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시인회가 13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승려시인회(회장 진관 스님)는 5월 12일 서울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13번째 시집 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시라는 방편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AI사회에서 창작활동은 인간 자신이 인간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작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시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삶을 노래하고 기록하는 도구가 돼야 한다”며 “이번 시집이 인간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앞장섰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려시집 13집에는 22명의 시 198편이 수록됐다.
한편,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승려시인회장 진관 스님은 “어린시절부터 시인의 꿈을 꾸었는데 절집에 들어오면서 잠시 꿈을 접었다가 1976년에 등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50주년을 기념하는 시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진관 스님은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시집 ‘선차의 어머니 황매산’이 출간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