교도 모두가 2시간의 불사를 봉행하는 동안 이전과는 사뭇 다른 어떤 마음으로 흔들림 없이 불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법문 때 스승님은 "여러 보살님들과 함께 등을 제작하는데 고행이 있었지만 힘들게 만든 연등을 걸고 나니 내 마음 가운데 가득함을 느낄 수 있고 비록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기 위한 연등이라 후에 없어지지만 그러나 우리네들은 항상 마음에 등을 켜고 살아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스승님의 소원이 내년에는 천등(千燈)을 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3-05-27 10:11:37
(인터뷰)니르바나 실내악단 강현진 단장
올해로 창단 4주년을 맞은 니르바나 실내악단이 4월 24일 제 6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로 침체된 불교음악을 일으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니르바나 실내악단의 강현진 단장을 만났다.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여러모로 뜻깊은 행사가 될 것 같은데. △매년 준비할 때마다 만감이 교차하는 기분이다. 작년 여름에는 정기연주회를 끝내고 '노력을 한다고 되는 게 아닌가보다' 라는 생각에 실내악단을 접을까 하고 조금씩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데 행원문화상 예술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연락을 받게 됐다. 결국엔 또 이렇게 연주회를 앞두고 초조해 하고 있는 것 같다. 아무쪼록 이번 연주회를 잘 이끌어내서 해마다 봉축의 중요한 문화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길 바란다. ―이번 연주회에서 대해 간략하게 소개를 해 준다면? △지난해까지는 20여 명 내외의 실내악단 규모였지만, 이번 연주회는 연주인원만도 70여 명에 가까...
2003-04-22 21:37:58
진각종 종립학교 신임교직원 연수기
2003년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의 신임교직원 연수가 서울 총인원에서 실시되었다. 25일 여명(黎明)이 오기 전에 대명심인당에서 6명의 일행과 더불어 연수일정에 올랐다. 조금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면서 일행이 탄 차는 고속도로를 질주하였다. 주변 산들에 남아 있는 눈의 흔적은 오히려 마음을 상쾌하게 해 주었다. 모처럼 서울로의 상경이라는 들뜬 기분으로 서울 하월곡동 총인원에 도착하여 정문으로 들어서면서 제일 먼저 시야에 들어 온 것이 심인당이었다. 총인원 건물을 보고서 진각종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허기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교도들이 경건하게 식사를 하는 모습에 일행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다. 총인원에서의 식사는 또 다른 체험이었다. 주방에 일하시는 보살님들의 식사공양이 너무 맛있었다. 여기 총인원을 다녀간 모든 교도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던 그대로였다. 짐을 풀고 숙소에 자리잡고 본격적인 연수가 시작되었다. 첫날, ...
2003-03-13 16:43:05
불교 대중화·현대화·국제화 '시동'
불교정보화협의회 창립 의미 체계적이고 효율적 활용방안 강구 디지털 사회 새 삶의 원동력 돼야 불교정보화협의회가 11월 5일 창립대법회를 갖고 불교계 정보화의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1가구 1대 컴퓨터는 기본이고, 인터넷을 핸드폰으로도 접속할 수 있는 정보화 사회로 들어 선지 이미 오래지만 불교계는 여타 종단이나 사회단체에 비해 정보화가 느릴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투자나 노력도 미비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던가? 그런 이유에서 이번 불교정보화협의회의 창립은 불교의 정보화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함으로써 불교의 대중화를 꾀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물론 지금까지 정보화가 아주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자체적인 홈페이지 개설과 불교정보망의 구축 등 점진적으로 발전해 가는 건 사실이지만, 불교의 정보화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강구돼야 하고, 정보화의 적극적인 활용방법도 모색돼...
2002-11-19 13:33:18
진각종 신교도 젊어진다
보살십선계 수계자 분석 청·장년층 지난해보다 6.4% 늘어 지역별 고른 분포…타깃포교 성과 남녀 불균형은 여전 묘책 찾아야 진각종 신교도로서 올해 보살십선계를 받은 진언행자들의 연령이 지난해에 비해 훨씬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진각종 교육원 교법부가 11월 13일 발표한 '진기 56년도(2002년) 삼매야계단 보살십선계 수계자 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대구 삼매야계단에서 보살십선계를 받은 전체 신교도는 434명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253명(58.2%)이 20∼30대 청·장년층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20∼30대 청·장년층 비율 51.8% 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종단과 각 교구청의 포교종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 불법홍포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서울, 대구 등 대도시 지역에만 편중돼 왔던 청·장년층 신교도들이 부산, 대전, 포항, 경주, 광주 등 지방으로 확...
