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6월 29일 동국대 김희옥 총장에게 한국불교학 진흥을 위한 연구기금 5억4천만 원을 전달했다.한국불교학진흥기금은 앞으로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관하는 간화선 국제학술대회 지원과 한국불교학 연구 기초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불교기록문화유산을 집성, 역주하고 활용하는 ABC(Archives of Buddhist Culture) 프로젝트 장기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김희옥 총장은 "한국불교 발전과 동국대 불교연구의 진흥을 위한 불교계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 드린다"며 "불교학 연구의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김영종)가 필리핀 엔더런대학과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양교 교수들의 파견과 연수, 학생교환 프로그램, 인턴십, 학술회의 및 공동연구 프로그램 구성, 어학연수 프로그램, 정보 및 학술교재의 교류 등의 목적을 담고 있다.김영종 총장은 "양 대학은 이번 협약에 따라 교수 및 학생의 교육, 학술, 문화교류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엔더런대학은 필리핀 교육부 고등교육부서의 교육인증을 받은 4년제 대학으로 호텔경영, 조리학, 경영학 관련 학문이 특성화돼 있으며 2,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금강대학교(총장 정병조)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영어캠프를 열고 초등학생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금강대는 8월 16일부터 8월 20일까지 4박 5일 간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제11회 하계 어린이영어캠프를 개최한다. 모집학생 수는 총 39명으로 참가 학생들은 외국인 원어민 강사와 금강대 통상 통역학부 재학생들의 강의보충지도로 다양한 상황별 생활영어를 익힐 수 있다. 주교재 중심의 학습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 문화학습, 영어동화책 읽기, 티셔츠 만들기, 미래 세상 상상하여 토의하기, 만화를 통한 영어학습 노래부르기, 팀별 경쟁게임, 골든벨 현장체험 학습, 스포츠활동 및 각종 놀이를 통한 영어교육 등 주제와 테마가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영어학습 의욕을 고취시키도록 할 계획이다.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각 반 정원을 13명 이하로 제한하고, 각 반마다 외국인 강사 1명과 한국인 강사 2명을 배치한다. 특히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

동국대학교가 혜초 스님의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동국대는 8세기 신라의 승려 혜초 스님이 현재의 인도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을 거쳐 중국에 이르는 구법의 길을 4년 간 4차에 걸쳐 여름방학을 이용해 따라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동국대는 1차로 동국대 교수, 직원, 학생 등 20명으로 구성된 혜초원정대를 결성해 7월 5일부터 20일동안 중국 실크로드와 파키스탄을 중심으로 출발한다. 중국의 시안, 둔황, 투루판, 쿠차, 카슈가르, 타슈쿠르간과 파키스탄의 길기트, 훈자, 라왈핀디, 라호르, 그리고 인도의 델리 등이 주요 목적지다. 이들 지역은 혜초 스님의 마지막 여정지로 알려져 있다.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희옥 총장은 "혜초 스님은 시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대학생들에게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를 심어주기에 더없이 훌륭한 멘토"라며 "우리 학생들이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무한한 도전정신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혜초원정...

위덕대학교(총장 배도순) 학생취업팀은 6월 13일 교내 중강당에서 여성CEO (주)오토 김선현 대표를 초청해 '취업과 진로'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김선현 대표는 이날 학생들을 상대로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의 삶을 변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고비가 된다"며 "지금 준비해야만 다른 사람에게 뒤지지 않으며, 성공을 원한다면 꾸준한 자기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강의비 전액을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부이엉옥트엉(3학년) 학생과 팜티타인하(4학년) 학생에게 전달했다. 김 대표는 "위덕대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들을 위해 방학을 이용한 인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주)오토는 베트남 호치민에 직원 170여 명이 있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비구니 기숙사 '혜광사' 사감 계환 스님 등 비구니스님 10여 명이 6월 20일 동국대 학인스님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기금을 적립 중인 동국대 석림동문회장 영담 스님을 방문해 장학기금 1억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비구니스님들이 그동안 노후한 기숙사 보수를 위해 모아온 것이다. 이로써 석림동문회는 모두 4억4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석림동문회장 영담 스님은 "어렵게 모은 성금을 후학들의 장학기금으로 선뜻 쾌척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를 밑거름으로 후학들이 공부에 전념하는 방안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각종, 조계종, 천태종 등 불교 각 종단에서 설립, 운영하는 불교종립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불교 교육진흥을 위한 불교종립대학교총장협의회를 결성했다.6월 17일 김희옥 동국대 총장의 초청으로 열린 자리에서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태원 스님, 위덕대학교 배도순 총장, 금강대학교 정병조 총장, 동방대학원대학교 정상옥 총장,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김명권 총장 등 6개 대학 총장들은 협의회 결성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총장협의회는 앞으로 한국불교의 발전과 포교방법, 불교교육의 글로벌화 방안 등에 관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총장협의회는 김희옥 동국대 총장을 초대 회장으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김명권 총장을 총무로 선출했다.김희옥 동국대 총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한국 대학교육에 있어 불교 종단에서 운영하는 대학의 수와 내용이 타종교에 비해 약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불교진흥과 대학의 공동발전을 위해 종립대학 간 학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부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