2002-11-19 13:17:37
인터뷰 1 / 단장람 스님(몽골)
각종과 활발한 교류 기대" ―한국에서 열리는 밀교시연법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작년 11월로 기억된다. 한국에서 혜정 진각종 교육원장과 관증 교법부장 등이 간단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한국의 밀교종단인 진각종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4개국이 참여하는 밀교의식 시연법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과 몽골이 국가적으로 교류를 갖고 있는 시점에서 몽골불교를 한국의 불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해 참가하게 됐으며 특히 이번의 밀교의식 시연법회를 계기로 몽골불교와 진각종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 ―몽골의 호마의식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이번에 선보인 호마의식은 '온유한 업의 불만다라의 외공양'으로 가장 기초가 되는 불만다라의 행법이다. 공양의 의식을 행하는 우리들과 우리의 스승, 도반, 친지들이 니르바나와 부처를 이룰 때 나타나는 모든 장애와 계를 지키는데 있어서의 각종 장애와 질병은 물론 소원을 ...
2002-11-04 15:52:43
인터뷰 2 / 니챵린포체(티베트)
"한국의 남북통일기원 흐뭇" ―밀교의식 시연법회에 참가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한국은 불교의 역사가 오래된 나라이며 남과 북으로 분단된 뼈아픈 현실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로 알고 있다. 꼭 한번 한국을 방문해 남북통일과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고, 티베트 불교를 알리기 위한 법회를 개최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진각종단에서 초청해 주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7살 때 출가해 1959년 티베트에서 인도로 건너갔으며 그 후 1976년 일본에 정착하게 되었다. 일본 고야산대학에서 학자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하여 현재 일본 나라지역에서 밀교의식을 가르치고 있다. ―상츄호마는 어떤 의식이며 공개된 적이 있는가? △상츄호마 공양은 특히 히말라야산맥의 산록지역에서 항상 이루어진 의식이다. 목적은 일체의 선, 세계평화, 행복을 지켜주기 위한 것으로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가게 도와주는 의식이다. 1959년 전에는 티베트에서 이 의식을 선보였지만 그 후...
2002-11-04 15:49:28
인터뷰 3 / 나카시타즈이호 승정(일본)
"진각종과의 친선교류 기대" ―국제 밀교의식 시연법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진각종의 창종주인 회당 대종사의 탄생 100주년을 축하하고 밀교의 법회의식 중 하나인 호마의식을 한국에 선보임으로써 한국밀교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참가하게 됐다.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진각종과 친선도모는 물론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전개되길 바란다. ―이번에 시연된 호마의식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한국에서 선보인 의식은 고야산 금강봉사에서 오랫동안 전수되어 오는 식재호마의식이다. 특히 식재호마의식은 국가, 단체, 개인의 재앙소멸을 기원할 때 행해지는 의식으로 일반대중들에게 공개되는 의식이 아니었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는 한국이 처음으로 생각된다. ―고야산 금강봉사는 어떤 곳인가? △고야산은 홍법대사, 공해대사로부터 826년 개창된 곳으로 진언밀교의 총본산이라 할 수 있다. 120여 개의 사찰과 1천여 명의 스님들이 생활하고 있다. 그 중에서 금강봉사는 진언종의 본부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2002-11-04 15:49:08
인터뷰 4 / 다카하시류우텐 관수(일본)
"100주년기념 특별법회 선보여" ―밀교의식 시연법회에 참가하게된 특별한 동기가 있다면? △진각종은 올해로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다는 말과 함께 각 나라에서 밀교 호마법회를 한국에서 시연하겠다는 소리를 전해들었다. 각 국의 호마의식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각 지역간의 동질감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어 참가하게 됐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양국 밀교의 교류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증익호마는 어떤 의식인가? △일본에서 주로 행해지는 의식이다. 증익호마는 적극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려고 하는 의식이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증익호마는 일본에서 전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의식과는 조금 다르다. 특히 올해가 진각종 개창조인 회당 대종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해 특별 호마법으로 구성했다. 이런 특별 호마법의 경우는 천황의 법회 등 특별히 사용되는 법회로 법의도 천황이 참석하는 법회에만 입을 수 있는...
2002-11-04 15:4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